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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과생이기 때문에 전공기초 과목으로 '유기화학'을 듣게 되었다. 물론 이 책도 내가 고른 것이 아니라 유기화학 교수님께서 교과서로 쓰겠다고 하셔서 산 책이다. (내가 갖고 있는 책은 영문판이다)
'솔로몬'의 책은 내용적인 면은 상당히 훌륭하다. 내가 고등학교 때 화학II를 공부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개념/원리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고 반응마다 메커니즘이 나와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보너스로 들어있는 CD는 분자의 3차원적 구조에의 이해에까지 도움을 준다.
어쨌든 내용 면에서는 이보다 좋은 책을 찾을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지금 내가 리뷰를 쓰고 있는 책은 번역본인데, 번역본의 경우 원본보다 훨씬 책 상태가 부실하다는 것이다. 하드커버/페이퍼백 이나 흑백/칼라 이런 것은 둘째 치더라도, 한눈에 쏙 들어오게 정리되어있지가 못하다. 그 점이 이 책에서 가장 아쉽다.
유기화학 교수님께서도 이 책이 아마존에서 1위를 한 책이라 선택하셨다고 하셨는데, 판매지수가 꼭 책의 좋고 나쁨의 평가의 잣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기가 높다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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