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목차를 읽으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는 위로. 나의 마음을 이렇게 잘 헤아려주는 책이 있구나. 사람들의 마음도 나와 비슷하구나 하는 마음
두 번째는 걱정. PART 1에서 PART 5까지 84개라는 많은 에피소드(또는 카테고리) 중에서 나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이렇게나 많다니. 누군가는 몇 개 밖에 공감되지 못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나만 엄청나게 문제가 많은 사람이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되는 마음.
그런데 데이비드 J. 리버만의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를 읽어 나가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비슷비슷하구나. 그리고 해법이 있구나. 깨달음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큰 불안 없이 책을 읽어 갈 수 있었다.
“왜 다른 사람이 실패하기를 은근히 바랄까?”
부끄럽지만 그래서 고해성사라도 하는 마음으로 이야기하면 나도 이런 마음을 가진 적이 있다. 큰 용기 내어하는 얘기지만 놀라운 건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을 가진 적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
책에서 작가는 그렇게 이야기한다. 일부 사람들은 연재 삶에 만족감을 느끼고 싶을 때 자신보다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찾는다. 자신이 그들보다 더 나은 입장이라면 성공하기 위해 굳이 열심히 노력할 필요가 없어진다. 즉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상기시켜 줄 수 있는,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한다.
남을 보는 대신 내 목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타인의 성공을 질투하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확실한 신호이다. 이 책은 “모두들 비슷해. 그러니까 괜찮아.” 같이 위로만 하고 끝내지 않는다. 작가는 그 문제가 나에게 있음을 찾고 스스로해결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그런 얘기를 한다. “타인의 성공이 곧 자신의 성공이다.”
무슨 말일까 한참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어쩌면 자존감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까지 생각이 닿았다.
17세기 영국의 시인 존 던
시간을 두고 지금보다 더 천천히 이 책의 84개 에피소드를 여러 번 읽고 나면 더 많은 깨침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디서 종이 울리더라도 나를 위한 종임을 의심치 않게 될 것이다. 그 시작은 내가 믿는 ‘나’는 생각보다 자주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나에게분명문제가있습니다 #서고책방 #데이비드J리버만 #정미화 #심리학 #마음의작동원리
#도서협찬_출판사(서고책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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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아이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또 부족했나?' 자책부터 하게 되는데, 목차 보다가 진짜 턱 막히더라고요~
'왜 내 일도 미루면서 남의 일을 도울까?' '왜 내 잘못이 아닐 때도 사과할까?' '왜 배고프지 않아도 먹을까?' 작가님이 제 안에 들어왔다 나가신 줄요~ 착해서 남을 챙긴 줄 알았더니 그냥 내 현실을 피하고 싶었던 거고, 애한테 버럭 소리 질렀던 것도 결국 내 안의 불안 때문이었더라고요~ 모든 상황을 바꿀 순 없어도 내 반응은 내가 고를 수 있다는 구절은 물론 잊고 살던 기도까지! 선물처럼 담겨있었어요~ "신이시여,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평정을 허락해주시고, 제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변화시키는 용기를 주시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가려낼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 미국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문 '평온을 비는 기도' 나한테 문제가 있다는 말이 절망이 아니라, 바뀔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참 다행이예요~ 오늘은 자책은 접어두고 하루 무사히 버틴 저부터 좀 토닥여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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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나에게분명문제가있습니다 #데이비드리버만 #심리학책 #심리학책추천 #심리학책리뷰 #책리뷰 #책추천 #자기이해 #나를이해하는법 #관계심리학 #마음공부 #인간관계
요즘 책을 읽다 보면 참 이상한 게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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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을 보고부터 괜히 뜨끔했던 책이에요. 살다 보면 “왜 나는 또 이러지?” 하고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이 책은 바로 그런 행동과 마음을 심리학적으로 들여다보게 해줘요. 총 84개의 질문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반복하는 행동과 습관의 이유를 살펴보는데, 질문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흔하게 자주 느꼈던 상황들이여서 많이 공감되었어요. 쉽게 산만해지는 이유부터 일을 미루는 이유,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싶어 하는 마음, 사랑받고 싶어 하는 마음, 타인의 말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이유까지 평소 한 번쯤 생각해봤던 내용들이 많아요. 첫 페이지부터 ‘왜 쉽게 산만해질까?’ 라는 질문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가 단순히 주변의 자극 때문만이 아니라 마음속 걱정이나 불안, 두려움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내용이 흥미로웠어요.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 보고 나를 판단했던 적이 많았는데, 그 행동 뒤에 어떤 마음이 있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제 이야기를 읽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내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아야 바꿀 수 있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결국 나의 행동과 선택이니까요. 무조건 나를 탓하기보다는 나를 이해해보는 것. 이 책을 읽고 제가 얻은 가장 큰 생각이에요. 