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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의 수호신들/『숨은 냥이 찾기』,진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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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혼자 여행을 다니다 보면, 무서워야 할 순간에 오히려 안심이 되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늦은 밤 일정을 다 마치고 낯선 골목을 지나 숙소로 돌아가는 길. 가로등은 드문드문하고 발걸음 소리만 유난히 크게 울릴 때, 저만치 담벼락 사이거나 세워둔 차 밑에서 눈 두 개가 반짝이며 나를 올려다본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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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혼자 여행을 다니다 보면, 무서워야 할 순간에 오히려 안심이 되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늦은 밤 일정을 다 마치고 낯선 골목을 지나 숙소로 돌아가는 길. 가로등은 드문드문하고 발걸음 소리만 유난히 크게 울릴 때, 저만치 담벼락 사이거나 세워둔 차 밑에서 눈 두 개가 반짝이며 나를 올려다본다. 신기하게도 그 순간엔 무섭기보다 마음이 놓였다. 마치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그것도 나쁘지 않은 존재가 지켜주고 있다는 느낌. 나에게 길고양이는 오랫동안 그런 수호신 같은 존재였다. 진소라의 『숨은 냥이 찾기』를 펼친 것도 그래서였다.


이 책은 저자가 2019년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 '뽀또'와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된다. 초보 캣맘에서 어엿한 집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1장 '길에서 집으로'를 지나, 2장 '고양이 여행'에서는 제주 차밭, 궁궐 담벼락, 방파제까지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 전국 곳곳의 고양이들을 만난다. 이 두 번째 장을 읽을 때 나는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느꼈다. 나 역시 여행지에서 마주쳐온 고양이들이 고스란히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특히 목포 골목길에서 만난 세 마리의 고양이가 특히 생각난다.) 돌담 사이에서 슬쩍 고개만 내밀던 녀석, 차 밑에 배를 깔고 엎드려 나를 물끄러미 보던 녀석, 카페 테이블 밑을 어슬렁거리다 결국 내 옆자리를 차지하던 녀석. 나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지만, 혼자 하는 여행에서 대화 상대 하나 없이 시간이 길어질 때 이 고양이들은 이상하게도 동행처럼 느껴졌다. 말을 걸어도 대답은 없지만, 적어도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만은 확실하게 주었다.


내가 치앙마이에서 만난 고양이들내가 목포 골목에서 만난 고양이들


언제부턴가 나는 숙소를 고를 때 컨디션보다 '고양이가 있는가'를 먼저 따지게 됐다. 방이 조금 낡아도 위치가 조금 불편해도, 마당이나 로비에 고양이가 산다는 후기 한 줄을 보면 그냥 그곳으로 정했다. 카페에서 고양이와 눈을 맞추고 말을 걸다가, 옆에서 같은 고양이를 구경하던 다른 여행자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트게 된 적도 여러 번이다. 고양이가 나와 낯선 도시 사이, 혹은 나와 낯선 사람 사이의 다리가 되어준 셈이다. 책 속에서 저자가 동네 고양이들에게 과자 이름을 붙여주며 하나하나 존재를 기억해가는 장면을 읽으면서 나는 여행지에서 스쳤던 그 고양이들에게 이름 하나 지어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이름이 없었을 뿐, 나에게도 분명 낯익은 얼굴들이었는데 말이다.


이 책이 유독 마음에 남는 이유가 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존재를 만났을 때 두려움 대신 반가움이 앞섰던 것은 그 고양이가 나보다 먼저 그 골목에, 그 돌담 사이에 자리 잡고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잠시 스쳐 가는 이방인이라면 고양이는 그곳의 오래된 주인이었다. 그 사실이 오히려 나를 안심시켰다. 책 속 사진들도 비슷한 온도를 품고 있었다. 동정이나 연민보다는 그저 그 자리에서 자기 삶을 살아가는 존재에 대한 존중 같은 것이 느껴져서 더욱 따뜻한 사진집이었다. 이 책에서 배웠던 고양이의 습성을 알고 나니 그때 만났던 고양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 다음 여행에서 만날 고양이가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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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YES마니아 : 로얄 w******d 2026.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숨겨진 고양이들은 어디에 있냐옹ㅣ숨은 냥이 찾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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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길을 걷다가 발걸음이 자연스레 멈추는 때가 있다.가장 많은 순간은 골목길에 자동차가 들어오는 경우! 길을 비켜줘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멈추게 된다. 그 다음은 낮은 확률로 차 밑에서, 골목길에서 고양이를 마주치는 순간이다. 고양이가 움직일까? 하면서 조심스레 바라보다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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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길을 걷다가 발걸음이 자연스레 멈추는 때가 있다.

