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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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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라는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제는 단어하면 영어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만큼 단어를 외울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제는  일상의 단어들에 익숙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각각의 단어들이 가진 의미를 간과해버리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새로운 단어를 만나며 의미를 익히고,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사라졌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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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라는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제는 단어하면 영어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만큼 단어를 외울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제는  일상의 단어들에 익숙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각각의 단어들이 가진 의미를 간과해버리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새로운 단어를 만나며 의미를 익히고,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사라졌다고나 할까...그래서 현직 카피라이터가 들려주는 일상의 단어들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책에는 눈물, 종이, 인내, 청춘, 소주, 친구, 생각, 책, 실패, 연애, 돈, 아기, 사랑, 비밀, 충동, 농담, 라면, 거짓말, 꿈, 예술, 남자, 여자, 나이, 핸드폰, 칭찬, 우산, 밥, 구름, 디자인, 여행, 사진, 이별, 시간, 욕, 고독, 결혼, 운명, 죽음, 어머니, 아버지, 추억, 잠, 삶, 바람, 가족, 영화, 다이어트, 인연, 커피, 열등감, 자유, 음악, 혁명..등의 단어들이 등장한다.

단어 뿐 아니라 단어를 설명하는 말들이 좋다. '눈물 - 감정의 정화'수, '추억- 마음에 새겨진 그리움의 단층'.'비정상- 차이와 다름의 벽', '자석-마음에 집을 짓고 끌리는 대로, 닥치는 대로' 맞다~ 맞다 이런 의미였지 하면서 읽게되는데, 카피라이터가 쓴 글이라 그런지 단어들이 가진 깊은 의미를 비교적 명료하게 담아낸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질투는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오지만, 질추가 없다면 우리는 땅속에 누워있는 망자와 다름이 없다고 한다. 질투는 개인의 삶 뿐 아니라 인류의 문명을 앞당기는 원동력이라고 정의한다. (물론 좋은 의미로 사용할 때 그렇지만) 무기력은 제구가 되지 않는 쿠수와 같은 상태이며. 우리가 무기력에 빠지는 이유는 자기 믿음을 상실하게 될 때라고 말한다. 
달력은 또 어떤가. 생의 시간표지만 종국에는 살아갈날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잔인한 숫자판이라고 한다. 이 문장을 읽으며 월요일은 너무 길고, 왜 아직도 수요일이라며 투덜거리던 것이 떠올라 절로 웃음이 난다.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살아갈 날이 줄어듣다고 생각하면 월요병이니 같은 투정은 절대 부릴 수 없기 때문이다.

참 많은 단어들이 기존에 가지던 것과는 다른 면모. 정확하게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면면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단어 하나 하나가 가볍게 스쳐지나가지 못하고 오랫동안 머물게 된다. 책을 읽기 전에는 비교적 빨리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곱씹어 읽다보니 의외로 다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책이다. 그만큼 여러 번 읽어도 그때마다 느낌이 다르게 다가올 내용들이다.

외국어가 아닌 한 우리는 단어를 배우기보다는 체험으로 익힌다. 그래서 그 의미를 종종 잊고사는 것은 아닌가 싶다. 책속에 담긴 단어들은 잊고 있던 그 의미들을 다시 정의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물한다. 단어들이 모여 일상을 채운다는 것. 단어의 의미와 함께 꼭 기억해야겠다.




d****a 2015.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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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주는 감동,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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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주는 감동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한 마디 말의 소중함을 잘 간직한 속담이다. 말은 어떻게 사용하고 쓰이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양상을 띤다. 그 모습이 너무도 다양하여 쓰임에 따라 실체 없는 무기가 되기도, 감미로운 악기가 되기도 한다. 마치 카멜레온처럼 환경에 맞게 자신의 몸 색을 바꾸고 분위기를 바꿔가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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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주는 감동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한 마디 말의 소중함을 잘 간직한 속담이다. 말은 어떻게 사용하고 쓰이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양상을 띤다. 그 모습이 너무도 다양하여 쓰임에 따라 실체 없는 무기가 되기도, 감미로운 악기가 되기도 한다. 마치 카멜레온처럼 환경에 맞게 자신의 몸 색을 바꾸고 분위기를 바꿔가며 사람의 입과 입 사이를 돌아다닌다. 이런 말의 근본에는 밖으로 내 뱉어지기 전에 존재하는 단어가 있다. 간단하고 심플해 보이지만 실상 말보다 그 무게가 무겁고, 바다처럼 깊고 넓은 사유를 지닌 것이 바로 단어다.

