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것은 '나는 언제부터 나를 역할로 설명하기 시작했을까'라는 질문이었다. 무연은 오수라는 이름을 얻으며 수많은 사람에게 기억되는 사람이 되지만, 역설적으로 그 이름이 선명해질수록 자신의 마음에서는 멀어진다. 처음에는 사랑받기 위해 얻은 이름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 이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무너지는 순간을 실패로만 바라보지 않는 시선이었다. 누군가에게는 추락처럼 보이는 일이 당사자에게는 비로소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된 순간일 수도 있다. 우리는 흔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성장이라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멈추고 내려오는 일이야말로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결국 이 책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가'보다 그 이름이 사라진 뒤에도 무엇이 남는지를 묻는다. 직함도 성취도 타인의 평가도 잠시 내려놓았을 때,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아도 여전히 존재하는 나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책을 덮은 뒤에도 그 질문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리뷰어클럽리뷰 #이름이불리기전 #옥비 #OKBI |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책을 받고 이동하는 길에 틈틈이 읽었는데, 휴대하면서 보기 참 좋았습니다. 무겁지도 않고 많이 두껍지도 않은 데다 책이 쫙 펴져서 들고 읽기에도 편하더라고요. 누군가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던 무연은 ‘오수’라는 이름을 얻고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오수라는 이름이 알려질수록 오히려 무연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 사람인지 점점 잃어가게 돼요. 좋아서 시작했던 노래가 어느 순간 해야 하는 일이 되고,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려고 노력할수록 정작 자기 자신은 뒤로 미루게 됩니다. 그런 무연이 흔들리고 방황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가는 이야기라기보다, 여러 이름과 역할에 가려져 있던 원래의 자신에게 다시 돌아가는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무연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나 역시 어떤 역할을 잘 해내는 데만 집중하느라 정작 내가 원하는 것은 놓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지보다 그 이름 안에서 내가 나답게 살아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
예스 24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행복하지 않다." 오수에게는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였다. 성공의 궤도를 달리고 있었고,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피곤해서 혹은 일정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며 감정을 설명으로 덮어버린다. 그리고 그 균열은 고이에게서 먼저 드러난다. 고이의 사고로 사람들은 그 동안의 영상까지 찾아보며 이유를 만들어냈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추측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졌고, 그 과정에서 고이의 모습은 점점 사람들의 기억에서 밀려났다. 정작 고이에게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묻지 않은 채. 사람들은 사건의 진실보다 처음 접했던 자극적인 이야기와 이미지를 더 오래 기억한다. 그래서 누군가의 이름 앞에는 그 사람이 살아온 수많은 모습 대신 특정 사건 하나가 따라 붙는다. “아, 그 사건 있었던 사람.” 그렇게 기억되는 순간 그 사람의 다른 모습들은 뒤로 밀려난다. 고이는 결국 그곳을 떠났고,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하나의 ‘추락’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무대를 떠나고 이름이 덜 불리고,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자리에 있지 않게 되었으니까. 하지만 고이에게 그것은 무언가를 잃은 것이라기보다 자신의 삶을 다시 선택한 일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버틴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고, 떠난 사람은 실패한 사람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 기준 자체를 조금씩 흔든다. 고이는 자신이 무대에서 내려온 것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성공이라고 포장하지도 않는다. 그때의 자신에게는 그 선택이 맞았고, 지금의 자신에게도 지금의 자리가 맞을 뿐이라고. 그저 다른 기준 위에서 다른 리듬으로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 누군가는 하루의 문을 여는 자리에 서 있고, 누군가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오래 들어주는 자리에 앉아 있다. 누군가는 길을 만들고, 누군가는 그 길을 따라 걸어간다. 사람들은 그때 그때의 옷을 입은 채 각자의 하루를 조금씩 떠받친다. 하지만 옷이 몸을 대신하지 않듯 이름도 존재를 모두 설명하지 않는다." 사회에서 나는 직장인이고, 가족 속에서는 막내딸이며,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저 조용한 사람이다. 그때 그때의 관계와 상황에 따라 나는 서로 다른 모습을 입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어떤 모습도 나의 전부는 아니다. 이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내가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지, 어떤 자리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지가 나의 존재 전체를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오수'라고 불리지 않게 된다고 해서 '무연'이라는 사람 자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고이'라는 이름이 더 이상 불리지 않는다고 해서 '고이'라는 존재까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그 자리를 떠나고, 이름이 바뀌고, 더 이상 불리지 않는 순간이 오더라도 그 안에 있던 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무언가를 이루었을 때의 내가 아니라,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나 자신을 나는 과연 얼마나 바라보고 있을까? 이름이 불리기 전에도 나는 나였고, 이름이 불리지 않는 순간에도 나는 여전히 나일테니까.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독특한 형태로 실제본과 180도로 펼쳐진다는 점이 좋았어요. 