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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에서 용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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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글쓴이: 송아주○그린이: 해랑○출판사: 봄소풍도서관에서 태어난 신비로운 존재 '북지킬'과 '깃맨'이 운영하는 <북지킬 서점>은 조금 특별한 공간이다. 이곳은 과거에 억압받고 금지되었던 책, 즉 '금서'들을 모아둔 서점이다.이야기는 풍부한 상상력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그저 '거짓말쟁이'라 불리며 상처받은 아이, 지유의 방문으로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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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글쓴이: 송아주

○그린이: 해랑

○출판사: 봄소풍


도서관에서 태어난 신비로운 존재 '북지킬'과 '깃맨'이 운영하는 <북지킬 서점>은 조금 특별한 공간이다. 이곳은 과거에 억압받고 금지되었던 책, 즉 '금서'들을 모아둔 서점이다.


이야기는 풍부한 상상력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그저 '거짓말쟁이'라 불리며 상처받은 아이, 지유의 방문으로 시작된다. 북지킬과 깃맨은 지유에게 《해리 포터》와 《아라비안나이트》를 추천해 줬다. 오늘날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해리 포터》가 마법과 저주를 믿게 만들어 신앙을 흔든다는 이유로, 《아라비안나이트》가 속임수나 폭력성이 아이들에게 해롭다는 이유로 금지되었다는 사실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아가 상상력의 끝판왕인 《오즈의 마법사》조차 어른들을 비꼬는 책이라며 제재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때 '위험하다'는 이유로 학교와 도서관에서 사라져야 했던 책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작가가 영혼을 쏟아부어 써 내려간 문장들이 특정 집단의 편견이나 이익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숨겨져야 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지유가 추천 도서들을 읽으며 자신의 상상력이 틀리지 않았음을 깨닫고 위로를 얻었듯, 한때 금지되었던 책들은 시간이 흘러 명작으로 다시 태어났다. 《앵무새 죽이기》, 《안네의 일기》, 《소년이 온다》, 《걸리버 여행기》, 《호밀밭의 파수꾼》 등 시대를 불문하고 금지되었던 책들은 이제 우리의 고민을 해결하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힘이 되어주고 있다. 지유를 시작으로 고민을 품은 아이들이 하나둘 서점을 찾아와 자신만의 문장을 찾아가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줬다.


과거의 억압을 견뎌내고 살아남은 이 명작들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다.


"책은 금지될 수 있어도 생각은 금지될 수 없다."

이 문장은 오래도록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누군가 서점 문을 열고 들어와 또 다른 질문을 꺼내 놓기를, 그리고 또 하나의 금서가 누군가에게 세상을 살아갈 용기가 되기를 기다리는 북지킬 서점. 이 책은 우리에게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권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정하고도 명확하게 알려주는 참 고마운 책이다.


@bomsopung_book


#금서전문북지킬서점#봄소풍#송아주#해랑#금서


YES마니아 : 골드 j******2 2026.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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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스마트폰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 쇼츠 영상을 보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솔직히 말해서 아빠가 "이 책 읽어볼래" 하는 말은 잔소리로 밖에 안 들리고 그 소리에 억지로 책상에 앉아 책장을 대충 넘기는 척만 하던 전형적인 5학년 남학생이다. 나에게 줄 글로 된 두꺼운 책은 그저 지루하고 따분한 숙제일 뿐이었다. 이번에  아빠가 권해줘서 우연히 읽게 된 <금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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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스마트폰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 쇼츠 영상을 보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솔직히 말해서 아빠가 "이 책 읽어볼래" 하는 말은 잔소리로 밖에 안 들리고 그 소리에 억지로 책상에 앉아 책장을 대충 넘기는 척만 하던 전형적인 5학년 남학생이다. 나에게 줄 글로 된 두꺼운 책은 그저 지루하고 따분한 숙제일 뿐이었다. 이번에  아빠가 권해줘서 우연히 읽게 된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은 달랐다. 첫 장을 넘기자마자 마치 내가 좋아하는 롤플레잉 게임 속에서 비밀 퀘스트를 발견한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렸다. 책이라면 질색하던 내가 스마트폰도 잊어버리고 끝까지 읽어 내려간 진짜 신기한 책이다.


