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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인간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책
"마음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인간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책" 내용보기
침략국과 식민지라는 이념과 시대의 벽을 넘어, 731부대에서 만난 조선인 소년 선우와 일본인 소년 데쓰오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에요.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며 '진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게 만드네요. 아이 추천해주면서 저도 읽어봤는데 그해 수많은 선우들을 생각하며 참 마음이 아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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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국과 식민지라는 이념과 시대의 벽을 넘어, 731부대에서 만난 조선인 소년 선우와 일본인 소년 데쓰오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에요.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며 '진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게 만드네요. 아이 추천해주면서 저도 읽어봤는데 그해 수많은 선우들을 생각하며 참 마음이 아팠답니다.


r*****7 202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두 소년이 묻는 역사와 인간다움
"두 소년이 묻는 역사와 인간다움" 내용보기
지난 광복절 아이와 일제강점기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731부대의 마루타 생체실험 이야기도 잠깐 나누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는데도 아이는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느냐며 너무 끔찍하다고 했습니다.<그해 선우는>은 일제강점기 만주 731부대에 끌려간 조선인 소년 선우와 일본군 군의관의 아들 데쓰오가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언어도, 문화도, 처지도 다르
"두 소년이 묻는 역사와 인간다움" 내용보기

지난 광복절 아이와 일제강점기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731부대의 마루타 생체실험 이야기도 잠깐 나누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는데도 아이는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느냐며 너무 끔찍하다고 했습니다.

<그해 선우는>은 일제강점기 만주 731부대에 끌려간 조선인 소년 선우와 일본군 군의관의 아들 데쓰오가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언어도, 문화도, 처지도 다르지만 같은 병을 앓는 두 아이는 함께 밥을 먹고 놀면서 조금씩 친구가 되어갑니다.

그러나 같은 병을 앓는 두 아이의 생명은 그곳에서 전혀 다르게 취급됩니다. 

한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다른 아이를 실험 대상으로 삼고, 살아 있는 사람에게 아무렇지 않게 생체실험을 하며 마루타의 목숨을 두고 내기까지 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철저히 짓밟았던 일본 제국주의의 잔혹함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린이 동화인 만큼 실제 역사보다 순화되어 있지만, 그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끔찍합니다.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잔혹한 설정들이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실제 역사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은 서로의 국적을 따지기 전에 함께 웃고 음식을 나누며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전쟁을 만든 어른들은 사람을 나라와 민족으로 나누고, 누군가의 생명을 실험과 전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합니다. 

선우와 데쓰오의 우정이 따뜻할수록 그들을 둘러싼 현실은 더욱 잔인하게 다가옵니다.

언어도, 문화도, 처지도 다른 두 소년이 던지는 역사와 인간다움에 대한 묵직한 질문…

아픈 역사라고 피하기보다 제대로 알고, 어떤 이유로도 인간의 생명을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길 추천합니다.



s****6 2026.08.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