제목에서 보이는 ‘이름’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된 책입니다. 화려함 뒤에 가려진 진짜 나를 마주하고 그 존재를 지키며 살아간다는 의미가 있어요. 타인 혹은 세상이 인정해 주는 이름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이름을 얻은 후에는 ‘나’라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들어요. ‘오수’와 ‘무연’의 모습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진 주인공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게 보게 되었고, 연예인이라는 직업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자신의 내면을 잘 지키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오랜만에 작가가 던진 묵직한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리뷰어클럽리뷰 |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타인이 불러주는 이름을 들으며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이름이 불리며 언급되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제발 내 이름을 부르지 않길 원하며 감추고 싶어하기도 한다. 이름이라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이 가진 세상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거울인지도 모른다. 옥비 작가의 첫 장편소설 '이름이 불리기 전'은 이 '이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등장인물의 심리와 상황,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취미로 시작했던 노래가 어느새 아이돌이라는 무거워진 이름표를 달고 활동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실감 나게 펼쳐진다. 하지만 이 소설은 비단 연예계의 뒷모습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감정과 혼란, 포기와 좌절은 사실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감정들이다.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의 고민', '진정한 나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갈등', '지금 내가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들.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 생업과 치열한 현실이 될 때,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는 그 막막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화려한 아이돌의 모습을 빌려왔지만, 결국 이 이야기는 우리 보통 사람들의 일상과 닮아 있다.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또 어엿한 이름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치열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그렇게 애쓰며 살다가 집에 돌아오면 문득 아무도 모르는 공허함이 밀려오곤 한다. "내가 없어져도 세상은 잘만 돌아가고, 내 자리는 다른 사람이 금방 채운다"는 뼈아픈 진실 앞에서, 대체 속도가 더 빠른 아이돌 시장 속 인물들도 깊은 소진을 느꼈을 것이다. "가끔은 자신의 이름이 자기보다 앞서 걸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문장이 오래도록 머릿속을 맴돈다. 시를 쓰는 작가답게 문장 하나하나가 깊은 여운을 남기고, 책을 덮은 뒤에도 계속해서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특히 소설의 종착지에서, 고비와 오수가 마주 앉아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는 장면은 이 책이 건네는 가장 큰 위로였다. 타인이 쥐어준 무거운 이름표를 내려놓고, 서로의 진짜 눈동자를 마주하며 공감하는 그 순간은 비단 그들뿐만 아니라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안도감을 선물한다. 이름의 무게에 지쳐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을 때, 그리고 잃어버린 '진짜 나'의 이름을 조용히 불러보고 싶을 때 펼쳐들기 좋은 책이다. 그리고 특히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180도로 펼쳐진다는 것이었다. 책에 자국이 남거나 더러워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끝까지 펴지 못하고 반만 열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쫙 펴져서 읽기가 편하다. 이렇게 읽기도 편하고 생각도 많아지게 하는 책! 머리가 복잡할 때 내가 가는 길이 맞나 의심이 될 때 읽으면, 공감도 많이 되고 도움도 많이 될 것 같다.
#리뷰어클럽리뷰 #한국소설 #옥비 #이름이불리기전 |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방 한켠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던 소년은 자신의 재능을 알아본 어른들로 인해 아이돌이 된다 혼자서 부를 때는 자유롭던 노래가 대중들 앞에 서기 위해서는 정렬되어 다듬어져야 했고, 그 과정에서 자유로움은 사라진다 숫자로 증명되는 성적, 그에 걸맞은 모습으로 보이는데 익숙해지며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방향은 외면하고 숫자와 대중에게 자신을 맞추며 살아가다 결국 조심씩 생기는 균열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누군가는 무너짐에서 새로운 길을 찾기도 하고, 누군가는 성적과 갇혀있던 규칙들에서 벗어나 자신의 소리를 증명하며 다시 일어나기도 한다 이 이야기는 화려한 아이돌의 겉모습 뒤에 있는 무거운 삶을 이야기하는듯 하지만, 세상 모든 이에게 내 삶은 타인이 정한 길이 아닌 내가 스스로 결정해야 하고, 삶의 방향 또한 내가 개척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흔들리는 삶에서 스스로 굳건하게 견딜 수 있는 내면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 따뜻한 책이었다 #리뷰어클럽리뷰 |
|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단 책을 받자마자 너무 예뻐서 놀랐어요…표지에 목차가 적혀있는 것부터 실제본인 것 까지 마음에 든 책 우리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열심히 살아갑니다. 하지만 원하는 자리에 오르고 멋진 이름을 얻은 뒤에도 마음속 한구석은 왜 더 공허해질까요? 소설 <이름이 불리기 전>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주인공 무연은 아이돌 리더 ‘오수’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 이름이 유명해질수록 정작 진짜 자기 자신은 조금씩 사라지는 기분을 느낍니다. 좋아서 시작했던 노래는 어느새 꼭 해내야만 하는 일 숙제가 되어버리고 남들이 바라는 모습에 맞추다 보니 진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잊어버린 채 살아온 것입니다. 이 모습은 연예인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학교나 직장, 가정에서 주어진 역할에 나를 맞추느라 정작 진짜 나를 잃어버리고 지쳐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이 책은 남들에게 인정받는 껍데기를 다 벗어던져도 아무것도 증명해 보이지 않아도 그냥 나라는 이유만으로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숨 가쁘게 달리느라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린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책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
