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하면 흔히 SNS 운영, 팔로워 증가, 콘텐츠 제작 같은 방법부터 떠올리게 된다. 나 역시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브랜딩의 시작점은 그보다 앞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먼저 정리해야 할 것은 ‘나는 누구인지’,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왜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야 하는지’였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자기다움과 마케팅을 서로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기다움만 강조한다고 브랜드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마케팅 기술만으로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들기도 어렵다. 자신의 가치와 경험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그것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구조가 함께 필요하다. 또한 팔로워나 조회수 자체보다 고객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고 이어갈 것인지에 초점을 둔다는 점도 좋았다. 결국 퍼스널 브랜드의 힘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를 아느냐보다 나를 아는 사람이 왜 나를 선택하고 다시 찾느냐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퍼스널 브랜딩을 막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콘텐츠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방향이 조금 흐릿하게 느껴지는 사람에게도 자신의 브랜드를 다시 점검해볼 계기가 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