이 책에는 도서관 지하 서고에 숨어 살던 신비한 존재인 ‘북지킬’과 ‘깃맨’이 나온다. 이 둘은 인간 세상에 나와 아주 수상한 서점을 차리는데, 이곳에서는 특이하게도 세상이 읽지 못하게 법으로 막았던 ‘금서’만 골라서 판다. 마법을 쓴다는 이유로 옛날에 금지되었던 <해리 포터>, 백인과 흑인의 차별을 다루었다고 막혔던 <앵무새 죽이기>,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한 <안네의 일기> 같은 책들이 과거에는 마음대로 읽을 수 없는 금서였다는 사실이 엄청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어른들이 "이건 절대 보면 안 돼!"라고 하니까 오히려 청개구리처럼 더 읽고 싶어지는 내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 잡았다. 과거에 왜 이 책들이 숨겨져야 했는지 그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은 웬만한 모험 영화보다 훨씬 흥미진진했다.


서점을 찾아오는 아이들의 사연도 꼭 내 이야기 같아서 깊이 공감됐다. 억울하게 거짓말쟁이로 몰려 가슴이 답답한 아이나, 학교와 세상의 차별과 불평등에 화가 난 아이들이 나오는데 딱 내 또래 친구들이었다. 북지킬은 이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줄 마법 같은 금서 한 권을 처방해 준다. 책 속에는 '책은 읽는 게 아니라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라는 멋진 문장이 나온다. 이 말처럼 주인공들은 금서를 온몸으로 느끼며 위로를 받고, 스스로 고민을 해결하며 멋지게 성장해 나간다. 억울함에 눈물 흘리던 친구들이 책을 통해 당당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책을 읽던 나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통쾌했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진짜 중요한 가치들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옛날의 힘센 권력자들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똑똑해지는 것이 두려워서 책을 불태우고 못 읽게 막았다고 한다. 그걸 보면서 어른들이 정해준 틀이나 정답에 무조건 갇혀 지내기보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내 생각대로 바르게 바라보는 ‘비판적 사고’가 왜 중요한지 깨달았다. 또 내 생각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와 상처 받은 친구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연대’, 그리고 불평등한 세상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도 배웠다. 지루한 도덕 수업이 아니라, 친구들의 모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 진짜 멋진 이야기였다.

맨날 유튜브만 보던 내가 이 두꺼운 책을 한 권 다 읽고 나니, 엄청난 게임 스테이지를 깨뜨린 것처럼 뿌듯한 성취감이 몰려왔다.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은 나처럼 책을 멀리하던 아이들에게 독서가 얼마나 짜릿하고 감동적인 모험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최고의 책이다. 친구들도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북지킬 서점의 비밀을 함께 알아봤으면 좋겠다. 지루한 일상 속에서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줄 진짜 용기와 세상을 보는 눈을 갖고 싶은 모든 친구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게임 같은 설정 속에 역사적 사실과 표현의 자유라는 무거운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훌륭한 인문학 입문서라고 생각한다. 주인공들이 금서를 읽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책과 가까이 하기로 결심하고, 독서를 통래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는 비판적 사고와 진짜 용기를 스스로 얻을 수 있게 해 줄 거라고 믿어요.


이 리뷰는 리뷰의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금서전문북지킬서점#송아주#봄마중#리뷰의숲#리뷰의숲서평

YES마니아 : 로얄 c*****2 2026.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금서전문북지킬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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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제목 :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글 : 송아주그림 : 혜랑출판사 :  봄소풍서평단모집 : @lovebook.luvbuk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꼬마 친구들에게 봄소풍출판사에서 출간한 송아주 작가님의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을 함께 읽기로 했다.아이들 모두 책 제목에 나오는 ‘금서‘가 무엇인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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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글 : 송아주

그림 : 혜랑

출판사 :  봄소풍

서평단모집 : @lovebook.luvbuk

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꼬마 친구들에게 봄소풍출판사에서 출간한 송아주 작가님의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을 함께 읽기로 했다.

