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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충 키우기 시작했는데 장르가 영화! 빵충사육준수사항을 읽고
"빵충 키우기 시작했는데 장르가 영화! 빵충사육준수사항을 읽고" 내용보기
요즘 참 볼 만한 드라마가 없다는 생각을 하던 중,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을 알게 되었다. 책 제목은 바로 빵충 사육 준수사항이다. 다른 출판사의 작품들과 비교해도 소재가 참신하거나 이야기 전개 방식이 독특해 늘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안전가옥의 작품이라 이번에도 기대가 컸다.처음에는 ‘빵충’이라는 이름을 보고 설마 내가 생각하는 빵 모양의 곤충인가 싶었다. 그런
"빵충 키우기 시작했는데 장르가 영화! 빵충사육준수사항을 읽고" 내용보기



요즘 참 볼 만한 드라마가 없다는 생각을 하던 중,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을 알게 되었다. 책 제목은 바로 빵충 사육 준수사항이다. 다른 출판사의 작품들과 비교해도 소재가 참신하거나 이야기 전개 방식이 독특해 늘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안전가옥의 작품이라 이번에도 기대가 컸다.


처음에는 ‘빵충’이라는 이름을 보고 설마 내가 생각하는 빵 모양의 곤충인가 싶었다. 그런데 정말 빵처럼 생긴 식용 곤충이 등장한다. 이런 소재를 떠올렸다는 것부터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빵충은 고소하고 풍미가 깊은 맛을 가지고 있으면서 저칼로리에 단백질까지 풍부해 미래의 식량 대체제로 주목받는 곤충이다. 그런데 정해진 시기에 알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성충이 되면 인간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괴물로 변한다는 설정이 더해진다. 귀엽고 먹음직스러운 식용 곤충이 정반대로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다. 





이야기는 2026년을 살아가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 공감할 만한 상황에서 시작한다. 무엇 하나 눈에 띄게 잘하는 것 없는 청년 김정한이 주인공이다. 그는 흔히들 말하는 돈 안 되는 예술길을 오랫동안 걸어오며 심신이 지친 상태다. 그러던 중 함께 음악을 하던 이들에게 연이어 실망하게 되고, 아슬아슬하게 붙잡고 있던 음악으로 성공하겠다는 열망을 결국 내려놓게 된다. 존재의 이유를 찾던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귀농. 음악하던 시절에는 생각조차 해본적 없던 딸기 농사를 하기로 결심한다.


먹고살기 힘들어 선택한 귀농을 택했건만 그는 농사 경험도 전무했고, 인맥도 자산도 부족했다. 당연히 성공할 리 만무했고, 결국 보기 좋게 실패한 정한은 막대한 빚까지 떠안게 된다. 부담감에 몰린 그는 결국 듣도 보도 못한 빵충이라는 곤충을 사육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빵충의 첫인상은 꽤나 매력적이다. 귀여운 생김새에 보들보들한 촉감, 고소하고 깊은 풍미와 쫀득한 식감까지 더해져 사람들에게 ‘호감’에 가까운 존재로 받아들여진다. 빵충을 생산하는 사람들은 미래의 식량 대체제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새로운 디저트를 만든다는 자기효능감에도 빠져든다.


게다가 월 천만 원 이상의 고소득까지 따라온다. 각자 정한처럼 갖은 실패를 경험한 뒤 마지막 선택지로 시골을 찾은 사람들에게 빵충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달콤한 기회처럼 보인다. 


그러나 처음에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긍정적으로 나아가던 사람들이 점차 더 큰 소득과 성공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면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어제까지만 해도 같은 편이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적이 되고, 성공을 위해 비굴해지거나 거들먹거리는 상황이 반복된다. 인간에 대한 혐오가 싹틀 무렵, 결국 일이 터진다. 욕망을 끝내 내려놓지 못한 사람들이 일명 ‘빵충 사육 준수사항’을 본격적으로 어기기 시작한 것이다.


