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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무게에 휘청이는 아이들을 위한 가장 다정한 안부
"관계의 무게에 휘청이는 아이들을 위한 가장 다정한 안부" 내용보기
교실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매일 부딪치며 울고 웃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성급한 정답을 내놓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켜본 교사의 시선답게, 단톡방 갈등이나 미묘한 관계의 거리감처럼 지금 아이들이 실제로 아파하는 지점을 정확히 짚어냅니다."폭력인지 아닌지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에요"라는 단호하면서도 다정한 조언처럼, 책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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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매일 부딪치며 울고 웃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성급한 정답을 내놓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켜본 교사의 시선답게, 단톡방 갈등이나 미묘한 관계의 거리감처럼 지금 아이들이 실제로 아파하는 지점을 정확히 짚어냅니다.

"폭력인지 아닌지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에요"라는 단호하면서도 다정한 조언처럼, 책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타인의 마음을 헤아릴 여백을 선물합니다. 섣부른 지침서가 아닌, 아이 스스로 관계의 근육을 키우도록 돕는 미더운 길잡이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b*******n 2026.09.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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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만나고, 안 부딪치고, 안 단단해졌던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안 만나고, 안 부딪치고, 안 단단해졌던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내용보기
코로나 시기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시작한 우리 집 두 아이를 보며 늘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습니다. 책 제목 『만나고, 부딪치고, 단단해지고』와는 정반대로, 우리 아이들은 어쩌면 "안 만나고, 안 부딪치고, 안 단단해지는" 시간을 지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스크 너머로만 마주한 친구들, 제한된 교실과 온라인 단체 채팅방에서 어설프게 시작된 관계들 — 그 사이에서 아이들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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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시작한 우리 집 두 아이를 보며 늘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습니다. 책 제목 『만나고, 부딪치고, 단단해지고』와는 정반대로, 우리 아이들은 어쩌면 "안 만나고, 안 부딪치고, 안 단단해지는" 시간을 지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스크 너머로만 마주한 친구들, 제한된 교실과 온라인 단체 채팅방에서 어설프게 시작된 관계들 — 그 사이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놓쳤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이 책을 알게 되어 읽어보니, 왜 지금 아이들에게 이 책이 필요한지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친구를 잘 사귀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지침서가 아닙니다. 대신 교실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장면들 — 단체 채팅방에 퍼진 시험 점수 이야기, 실력 차이가 큰 팀이 스스로 규칙을 바꿔 가며 다시 재미를 찾는 "이상한 축구 경기", "너 T야?"라는 흔한 말 속에 숨은 성향 차이를 다루는 꼭지까지 — 아이들의 일상 속 구체적 장면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까요?"라는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이끄는 구성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나쁜 걸까요?」, 「그건 비밀이잖아!」 같은 소제목들은 아이가 이야기를 따라가며 스스로 판단하도록 기다려 줍니다. 36개 꼭지 모두 「단단한 나를 만드는 대화」 페이지로 마무리되어,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생각하고 써 보는 워크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로나를 지나며 관계 경험이 부족했던 아이들,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에서 관계의 경계를 헷갈리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이 책은 참 좋은 다리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폭력인지 아닌지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에요"라는 문장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마주하는 예민한 문제에 대해서도 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한 꼭지씩 천천히 읽으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합니다. 오랜만에 "이 책을 만나서 참 다행이다"라고 느낀, 따뜻하고 든든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매력을 꼽자면, 파스텔 톤의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 구성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색감과 편안한 일러스트가 텍스트와 잘 어우러져, 아이들이 부담 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해 줍니다. 내용도 좋지만 책을 펼쳤을 때 느껴지는 정서적인 온기 덕분에, 읽는 시간이 한결 편안하게 다가왔습니다.

i******e 2026.09.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