 

이번 작품 단어의 귓속말은 이렇듯 언어의 기본적 토대가 되는 단어를 보다 깊이 사유하고, 그 속에 감춰진 함축적 의미를 다양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작가의 경험과 생각에서 나온 글이지만 누구나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사람들이 모두 느끼는 바를 감성적이고 시적인 언어로 표현해주기에 독자가 느끼는 공감 속에 단어의 향기가 멤 돈다. 공감과 소통의 단어는 곧 우리의 눈을 거쳐 마음 속 깊이 파고든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는 것이다. 마음으로 전해지는 소통의 단어는 마치 사랑하는 연인들이 속삭이는 달콤한 귓속말처럼 우리의 감성을 자극 한다. 특별히 더해지는 캘리그라피는 글 속에 감성의 옷을 입히고, 중간 중간의 삽화는 그 향기를 더한다.

 

단어의 귓속말이 전하는 단어들은 일상의 순간순간을 잘 묘사하고 있다. 작가 수집한 텍스트 속에서 101가지 단어의 민낯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의 말처럼 채집한 단어들은 곧 글 속에서 생기를 가지며, 우리에게 나지막이 말을 걸어온다. 살랑살랑 전해지는 귓속말, 감동의 속삭임 말이다. 누구나가 일상 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기억들은 곧 작품 속 단어라는 매개를 통해 새롭게 등장하고 피어난다. 당시에는 몰랐던 혹은 스치듯 지나갔던 삶의 순간들이 책 속에서는 보다 선명한 이미지로 나타난다. 마치 당시의 장면을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사진. 찰칵거리며 채집한 시간의 비늘

사진은 순간의 장면이 아니라 기억의 덩어리를 압축하듯 포착하는 것이다.

사진은 동일한 세계의 낯선 이면을 끄집어낸다.

그러니, 사진은 찍는 이의 시선과 마음에 따라 완전히 다른 빛깔이 된다.

- 책의 내용 121

 

그렇게 피어난 일상의 기억들은 선명한 이미지와 함께 우리가 지나온 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사랑의 순간, 이별의 순간, 환희의 순간, 절망의 순간들처럼 희로애락을 경험한 우리의 한 시절을 말이다. 그리고 지금을 사는 이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시간. 소멸하는 생을 재는 눈금자

시간은 물에 젖은 무거운 솜이불이다라고 니체가 말했다. 젊은 날에는 버거울 정도로 많은 듯 보이고, 세월이 한참 흘러서는 한없이 부족해 보이는 건 지극히 이기적인 심리다.

째깍거리며 사라지는 생의 파편들은, 우리를 떠나 어디로 갔을까 

- 책의 내용 125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시원한 휴가지를 찾는 것처럼 지난날 우리의 추억, 일상의 단어들과 함께 찰나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추억. 마음에 새겨진 그리움의 단층

뭐든 그리운 채로 남겨질 때가 아름답다.

떠나간 연인만을 생각하며 평생을 슬픔에 빠져 살 수 없듯.

문득, 그리워지는 것으로 족하다. 그게 추억의 애틋함이니까.

- 책의 내용 170

 

단어의 귓속말101가지 단어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환기시킨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신선한 접근은 낯설면서도 익숙한 삶의 순간을 잘 보여준다. 친근하면서도 다른 밀도의 삶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추억을 되새기며 생의 파편들을 모아보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단어가 주는 감동을 느끼고,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우리에게 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w******l 2015.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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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어의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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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텍스트를 수집하고 단어의 민낯을 보는 게 삶의 낙이자 직업이다. 종종, 채집한 단어들이 나지막이 말을 걸어오기라도 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는 책표지 날개안 작가의 말을 읽으며 미소짓게 되었다. 그 기쁨이 어떤것일지 어렴풋이나마 공감되고 부러웠기 때문이다. 저자는 단어 하나하나의 특별함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이해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그려낸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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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텍스트를 수집하고 단어의 민낯을 보는 게 삶의 낙이자 직업이다. 종종, 채집한 단어들이 나지막이 말을 걸어오기라도 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는 책표지 날개안 작가의 말을 읽으며 미소짓게 되었다. 그 기쁨이 어떤것일지 어렴풋이나마 공감되고 부러웠기 때문이다.


