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의 달인의 스토리 작가인 카리야 테츠의 음식 에세이. 저자가 밝혔듯이 머릿말에서 만화에서 못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 준다. 예를 들면, 자신은 솔직이 사시미 자체가 맛있는 줄은 잘 모르겠고 와사비와 간장이 있어야 완성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던지는 것 같은 것이다. 또한 자신의 스타일을 들어 낸다. 스스로 원만하기 보다는 좀 삐딱한 성격이라고 평한다. 만화에서 지로도 그렇고 그 아버지도 그렇 듯이 말이다. 일본 만화는 스토리 작가의 것이지 그림 그리는 사람의 것이 아닌가 보다 한국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꽤 나오는데 그 지식이 정확한 편이다. 한국에도 꽤 드나 들었다는 이야기이고 호주 시드니에 오래 살면서 거기서 한국 사람들을 꽤 알고 지낸다고 한다. 카라야 테츠가 호주에 산다는 것을 알고 나니 무라카미 하루끼가 영국과 미국에 살면서 글을 썼던 것이 생각난다. 외국에 살면서도 고국의 일을 별 불편없이 할 수 있는 직업이 글을 쓰는 직업이라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괜챦은 모드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