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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미국의 공교육 커리큘럼으로 영어를 배우는 우리집 초등 아이는 단어를 외우지 않는다. 한 언어학자가 언어를 배우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읽기라고 했듯, 아이는 원서를 읽어가며 단어를 습득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책을 읽어가며 그 단어가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책은 읽기단계에 따라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서서히 그 수준을 높여가며 읽는 가이드가 가능하다. 아이를 보며 느끼는 것은 시험을 보지 않아도 언어는 책을 통해 스며들 수 있다는 것. 영어가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간 건 이미 자명하다. 그런데 반대로 세계 각국에 뿌리를 둔 단어들이 이렇게나 많을 수 있다고? 이러한 호기심과 의심으로 책을 시작했다. 일상적인 단어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낯선 단어들이 꽤 많았다. 외우지 않아도 되니 가벼운 마음읋 시작했다가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게 되었던 사연있는 단어들 몇 가지를 정리해본다. 벨기에를 다시 봤다, 스파 더블코트 더플백. 독일의 햄버거. 영국과 네덜란드도 그런 사이였구나, 최악의 용어들. 지금도 터키가 먼저 나오는데, 잘못된 만남 터키와 튀르키예. 이탈리아에서 만난 마젠타, 진, 베르가못. 포르투갈이 준 선물 포트 와인. 카나리아가 먼저 일까?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가 먼저 일까? 모카커피는 아라비카 커피콩 나무가 자라는 예루살렘 항구도시 모카에서. 세렌디피티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유래했다, 스리랑카 세렌딥. 짦게만 소개하자면 이 정도. 역시 언어는 암기가 아니라 습득이라는 사실을 다시 알려준 책. 세계사, 세계 지리 상식과 함께 재미로 볼 수 있는 영어어원 책으로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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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평소 어원을 통한 영어 학습에 관심이 많다. 언젠가 세계 일주를 해보는 것도 나의 꿈 중 하나다. 그래서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부터 참 흥미로운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언어학자 김동섭 교수님과 공신 강성태님의 추천사를 보니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이 책의 영문 원서 제목은 『Around the World in 80 Words: A Journey through the English Language』이다. 우리말로 옮기면 ‘80개의 단어로 떠나는 세계 일주: 영어를 통한 여정’ 정도가 될 것 같다. 이 책의 여정은 유럽에서 시작해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거쳐 다시 북아메리카를 지나 출발지인 유럽으로 돌아온다. 쉽게 말하면, 영국 출신 언어학자의 시선으로 영어 어휘의 뿌리를 따라 세계를 여행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영어 단어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그리고 각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으로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의 심리가 얼마나 오류투성이인지를 보여주는 Monte Carlo fallacy에 대한 내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Monte Carlo fallacy(몬테카를로의 오류, 도박사의 오류, 기회의 숙성 오류) "동전을 10번 던졌는데 공교롭게도 매번 앞면만 나왔다고 가정해보자. 이 기묘한 결과를 지켜보는 이들은 이를 결코 우연으로 넘기지 못한다. 뒷면이 나올 때가 한참 지났으니, 다음번에는 뒷면이 나올 확률이 평소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듯, 동전을 던질 때마다 확률은 언제나 반반이다. 각 던지기를 개별적인 사건으로 본다면, 앞면이 10번 연속으로 나오는 것은 그저 일어날 수 있는 일 중 하나일 뿐이다. 이는 다음 판에서 뒷면이 나올 확률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이러한 추론이 비록 오류일지라도, 우리는 이런 실수를 하기 십상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패턴을 찾고 그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10번 연속 앞면'과 같은 불균형을 마주하면 이를 유독 특별한 사건으로 인식한다. 인간의 이러한 패턴 집착증 때문에, 유럽 도박의 성지인 몬테카를로가 이 심리적 현상을 지칭하는 별명이 된 것이다." (147쪽) 우리는 이 사실을 논리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종종 이런 오류에 빠진다. 나 역시 어떤 일이 반복되면 그다음에는 반드시 반대의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기에 더욱 흥미롭게 읽었다. 인간은 우연 속에서도 끊임없이 의미와 패턴을 찾으려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중국 상하이와 관련된 Shanghaiing이라는 단어 또한 인상적이었다. '강제 징용'이라는 표현을 보며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이 떠올라 더욱 공감하게 되었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단어는 인도네시아 마카사르에서 유래한 antimacassar(마카사 방지포)였다. 의자 등받이에 덮는 천에 대한 이야기를 예전에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그 의미와 유래를 정확하게 알게 되어 좋았다. 이 책은 제목처럼 독자가 여행하듯 영어 어휘를 따라가며, 그 속에 어우러진 세계 각지의 풍경과 역사,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한다. 