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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면서 나무를 보긴 봤다. 그런데 봤다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출근길이 달라졌다. 지하철역에서 회사까지 걷는 십 분 동안, 예전엔 눈에 들어오지 않던 가로수들이 하나씩 말을 걸어왔다. 저 나무는 왜 저렇게 잘렸을까. 저 자리엔 원래 어떤 나무가 있었을까. 책은 시종일관 조용하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그런데 다 읽고 나면 마음이 시끄러워진다. 우리가 나무를 '관리 대상'으로 보는 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놓쳤는지, 조곤조곤 짚어주기 때문이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없어도 좋다. 도시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오늘 지나쳐온 그 나무의 이름이 궁금해질 것이다. #아낌없이주는나무는없다 #슬로비 #최진우 #인문교양 #도시나무 #가로수 #출근길책읽기 #생각하게하는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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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도시에 강제적으로 이사와 살고 있는 나무들에 대해 담백하게 잘 풀어낸 책이다. 글도 편하고 쉬이 읽히는 것도 장점이다. 사람을 위해 심어놓은 나무라는 생명을 소중하게 대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저자의 나무에 대한 애정이 책의 여기저기에 잘 표현되어 있고 우리를 그 애정에 참여하게 만드는 좋은 책이다.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소중하게 대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나무로 생각하면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유익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