저자는 단어 하나하나의 특별함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이해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그려낸다. 저자의 이름을 보고는 여자분이라고 생각했다. 때론 느낌이 충만하여 더욱 확신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정확히 알고 싶어서 책을 읽다말고 작가 검색을 했었다. 남자분이었다. 그의 예민한 감수성이 곳곳에 드러나며 그렇다고 과하지 않아서 지나치게 감상적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나도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일을 시간되는데로 하는편이라서 단어에 대한 애착이 있다. 예전에는 책의 문장들을 늘 기록해두곤 했는데 모두 분실하고는 워드로 치기도 했다. 근래에는 '낱말 머그'라는 작은 노트에 멋진 낱말이나 서술어등을 모아가고 있다. 하나의 단어가 가지는 내밀한 분위기, 아우라를 이렇게 한 권으로 정리하여 손에 들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따스한 행복을 전해준다. 단어가 가지는 깊은 비밀을 열어갈 때, 제목이 되는 주인공 단어를 명조체나 바탕체로 적는다는 것은 왠지 예의가 아닌것 같다. 그 단어의 의미를 함축한 듯한 캘리그래피는 신선하면서도 그 자체로 생명력을 얻는다. 곳곳에 삽입되는 사진들도 한참동안 들여다 볼만하다. 저자는 혼자 모든 작업을 감당함으로써 이 책에 가장 잘 맞는 옷을 지어 입힌다.


책, 어머니, 아버지, 가족, 커피 등 내게도 소중한 단어들이 등장한다. 만년필, 만년필, 추억, 잠, 사진, 영화처럼 간직하고 싶은 단어들도 실려있다. 감정이나 이것을 작가는 과연 어떻게 그려낼까 궁금해지는 단어들도 보인다. 이 단어에 대해서 내가 한번 써본다면 어떤 내용이 될까 써본 후 비교해보고 싶은 경우도 생긴다. 그러다 보면 이 책의 활용법이 계속 늘어난다.

밀도높은 글들이 저자의 수많은 밤샘을 짐작하게도 된다. 글과 단어에 대한 저자의 애착에 나도 모르게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책은 날개를 접은 천사다.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르기 전까지 무엇인지 알 수 없을 뿐이다.

누군가가 천사의 몸을 건드려 깨우는 순간,

채집된 글자와 낱말과 문단 사이에서 돋아난 날개가

낯선 너머의 세계로 인도한다.                                     -'책' 중에서(43쪽)



 


k*******n 2015.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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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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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   어릴적부터 내게 카피라이터는 정말 선망의 대상이다. 카피라는 것은 정말 그냥 쉽게 나오는 카피가 아니기 때문이다. 카피 하나로 사람의 마음이 좌우가 되는 것처럼 카피는 정말 많은 심사숙고 끝에 나오는 단어 이기 때문이다. 이런 카피라이터의 책을 접하게 되다니 참으로 좋은 기회였다.   지은이가 일상에서 포착한 101가지의 단어를 통해서 카피라이터 특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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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

 

어릴적부터 내게 카피라이터는 정말 선망의 대상이다. 카피라는 것은 정말 그냥 쉽게 나오는 카피가 아니기 때문이다. 카피 하나로 사람의 마음이 좌우가 되는 것처럼 카피는 정말 많은 심사숙고 끝에 나오는 단어 이기 때문이다. 이런 카피라이터의 책을 접하게 되다니 참으로 좋은 기회였다.

