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인가 하고 책을 읽었는데 논픽션이라고 한다. 아니, 정말이야? 할 정도로 저자가 대단해 보인다. 왜냐? 열린 마음으로 정말 여러 명의 남자를 만나제끼니까. 이렇게 말하면 좀 그런가. 암튼 아주 이쁜 것도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1년 동안 그녀가 만난 남자, 손가락으로 헤아리다 지친다. 남녀관계, 참 많은 이성을 만나지만 정작 내 짝은 누구일까, 혹은 저놈이 내짝이 맞을까 고민하다가 떠나보내기도 하고 아예 시작도 못해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늘 머릿속으로 상대방에 대해 ''잰다''고 하나, 암튼 그런 마음을 갖게 된다. 마리아 헤들리가 얼마나 많은 남자를 만났고, 어떤 남자를 만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 책의 제목에서처럼 딱 1년만 모든 남자에 대해 예스 예스 예스, 라는 마음을 갖는다면 멋진 사랑을 할 수 있을 거다. 이 한국사회에서, 보수적인 이 나라에서 그게 가능한가 의당 의심하는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그 자세가 중요하다. 상대방과 누군가를 저울질하고, 나와 맞는지 머릿속으로 하나하나 따지고 드는 것, 그게 과연 사랑일까? 그건 오히려 누군가를 선택하는 택일의 문제가 될 뿐이다. 가는 남자 안 잡고 오는 남자 안 막는다. 어찌 보면 무책임할 수도 있는 발언이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라. 누구에게든 배울 점은 있는 거고, 그 사람과 연애를 하든 잠깐의 정만 나누었던 간에 "딱 1년만 예스 예스 예스" 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한다면, 굳이 누군가와 엮어지려고 애쓰지 않아도 상대방 역시 내 마음 알아주지 않을까? 어쩌면 마리아 헤들리 역시 그런 마음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멋진 남편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비록 우리나라의 시각에서 보면 나이도 많고 그 많은 남자 중에 왜 저런 남자를 택했지 라고 반문하겠지만, 그게 내짝이라면, 그게 인연이라면 정말 잘 만난 거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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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서너권 정도 끌리는 대로 책을 읽는 편인데, (주로 신문이나 잡지의 북리뷰를 이용) 근래에 읽은 책 중 가장 재미있고 가슴에 와닿고, 또다시 손이 자꾸 가는 책이다. 정말 강추한다~ 고시공부를 하는터라 책 이외에는 별 오락거리가 없어 재미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노라면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보다는, 비참하고 가진것 없이 힘들고 비루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큰 위안이 되곤 한다. 이 책의 주인공 마리아 헤들리가 딱 그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살을 갓 넘긴 젊은 나이에 뉴욕에 오긴 했는데, TV드라마에서 보던것처럼 인생이 화려해지지 않는다. 부유한 뉴욕대 학생들과는 달리, 돈도 없이 비싼 학교에 다니면 어떻게 되는가를 온몸으로 보여준다. 룸메이트 두명과 브루클린의 후진동네, 후진집에 살면서 여러군데 아르바이트를 뛰느라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늘 기진맥진하고, 에너지를 거의 몽땅 생존에 쏟아붓고 산다. 그 와중에서도 끊임없이 데이트를 하고 남자를 만나는 주인공이 아주 대단해 보인다. ㅡㅡ; 어느 발렌타인 데이날 아침, 마리아는 더이상 이런 삶을 살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늘 실패만 맛보는 연애방식을 살짝 바꿔보기로 한다. 자신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든 남자에게 "Yes" 라고 말하기로 결심한다. 늘 만나던 부류가 아니라, 다른 부류의 사람과 다른 종류의 삶에게도 마음을 열고 인간애에 대한 믿음을 확장하는 프로젝트 (;;;)를 세운 것이다. 그후로 1년 동안 마리아 헤들리는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벼라별 경험을 거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간다는 스토리이다. 내가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대라 그런지 정말 공감이 많이가고 흥미롭게 읽었다. 주인공 마리아는 용감하고 착하고 낙천적일뿐만 아니라 지성과 유머감각까지 겸비하고 있어 끝까지 유쾌하게 읽어내려갈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좋은 점은, 줄 사랑이 아주 많다는 점이다. 여러사람에게 상처받고 힘든 삶을 살아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웃으면서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또다시 사랑에 빠지는 그녀는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럽다. 강추~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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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가 겪은 이야기들을 적은책 이책에서 기억나는 구절 중에 인상깊은거는 클럽에서 어떤 연예인을 만났던 원래는 남자인데 여장을 하고 원피스 외에는 아무것도 입지않고 얼굴에는 희한한 화장을 한 사람으로 등장하는 ㅎㅎ 정말 뉴욕에 가면 저런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하고 기대하게 만들었던부분 그리고 이 작가 정말 사고가 트인 사람이란걸 알수 있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