단순히 단어의 뜻과 어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단어가 어떻게 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단어를 조금 더 흥미롭게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색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경험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김동섭 교수님의 추천사 중 인상 깊었던 문장을 인용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고 싶다. "언어는 인간이 남긴 가장 오래된 여행의 기록이다." (7쪽)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영어 단어 하나하나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이동과 만남,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영어 단어를 배우는 책이면서 동시에, 단어를 따라 세계를 여행하는 책이기도 했다. 좋은 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e북카페와 현대지성에 감사드린다. #e북카페 #이북카페 #현대지성 #영어어원80일간의세계일주 #AroundTheWorldIn80Words #폴앤서니존스 #고정아 #영어어휘 #영어어원 #영어학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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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학교에서 독서지도를 하고 있는데요, 지정도서의 컨셉(?)이 '하루 한 장' 이에요. 주제마다 딱 한 장, 즉 2페이지... 많아도 4페이지까지만 할당해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중학생들의 평균적인 문해능력과 집중력에 적당한 수준인 것 같더라고요. 교실을 보면 고작 45분 수업인데도 그 시간을 쭉 집중해서 책을 읽거나 읽지 못하거나가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이 책,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도 한 지역에서 시작된 영어 표현에 대한 설명을 (중딩이들 책보다는 길지만) 짧은 분량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틈틈이 읽기에 굉장히 편해서 좋았어요. 오래 기억에 남는 지역이나 어휘들은 아무래도 쉬운 단어, 한국인도 자주 쓰는 어휘들인 것 같아요. 이 책은 번역서라 그런지, 토종 한국인으로써는 좀 생소한 관용어구나 어휘도 많았는데... 저자의 서술을 보면 사어(死語)나 그에 준하는 어휘들도 꽤 많기는 했어요. 그런 덕분에 기억해두면 남들한테 재밌게 알려줄만한 알쓸신잡st 내용들도 많았고, 흥미로웠어요. 그렇지만 특히 흥미롭게 읽은 파트는 역시 저에게 익숙한 어휘들입니다.
Ⅰ. 어떻게 '운송수단'이 '강사'라는 뜻을 갖게 되었을까요? 코치(coach)라는 단어는 명품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지만, 영국을 여러 차례 여행한 제게는 바로 내셔널 익스프레스(National Express, NX)가 떠올랐어요. 영국의 국영 고속버스 회사인데, 물론 이 회사 말고 여러 지방의 고속버스 회사가 있지만 영국 이곳저곳을 다니며 NX만큼 많이 탄 고속버스는 없어서요ㅎ 영국에서는 시내를 다니는 버스가 아닌 시외버스, 고속버스를 코치라고 부릅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이라면 코치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한국인이 영국을 가면 장점이지만 영국인이 한국을 오면 고속버스에 화장실이 없어서 당황하기도 하더라고요. 헝가리의 작은 마을 코치, 이 곳에서 제작된 훌륭한 마차 덕분에 '운송수단'의 대명사가 되기는 했는데요.. 어떻게 '강사'라는 뜻이 되었느냐? 이것도 영국이더라고요. 바로 대학도시인 옥스퍼드에서 개인 교습을 받던 학생들이 자신을 더 높은 성적으로 '운송'해주는 과외쌤을 코치라는 은어로 부르기 시작했고, 이것이 '강사' 그리고 '교육하다'라는 동사까지도 의미가 확장되었다고 하네요! Ⅱ. 모태신앙으로 냉담자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기독교 지식은 친숙한 제게 조금 충격적인 어원을 하나 소개할게요. 아기예수의 출생지로 알려진 팔레스타인의 베들레헴(Bethlehem)에서 대혼란(bedlam)이 파생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경전에 등장하는 여러 명사들이 비유적인 표현으로 쓰인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베들레헴에서 '대혼란'이 파생된 건지,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곧바로 드는 의문에 빠르게 집중되더라고요. 근대 이전 문제는 영국, 현대 문제는 중국을 탓하면 십중팔구 맞다는 말을 하는데.... 네, 맞아요. 이번에도 영국에서 그 파생 단어가 생겨났다고 하네요. 13세기 런던 근교에 세워진 '성모 베들레헴 수도회'가 원인입니다. 중세 말, 이 수도원은 부랑자와 정신질환자를 수용하는 시설이 되었고 베들럼(bedlam)이라는 애칭을 가진 베들레헴 병원으로 변모하여 런던의 No.1 정신병원이 되었어요. 이 병원에 수용된 정신질환자들의 악명은 곧 베들럼에 '대혼란'이라는 뜻으로 넘어갔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어휘들이 한국인들에게는 좀 생소한 게 많고(영어권에서도 '흥미로운' 어원 지명들을 다니니 어쩔 수 없어요), 세계 일주라고는 하지만 영어 어원과 관련된 곳들을 여행하다 보니 유럽과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북아프리카~오리엔트 지역의 비중이 굉장히 높아요. 영국인에 의한 영어 어원 여행기인 거죠. 