정부와 회사는 빵충이 성충이 되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사육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혹했다. 귀엽고 보들보들한 촉감에 무해해 보이던 빵충은 성충이 되자 인간보다 훨씬 큰 몸집에 사마귀를 닮은 무시무시한 곤충으로 변한다. 민첩하고 강력한 힘을 가진 데다 날개까지 달려 있고, 쉽게 죽지도 않는다. 특히 여왕 빵충의 번식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루에도 수천 개의 알을 낳고, 성충이 알을 낳는 속도만큼 새로운 빵충들이 부화하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시골 마을은 순식간에 괴물의 생산지가 되어버린다.


대피처를 찾아 모여든 사람들은 성충들에게 속수무책으로 죽임을 당한다. 빵충을 자신들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확신했던 마을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무너지고, 대부분이 무참하게 목숨을 잃는다. 이 부분은 인간의 욕망과 오만이 얼마나 쉽게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졌다.


간신히 살아남은 정한은 죄책감과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에 괴로워한다. 그러던 중 자신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바로 트럼펫터로서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다.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하고 싶었던 자신의 오랜 꿈을, 정한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이루게 된다. 성충들을 산 위로 유인하기 위해 트럼펫을 연주하며 산을 오르는 정한의 모습에는 씁쓸함과 동시에 묘한 감사함이 느껴졌다. 




결국 좀비물이나 괴물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인간은 살아남지 못하고 다 죽는 것인가? 다소 뻔한 결말이다 싶었을 때, 정한을 구하기 위해 언주가 손을 내민다. 이렇게 끝나는 결말도 마음에 들었다. 


이처럼 작품 전체에서 계속해서 예상과 추측을 빗나가는 전개가 이어지는 점이 안전가옥 작품답게 느껴졌고,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책을 덮고 나서도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것처럼 두근두근 가슴이 뛰었다. 영상화된다면 더욱 생생하고 박진감 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빵충이 실제 영상으로 구현된다면 과연 얼마나 귀여울지, 얼마나 무시무시해질지 무척 궁금하다.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웅이 아니라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인물이라는 점도 좋았다. 평소에는 아무 쓸모도 없는 것처럼 보였던 능력이 위기의 순간 사람들을 구하는 중요한 힘이 된다는 설정은, 평범한 사람도 자신만의 역할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힘이 나게 했다. 


정한 뿐만 아니라 주변에 등장하는 조연들 역시 특별한 영웅이 아니다. 모두 각자의 실패와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빵충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인간들의 욕망, 그리고 각각의 인물들이 가진 사연이 짧은 작품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과하지 않고 몰입하게 만드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책을 덮고 나니 이렇게 기발한 이야기를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는 것 자체도 대단하지만, 그 상상을 독자가 끝까지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 역시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할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세상에서 왜 책이나 읽고 있냐고 묻는 사람들, 책은 지루한 사람들이나 즐기는 문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김혜영 작가의 책이 그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소설은 때로 영화보다 더 생생한 장면과 무한한 상상력을 선사하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더 넓고 깊은 세계로 우리를 데려가 주니까.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괴물과 마주하고,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을 함께 겪으며 이야기에 빠져드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빵충 사육 준수사항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k*****7 2026.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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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중독자의 핸드폰을 내려놓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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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재밌게 하루만에 다 읽었습니다. 이야기가 예상을 벗어나서 계속 변주되는데 멈출수가 없었어요. 이야기 구조, 인물들 각자의 사연, 크리처의 등장.애들 공부시키면서 옆에서 책 읽기 시작했는데 계속 제가 헉!! 해서 애들도 너무 궁금해해서 줄거리를 얘기해주니 눈이 똥그래져서 빨리 읽고 다음 알려달라고..내일 아침에 결말을 알려줘야겠네요.정말 올해 최고로 재밌게 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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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재밌게 하루만에 다 읽었습니다. 

이야기가 예상을 벗어나서 계속 변주되는데 

멈출수가 없었어요. 

이야기 구조, 인물들 각자의 사연, 크리처의 등장.


애들 공부시키면서 옆에서 책 읽기 시작했는데 

계속 제가 헉!! 해서 애들도 너무 궁금해해서 

줄거리를 얘기해주니 눈이 똥그래져서 빨리 읽고 다음 알려달라고..

내일 아침에 결말을 알려줘야겠네요.