아이들 모두 책 제목에 나오는 ‘금서‘가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가장 귀여운 예상은 금으로 만든 보물이라는 말에 아이들 눈이 반짝였지만 ‘금서‘는 어른들이나 나라에서 “이 책은 절대 읽으면 안 돼!” 하고 꼭꼭 숨겨 둔 책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왜 꼭 꼭 숨겨둔 책을 지켜요? 라고 물어본다. 오~~~ 기다렸던 질문이었다. ㅎㅎㅎ

책을 먼저 읽었기에 아이들에게 책 내용을 다 알려주기보다는 나쁜 내용이 있어서가 숨겨둔 게 아니라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의 생각이 너무 새롭거나 어른들의 규칙과 달라서 깜짝 놀라 막아 버린 거라 이런 책들을 지키는(알리는) 이야기라 말해주자  아이들이 어른들이 이상하다고 한다. 아이들의 말에 이런 금서를 만든 사람들은 친구들보다 용감하지 못해서 그런가봐. 그래도 지금 이 책에는 용감한 사람들이 많이 나올꺼야. 라는 말에 아이들은 기대감을 안고 이야기를 함께 읽어나갔다.

첫번째 등장하는 ‘금서‘는 미취학 아이들도 다 아는 ’해리포터‘였다.

아이들은 ‘해리포터를 못 읽게 했다구요?’,  ‘우리 누나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 ’ ‘해리포터 책 우리 집에 있어요.’ 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이야기의 모티프로 등장하는 책들은 모두 역사상 특정 시대나 사회에서 실제로 출판이 금지되거나, 도서관 서가에서 퇴출당했던 '진짜 금서'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이야기 모티브에 따라 등장하는 아이들의 상황도 다양했다.

그 중에 아이들은 책이 소년을 선택했다는 장에서 너무 신기하고 멋있다고 말하며 그 이야기에 좀 더 몰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금서들이 나오지만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이야기 안에서 자연스럽게 주제에 관련된 책을 알아가게 된다. 이 부분은 성인 독자인 나에게도 굉장히 좋았던 부분이다.

나도 몰랐던 금서가 이렇게 많을줄이야. 다시금 살펴보게되는 지점이었다.

이 책의 북지킬 서점의 주인은 환상의 존재지만 아이들에게는 서점의 주인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용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와 관련된 책을 소개하는 모습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꽉 막힌 사고가 아닌 상상력이 가득한 어린이로 성장해주길 바래본다.


#금서전문북지킬서점

#송아주

#봄소풍

#책사랑

#리뷰의숲 

d*****3 2026.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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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금서가 뭐야?”“사람들이 읽지 못하게 한 책이야.”“그럼 읽으면 안 되는 거 아니야?”제목에 아는 단어가 하나도 없다던 아이가 ‘금서’라는 낯선 단어를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은 북지킬과 깃맨이 ‘금서 전문 서점’을 열고, 서점을 찾아온 아이들의 고민에 맞춰 한때 금서가 되었던 책과 그 이유를 들려주는 이야기예요.《해리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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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금서가 뭐야?”

“사람들이 읽지 못하게 한 책이야.”

“그럼 읽으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제목에 아는 단어가 하나도 없다던 아이가 ‘금서’라는 낯선 단어를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은 북지킬과 깃맨이 ‘금서 전문 서점’을 열고, 서점을 찾아온 아이들의 고민에 맞춰 한때 금서가 되었던 책과 그 이유를 들려주는 이야기예요.


《해리 포터》, 《오즈의 마법사》, 《앵무새 죽이기》, 《안네의 일기》, 《소년이 온다》 등 지금은 잘 알려진 책들이 등장해 아이뿐 아니라 저도 ‘이 책이 왜 금서였을까?’ 궁금해하며 읽었어요.