그럼에도 한 단어의 어원을 소개하며 그 의미의 변천과 인접한 단어와 표현들까지 잘 정리되어 있는 구성이 굉장히 잘 읽히는 책이라, 틈틈히 짬내어 독서하며 나만의 특별한 알쓸신잡을 구비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책이라고 평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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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감성e북카페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러 떠났다가 세계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영어 공부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다 보니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뿐만 아니라, 왜 이런 단어가 생겼고 지금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어는 결국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생활이 녹아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라는 제목이 흥미롭게 느껴져 책을 펼쳤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정말 세계 한 바퀴를 돈다. 유럽에서 시작해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거쳐 다시 유럽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따라가며 영어 단어의 어원을 찾아간다. 처음에는 영어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영어책이라기보다 여행책을 읽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유래한 단어들이 많아 재미있었다. 지역 이름이나 동식물의 이름이 다른 나라나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도 많았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에도 꽤 복잡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것은 ‘댄디(dandy)’라는 단어였다. 책에서는 과거의 댄디를 프랑스식 걸음걸이부터 혀 짧은 소리, 잘록하게 재단한 코트와 작은 조끼, 커다란 크라바트 등을 갖춘 사람으로 설명한다. 그런데 내가 기억하는 2010년대 초반의 ‘댄디’라는 표현은 조금 달랐다. 깔끔하고 세련된 사람에게 ‘댄디하다’는 식으로 표현했던 기억이 있다. 같은 단어도 시대에 따라 이렇게 의미와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새삼 흥미로웠다. 아시아 편에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샴쌍둥이라는 표현이 실제로 두 사람의 고향인 시암(Siam)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다. 부모가 중국계 혈통이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었다. 영어 어원을 다루는 책이라 우리나라나 일본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본도 등장해서 반가웠다. 특히 시쓰마 귤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상하이(Shanghai)의 어원에 대한 이야기였다. 실제로 상하이를 여행한 적이 있고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라 나에게 상하이는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이자 세련된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데 그 이름의 어원에 강제 징용이나 납치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꽤 충격을 받았다. 상하이에서 그런 범죄가 벌어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타국에서 사람들을 상하이로 끌고 오는 행위와 관련해 생겨난 표현이라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각 나라를 설명할 때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좋았다. 글로만 어원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보면서 이동하다 보니 정말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영어 공부를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읽다 보니 어느새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책으로 보는 듯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영어 단어의 어원을 알아가는 재미뿐만 아니라, 한 단어가 만들어지기까지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도 함께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영어의 어원이 궁금한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고, 책을 통해 조금 색다른 세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독서 #서평 #서평이벤트 #영어어원80일간의세계일주 #폴안토니존스 #현대지성 #세계여행 #걸어서세계속으로 #영어어원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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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배우는 영어의 단어만 어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지명도 이름이기 때문에 각각의 고유한 의미와 역사,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런던을 예로 들면 고대 켈트어에서 온 말로 언래는 걸어서 건널 수 없는 강의 한 지점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베이징은 북쪽의 수도, 난징은 남쪽의 수도, 도쿄는 동쪽의 수도라는 뜻입니다. 시카고는 야생 양파의 땅, 수단의 카르툼은 코끼리의 코끝입니다. 이 책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이와 같은 어원 속 이야기를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등으로 가 재밌는 어원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유럽의 벨기에는 두펠은 벨기에 앤트워프 남쪽의 소도시로 15세기 이전부터 도시의 이름을 딴 두꺼운 모직물을 생산했습니다. 