정말 올해 최고로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강추

YES마니아 : 로얄 r*******3 2026.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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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빵충 사육 준수 사항》, 살벌한 아이디어에 설정은 독특하고 진행은 스피디한 하이브리드 애벌레 사육기...
"김혜영 《빵충 사육 준수 사항》, 살벌한 아이디어에 설정은 독특하고 진행은 스피디한 하이브리드 애벌레 사육기..." 내용보기
정한은 이제 막 서른이 되었다. 하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 여지없는 루저의 삶을 살고 있다. 재즈밴드 ‘타바콬’의 세컨드 트럼펫터이지만 실제로는 이들에게 대마를 공급하는 정도의 역할 밖에 하지 못하는 존재이다. 육 년을 사귄 여자 친구 유진이 있지만 이제 막 차인 참이다. 술을 마시고 유진에게 전화를 하였지만 아래와 같았다고 유추되는 답변을 들었을 뿐이
"김혜영 《빵충 사육 준수 사항》, 살벌한 아이디어에 설정은 독특하고 진행은 스피디한 하이브리드 애벌레 사육기..." 내용보기

  정한은 이제 막 서른이 되었다. 하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 여지없는 루저의 삶을 살고 있다. 재즈밴드 ‘타바콬’의 세컨드 트럼펫터이지만 실제로는 이들에게 대마를 공급하는 정도의 역할 밖에 하지 못하는 존재이다. 육 년을 사귄 여자 친구 유진이 있지만 이제 막 차인 참이다. 술을 마시고 유진에게 전화를 하였지만 아래와 같았다고 유추되는 답변을 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다음 날 ‘잘 살아’라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차단당하였다.


  “정한아, 나 그림쟁이잖아. 내 미래는 AI가 잘못 그린 손가락 개수나 고치는 게 다일 수도있다고. 아무리 내 작업에 AI 학습 방지를 걸어도 이 데이터를 도둑질하는 것엔 총도 필요 없다고. 딸칵 한 번으로 벌어지는 일이라고. 뭐 세상이 발전하는 거야 늘상 있는 일이고 공장에서 통조림 찍는다고 요리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오만 정성을 들인 요리와 밀키트가 큰 차이가 없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은지 너는 안 불안해? 너와의 미래보다 잘못 그린 AI 그림의 디테일을 고치는 게 더 선명하게 그려진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아? 그러니까 내 말은···.” (pp.28~29)


  이후 정한은 절치부심 ‘청년귀농프로그램’을 통하여 3억원의 대출을 받고 대망의 딸기 농업에 뛰어든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겨우겨우 땅을 사고 하우스를 짓고 모종을 심어 수확에 이르렀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다. 게다가 정한이 정착한 시골 동네의 어른들도 만만치 않다. 정한은 마을에 제대로 섞이지 못한 채 괜스레 트럼펫이나 불어야 했고 빚만 잔뜩 쌓였다.


  “... 나도 질끈 눈을 감으며 한 입 베어 물었다. 입속에 퍼지는 고소한 풍미와 동시에 코끝을 간지르는 것은 예상치 못한 풀 냄새였다. 마치 루콜라를 막 뜯어낸 듯 고소하면서도 짧고 선명한 풀 향이 사라지자, 이내 부드럽고 풍실한 빵의 식감이 입안 가득 찼다. 갓 구운 빵의 속살을 씹을 때 느껴지는 촉촉한 탄력감과 혀끝에서부터 퍼져 나가는 이 부드러움에는 어딘가 모르게 이상한 징후가 숨어 있었다. 지나치게 담백하고, 지나치게 고소했다. 빵이라면 있을 법한 효모의 향이나 버터가 주는 묵직한 여운도 없었다. 대신 풍미는 깔끔하게 정제되어 있었으며, 씹으면 씹을수록 깔끔함이 혀끝을 맴돌았다.” (p.71)


  바로 그 타이밍에 정한은 빚을 또다른 대출로 덮기 위하여 신사업에 공모하였는데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청년스마트팜 신개발유용곤충육성 분양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고 그 사업에서 분양하는 것이 바로 ‘빵충’이다. 사업에 선정된 젊은 농업인들은 그 자리에서 ‘빵충’을 시식하고 성공 가능성에 들뜬다. 그만큼 빵충은 맛있었고, 생각처럼 정한을 비롯한 이들은 빵충 사업을 통해 큰 돈을 만지게 된다.  