책을 읽던 아이는 엄마가 아직 읽지 못하게 하는 언니 책을 떠올리며 “그것도 금서겠네?”라고 하더라고요. 연령 때문에 읽지 못하게 한 책과 사회적으로 금지된 금서는 다르지만, 낯선 개념을 자기 경험과 연결해 이해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우리가 읽는 책도 언젠가 금서가 될 수 있을까 이야기하다 나온 한마디.


“그럴 수도 있지. 근데 그건 누가 정해?”


처음에는 ‘금서=읽으면 안 되는 책’이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누가, 왜 읽지 못하게 하는 걸까?’까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본문 뒤에는 책에 등장한 금서들을 ‘못 읽게 막은 때’, ‘어떤 책일까?’, ‘왜 못 읽게 했을까?’로 다시 정리해 두어 이야기 속에서 만난 책들을 한 번 더 살펴보기에도 좋았어요.


금서에 관한 이야기지만 결국 남는 것은 책을 읽고 질문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의 소중함이었어요.


제목에 아는 단어가 하나도 없다던 아이에게 ‘금서’라는 새로운 단어와 “그건 누가 정해?”라는 새로운 질문까지 남겨 준 책이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h******0 2026.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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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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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책 한번 읽어볼래?” 하면서 좋은 책을 찾아주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제목부터 조금 특별했어요.“이 책은 읽지 마시오!”책을 읽지 말라고 하니 오히려 더 궁금해지는 거 있죠.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은 바로 그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금서’라는 조금 낯선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 속에 담아낸 책이에요.🏪 신비한 서점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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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책 한번 읽어볼래?” 하면서 좋은 책을 찾아주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제목부터 조금 특별했어요.


“이 책은 읽지 마시오!”


책을 읽지 말라고 하니 오히려 더 궁금해지는 거 있죠. 😆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은 바로 그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금서’라는 조금 낯선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 속에 담아낸 책이에요.




🏪 신비한 서점에 들어가 보니


오랜 시간 도서관 지하 서고에서 책과 함께 살아온 북지킬과 깃맨이 인간 세상에 나와 특별한 서점을 열어요.


이름하여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서점에 찾아오는 아이들에게는 저마다 고민이 있어요. 상상력이 너무 풍부해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고, 차별과 불평등에 화가 나기도 하고, 진실을 밝히는 기자를 꿈꾸기도 해요.


그럴 때마다 북지킬과 깃맨이 아이에게 꼭 맞는 금서를 한 권 골라주는데요.


아이의 고민과 책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니까 단순히 금서의 역사를 설명하는 책보다 훨씬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책장을 넘기면서 저도 아이와 함께 “그런데 왜 이 책이 금지됐을까?” 하는 궁금증을 따라가게 됐어요. 🔎




📖 우리가 아는 책도 금서였다고요?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부분은 지금은 너무나 유명한 책들이 금서였던 적이 있다는 점이에요.


《해리 포터》, 《아라비안나이트》, 《오즈의 마법사》부터

《앵무새 죽이기》, 《톰 아저씨의 오두막》, 《안네의 일기》까지 만나게 돼요.


여기에 우리 역사와 사회를 생각하게 하는 《소년이 온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그리고 종교와 사상의 자유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들까지 이어져요.


아이에게는 익숙한 책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책도 있었는데, 책마다 왜 읽지 못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 자체가 꽤 흥미로웠어요.


특히 ‘책을 금지하면 사람의 생각까지 막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느낌이었어요.


 



💭 정답을 알려주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이 책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이게 옳아요”라고 정답부터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왜 금지했는지, 그 당시 사람들은 무엇을 두려워했는지, 지금 우리가 보면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해요.


선아도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는 그냥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이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특히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쪽으로 생각이 이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저 역시 옆에서 같이 읽다 보니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히는 것만큼이나 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만들어 보는 과정이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 어린이 인문 독서로도 참 괜찮아요


금서라는 주제만 보면 조금 어렵고 무거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비한 서점 이야기와 아이들의 고민이 중심이라 부담이 적어요.


