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은 CD내 배역소개 부클릿과 글렌 클로즈, 오른쪽은 DVD앨범 표지와 글로리아 스완슨. 둘이 달라 보이지만, 어떤 점은 완전 똑같아서 글쎄, 사람은 서로 다르게 생겨도 하는 행동이 비슷하면 외모까지 비슷해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배역 소개 부클렛과 함께 가사 책자가 들어있다. 볼드체는 노래이고 나머지는 대사이다) 영화를 봐서 확실히 알겠다. '필립 말로'풍이야 하고 내가 감탄했던 빌리 와일더의 대사와 농담들이 없어졌을뿐, 나머지는 영화대사랑 또옥!!!! 같다. 그 유명한 대사도 그대로. 맨처음, 노라 데스몬드의 수영장에 뜬 청년의 시체. [오페라의 유령]에서 들었던 멜로디가 얼핏 흔적을 던지며 압도하듯 웅장하게 시작하나 암울하다. 근데, 전반적으로 매우매우 [오페라..]가 연상된다. 고딕적인 분위기라서 그런가? 하지만, Alan Campbell이 노래하는 목소리는 명쾌하며 그의 우여곡절 등은 활기차다. Car chase음악은 영화의 Franz Waxman이 더 나은듯. 조와 노라가 대면하자, 그 명곡 'with one look'이 나온다. 글렌 클로즈, 와우 쩌렁쩌렁 앙칼지고 온몸을 울리며 멋지다. 1994년의 노마를 연기한 Pattie Lupone은 Olivier상에 노미네이터 되었고, 1995년도엔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여우주연 (글렌 클로즈), 남우조연 (집사 맥스 본 메이어링을 연기한 조지 헌). 무대디자인, 조명상을 석권했다. 이런 수상내역은 그후로도 꾸준히..다만 클렌 클로즈가 최고의 수혜자였는듯. 속내를 보이는 노래는 매우 가녀려서 'fragile'이란 맥스의 말이 이해가 가고, 자신을 내보여야 할땐 그 카리스마가 와우~ ![]() With one look I can break your heart 단 한번의 시선으로 난 네 심장을 부술 수 있어 With one look I play every part 단 한번의 시선으로 난 난 모든 역을 다 따낼 수 있어 I can make your sad heart sing 난 네 슬픈 심장이 노래부르게 할 수도 있어 With one look you'll know all you need to know 단 한번의 시선으로 넌 네가 원하는게 뭔지 알게되 With one smile I'm the girl next door 내가 한번 웃으면 난 이웃집 소녀가 될 수 있어 Or the love that you've hungered for 아님 네가 너무나 갈구하는 사랑이 될 수 있어 When I speak it's with my soul 내가 내 영혼을 걸고 말하면 I can play any role 난 어떤 역할이든 연기할 수 있어 No words can tell the stories my eyes tell 내 눈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지 않는 이야기를 전하지 Watch me when I frown, you can't write that down 날봐 내가 찡그려도 넌 그걸 글로 쓸 수 없어 You know I'm right, it's there in black and white 넌 내가 옳다는걸 알거야. 그건 흑백처럼 분명해 When I look your way, you'll hear what I say 내가 널 바라보면 내가 뭘 말하는지 넌 들을 수 있어 Yes, with one look I put words to shame 그래, 단 한번의 시선으로 난 난 모든 말들을 부끄럽게 만들지 Just one look sets the screen aflame 단 한번의 시선으로 스크린을 불타게 만들고 Silent music starts to play 조용했던 음악이 울리기 시작해 One tear in my eye makes the whole world cry 내가 눈물 한방울 울리면 온세상이 다 울어 With one look they'll forgive the past 단 한번의 시선으로 그들은 과거를 용서해 They'll rejoice I've returned at last 내가 드디어 돌아가면 그들은 기뻐할거야 (영화에서 조가 come-back이라고 말하자, 노마는 질색하며 'return'이야라고 말한다) To my people in the dark 불꺼진 영화관의 그들에게 Still out there in the dark...