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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우연찮게 <맨 오브 스틸> 영화를 보았다. 흔히 알고 있는 슈퍼맨의 이야기와는 달리 슈퍼맨의 탄생 비화를 담은 내용이었는데, 다른 사람과 다른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생각보다는 그닥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 작품이었지만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문득 이 영화가 떠올랐다.
그것은 바로 한 곳에 고정되지 않고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을 극복하며 새로운 나를 창조하는 초인(超人)이다. 진정 용기 있는 자만이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 초인이 될 수 있다. (표지 中)
우주인이었던 칼이 자신의 정체를 모르고 지구인 클락으로 살아가면서 슈퍼맨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이 글귀와 굉장히 흡사했기 때문인 듯 하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슈퍼맨 즉, 초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연찮게 본 영화, 그리고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는 서로 맞물려져 니체의 철학을 이해하는데 좀더 도움이 되었다. 어렵게 느껴졌던 철학을 동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왜'와 '어떻게'를 저절로 깨치게 도와주는 초등학생을 위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로 유익함을 더하여 탁월한 구성력을 보여주고 있어 초등학생을 비롯 중고등학생, 성인까지 함께 읽어도 무방한 작품이다.
18번째 이야기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유명한 독일의 철학자이자 자기를 끊임없이 극복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니체의 철학을 주인공 진영이를 통해 동화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진영이를 사이에 둔 학교 최고의 두 캡짱인 빈나라와 나한영 다툼과 두 사람의 고백으로 진영이의 갈등이 시작된다. 자칭 풍부한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공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차원 높은 취미를 가진 진영이었지만 두 사람으로 인해 고민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런 진영이의 마음을 눈치챈 아빠는 진영이의 말을 듣고 난 뒤 니체의 철학자가 말한 '빌레 추어 마흐트' 즉 '힘에의 의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녀석의 다툼은 서로 더 높이 오르려고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 즉 돈을 더 가지려고 하는 것, 더 좋은 성적을 얻고 싶은 것 등의 의지 탓이라고 말한다.
" '힘에의 의지'라는 것이 꼭 경쟁과 다툼만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지킨다는 의미를 가진 것은 아니야. 니체는 끊임없이 삶에의 의지를 가지고 한 곳에 머무르지 말며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에서 그 말을 한 거였어. 과거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나를 찾아서!" (본문 21p)
그러던 중 진영은 낯선 할머니를 도와주는 한영의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니체 역시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스스로 베푸는 도덕이 최고의 도덕임을 강조했음을 알게 된다. 다행이 두 녀석의 참된 우정으로 진영의 갈등은 해결되고 만다. 어느 날, 진영은 우연히 반에서 '최따'라고 불리는 전교 1등 최고수의 비밀 노트를 발견하게 그 노트에 적힌 '위버멘쉬'라는 글을 보게 되는데, 그 말이 니체가 한 말임을 알게 된 진영은 철학을 전공한 엄마를 통해 자세히 듣게 된다.
"그 '힘에의 의지'에서도 가장 순수한 의지, 유일한 가치의 최고 상태를 초인, 정확히는 위버와 멘쉬가 합해진 단어인 위버멘쉬라고 하지. 위버는 넘어감, 우뚝 솟음, 뭐 이 정도 뜻이고, 멘쉬는 원래 인간이란 뜻인데 좀 더 나아가서 과거의 나 혹은 비속한 인간 유형, 안주하는 자들이란 뜻까지 포함한다. 결국 위버멘쉬란! 어느 한 곳에 고정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고 극복해서 새로운 나로 넘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란 말씀이지." (본문 56p)
진영은 어려운 상황을 모두 이겨내고 스스로 초인이 된다는 니체의 말을 좋아하는 고수가 자신의 환경과 자신을 극복하고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호기심 많은 진영은 친구들이 말하는 마귀할멈에 대한 호기심으로 할머니를 찾아나셨다가 무서운 꿈을 꾸게 되고 엄마로부터 우리 삶에서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 다음 생도 최선을 다한 지금의 삶이 반복될 거라는 '영원회귀'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어 꿈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던 진영은 니체의 '신은 죽었다'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이를 통해 "인간은 땅을 벗어나 살 수 없다. 자꾸 천국으로만 가려고 하지 말고 땅에 충실하라. 발이 딛고 있는 현실을 사랑하라!" (본문 134p) 는 말을 되새기며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진영을 통해 독자는 니체의 초인 사상은 신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 스스로 더욱 높은 경지에 도달하며 참된 사랑과 순수한 의지를 실현하는 것임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는 주인공 진영이가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니체의 사상을 알기 쉽게 배우게 된다. 