 

지은이가 일상에서 포착한 101가지의 단어를 통해서 카피라이터 특유의 생각과 시선으로 재해석한 에세이 같은 느낌의 책이다. 이 단어들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자주 사용하는 그런 삶에서 깊이 녹아져 있는 단어들이다. 이러한 단어들을 수집하고 문장을 만들어 내고 사람들에게 내비치면서 단어가 묘한 힘을 불어넣는다고 해야하나 마치 단어가 활어회처럼 생생하게 숨결을 가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눈물, 상상, 인내, 청춘, 소주, 친구, 생각, 책, 실패, 연애, 돈, 아기, 사랑, 비밀, 충동, 농담, 라면, 거짓말, 꿈, 예술, 남자, 여자, 나이, 핸드폰, 칭찬, 밥, 구름, 디자인, 여행, 사진, 이별, 시간, 고독, 결혼, 운명, 죽음, 어머니, 아버지, 추억, 잠, 삶, 바람, 가족, 영화, 다이어트, 인연, 커피, 열등감, 자유, 음악, 혁명 이러한 단어들이 등장한다.

 

이 중에서 내게는 사랑이 가장 강력했다.

사랑이 꼭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감정으로써의 사랑을 생각했다. 사람의 존재로써의 가치는 사랑으로 인해 많이 좌우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은이는 남녀간의 사랑을 사랑으로 표현을 한것 같다.

 

사랑: 낯선 존재와의 낭만적 충돌

 

그렇지만 남녀간이든 아니면 다른것이든 무엇이든 모든지 처음이란 존재했고 낯선 존재였다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정말 사랑은 낭만적 충돌이 맞는 표현같은 느낌도 들었다. 이밖에도 다른 단어들을 켈리그라피로 표현을 하고 각각의 단어들을 재해석하였다. 하나 하나 단어들을 읽어 내려갈때마다 같은 단어도 정말 자신의 배경지식에 따라서 이렇게나 다를수가 있구나를 알수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가치가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l****y 2015.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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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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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항상 자주하는 말들, 단어들을 때로는 감성적으로, 직설적으로 풀어서 표현이 되어 있다. 단어의 아우라, 뒷모습을 보기 전에는 결코 볼수 없는 단어의 진면목, 단어의 이면에 대해서 , 단어 풀이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고 재미를 느끼는 놀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어안에 속해 있는 스토리와 감정들이 잘 섞여서 우리들의 일상의 단어들을 다시 보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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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항상 자주하는 말들, 단어들을 때로는 감성적으로, 직설적으로 풀어서 표현이 되어 있다.

단어의 아우라, 뒷모습을 보기 전에는 결코 볼수 없는 단어의 진면목, 단어의 이면에 대해서 , 단어 풀이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고 재미를 느끼는 놀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어안에 속해 있는 스토리와 감정들이 잘 섞여서 우리들의 일상의 단어들을 다시 보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단어를 캘리그라피로 그 성격에 맞게 각각 다르게 디자인 되어 있어서, 그 캘리그라피와 글들을 번갈아 가며 읽으면 더 재밌었고 집중할 수 있었다.


쉽고도 어려운 관계의 징표, 친구  친구는 공기와 같다, 그렇기에 늘 곁에 있지만 있다는 사실조차 종종 잊어버리는 아주 가까운 사이

어느 순간 친구라는 단어가 어렸을때 느꼈던 천진난만하고 솔직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 사이가 어른이 되면서부터는 서로의 위치와 환경에 맞춰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친구라는 단어를 계속 곱씹게 되면서, 마지막에 '누군가에게 진짜 친구가 있느냐고 묻지 마라. 그러기 전에 자신이 누군가에게 진짜 친구인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 이 말이 정말 와닿았다.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가, 너무 바라보고 받는 것만 원하지 않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책, 낮말과 문단, 그 겹들 사이를 서성이는... 채집된 텍스트는 그것을 읽는 사람이 존재해야만 생을 사는 불완전한 존재다. 눈앞에 있는 걸 좋아하고 빨리 빨리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이제는 책 읽는 사람들의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고, 심지어 전자책으로 보고 있는 시점에서 아날로그적인 책을 보는게 쉽지 않다.

텍스트를 하나씩 곱씹고, 내것으로 만들고 밑줄도 그어가고 좋아하는 부분은 필사도 해가며 열심히 책 읽던 사람들의 모습을 이제는 찾아보는게 더 힘들 것이다.

빠르게 소멸하고 새로운 것에 반짝 열광하는게 반복되는 요즘, 난 그래도 아직 변하지 않는 아날로그적인 책이 참 좋다.

순수하고 떄로는 열정적인 텍스트와 책과의 교감을 느끼며 스스로 책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내것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며 희열을 느낄 때가 가장 기분 좋기도 한 순간이다.