여전히 그들은 어둠속에 있지 (내가 없다면) Silent music starts to play With one look you'll know all you need to know With one look I'll ignite a blaze 단 한번의 시선으로 난 난 불꽃을 피워 I'll return to my glory days 내 영광스러운 시절로 난 돌아갈거야 They'll say, "Norma's back at last!"그러면 그들은 "아, 노마가 돌아왔다, 드디어"라고 할거야 This time I am staying, I'm staying for good 이번엔 난 거기에 머물거야. 영원히 머물거야 I'll be back to where I was born to be 내가 태어난 그곳에 돌아갈거야. With one look I'll be me! 단 한번의 시선으로 난 다시 (대스타인/ 관객의 사랑이자 관심인) '내'가 되는 거야 아이러닉한건 무성영화배우라서 소리보단 얼굴이야 라고 주장하는 그녀가 가장 감동적인게 노래라는것. 여하간, 이 노래를 따로 바바라 스트라이잰드가 부른게 가장 유명하지만, 글쎄 스무스한 그녀랑 강렬한 글렌 클로즈랑 둘 다 섞어놨으면 더 좋았을텐데. 만약 다시 상연 올린다면 [맘마미아]에서도 멋지게 노래부른 메릴 스트립이 딱 맞을지도. 게다가 코도 비슷해 (사람의 마음은 정말 비슷한게 아니나 다를까 그녀도 후보자였다. 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1559524/Meryl-Streep-competes-for-Sunset-Boulevard.html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2011년 노마역에 마돈나를 쓰고싶다면서 그 이유로 "내 전화를 안받아서'라고 비꽜다고. 왜 그랬을까 마돈나, 로이드 웨버는 귀족인 '경'이라고). 여하간, 반가운 것은, 영화에선 너무 조용했지만 정말 노마를 사랑했던 집사 맥스의 노래가 나왔다는 것. 여전히 'the greatest star of all (그녀는 최고의 스타)'라고, 'keeper of the flame share with her one las dream..I will not allow her to surrender'라고 저력있는 목소리로 부른다. 참, 영화처럼 모든 지명들이 다 실제 있었던 곳인데 - 모캄보와 나보코브는 유명한 나이트클럽이었고, 슈와브 드럭스토어는 음식도 먹고 영화관계자들의 만남의 장소인데 라나 터너가 여기서 발탁되었다고 - 실제 그곳을 알았던 사람들은 무대위에 어떻게 묘사되는지 보면 좋을지도. 분위기가 재즈풍이라 신난다. 조에 관련된 노래들 ('lets have lunch', 'girl meets boy', this time next year', 'Sunset boulevard')은 다 재즈풍에 신나고, 노마의 저택이 등장하면 미스테리에나 어울릴 듯 주된 테마멜로디가 흐른다. 노마의 주된 테마는 'with one look' 그리고 연장선인 'as if we never said good bye'. 그리고 베티와 조의 사랑의 테마 'Too much in love to care'. 베티를 사랑하니까 그녀를 다시 아티에게 보내는 쓰라린 마음과 절절함이 영화보다 더 잘 표현된다. 난 공연보면서 잘 우는데 (뭐, 언제는 잘 안울었냐만....ㅡ.ㅡ;;;;), 이거 만약에 가서 봤다면 노마가 매달리고, 혼자 속삭이고, 오버하면서 자신을 과시할때마다 눈가가 젖었을 것 같다. 글쎄, 시각적인 것이 강한 뮤지컬 작품인데도, 귀로만 쭈욱 곡들을 들어도 이러한 감정이 흐트러지지않고 신나는 노래에 밝아졌다 또 다시 뭉클한 것을 보니, 역시 뛰어난 작품. 작품은 2막으로, 2cd에 32곡이 수록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