두펠 천의 인기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두펠은 튼튼한 가방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두펠에서 13km 떨어진 곳에 스파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스파는 도시 스파에서 왔습니다. 이곳은 천연 온천수로 유럽 전 지역에서 유명했는데 덕분에 이 이름은 다른 비슷한 휴양지를 일컫는 단어가 됩니다. 아프리카 북서단 해안에 자리 잡은 모로코의 도시인 탕헤르에서 오렌지보다 납작하고 작은 과일을 수입했는데 이름을 탠저린으로 불렀습니다. 탠저린 오렌지라는 명칭이 19세기에 등장합니다. 이집트 카이로는 쓸데없이 거드름을 피우는 말투를 비찬할 때 쓰는용어 퍼스천(fustian)입니다. 퍼스천은 주로 옷의 안감이나 속을 채우는 데 쓰였습니다. 이 단어는 16세기 후반부터 알맹이 없이 부풀려진 말을 뜻하기 시작합니다. 아라비아반도의 남서쪽 끝자락에는 예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멘의 해안가에는 항구도시 모카가 위치해 있습니다. 모카 커피의 이름이 항구도시 모카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라비카 커피콩이 열리는 나무는 바로 아라비아 남서부 지역이 원산지로 중세부터 예멘 땅에서 재배했습니다.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영어 단어의 탄생과 변화 과정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영어 단어 하나에 담긴 많은 이야기들을 80일간 세계 일주를 하는 것처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인문에세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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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습니다.
영어 공부를 할 때 많이 듣는 이야기가 단어를 많이 외워라입니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자주 고민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단어를 재미있게 외울 수 있을까?입니다. 무조건 외우면 힘들기도 하고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영어 단어 속에 있는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어마다 태어난 장소와 지나온 시간을 품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단어를 외우면 머릿속에 더 잘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spa라는 단어의 어원은 벨기에의 도시 스파(spa)에서 왔다고 합니다. 한때 이곳이 천연 온천수로 유럽 전 지역에서 유명했는데 덕분에 이 이름은 다른 비슷한 휴양지를 일컫는 단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하나는 헝가리 코치라는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이 마을이 튼튼한 마차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그 명성이 유럽 전역에 퍼지면서 마을 자체 이름이 잘 만든 마차를 가리키는 보통명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처음에는 사람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실어다 주는 탈 것을 뜻하는 단어였습니다. 그러다 옥스퍼드 학생들이 개인교습을 받는 과외 교사를 마차가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데려다 주듯 개인교사도 학생을 시험 합격이라는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존재라는 뜻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영어 어원 여행은 한 나라의 도시의 고유명사가 전 세계가 사용하는 보통명사로 확장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영어 단어와 뿌리를 찾아서 직접 현장을 다녀보지는 못하지만 글을 통해 상상으로 익숙한 단어들의 탄생을 만나보고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함께 경험하면서 그 단어를 머릿속에 남겨두는 도랑 치고 가재 잡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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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영어 단어를 단순히 반복해서 외우는 대신 단어가 어디에서 왔고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따라가며 기억하도록 만든 책이다. 영어를 공부하면서 가장 답답한 순간 중 하나는 분명 외웠던 단어가 며칠 지나면 낯설게 느껴지는 일이다. 철자와 뜻을 연결해 암기하는 방식은 당장 시험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이 흐려지기 쉽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단어를 하나의 정보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가 탄생한 장소와 역사, 사람과 사건을 함께 기억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책의 구성부터 흥미롭다. 영어 단어장을 펼치는 대신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유럽을 지나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거쳐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구성했다. 80개의 지역을 따라가며 각각의 장소와 연결된 영어 어원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과정 자체가 세계 여행처럼 느껴질 수 있다. 단어의 의미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단어가 이런 뜻을 갖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예를 들어 체코의 야히모프에서 만들어진 은화가 오늘날 세계적으로 익숙한 화폐 단위인 ‘dollar’와 연결되고, 태국에서 태어난 창과 엥 형제의 이야기가 ‘siamese’라는 표현과 이어진다. 