  “빵충은 Metamorphoptera목(目) Panisformidae과(科)에 속하는 곤충의 유충, 즉 애벌레를 뜻하는 말입니다. 빵충은 유충 단계에서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아 영양적 가치가 풍부하며, 식용으로서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됩니다... 방충의 유충은 외피가 부드럽고 탄력 있으며, 몸체는 유선형에 표면이 매끈한 구조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연한 황백색으로, 열을 가해 가공했을 경우 실제 빵처럼 갈색을 띠고, 밀가루로 만든 빵의 맛과 식감과 유사해집니다.” (p.73)


  하지만 돈맛을 보는 것도 잠시 우후죽순 늘어난 빵충 농가로 인하여 단가는 떨어지고 금지되었던 빵충의 개량은 누군가에 의해 독점된다. 이후 정한을 비롯한 빵충 농가들은 로열티를 지급하면서 목숨만 부지하는 형태로 사업을 이어가고, 결국 ‘빵충 사육 준수 사항’에서 엄격히 금지되던 빵충의 성충 단계 사육이라는 무리수를 둔다. 그리고 소설은 기어이 크리처물의 영역으로 뛰어들게 된다. 


  “... 성인 덩치만 한 산짐승을 눈앞에서 마주친다면 누구라도 도망치겠지만, 이상하게도 인간은 그런 짐승들조차 결국 통제 가능한 존재로 여긴다. 철창 너머에 있다는 이유로, 혹은 오랫동안 그래왔다는 이유로. 사람을 찢어발기는 곰도 귀엽게 포장된 인형이 되곤 하니까. 위험은 언제나 매뉴얼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안전한 범주에 모든 것을 가두고는 스스로 안도한다. 우리가 길들이지 못할 것은 없다는 환상, 우리가 만든 것은 반드시 우리 편일 것이라는 기만, 그리고 그 모든 착각이 아무런 경고도 없이 무너지는 순간을 나는 보고 말았다.” (p.191)


  소설은 서른에 이미 쇠락한 김정한이라는 인물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주는 도입부로 시작하여 귀농 청년의 시골 마을 정착 실패기로 뜸을 들이다가 ‘빵충’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변종 애벌레를 만들고 이어 예측불가의 크리처를 등장시켜 죄 많은(?) 인간들을 단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살벌한 아이디어에 설정은 독특하고 진행은 스피디하다. 초반부의 가공할만한 문장력이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스토리에 밀리는 것은 아쉽다.



김혜영 / 빵충 사육 준수 사항 / 안전가옥 / 385쪽 / 2026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26.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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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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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해서 SNS에서 추천 글을 여러 개 봤었는데요~ 리뷰가 호기심을 자극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내용을 전부 다 읽진 않았지만 호평이 많은 만큼 완독이 기다려져요!ㅎㅎ 끝까지 다 읽고서 리뷰 수정하러 오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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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해서 SNS에서 추천 글을 여러 개 봤었는데요~ 리뷰가 호기심을 자극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내용을 전부 다 읽진 않았지만 호평이 많은 만큼 완독이 기다려져요!ㅎㅎ 끝까지 다 읽고서 리뷰 수정하러 오는 날이 오기를~!!

YES마니아 : 골드 r********k 2026.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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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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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나오기만 기다렸던 책입니다.나오자마자 구매 후 감상 완료.표지의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맛있다기 보다는..귀엽게? 만 보이는 빵충인데... 무서운 녀석이었네요.나오는 인물마다 약간의 고구마와 답답함이 있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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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나오기만 기다렸던 책입니다.

나오자마자 구매 후 감상 완료.

표지의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맛있다기 보다는..귀엽게? 만 보이는 빵충인데... 무서운 녀석이었네요.

