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영어의 어원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파생되고 오염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는지를 80일간의 세계일주를 통해 보여주고 그와 관련된 영단어도 저절로 암기하게끔 하는 책이다.
또한 영어의 뿌리를 찾아가면서 그 어원과 관련된 문화와 역사를 여행을 통해 바라본다.
80일간의 여행은 영국 런던부터 시작되는데 두번째 프랑스 비르에서 나는 잠시 멈춰 숨을 가다듬었다.
왜냐면 어원을 찾은 여정은 모국인이 아니기에 낯선 지명 낯선 단어앞에 움츠려지고 있는 나를 발견했기도 하였고
프랑스 비르에서 영어가 어떻게 오염되고 프랑스어에 지배 당하고 스스럼없이 파괴되고 파생되는지를 보므로써
언어 또한 지배적인 사회앞에 한낱 쟁취하고 변화시키는 권력적 희생의 도구라고 생각하니 씁쓸하기 그지없었기 때문이다.
침략전쟁을 통해 어원이 생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스파'라는 언어는 벨기에의 도시 스파에서 따와서 고유명사가 된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하면 스파는 천연온천수로 유명한 휴양지의 도시 이름이다. "벨기에 스파"편을 읽어보면 어떻게
스파라는 어원이 탄생했고 18세기 중반 최고의 휴양지에서 20세기말 어떻게 벨기에 스파 관광산업이 종식되는지까지
나와있다.
테마 끝마다 그 테마와 관련된 영어 단어들을 정리해뒀는데 한번더 그 의미를 새길 수 있고 영어 단어 공부도하니까
너무 유익했다.
마치며, 책을 읽고 보니 영어의 어원은 그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시대의 삶과 그 시대의 문화, 권력, 사상등이 영어라는 언어속에 고스란히 녹아져있다.
오염되고 파괴되고 파생되면서 마치 바다물에 계속 침하되며 세월을 고스란히 견뎌낸 바위처럼,
그 덕분에 우리는 원석을 발견하고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책을 통해 80개의 나라를 돌아봄으로써 그 나라의 문화 시대상 역사를 함께 알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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