상상력, 인권, 평등, 역사, 권력, 종교, 표현의 자유처럼 초등학생에게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주제도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고요.


무엇보다 “책은 금지될 수 있어도 생각은 금지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참 좋았어요.


 

책을 읽고 엄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요. 😊


“왜 그랬을까?”

“지금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그 시대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이런 질문을 하나씩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작은 인문 수업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록에서는 세상이 읽지 못하게 했던 책들을 따로 살펴볼 수 있어서 본문을 다 읽고 나서도 아이와 한참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이번 독서를 통해 저도 다시 한번 생각했어요.


좋은 책은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계속 질문하게 만드는 책일 수도 있겠구나. 📚💛


조금 특별한 책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거나,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읽고 생각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다면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이 재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 같아요.


읽지 말라고 하니 더 읽고 싶어지는 책이라니, 제목부터 참 재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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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 2026.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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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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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오랜 세월 도서관 지하 서고에서 책과 함께 살아온 북지킬과 깃맨은 어느 날 인간 세상으로 나와 특별한 서점을 연다. 바로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이다.이 서점에는 평범한 책 대신 한때 세상에서 읽지 못하게 했던 책들이 모여 있다. 서점을 찾아오는 아이들에게는 저마다 고민이 있는데, 북지킬과 깃맨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딱 맞는 금서 한 권을 골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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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오랜 세월 도서관 지하 서고에서 책과 함께 살아온 북지킬과 깃맨은 어느 날 인간 세상으로 나와 특별한 서점을 연다. 바로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이다.

이 서점에는 평범한 책 대신 한때 세상에서 읽지 못하게 했던 책들이 모여 있다. 서점을 찾아오는 아이들에게는 저마다 고민이 있는데, 북지킬과 깃맨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딱 맞는 금서 한 권을 골라 준다.


"해리 포터"부터 "안네의 일기", "소년이 온다"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책들이 금서였던 이유를 따라가다 보면, 책 속 이야기뿐 아니라 그 책을 금지했던 시대의 이야기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이 북지킬 서점에서 어떤 책을 만나게 될지, 그리고 그 책을 읽은 뒤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이야기다.


이 책은 어느 순간 금서가 되었던 책들을 하나씩 보여준다. 더 흥미로운 건 왜 금서가 되었는지 그 이유까지 함께 들려준다는 점이다.


그런데 책 제목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해리 포터", "안네의 일기", 그리고 "소년이 온다"까지 있었다. 평소 알고 있던 책들이라 더 의외였다. ‘이 책들이 왜 읽지 못하게 된 적이 있었을까?’ 자연스럽게 이유가 궁금해졌다.


"해리 포터"는 마법과 상상력이 문제였고, "안네의 일기"와 "소년이 온다"는 불편한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이유가 있었다. 차별과 불평등을 이야기하는 책, 권력과 사회를 바라보는 책, 종교와 자유로운 생각에 관한 책들도 금서였던 과거가 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어른들의 불편함이 결국 세상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건 아닐까.'


누군가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봐 책을 막았을 것이고, 누군가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이야기가 퍼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때 읽지 말라고 했던 책들을 우리는 지금 자유롭게 읽고 있다. 아이들도 "해리 포터"를 읽고, "안네의 일기"를 통해 역사를 배우며, "소년이 온다"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만난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아이가 이 책들을 궁금해했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는 “왜 금서였어?”라고 묻더니, 읽다 만 "해리 포터"를 다시 읽어야겠다고 혼잣말을 했다.