나오는 인물마다 약간의 고구마와 답답함이 있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26.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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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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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다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신선했다. 뭐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지배했다. 사실 책이지만 책 같지 않은 책이 많다. 이 정도면 나도 쓰겠네 싶은 책이 파다한데 진짜 실력자가 등장한 느낌이랄까. 어쩌면 숨은 내공인들이 기회를 못 살리고 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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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다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신선했다. 뭐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지배했다. 사실 책이지만 책 같지 않은 책이 많다. 이 정도면 나도 쓰겠네 싶은 책이 파다한데 진짜 실력자가 등장한 느낌이랄까. 어쩌면 숨은 내공인들이 기회를 못 살리고 있는게 아닐까

YES마니아 : 로얄 o***8 2026.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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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빵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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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스펙타클하고 스릴 있었다. 제목 자체가 갖는 무료함과는 도리어 반대였다. 한 유튜버가 이 책을 소개해주어 구미가 당겨서 바로 사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쏟아지는 잠을 쫓으며 읽었다. 영화 한 편보다 책 한 권이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며 들었다.이 책의 띠지에 북칼럼니스트 남궁민이 한 말이 인상적이다.“감히 말하건대 이 소설은 봉준호로 열고 나홍진으로 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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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스펙타클하고 스릴 있었다. 제목 자체가 갖는 무료함과는 도리어 반대였다. 한 유튜버가 이 책을 소개해주어 구미가 당겨서 바로 사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쏟아지는 잠을 쫓으며 읽었다. 영화 한 편보다 책 한 권이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며 들었다.

이 책의 띠지에 북칼럼니스트 남궁민이 한 말이 인상적이다.

“감히 말하건대 이 소설은 봉준호로 열고 나홍진으로 달리고 박찬욱으로 닫는다. 야심차다. 살면서 읽은 가장 재미있는 책”

나 역시 격렬히 동감한다.






[줄거리]


주인공 김정한은 무명 트럼펫터로 살다 타바콬 째즈 밴드에도 발붙이지 못하고(그들과 자신을 위해 대마를 직접 해외에서 공수하여 집에서 재배하여 말아 피며 생활 중이며, 자신이 만든 곡을 타바콬 멤버들이 도용하는데도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그런 그들에게 유명 싱어송라이터 미엘이 곡이 마음에 든다며 협업을 제안했고 황금 같은 기회에 잡고 싶었던 정한은 대마를 피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강수까지 두지만 결국 남은 대마를 777만원에 파는 조건으로 밴드에서 제외된다.) 그런 정한의 형은 모범생 길을 걸어 트레이더로 승승장구하며 혹시 정한이 부모님께 손을 벌릴까 늘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게다가 24살부터 6년을 사귄 유진마저 그의 곁을 떠난다. 

정한은 취업지원센터에서 하나의 일을 꾸준하게 해왔다는 건 인내와 끈기가 있다는 의미라며 그에게 청년귀농프로그램을 제안한다. 그렇게 뜬금없이 연고도 없는 충남 논산으로 귀농하지만,(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야심 차게 시작한 딸기 농사는 3억이라는 빚을 남기고 처참히 실패하고 만다. 좌절한 그는 동네 노인과 시비가 붙고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다 트럼펫을 불게 되고(합의금을 제해준다고 하여) 그 이후로는 동네 집집마다 돌면서 트럼펫 공연을 하게 되고 그러다 혼자 외따로 떨어져 유기된 개들을 사육하며 살아가고 있는 양미주를 알게 된다.(양미주는 귀농 후 마을 남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모두 그 사실을 알지만 묵인한다. 양미주는 신언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총포상에 총을 사러 오지만 신언주의 아버지가 팔지 않았고 신언주는 그걸 보고 양미주를 돕기 위해 그녀에게 개사육을 권유한다. 이후 양미주를 찾아온 남자들은 개들에게 목숨을 잃게 되고 양미주는 비로소 평화를 찾게 된다. 신언주는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겪으며 자신의 고통을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분노했을 것이고 양미주를 돕고 싶었을 것이다. 양미주를 성폭행했던 남자들이 하나둘 개들에게 또는 다른 방법으로 목숨을 잃었을 때 늘 그 자리에 신언주가 있었다는 걸 나중에 정한은 알게 된다.) 