yes24서평단에서 도서를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60페이지 정도의 굉장히 짧은 소설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 아이돌의 삶을 굉장히 무미건조한 말투로 설명하듯이 서술하는 책입니다. 내 인생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타인에 의해 흘러갈 때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차분하고 덤덤한 마음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 보고 되돌아보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름과 어렸을 때의 나, 아이돌로서의 나를 분리해놓은 듯한 묘사가 인상적이었고,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 받아들였을 때, 타인의 기대와 기준에서 벗어 났을 때, 비로소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가 좋았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슬럼프와 번아웃입니다. 살다가 마음이 힘들 때 아무 구절이나 다시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한편으로는 큰 어려움을 한 번 겪은 후에야 치열한 삶에서 벗어나 평온함을 얻을 수 있다는 아이러니함이 슬프게 느껴집니다. |
|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화려한 아이돌 산업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오수’. 화려하고 밝은 아이돌의 이미지 이면에서는 새로운 영상과 새로운 논쟁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수많은 이름들은 찰나의 순간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가 금세 잊혀진다. 책을 읽으며 사람들이 쉽게 소비하는 아이돌의 모습과 그 뒤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의 삶은 생각보다 많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락은 떨어지는 일이 아니라 손에 쥐고 있던 것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고요한 병실 안에서 오수는 자신이 느끼는 피곤함과 고독을 마주하며 이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가진 오수가 얼마나 많은 회의감을 느꼈을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사람들에게는 무대 위에서 빛나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잃고 있는지는 쉽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카메라 앞에서 찰나의 표정까지도 스스로 통제하고, 대중이 원하는 표정과 대사를 보여주는 오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힘들고 행복하지 않은 순간에도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며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는 것이 결국 온전히 대중을 위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팠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돌이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순간이 많다는 점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하지만 오수가 휴식을 가지면서 남들의 시선에 자신을 맞추거나 무언가를 증명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은 따뜻하게 느껴졌다. 꼭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야만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며, 잠시 멈춰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오수가 다시 자신을 위로하고 앞으로 나아갈 의지를 갖게 되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힘들 때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려고 하기보다 내 마음을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어클럽리뷰 #장편소설 #이름이불리기전 |
|
[yes24서평단에서 도서를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수 아이돌이란 화려한 이면속에서 온전한 나로 살아간다라는것의 의미를 ~조용하게 서정적으로 풀어쓴 작품입니다. 저자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아이돌의 삶을 배경으로 주인공 오수가 겪는 연예인의 단순한 삶이 아니라 타인의 기대에 맞추어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만 하는 현대인들의 피로함과 고독을 투영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이름에 맞는 역활과 직함~ 그리고 배경속에서 우린 하나의 울타리를 형성하고 살아갑니다. 자신의 주체성있는 삶이 아닌 누군가의 이름으로 불리며 틀에 갖춰져 삶을 살아감에 있어 이러한 조건들을 뺀 나의 진정한 모습을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물음표를 던지기도 합니다. 과연 ~나란 존재는 어떤것을 증명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주인공이 사색을 즐기며 휴식에 들어갔을때 깨닫게 되는 부분이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누구에게도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삶! 오로지 나자신의 입장에서 이익이 아닌 자신의 돌봄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에서 노래는 자신을 투영하며 지나가는 존재라고 인식되어 소개됩니다. 이러한 모습들로 하여금 나자신이 지치고 힘들때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일때의 피로감에 대해 위로를 받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에 지친 이들에게 고요하고 단단한 위로를 건넨다 " 요즘들어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나에게 있어 또다른 생각을 하게 하는 힐링 타임이기도 했습니다 늘 ~쫓기며 늘 ~뒷쳐지지 않아야 한다란 강박관념에 대한 나지신을 되짚어 보는 즐거운 저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돌이란 직업과 나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그속에서 고된 삶과 지금 우리 개개인의 삶은 다르지 않습니다. 자살율 1위라는 우리 대한민국의 민낯을 생각할때 또다른 위로를 느끼게 하는 소중한 문장들이 많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