이 책은 평소 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먼저 추천하고 싶다. 재미있는 책을 찾아 읽던 아이가 금서라는 조금 낯선 이야기를 만나는 기회를 주고 싶다. 이미 읽은 책이라도 금서가 된 이유를 알고 다시 한 번 읽어보면, 그땐 몰랐던 부분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테니까 말이다.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을 통해 금서를 소개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이야기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출판사와 작가에게 살짝 부탁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이런 아이에게 권하고 싶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고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걸 즐기는 아이, 《해리 포터》처럼 판타지와 상상력이 담긴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역사나 사회 문제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아이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다. 부모와 함께 책을 읽으며 “왜 그랬을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가정에도 좋은 출발점이 될 것 같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책밥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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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p*******3 2026.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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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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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봄소풍책 표지가 예뻐서 먼저 눈길이 확 끌렸던 책.그런데 제목을 보는 순간 한 번 더 멈춰서게 됐다.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이라니. 도대체 어떤 서점이고, 금서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책을 펼치기도 전부터 신비로운 분위기와 묘한 호기심이 생겼다.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이 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얼른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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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봄소풍


책 표지가 예뻐서 먼저 눈길이 확 끌렸던 책.

그런데 제목을 보는 순간 한 번 더 멈춰서게 됐다.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이라니. 도대체 어떤 서점이고, 금서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책을 펼치기도 전부터 신비로운 분위기와 묘한 호기심이 생겼다.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이 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얼른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 있는데,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이 딱 그런 책이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여러 책들이 과거에는 왜 금지되기도 했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지금은 누구나 읽는 책이지만 한때는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사회의 불평등이나 차별을 이야기한다는 이유로, 혹은 자유로운 생각과 표현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읽지 못하게 했던 책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무척 새롭게 다가왔다.

특히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던 해리 포터와 안네의 일기처럼 익숙한 책들이 등장해 더욱 흥미로웠다. 평소 알고 있던 책들을 ‘금서’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니, 책 한 권에도 그 시대의 사회와 사람들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신비로운 북지킬 서점에 찾아오는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고민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고민이 책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단순히 금서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책을 왜 금지했는지, 사람들은 무엇을 두려워했는지,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만든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처음 접해보는 신선한 분야의 책이였고 엄마인 나에게도 흥미로운 책이였다. 처음에는 예쁜 표지와 신비로운 제목 때문에 궁금해서 펼쳤는데, 책장을 덮고 나니 단순히 재미있는 책 한 권을 읽었다는 느낌보다 아이와 함께 여러 가지 질문을 나누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금서전문북지킬서점 #봄소풍출판사 #초등추천도서 #청소년추천도서 #금서전문


b*********3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중한 책, 책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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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읽었어요.책을 읽기 전에는 ‘금서’라는 말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금서란 국가나 사회가 사람들에게 읽지 못하도록 금지한 책을 말한다. 그런데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에서는 금서들을 지키는 북지킬과 깃맨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금서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판타지처럼 풀어낸다. 특히 북지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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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이가 읽었어요.

책을 읽기 전에는 ‘금서’라는 말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금서란 국가나 사회가 사람들에게 읽지 못하도록 금지한 책을 말한다. 그런데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에서는 금서들을 지키는 북지킬과 깃맨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금서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판타지처럼 풀어낸다. 특히 북지킬과 깃맨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생각할 수 있도록 책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캐릭터 그림도 역시나 굿!

가장 놀라웠던 것은 잘 알고 있는 [해리 포터]와 [아라비안나이트]도 한때 금지된 책이었다는 사실이다. 해리포터가 금서라니! 나는 금서는 아주 위험하거나 이상한 책만 해당한다고 생각했는데, 시대와 사회의 기준에 따라 사람들이 읽지 못하게 된 책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만약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어떤 책을 모두 읽지 못하게 한다면, 나는 그 책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더 궁금해할 것 같다. 나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때 한 친구가 “그건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하면 오히려 왜 안 되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이유를 제대로 설명해 주면 이해할 수 있지만, 무조건 하지 말라고만 하면 다른 생각이 생긴다. 책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나는 앞으로 책에서 소개된 한때 금서였던 책들을 모조리 읽어보면서 올해를 보내고 싶다는 계획을 세웠다. 

📖 엄마가 읽었어요.