철학이 우리 생활과 멀리 있는 듯 보였는데, 진영이의 생활과 맞물려 읽게 된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는 철학은 곧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일깨우는 학문이며, 우리 생활과 밀접한 학문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동화로 풀어낸 덕분에 철학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깰 수 있었으며, 양명학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기에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의 강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어린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구성이 아이들에게 철학적 사고를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 더욱 유익한 작품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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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생 고학년 위주의 독자를 겨냥해서 만든 책이라 추측합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이 초등학생4학년이거든요. 철학에 관한 내용인데 학교 선생님께서 읽어볼만한 책 리스트에 있던 책이죠. 참고로 저는 고 2구요. 얇지만 꼭 알아야 할 내용과 더불어 알면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니케가 한 말 중 "신은 죽었다" 라는 말을 잘 아실테죠? 이것도 모르신다면 꼭 읽으십쇼;;
제 생각에 이 책은 누구나 읽어도 될만큼 쉬우며 내용이 알찹니다. 고2 윤리책에 있는 내용이 스며져있죠. 고2내용이라고 초등학생용이라도 어렵다고 생각할지 모르실텐데 이야기에서 중간 중간 나오는 것이라 지루하지 않답니다. 단, 저 같은 경우는 이야기가 초등학생 수준이여서 유치하다고 생각되었죠. 그리고 니체의 사상을 집어넣기 위해서 약간 억지스러운 전개도 있었습니다. 글의 흐름이 뚝 끊기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정도의 부족함을 니체의 말을 쉽게 풀이하는 점에서 큰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니체에 대해 알고 싶다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인상깊은구절] 구절보다는 단어가 인상적이예요 "위버멘쉬" 슈퍼맨, 오버맨, 초인 등으로 번역되는 말이지만 그 중 ''극복하는 사람''으로 뜻풀이가 가장 우리말에 적합하다고 하네요. 니체가 한 말인데 저에겐 밑까지 와 닿습니다. 첫째는 저의 상황이 극복해야 할 처지에 놓여있으며 인간의 삶이란 자체가 ''넘어간다''로 되어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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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죽었다]는 유명한 말! 니체는 말한다. 신이 웃다가 죽었다고.. 그렇지만 정작 그 의미를 몰랐다
너무 많은 인간들의 바램에 지쳐 지구를 떠난게 아닐까! 아님 환경공해로 더 신선한 공기를 찾으러 다른 별로 가신걸까?
1. 삶이 있는 곳에 의지가 있다. 그러나 그 의지는 삶에의 의지가 아니라 힘에의 의지이다 -니체- 사람은 높이오르려는 욕망에서 갈등이 생긴다고 보았다. 오르려는 욕망은 명예,권력, 사랑의 쟁취등 여러상황을 포괄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힘에의 의지]는 꼭 경쟁과 다툼만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지킨다는 의미를 가진건 아니다. 니체는 끊임없이 삶에의 의지를 가지고 한 곳에 머무르지 말며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에서 한 말이다.
[힘에의 의지] 독일어로 [빌레 추어 마흐트 Wille zur Marcht]
스스로 베푸는 도덕을 최고의 도덕이라고 니체는 말했다.
2.극복하는 사람(초인)이란 필요한 일을 견디며 나아갈 뿐 아니라 그 고난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니체- [위버멘쉬 ubermensch]는 인간(Mensch)을 넘어서는 자이므로 ‘넘어선 인간’이라는 뜻이다. 일본번역에 의해 초인으로 번역되었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극복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위버멘쉬는 또한 모든 것이 한 번뿐이라는 것을 아는 자이다. 그러므로 ‘한번 뿐’에 자기 자신의 전부를 결부시키려는 자이다. 매순간 그에게는 끝이요. 시작이다. -니체-
초인이라는 말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을 통해서 의미심장하게 사용한 후부터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니체는 모든 사람이 초인이 될 수는 없다고 한다. 진실로 용기있는 자만이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 초인이 된다고 했다.
3.인간이 온갖 하수구와 오물이 섞인 강이라면, 바다는 그러한 쓰레기를 담고도 썩지 않는 공간이다. 그렇게 모든 것을 간직하면서도 조화와 정화를 이루는 바다의 능력이 바로 위버멘쉬의 능력이다. 또한 하늘의 먹구름을 인간에 비유한다면, 그것을 뚫고 내려오는 번개가 바로 위버멘쉬라고 했다. 그리고 비가오면 우울한 기분은 사라지고 그 위에 펼쳐지는 무지개는 새로운 희망을 준다. 니체의 위버멘쉬는 동물과 같은 욕망에서 벗어나서 어린아이처럼 놀 수 있으면서 자유롭고 죄의식이 없는 존재를 말한다.
4.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우리는 초인으로 살게 되길 바란다 -니체-
니체는 현실주의자였다. 그는 플라톤이 그토록 비하시켰던 몸을 행복의 원천으로 꼽았다. 수많은 종교들 가운데 특히 기독교를 혹독하게 비판한 니체는 ‘신이 죽었다’는 선언으로 인간의 영혼을 구원한다는 하늘나라는 사실 우리의 삶에 대한 소망을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니체는 종교가 주장하는 천상의 세계가 잘 살기를 기원하기보다는 현실과 현재의 삶에 충실함으로써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