가장 많은 순간은 골목길에 자동차가 들어오는 경우! 길을 비켜줘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멈추게 된다. 그 다음은 낮은 확률로 차 밑에서, 골목길에서 고양이를 마주치는 순간이다. 고양이가 움직일까? 하면서 조심스레 바라보다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조용히 카메라 어플을 켠다. 조심스레 확대하며 고양이 사진을 찍는고 자연스레 갈길을 가곤 한다. 이렇게 행동하는 나에게 이 책는 무척이나 반가웠다. 숨어있는 냥이들을 볼 수 있다니! 너무 사랑스럽잖아❣️


고양이 관계도와 급식소 지도까지! 이렇게까지 파악했다면 꽤나 오랜시간 관찰을 했을 것이고.. 진짜 냥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다면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진짜 냥이 사랑단 그 자체!!!


이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고, 숨어있는 냥이들 사회를 엿보고 있는 기분이랄까 괜시리 몽글몽글해진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지어지는 기분!! 내 힐링 도서다🐱


책 중간중간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 순간 포착한 사진일텐데 어쩜 이렇게 귀여울수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이 책을 선택하십시오오!!!



냐옹냐옹- 

다들 어디에 숨었냐옹🐱



#리뷰어클럽리뷰

m*****b 2026.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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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평소 고양이를 정말 좋아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펼쳐 들었는데, 책장을 덮고 난 뒤에도 가슴속에 묵직한 울림과 여운이 길게 남는 참 고마운 책을 만났어요. 진소라 작가님이 사진과 글로 담아내신 우리 주변 곳곳의 길고양이들 이야기는 읽는 내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왔답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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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소 고양이를 정말 좋아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펼쳐 들었는데, 책장을 덮고 난 뒤에도 가슴속에 묵직한 울림과 여운이 길게 남는 참 고마운 책을 만났어요. 진소라 작가님이 사진과 글로 담아내신 우리 주변 곳곳의 길고양이들 이야기는 읽는 내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왔답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저마다의 묘생을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해맑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곤 했어요.


하지만 그 유쾌하고 귀여운 모습 이면에는, 결코 녹록지 않은 길 위에서의 고단하고 치열한 삶이 고스란히 묻어 있어 읽을수록 가슴 한구석이 참 많이 아려왔어요. 모진 추위와 더위, 그리고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견뎌내며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하는 길고양이들의 애환을 마주할 때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안타깝고 마음이 아픈 순간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매일매일이 생존 경쟁일 수밖에 없는 그들의 고단한 현실이 사진과 글을 통해 진솔하게 와닿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 책이 무엇보다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길고양이들의 삶을 무작정 불쌍하게만 바라보거나 혹은 지나치게 낭만화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햇볕 한 줌, 그늘 한 뼘 아래에서 작은 행복과 평화를 찾아내는 고양이들의 빛나는 생명력을 따뜻하면서도 과장 없는 시선으로 포착해 내어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책을 다 읽고 난 뒤, 늘 무심코 지나치던 동네 골목길과 작은 화단 틈새가 완전히 이전과는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단순히 고양이의 귀여운 사진을 모아둔 에세이를 넘어, 우리와 함께 이 세상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으로서의 길고양이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에요. 인터넷 서점의 수많은 리뷰 속에서 이 책이 가진 진정한 온기가 더 많은 독자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길 위에서 꿋꿋하게 하루를 살아내고 있을 세상의 모든 작은 생명들에게 마음을 다해 깊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고 싶어집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랜선 집사님들은 물론이고, 일상에 지쳐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모든 분께 꼭 읽어보시라고 강력히 추천해 드려요.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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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숨은 냥이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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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숨은 냥이 찾기』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양 페이지에 가득찬 귀여운 고양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에세이다.2019년 봄, 동네에서 만난 길고양이 뽀또를 기록하는 일에서 시작해, 전국 곳곳의 고양이를 찾아 떠나는 사진 여행으로 이어진 작가의 시간이 219장의 사진과 함께 차곡차곡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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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숨은 냥이 찾기』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양 페이지에 가득찬 귀여운 고양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에세이다.


2019년 봄, 동네에서 만난 길고양이 뽀또를 기록하는 일에서 시작해, 전국 곳곳의 고양이를 찾아 떠나는 사진 여행으로 이어진 작가의 시간이 219장의 사진과 함께 차곡차곡 담겨 있다. 봄에는 꽃 사이를 거닐고, 여름에는 나무 그늘에서 늘어지고, 가을에는 낙엽을 베개 삼아 잠들고, 겨울에는 눈밭을 아무렇지 않게 뛰어다니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있다보면 나도 괜히 마음이 느슨해진다.