독립, 온전한 나로 살고 싶은 본성. 인간은 과연 온전한 '나'로 살 수 있을까?

인간은 나무와 같다. 삶의 터에 뿌리를 내린다. 떄로는 무엇인가에 기대어 산다. 그렇다고 하여 저를 잊고서 다른 존재로 살지는 않는다. 같은 종이라도 모두 다르다.

인간이 제각기 다르듯.

독립은 세계 속에서 자신을 명확하게 보는일, 세계와 타자의 관계 속에서 익숙해진 본성이 아닌 본연의 자신을 발견하는 것.


독립이라는 단어가 정말 많이 와닿았다. 특히 한국은 20세가 넘어도 독립하지 않는, 정확히는 못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자의에 의한 타의에 의한 독립을 원하고 독립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기도 하겠지만, 한국 경제 상황, 취업 상황, 생활 자체가 독립을 하는 거 자체가 쉽지가 않다.

나 또한 독립을 원하고 실행에 옮기려 했지만, 생각보다 내가 의지를 많이 하고 있는 인간이고 주체성을 가지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정말 많이 놀라기도 했다.

역시 인간은 제 각기 다른 본성을 타고 났기 때문에, 그 뿌리를 한 곳에 내릴려면 적응하는 시간이 꽤 걸린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실제로 독립 뿐만 아니라, 내 삶에서도 온전히 독립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희생,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책에서 말하는 거서럼,  제일 중요한 자기 자신답게 독립 하고, 생이 부끄럽지 않게 당당한 걸음으로 삶을 살려는 노력을 꼭 해보고 싶다!!



단어 하나하나가, 정말 와닿은 문장들이 많았고 내 마음이 많이 움직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별 거 아닌 , 우리 일상에서 많이 쓰고 스쳐 지나가는 단어들 속에 말을 이렇게 신선하고 정확하게 풀어 놓을 수도 있다는 점이 정말 많은 재주가 있는 작가이고,

매력적인 문장을 쓰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l******o 2015.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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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 당신에게도 들릴지 몰라, 그 귓속말.
"[단어의 귓속말] 당신에게도 들릴지 몰라, 그 귓속말." 내용보기
카피라이터가 쓴 책들을 좋아한다.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번뜩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쓰는 글이라, 상상하지도 못했던 것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정철이라는 작가를 통해 알게 된 '카피라이터'들의 책, 그리고 여전히 읽기만 하면 내 마음을 두드리는 그네들의 책. 사실 혹자는 특별할 것이 없다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혹자는 누구나가 하는 이야기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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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가 쓴 책들을 좋아한다.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번뜩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쓰는 글이라, 상상하지도 못했던 것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정철이라는 작가를 통해 알게 된 '카피라이터'들의 책, 그리고 여전히 읽기만 하면 내 마음을 두드리는 그네들의 책. 사실 혹자는 특별할 것이 없다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혹자는 누구나가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니냐 반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누구나가 다 아는 것'을 '같지 않게' 설명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카피라이터들이 하는 일이고 그들의 힘이라 생각한다. 남들과 다른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남들과 같은 것 또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와는 꽤 상성이 좋은 책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작가의 이력 중에 '카피라이터'가 있다면 그냥 스쳐 지나갔다가도 다시 한 번 들춰 보는 편이고, 그렇게 해서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는 일이 꽤 즐겁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단어의 귓속말>이라는 감성적인 책 제목도 내 마음에 들었지만, 카피라이터라는 작가의 이력에도 혹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이미 제목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다 나와 있는 것이 아닌가. '단어가 작가에게만 들려준 자신의 새로운 면의 모습'이라는 주제일 것 같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랬다. 그렇다면 책에서 중요하게 볼 것은 단 한 가지다. 이 책에 속해 있는 단어들은 과연 남들이 모르는 자신의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냈는가에 대한 것.


하지만 나는 '작가의 말'에서 이미 넉다운 당했다. 단어에게도 등이 있다는 작가의 말 첫 줄에서부터 말이다. 