그러다 정한은 이장님의 소개로 신종 식용 애벌레 ‘빵충’ 사육 사업에 대해 듣게 되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말에 덥석 그 기회를 잡는다.(그리고 사육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빵충 사육 사업 관련 동료 6명을 더 만나게 된다. 오경혜(불륜녀로 낙인찍혀 귀농함), 안영돈(서울대 의예과를 나와 의사라는 직업이 자신과 맞지 않다며 귀농함.), 신정수(태봉읍 남촌리 토박이. 돼지를 사육하는 남촌리 이장 신봉창의 아들로 명실상부한 후계농), 정소율(상업디자인을 전공한 25살 신혼부부 아내), 강주원(농업 관련 공대를 나와 정소율과 결혼 후 삶의 터전을 땅에서 찾겠다며 귀농한 신혼부부 남편), 그리고 그들을 관리하고 총괄하는 사냥꾼 신언주가 바로 그들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2 2026.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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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 빵충 사육 준수 사항
"김혜영 - 빵충 사육 준수 사항" 내용보기
많은 사람들이 안전가옥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높은 몰입력과 보장된 재미를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이 되면 안전가옥에서 나온 책들을 찾아보는 편이다. 그렇게 찾던 와중 안전가옥에서 나온, 심지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빵충 사육 준수 사항을 보게 되었다.그리고 역시 안전가옥은 안전가옥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e북 기준 거의 500페이지나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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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안전가옥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높은 몰입력과 보장된 재미를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이 되면 안전가옥에서 나온 책들을 찾아보는 편이다. 그렇게 찾던 와중 안전가옥에서 나온, 심지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빵충 사육 준수 사항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 안전가옥은 안전가옥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e북 기준 거의 500페이지나 되는 책인데 퇴근하고서 읽어가며 이틀 안에 다 읽어버렸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책 생각이 나고, 얼른 읽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차게 만드는 재미를 가지고 있다.

모든 내용이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담지 않겠지만 정말 몰입력 있게 보게 되어서 벌레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밥을 먹으면서 읽다가 입맛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책을 읽은지 거의 2주가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도 벌레만 보면 빵충 생각이 난다. 빵충은 실제하지 않는 생물이기 때문에 독자 개개인의 상상력에 따라 연상하는 모습이 다를 것 같은데 나 같은 경우에는 장수말벌과 비슷한 생김새라고 생각하며 보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장수말벌만 보면 '트드드드드' 하는 소리와 함께 날아와 발로 내 목을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책. 매우 재밌었다.

h*******8 202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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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충사육준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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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강렬하게 사로잡는 책!도서전에서 이미 핫한 책에다 유명인들의 표지문구까지 안 읽으면 큰일날거 같아 후다닥 구매.빵충사육 사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 정한과 같은 빵충사육 사업을 하는 인물들과의 갈등.“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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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강렬하게 사로잡는 책!

도서전에서 이미 핫한 책에다 유명인들의 표지문구까지 안 읽으면 큰일날거 같아 후다닥 구매.

빵충사육 사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 정한과 같은 빵충사육 사업을 하는 인물들과의 갈등.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구할 것인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b******y 2026.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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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흥미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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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영화 호프 때문인지 장면 하나하나 머릿 속에서 너무 생생하게 그려졌다.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기가 막힌 장면 전환은 긴장감 있는 스릴러 영화 의 편집처럼 느껴지고, 벌레의 움직임(트드드드드..)부터 미친 자의 분 노(히히히히히히)까지 분명 내 눈은 텍스트를 읽고 있는데 머릿속에서 는 넷플릭스 한편 본 느낌이다.아무튼 신기한책이다. 더 입소문나서 영화화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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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영화 호프 때문인지 장면 하나하나 머릿 속에서 너무 생생하게 그려졌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기가 막힌 장면 전환은 긴장감 있는 스릴러 영화 의 편집처럼 느껴지고, 벌레의 움직임(트드드드드..)부터 미친 자의 분 노(히히히히히히)까지 분명 내 눈은 텍스트를 읽고 있는데 머릿속에서 는 넷플릭스 한편 본 느낌이다.

아무튼 신기한책이다. 더 입소문나서 영화화댔으면.

k***3 2026.08.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