아이와 함께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을 읽으며 금서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해리 포터]와 [아라비안나이트]도 금지된 적이 있었다”는 사실에 아이가 놀라는 모습을 보니, 나 역시 책이 놓인 시대와 사회적 배경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오래전부터 인생책으로 꼽는 [앵무새 죽이기]가 있다. 그래서 금서로 언급된 부분이 더욱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과 편견을 다룬 작품이다. 어린 스카웃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오히려 어른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편견이 얼마나 부당한 것인지 선명하게 드러난다.


책을 좋아하는 엄마로서, 아이가 책을 많이 읽는 것만큼 책을 읽고 질문하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 책은 판타지와 모험의 재미를 넘어, 우리에게 ‘읽을 자유’와 ‘생각할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금서전문북지킬서점 #봄소풍 #송아주 #해랑

c******1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읽지 말라는 책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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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송아주 글 · 해랑 그림📙 봄소풍“이 책은 읽지 마시오.”아이의 책을 고를 때면 나름의 기준이 생긴다. 재미는 있는지, 너무 잔인하지는 않은지, 아이가 이해하기에 어렵지는 않은지 먼저 살핀다. 아직 보여 주지 않아도 될 내용이라고 판단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책으로 눈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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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 송아주 글 · 해랑 그림

📙 봄소풍



“이 책은 읽지 마시오.”


아이의 책을 고를 때면 나름의 기준이 생긴다. 재미는 있는지, 너무 잔인하지는 않은지, 아이가 이해하기에 어렵지는 않은지 먼저 살핀다. 아직 보여 주지 않아도 될 내용이라고 판단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책으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모두 아이를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을 읽고 나니 그런 선택 속에도 어른의 편견이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서’라는 말을 처음 접하면 위험한 내용이 담긴 책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책에서 소개하는 작품들을 보면 고개가 갸웃해진다. 『해리 포터』와 『아라비안나이트』처럼 익숙한 이야기도 있고, 『안네의 일기』처럼 오랫동안 권장 도서로 읽혀 온 책도 있다. 지금은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는 책이 왜 한때는 읽지 못할 책이 되었는지 궁금해서 부모인 나도 아이의 책을 함께 읽듯 천천히 따라가게 되었다.

도서관 지하 서고에서 살아온 북지킬과 깃맨은 인간 세상에 나와 금서만 다루는 서점을 연다. 그곳을 찾아오는 아이들은 친구에게 놀림을 받거나 세상의 불공평함에 답답해하는 등 저마다 다른 고민을 안고 있다. 북지킬은 긴 충고를 늘어놓는 대신 고민과 맞닿아 있는 책을 꺼내 준다. 책이 사람의 마음을 먼저 알아보고 찾아오는 듯한 설정이 재미있다. 금서의 역사만 설명했다면 다소 무거웠을 텐데, 서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 읽는 부담이 적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과 『앵무새 죽이기』는 인종차별을 드러냈고, 『안네의 일기』는 전쟁 속에서 숨어 지내야 했던 한 소녀의 삶을 남겼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소년이 온다』에는 우리 사회가 지나온 가난과 폭력의 흔적이 담겨 있다. 아이에게 설명하기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모른 채 지나갈 수만도 없는 이야기들이다.

부모는 가능하면 아이에게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 주고 싶어 한다. 나 역시 아이가 차별이나 전쟁 같은 현실을 너무 일찍 알게 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책을 통해 만나는 아픈 현실은 세상을 무섭게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상상하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불편한 이야기를 무조건 피하는 것보다 아이의 나이에 맞는 책으로 천천히 접하도록 돕는 편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 뒤에는 실제로 금지되거나 학교와 도서관에서 퇴출 요구를 받았던 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익숙한 제목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고,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을 찾아보게 되는 계기도 된다. 한 권의 어린이책에서 여러 고전과 현대문학으로 관심이 이어진다는 점도 반갑다.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은 아이에게 읽을 자유를 알려 주는 동시에 부모에게는 어디까지 대신 판단해야 하는지 묻는 책이다. 아이의 독서를 지나치게 안전한 울타리 안에만 두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한다. 책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은 물론,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기준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부모에게도 권하고 싶다.