단어에게도 등이 있다. 뒷모습을 보기 전에는 결코 볼 수 없는 단어의 '아우라' 말이다. 그는 보통 인간이 만들어낸 문장으로 꼴을 갖추지만 그로써 환희에 차거나 찬란하지는 않다. 뭐랄까 아직 햇살을 받지 못한 그늘 속 꽃이랄까. (중략) 사전에 포획된 단어의 뜻풀이는 진부한 연애처럼 시큰둥하다. 아름답지만 멍한 표정이다. 긴 세월 갇혀서 멍청이가 되기라도 한 것 같다. (중략) 달뜬 그가 내게 속삭이듯 귓속말을 내뱉는다. 목소리는 비밀을 토로하듯 거침없지만 조심스럽고 가녀리다. 그 순간이 되면 단어가 내 곁을 배회하는 것인지, 내가 단어를 기웃거리는 것인지를 알지 못한다. _작가의 말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단어를 의인화했다. 그리고 그인지 그녀인지 모를 단어를 애무한다 했다. '누워서 일어설 줄 모르는 단어를 입에 넣고 느낄 때'라든가 '몸을 포갠 채 혀로 등을 애무하면'이라든가의 표현들은(작가의 말에는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그인지 그녀인지 모를 의인화된 단어를 애무하는 표현들이었고, 작가는 결국 자신이 괴롭혀 황홀한 귓속말을 들었노라 이야기했다. 단어를 여러번 곱씹어보며 입속에서 혀로 단어를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애무한다라고 표현하는 작가의 발상- 내가 '작가의 말'만 보고 작가에게 넉다운 당했다고 이야기 한 이유다. 그리고 역시나, 본문 속에서도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들이 차고 넘쳤다.


일단 차례에서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을 찾았다. 눈물, 친구, 눈, 책, 비밀, 거짓말, 꿈, 우산, 여행, 사진, 시간, 바다, 운명, 잠, 삶, 비, 바람, 인연, 중독, 그리고 음악. 보편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들이 굉장히 많기에 일단은 끌리는대로 읽었다. 눈물은 첫 번째 단어이기 때문에 읽었고, 그 다음부터는 한 페이지 가득 작가가 쓴 캘리그라피 단어를 보고 마음에 드는 단어들의 귓속말부터 전해 들었다. 그리고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하나 하나 빠짐없이 읽었다. 한 번 봤던 이야기들은 익숙하니까 더 자세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처음 보는 단어들의 이야기들은 낯설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기도 했다.


눈물 ; 어떤 날에는 흐르는 눈물을 방치해도 괜찮다. 당신을 소독하는 중이니까. (13쪽)

책 ; 채집된 텍스트. 포획된 것이라 해서 추억이 없는 가공식품이 아니다. 미동은 없지만 가장 활발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

채집된 글자와 낱말과 문단 사이에서 돋아난 날개가 낯선 너머의 세계로 인도한다. (43쪽)

사랑 ; 변하고, 스러지고 바래서 슬픈 것이 아니다. 사랑하면서도 사랑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다. (63쪽)

밥 ; 세상 모든 욕망의 기초 단위. 먹으려고 사는 게 아니라 살려고 삼켜야 한다는 명분 앞에서 밥은 삶 자체가 된다. (110쪽)

사진 ; 사진기로 채집한 시간의 비늘. 순간의 장면이 아니라 기억의 덩어리를 압축하듯 포장하는 것이다. (121쪽)

추억 ; 기억에의 그리움이다. 애틋한 되새김이자 이룰 수 없었던, 혹은 다가서지 못한 아쉬움이다. (169쪽)

바람 ; 그곳에서 태어난 바람이 지금, 당신 곁을 지나간다. 녀석은 때로 사람 안에서도 분다. 그리움에서 간절함으로 불어가고, 긴장에서 떨림으로 휘몰아가는 깊은 감정의 골짜기에도 분다. (193쪽)

혁명 ; 내 안에 오래도록 자리 잡아온 냉소와 무관심, 습관으로부터 자신을 구출하는 것에서 혁명은 마침내 의지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263쪽)


작가의 말에서 '인간이 단어에게 걸쳐놓은 인위적인 옷을 벗기고 싶었다'고 이야기한 작가. 작가는 단어들에게 전해들은 귓속말로 한층 더 가깝게 단어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을까. 그토록 자신이 원했던 단어의 그 이면의 민낯을 볼 수 있었을까. 내가 보기엔 아직은 단어가 제 온 몸을 보여준 것 같지는 않다. 그러니 아마도 당신에게 그 단어가 귓속말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자신만의 시선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질 또 다른 민낯이 말이다.

