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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라이트 노벨 <이세계 식당 6권>은 제목 그대로 이세계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서 보여주는 감상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라이트 노벨이 원작이기는 해도 애니메이션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애니메이션을 통해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화로 그려진 다양한 종족과 사람들의 '먹방'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기 때문이다.
나도 라이트 노벨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오랜만에 <고독한 미식가> 이후 먹방을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세계 식당이라고 해도 이세계에 있는 주민들이 토요일마다 나타나는 특별한 문을 통해 양식당 네코야를 찾는 것 뿐이지만, 양식당 네코야에서 점주는 정말 다양한 요리로 다양한 종족과 사람들에게 요리를 해 주기 때문에 딱히 질리는 부분조차 없었다.
물론, 긴장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나 갈등을 원하는 사람들은 재미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평온하게 밥 한 끼를 맛있게 먹으면서 사람들이 소소하게 행복한 미소를 짓는 것을 통해 위로를 받는 사람들은 이 작품이 굉장히 마음에 들 것으로 생각한다. 유튜브로 먹방을 보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그게 시작점이지 않았을까? <고독한 미식가>라는 드라마도 우리는 그런 모습 때문에 본 셈이다.
그리고 어쩌다 소설로 읽게 된 <이세계 식당>은 다소 낯설면서도 그 문장을 통해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읽는 즐거움이 쏠쏠했다. 특히, 매일 같이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좀 더 다채롭게 내가 느낀 감상을 전하고 싶어하는 나에게는 충분히 글쓰기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세계 식당 6권>에서 읽은 한 장면을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소스가 없는 부분부터 먹어보자. 그렇게 생각하며 사키는 햄버그스테이크에서 살며시 젓가락을 찔러 넣었다. 옻칠한 젓가락이 두툼한 햄버그스테이크에 푹 파묻히는 감촉이 사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육질이 무척 연했다. 설익은 다짐육의 끈적거리는 찰기가 아니라, 익힌 고기 특유의 촉촉함이 전해져 왔다. (본문 112)
더 자세한 이야기나 많은 장면을 여러분이 직접 <이세계 식당 6권>을 읽어 보자. 평소 먹방을 보면서 단순히 많이 먹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웃는 게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작지만 확실하게 행복한 미소를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세계 식당>은 최고의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애니가 첫 번째, 만화는 두 번째, 소설은 세 번째이지만… 괜찮았다.
역시 우리는 맛있는 밥 한 끼를 먹으면서, 혹은 디저트 하나를 먹으면서 오늘의 고됨을 버틸 수 있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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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식당 5권 이후 7년만에 정발된 6권이라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일본에서 6권으로 이미 완결된 작품이라 내용이 더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나와줘서 좋네요. 초판 부록도 있고 배송도 안전하게 잘 와서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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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에서 장장 7년을 기다린 완결권이다. 이세계 음식 힐링물의 원조격에 가까운 물건이기도 하다. 예전의 그 느낌을 다시 새롭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감격스럽다. 비록 원작가가 더이상 연재를 하지 않기에 6권에서 끝난건 매우 아쉽지만 그래도 완결권까지 나왔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7년만의 부활이다. 이 작품을 재밌게 본 독자라면 무조건 구입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