#금서전문북지킬서점 #송아주 #해랑 #봄소풍 #초등추천도서 #어린이인문책 #금서이야기 #초등독서 #어린이책추천

p********0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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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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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은 들어봤어도“이 책은 읽지 마시오”라는 말은 낯설게 느껴지죠?봄소풍의 ::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은한때 사람들이 읽지 못하도록 금지했던 책들을신비한 서점 이야기로 만나는 초등 인문책이에요오랜 세월 도서관 지하 서고에서 살아온 북지킬과 깃맨은인간 세상으로 나와 아주 특별한 서점을 열어요그곳에서 소개하는 책은 모두 한때 금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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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이 책은 읽지 마시오”라는 말은 낯설게 느껴지죠?


봄소풍의 ::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은

한때 사람들이 읽지 못하도록 금지했던 책들을

신비한 서점 이야기로 만나는 초등 인문책이에요


오랜 세월 도서관 지하 서고에서 살아온 북지킬과 깃맨은

인간 세상으로 나와 아주 특별한 서점을 열어요


그곳에서 소개하는 책은 

모두 한때 금서가 되었던 책들이에요


금서라면 위험하고 나쁜 내용이 담긴 책일까요?


책장을 넘길수록 예상과 다른 이유가 나타나요

마법과 상상력을 담았다는 이유로

차별과 불평등의 진실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권력에 맞서고 자유롭게 생각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많은 책이 읽지 못할 책이 되었어요


서점을 찾아오는 아이들의 고민도 저마다 달라요

상상력이 풍부해 거짓말쟁이라는 놀림을 받는 지유

차별과 불평등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이들

진실을 밝히는 기자가 되고 싶은 은정

믿음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찾고 싶은 아이까지

북지킬과 깃맨은 

각자의 마음에 어울리는 금서를 꺼내 줘요


우리 아이가 가장 먼저 눈을 크게 뜬 책은 

해리 포터였어요


“해리 포터도 읽지 못하게 했던 책이라고?”


평소 판타지와 마법 이야기를 좋아해서인지

상상으로 만든 이야기를 

왜 위험하다고 생각했는지 무척 궁금해했어요

상상력이 다른 세상을 꿈꾸게 하고

익숙한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친구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놀려도 되는지까지 대화가 이어졌어요


해리 포터와 아라비안나이트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앵무새 죽이기와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지나

차별과 인권 그리고 평등으로 생각을 넓혀 줘요


안네의 일기와 소년이 온다를 통해서는

감추고 싶은 역사도 

왜 기록하고 기억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해요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걸리버 여행기로는

사회와 권력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지요


아이는 책이 금지된 이유와 

표현의 자유를 다룬 장면에서도 오래 머물렀어요


“책을 못 읽게 하면 사람들의 생각도 막을 수 있어?”


이 질문에는 곧바로 답을 정해 주기보다

누가 어떤 이유로 책을 금지했는지 다시 살펴보았어요

사람들이 정말 두려워했던 것은 책 한 권이 아니라

책을 읽은 뒤 달라질 생각과 목소리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은 무엇이 옳다고 먼저 가르치지 않아요

대신 다른 생각을 막아도 되는지

불편한 진실을 숨기는 것이 옳은지

자유롭게 읽고 판단할 권리는 왜 소중한지 질문하게 해요


본문 뒤에는 세상이 읽지 못하게 한 

책들을 소개하는 부록도 있어요

익숙한 제목을 발견할 때마다

“이 책도 금서였어?” 

하며 앞장을 다시 펼쳐보게 돼요


아직 원작을 읽기 어려운 초등학생에게는

고전과 현대문학을 미리 만나는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어줘요


사회와 도덕 시간에 배우는 민주주의와 인권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북지킬 서점의 문을 먼저 열어보면 어떨까요?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질문을 주고받기에도 좋아요


“책은 금지될 수 있어도 생각은 금지되지 않지”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남는 이 한마디처럼

자유롭게 읽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이 스스로 발견하게 해주는 초등 인문책이에요

 

금서 전문 북지킬 서점 📚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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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202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