길고양이들의 삶에는 분명 고단한 순간도 있을 텐데, 작가는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의 순간들을 발견해 모조리 사진으로 남겼다. 우산 아래 다정하게 모여 있다가 갑자기 싸우기 시작하는 고양이 자매, 나무를 타고 추격전을 벌이는 녀석들, 발라당 누워 한바탕 늘어진 고양이 가족까지, 바라보고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게 되는 멋진 사진들뿐이다.


1장의 ‘길에서 집으로’에서는 뽀또와 오레오를 오래 지켜보다 결국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이야기가 따뜻하게 다가오고, 2장 ‘고양이 여행’에서는 제주 차밭의 알바 고양이부터 궁궐을 누비는 고양이, 방파제에서 생선을 기다리는 고양이까지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 장 한 장이 귀엽규 예뻐서 눈이 즐거운 책인데, 읽다보면 역시 길고양이들의 삶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하게 된다. 여기저기 여유롭게 늘어져 있는 고양이들은 지나간 날을 붙잡지도, 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하지도 않고 그저 오늘을 살아가는 것만 같다. 그래서 그런지 독자들도 마치 행복을 누리는 고양이들처럼, “아주 작은 한 조각일지라도, 지금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며 살자”는 작가의 소망을 그대로 느끼며 읽을 수 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꾸만 오늘을 급하게 건너뛰고 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잠시 걸음을 늦추고 주변을 바라보게 해주는 에세이가 되어줄 것만 같다. 무엇보다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귀여운 녀석들 덕분에 마음이 사랑으로 무장해제될지도 모른다.


#리뷰어클럽리뷰 #숨은냥이찾기 #야옹서가 #진소라 #에세이

YES마니아 : 플래티넘 s*****5 2026.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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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오늘을 들여다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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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냥이 찾기』를 읽고 나니 평범했던 길 위의 풍경이 조금 다르게 보인다.진소라 작가가 2019년 동네에서 만난 길고양이 뽀또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의 고양이들을 만나며 기록한 사진과 이야기가 담긴 포토 에세이다. 219장의 사진 속에는 꽃이 피는 봄부터 눈이 내리는 겨울까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을 펼치자마자 귀엽고 사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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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냥이 찾기』를 읽고 나니 평범했던 길 위의 풍경이 조금 다르게 보인다.
진소라 작가가 2019년 동네에서 만난 길고양이 뽀또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의 고양이들을 만나며 기록한 사진과 이야기가 담긴 포토 에세이다. 219장의 사진 속에는 꽃이 피는 봄부터 눈이 내리는 겨울까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을 펼치자마자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지만, 사진을 따라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저 ‘귀여운 고양이 사진집’이라고만 하기에는 훨씬 깊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작가가 고양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길고양이라고 해서 불쌍한 존재로만 바라보지도 않고, 반대로 마냥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때로는 다투고, 장난치고, 잠들고, 서로에게 기대며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다. 우산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고양이들, 나무 위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고양이들, 햇볕 아래 편안하게 누워 있는 고양이들을 보고 있으면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이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던 것은 고양이들이 ‘지금’을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사람은 지나간 일을 후회하거나 아직 오지 않은 일을 걱정하며 오늘을 놓칠 때가 많은데, 사진 속 고양이들은 햇볕이 따뜻하면 그곳에서 쉬고, 마음껏 뛰어놀고, 배가 고프면 먹고, 편안하면 그대로 잠든다. 작가가 말하는 ‘아주 작은 한 조각일지라도 지금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며 살자’는 메시지가 고양이들의 모습과 자연스럽게 겹쳐졌다.

1장의 ‘길에서 집으로’에서는 오랜 시간 고양이를 지켜보다 결국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이야기가 따뜻하게 다가왔고, 2장의 ‘고양이 여행’에서는 익숙한 동네를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고양이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었다. 사진 속 고양이마다 표정도, 행동도, 살아가는 장소도 달라서 한 장 한 장 천천히 들여다보게 된다.

책을 덮은 뒤에는 길을 걷다가도 담장 아래나 주차된 차 주변, 화단 한쪽을 한 번 더 살펴보게 될 것 같다. 어쩌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곳에도 자신만의 하루를 살아가는 작은 고양이가 숨어 있을지 모른다. 『숨은 냥이 찾기』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사랑스러운 선물이 되고,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에게는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이 되어줄 책이다.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리뷰어클럽리뷰 #숨은냥이찾기 #야옹서가 #진소라 #에세이


r********0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