벨기에의 작은 도시 스파가 온천을 뜻하는 ‘spa’가 된 과정 역시 장소와 단어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렇게 단어에 역사적 맥락과 지리적 배경을 더하면 영어 어휘가 더 이상 의미와 철자의 조합으로만 보이지 않는다. 하나의 장면과 이야기로 기억할 수 있게 된다. 목차를 따라가 보면 유럽에서 시작한 여정이 아프리카, 중동과 중앙아시아, 인도와 동남아시아, 중국과 일본을 거쳐 오세아니아와 아메리카로 이어진다. 이후 다시 북대서양을 지나 아이슬란드와 아일랜드, 영국으로 돌아오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지역의 배열 자체가 세계지리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구조이기도 하다. 영어 공부와 세계사, 지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한데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어휘 학습서와는 성격이 다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에게 ‘암기해야 할 단어의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이미 알고 있는 단어도 그 배경을 알게 되면 새롭게 보일 수 있고, 처음 만나는 단어 역시 이야기와 함께 접하면 기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관점이다. 영어 어휘 때문에 반복적인 암기에 지친 학습자에게 특히 잘 맞을 만하다. 영어를 공부하면서 세계의 역사와 문화까지 함께 알아가고 싶은 사람, 여행을 좋아하면서 교양 지식을 넓히고 싶은 사람에게도 흥미로운 독서가 될 수 있다. 결국 이 책은 영어 단어를 외우는 일을 ‘공부’에서 ‘여행’으로 바꾸어 놓는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새로운 장소에 도착하고, 그곳에 남겨진 이야기를 통해 단어 하나를 만나는 방식이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단순히 어휘 목록을 하나 더 외웠다는 느낌보다, 단어가 살아온 길을 따라 세계 한 바퀴를 돌아본 듯한 경험을 남길 수 있는 책이다.
#북유럽 #영어어원80일간의세계일주 #폴앤서니존스 #현대지성 #BOOKU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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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 문법부터 해야 할지, 회화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물론 문법도 중요하고 듣기나 말하기도 중요하지만 그 바탕에는 결국 어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법을 어느정도 알고 있어도 단어를 모르면 문장을 이해하기 어렵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기도 쉽지 않다. 듣기를 열심히 해도 아는 단어가 부족하면 들리는 것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흔히 영어 공부의 기본은 단어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런데 단어를 무작정 외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분명 외웠다고 생각했지만 며칠 지나면 잊어버리고 비슷하게 생긴 단어가 나오면 헷갈리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까? 단어에 어떤 스토리가 있다면 어떨까? 그래서 만난 책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이 책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단어를 바라보게 해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어 단어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스토리로 그 어원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까지 만나게 되고, 여러 시대와 나라를 거치면서 그 의미가 변하기도 하고 다른 언어에서 들어오기도 하면서 지금의 영어가 만들어 졌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또한 영어라는 하나의 언어를 공부하지만 그 안에는 그리스어와 라틴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다 보면 영어 단어를 공부한다기보다 단어의 역사를 따라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단어들이 쉽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읽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또 한가지 달라진 점은 영어 단어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다는 것이다. 단어를 보면 예전에는 이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했다면 이제는 이 단어는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 그리고 이 단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란 궁금증이 생겼다. 어떤 언어든 한번 보고 암기할 수는 없지만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배경과 연결 관계를 알고 외운다면 좀 더 특별한 기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영어 공부에서 단어 암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서둘러 가지 않고 조금은 천천히 쉬어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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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1,000개의 영어 어휘가 저절로 쌓였다 ☆ 아마존 언어 분야 베스트셀러! ☆ ☆ 강성태 대표, 김동섭 교수 강력 추천! ☆ 영어 발음 기호를 보거나 단어의 발음을 들으며 입으로 연신 따라하고, 손으로 열심히 단어를 적으며 외우던, 말 그대로 주입식으로 단어를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외운 영어 단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금세 머릿속에서 사라지곤 했다. 