l*****d 2015.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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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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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 하나하나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글이다. 카피라이터인 작가님의 감성으로 이루어진 단어의 이야기  한단어의 의미를 떠올리면서 읽어보게 된다. 눈물.별. 종이로 시작되는 일상어의 말부터 시작되는 페이지에서 그단어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한글이라는 글속에서 한단어가 만들어지고 일상어처럼 말하며 생활하다가 그단어의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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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 하나하나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글이다. 카피라이터인 작가님의 감성으로 이루어진 단어의 이야기  한단어의 의미를 떠올리면서 읽어보게 된다.

눈물.별. 종이로 시작되는 일상어의 말부터 시작되는 페이지에서 그단어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한글이라는 글속에서 한단어가 만들어지고 일상어처럼 말하며 생활하다가 그단어의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상상 돈 한푼 안들이고 세상을 바꾸는 혁명이란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허구로 이루어진 공상과 달리 더 낳은 삶을 위한 원동력 좋은 말이다. 독이란 단어의 말 치명적인 매혹이면서 다른사람에 전달되어야만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 말속에 매혹당한다.  마치 이글처럼 말이다. 한페이지 다른 단어의 글을 읽어나가면서 새로운 의미의 단어를 알아가는 재미에 다음 단어의 글을 보게 된다. 순수 아름다운 무지 어떻게 보면 길들여지지 않아서 일지도 모른다. 현실의 삶에 허덕이면서 순수를 잃어버리고 있다가 이글속에서 내 자신의 순수를 되돌아본다.

나이 거스룰 수 없는 생의 나이테란 말의 슬프게 공감한다. 나무의 나이를 나이테로 보듯 침대시트처럼 내 주름이 보이는 슬픈현실이다. 단어의 나열속에서 꿈과 이상.그리고 여자와 남자 현실 속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의 배열이 오밀 조밀 서로 이어져 있다.

단어의  소근거림속에서 내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될수있는 문장이 감성을 자극하게도 만든다. 캘리그라피 로 쓰여진 단어의 모습도 보는이에게 다르게 보일수 있는 하나의 글속에 내감성을 꺼내보게 만드는 글이다.

t******7 2015.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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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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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 – lalilu     일단 제목이 신선하다. 그리고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어준다. ‘귓속말?’ 과연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지? 하면서 책장을 열게 되었다. 작가는 먼저 “단어에게도 등이 있다”고 설명해주고 있다. ‘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저자는 계속 설명한다. “뒷모습을 보기 전에는 결코 볼 수 없는 단어의 ‘아우라’ 말이다”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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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 lalilu

 

 

일단 제목이 신선하다. 그리고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어준다. ‘귓속말?’ 과연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지? 하면서 책장을 열게 되었다. 작가는 먼저 단어에게도 등이 있다고 설명해주고 있다. ‘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저자는 계속 설명한다. “뒷모습을 보기 전에는 결코 볼 수 없는 단어의 아우라말이다라는 것이다. , 단어에는 뒷모습의 아우라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단어의 뒷모습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것일까? 전체적인 설명은 남녀가 서로 애무를 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스킨십과 같이 단어에게 그렇게 할 때 단어는 달뜬 그가 내개 속삭이듯 귓속말을 내뱉는다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참 시적이기도 하고 멋진 표현같다. 나는 이러한 설명이 단어를 곱씹고 곱씹어서 단어 속에 더 깊은 의미를 꺼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문학에서는 의미를 낯설게 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익숙한 것에는 자극을 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단어의 의미 또한 항상 사전에 의존하고 그 단어의 깊은 의미(저자의 표현대로 한다면 뒷모습의 아우라’)를 발견하지 못하고 캐내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저자의 작업은 먼저 단어의 깊은 의미를 캐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그리고 그 깊은 의미의 단어를 통해서 문장이 서게 되며, 단어와 단어를 통해서 만들어진 문장을 통해서 이전과는 다른 그리고 깊이가 있는 문장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약 100여개의 단어에 대한 귓속말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먼저 목차를 보면서 읽고 싶은 단어가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다. ‘친구가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친구... “쉽고도 어려운 관계의 징표라고 이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친구는 공기와 같다. 그렇기에 늘 곁에 있지만 있다는 사실조차 종종 잊어버리는 아주 가까운 사이”(p 33) 다음과 같은 친구라는 단어의 설명이 마음에 와 닿았다. 또한 친구에 대한 마지막 권면(또는 제안)누군가에게 진짜 친구가 있느냐고 묻지 말고, 그러기 전에 자신이 누군가에게 진짜 친구인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 과연 나는 누군가에게 진짜 친구이었던가? 자문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어에 대해서 생각보고, 단어를 다시한번 쳐다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새롭게 보지 않았던 익숙한 단어... 그 단어와 마주하니 어색하다. 그리고 새롭다. 단어와 소개팅을 하고 처음 만나는 것 같다. 앞으로 이 책의 저자와 같이 단어와 낯선 여행 그리고 낯선 대화를 주고 받고 싶어졌다.

