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방일지로 처음 만났다. 내가 리더가 되어 4년째 이끌고 있는 책 모임의 초창기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모두가 다른 부분에서 웃고 울고 또는 더 읽어가지 못할 만큼 먹먹함을 일으켰다는 것에 신기했고 , 이런것이 책모임의 묘미구나 느꼈으며 작가의 글을 더 읽어보고 싶었다 . 그렇게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었다.”도 독서모임 책으로 함께 읽었고 정지아 작가의 신간을 오래도록 기다리던 중 신간 소식을 접했다 .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덜컥 서평단 신청을 했는데 당첨 되어 조금 더 빨리 글을 읽어볼 수 있었다 . 이번에도 배경은 구례. 시골마을에 젊은이 둘이 이사오고 그 둘의 사이가 공론화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화해의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중심 인물은 찌니로 불리는 둘인것 같지만 사실 모두가 주인공인 소설 모두가 사연이 있고 모두가 이유가 있다 태생이 나쁜 사람은 없는, 알고보면 다 짠한 사람들 그들이 결국은 서로를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과정에서 같이 웃고 울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어나간 소설 이 책이 재미 없다는 사람이 있을까 위트있고 잘 읽히는 글이 가볍지 않게 남는것은 진정한 필력이라고 생각한다 정지아 작가의 글을 더 자주 오래 만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