결정적으로 이 방법은 지루할 뿐만 아니라, 단어를 오래 기억하기도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학습하듯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대신, 본래 그 단어가 갖고 있는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어휘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어원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 과정에서 영어 단어의 뿌리가 되는 탄생 배경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단어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며 그와 관련된 다양한 파생 어휘까지 익힐 수 있어 어원을 통해 익힌 단어들을 머릿속에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런던 서더크 지역의 한 빈민 구역에서 시작해 프랑스, 벨기에, 러시아와 같은 유럽을 지나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거쳐 다시 북아메리카와 유럽으로 돌아오기까지... 80개 나라의 도시에 얽힌 잘 알려지지 않은, 어쩌면 그동안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나라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만나며 1,000개의 어휘를 쌓을 수 있는, 정말 어마어마한 세계 일주 여행이 펼쳐진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키니(bikini) 수영복'은 어떻게 태평양의 외딴 섬인 마셜제도의 '비키니 환초'에서 유래했는지, 체코의 작은 광산 마을에서 '달러(dollar)'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고 튀르키예의 나라 이름이 어떻게 칠면조(turkey)를 뜻하는 터키로 불리게 되었는지, 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파(spa)'가 벨기에의 작은 온천 도시 스파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 등 익숙한 단어의 유래부터 생소한 단어의 어원까지, 알고 나면 더욱 흥미롭고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라운 어원 이야기가 이 책 한 권에 가득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며 단어의 어원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단어 너머에 숨겨진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배경지식까지 넓힐 수 있다. 특히 어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실제 그곳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책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사진과 함께 각 나라가 품고 있는 유구한 역사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어느새 실제로 그 나라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에는 제목처럼 마치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마친 듯한 특별한 여운과 함께 어원을 통해 익힌 영어 단어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동안 연필과 노트를 준비해 단어를 쓰고 외웠다면, 이제는 잠시 연필을 내려 놓고 세계 지도를 펼쳐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궁금해 하는 나라를 콕 집어 목차를 따라가 보자. 80개 나라의 곳곳을 여행하며 영어 단어의 뿌리를 찾아가는 아주 특별한 세계 일주. 그 나라의 지명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동시에, 어원에서 비롯된 영어 어휘의 의미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마존베스트셀러#현대지성#폴앤서니#핵심영어어휘#영어어원80일간의세계일주#리뷰어스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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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실제로 영어 단어와 그 뜻을 암기하기 급급했다. 그 당시에는 이런식으로 단어를 접하다 보니 기억에서도 희미해지고 흥미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영단어의 숨겨진 어원 배경 인물 등등 다양한 모습으로 영단어를 마주 할 수 있었다. 특히 모카커피의 "모카" 라는 단어를 보면 보통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신선한 원두를 갈아 내린 커피에 신선한 우유와 초콜릿을 섞은 음료를 일반적으로 떠오르지만, 모카에는 숨겨진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바로 예맨의 항구도시 모카인데 이 모카 커피의 이름이 항구도시 모카에서 유래한 단어인데, 그 이유는 예맨은 지리적 이점때문에 17-18세기 세계 최대의 커피 무역거점으로 번영을 누렸기 때문이다. 이처럼 단어의 어원을 스토리로 풀어내여 설명해주어 단순 암기보다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단어를 접하게 해주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생생한 사진과 다양한 사례 핵심어휘등을 설명해주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어의 뿌리를 찾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언어속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일 읽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