 

l****u 2015.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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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 : 마음을 두드리는 감성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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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은 20년차 카피라이터인 저자가 101가지의 단어를 추려서 일상의 이야기를 저자의 캘리그라피와 함께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 ​ ​ 어린 시절에는 곧잘 글씨를 잘 쓴다고 자부하고 살았었는데, 점차 컴퓨터 키보드에 그리고 스마트폰에 손에 쥐는 필기구가 밀려나면서, 정작 노트에 제대로 필기를 해 본 적이 언제 인가 싶다. 그만큼 글을 예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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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귓속말]은 20년차 카피라이터인 저자가 101가지의 단어를 추려서 일상의 이야기를 저자의 캘리그라피와 함께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는 곧잘 글씨를 잘 쓴다고 자부하고 살았었는데, 점차 컴퓨터 키보드에 그리고 스마트폰에 손에 쥐는 필기구가 밀려나면서, 정작 노트에 제대로 필기를 해 본 적이 언제 인가 싶다. 그만큼 글을 예쁘게 쓰는 방법도 점차 잊혀지고 있어서 남들이 글씨를 예쁘게 써 놓은 내용을 보면 너무 너무 부러워 지기도 한다.​

[단어의 귓속말]에서는 디자인 전공도 아니었지만 사진, 디자인등 광고 업무에서  다양한 창조적 작업을 해왔던 저자가 전공자 만큼이나 멋진 캘리그라피로 단어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각각 개성 넘치는 101 단어를  ​소개 하고 있다.

어떤 단어에서는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힘도 느껴지고, '라면'이라는 단어에서는 오목한 그릇 안에 꼬불 꼬불 담겨 있는 라면이 연상 되는 재치 있는 캘리그라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일상의 단어 옆으로는 저자가 단어를 연상 하면서 느껴왓던 감성의 이야기를 털어 놓고 있다.

그 단어를 연상하면서 떠오르게 되는 감성 충만한 소개와 저자가 인생에서 느껴온 다분히 저자가 고민해왔던 철학적인 삶의 해석을 하고 있어서, 첫 느낌은 조금 정돈이 안된 듯 명확하게 글의 내용이 잘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마치 긴 산문시 처럼 단어의 해석에 대한 글 마저도 별도의 해독문이 필요한 듯 많은 은유적 표현을 담고 있어서 우리 일상의 이야기 처럼 편하게 다가 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친구', '소주' '핸드폰' 처럼 우리 주변에서 숨을 쉬는 공기처럼 늘 곁에 함께 하지만, 또 그들로 인해 외로워도 지고 진정한 의미를 찾는 상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사랑' ,'충동', '이별' 등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스스로에게 수많은 질문을 하게 되는 단어와 여전히 그 해답을 찾기 어려운 단어에 대한 글에 대해서도 저자 나름의 명쾌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카피라이터, 그리고 캘리그라피는 단어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커다란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면에서는 일맥 상통할 것이다. 단어들이 조합된 짧은 한 문장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수많은 제품에 대한 상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붓의 획으로 그림 처럼 살아 숨쉬는 글씨에서는 또다른 생명력을 잉태해 보게 되는 것 같다. [단어의 귓속말]에서 소개된 단어들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단어들이지만, 다시 한번 그 의미를 곱씹어 보고 진중하게 자신을 내려 놓으며 사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