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복의 『독일의 정당』은 독일의 정당제도와 선거제도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정치가 나아갈 방향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독일의 주요 정당들의 역사와 특징, 당내 민주주의, 연립정부, 정당재정, 선거제도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독일 정치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승자독식의 양당 정치보다 다양한 정당이 협력하고 타협하는 합의제 민주주의의 장점을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독일의 사례를 한국 정치와 비교하면서 공천과 정당 운영, 선거제도 등의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한다. 정치에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도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