요즘 내 행동이나 감정이 왜 그런지 궁금했던 분, 반복되는 습관이나 인간관계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천천히 읽으면서 나 자신과 대화해보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서교책방 @seogyobook 으로부터⠀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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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요즘 번아웃이나 성인 ADHD, 또는 우울증 증상에 대한 숏폼들을 보다 보면, 다 내 얘기 같았던 1인입니다. 기억력 저하나 집중력 저하, 하루종일 있는데도 계획한 일을 하나도 끝내지 못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입니다. 제목부터도 너무 저격이라 안읽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첫 챕터인 "왜 쉽게 산만해질까?" 부터 무언가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생각하는 문제 행동들의 원인을 알고 줄일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이 책은 총 84가지의 문제 행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왜 거절에 예민한지, 왜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는지, 왜 배고프지 않아도 먹게 되는지 등 현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볼법한 현대병 증상들이 좌라락 나와있어요. 그리고 너무나 좋았던 건, 한 챕터의 길이가 길지 않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각 챕터는 짧게 실제 생활에서의 문제상황을 제시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쪽 정도의 분량으로 그 행동의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줍니다. 여기까지는 여타 심리학 책에서도 많이 보았던 글들이라 감흥이 덜했는데요(물론 여타 심리학책보다 직설적이라 읽기 좋았어요ㅋ), 저는 그 뒤에 이어지는,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적어준 게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적게는 2개, 많게는 3가지 정도의 방법을 소개하는데 역시나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물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내 몫이지만요. 작가님의 확신의 찬 문체(?)도 책을 읽기 쉽게 만들어주었어요. 자기암시 같은 자기 계발서 방법들이 아니라 어떤 목표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또는 심리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문제에서는 실제 생각의 예시를 들어 이런 생각을 이렇게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불안함은 요가나 스트레칭을, 칭찬을 불편해하는 마음은 다른 사람을 칭찬해 줘보라는 방법으로, 불필요한 식욕이 돌면 10분을 지연시킨다든지 등의 실제 방법을 이야기해줘 좋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그렇겠지 하는 방법이 아니라 실제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라 좋았어요. 작가님이 이미 심리학 박사이자 심리분석에 대가여서 미국 정보기관에서 교육하시는 분이라는데, 그래서인지 뜬구름 잡는 이야기나 생각만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경험의 데이터에서 우러나는 조언들이라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선 한번 쫙 읽었으니, 이제 필요한 감정에 필요한 챕터를 찾아보면서 꾸준히 실천해보려고 해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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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 지은이 데이비드J. 리버만 ♡ 출판사 서교책방 ♡ 발행일 2026.08.19 “어리석은 사람은 남을 탓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자신을 탓할 줄 압니다.” 이 문장이 책을 읽기 전부터 마음에 남았다. 누군가를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기에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이책은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반복하는 행동과 생각에도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미루는 습관, 다른 사람과의 비교, 경쟁심, 완벽주의처럼 평소에는 그냥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고 생각했던 모습들을 다시 바라보게 했다. 특히 내가 나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내가 믿고 있는 ‘나’가 실제 모습과 다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하나씩 들여다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또 다른 사람의 성공을 보며 비교하고 속상해하기보다 “저 사람에게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라고 생각해보라는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은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몰아붙이는 책이 아니라, 내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인것같다. #나에게분명문제가있습니다 #데이비드J리버만 #심리학책 #서교책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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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력감은 행동하지 않을수록 커진다는 말처럼,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무력감을 키우는 행동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이 책은 그런 일상 속 84가지 행동과 습관을 다룬다. 각 항목에서는 그 행동의 특징을 살펴본 뒤 그 이유를 분석하고, 무력한 습관에서 벗어날 실천법을 알려준다. 문제를 외면하면 똑같은 삶이 반복되지만, 문제를 정확히 바라보면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 거울 없이 내 얼굴을 볼 수 없듯, 행동은 마음의 거울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분명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건 절망할 이유가 아니라 변할 수 있다는 증거다. 5개의 파트에서 가장 공감했던 질문을 하나씩 뽑아봤다. 1. 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의 부탁을 들어줄까? 호의에 보답하지 못하면 불편하고, 타인의 인정이 곧 내 자존감을 세워 준다고 생각하기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 부탁도 들어 주는 것이다. 그래서 호구가 되는 거였다. 나도 보험 많이 들어줘 봐서 너무 공감됐다.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잘 아는 것이 강인함이다. 남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자처해서 호구가 될 필요는 없다. 나는 너무 어리버리해서, 남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부탁을 들어줄 때만 친구처럼 군다는 사실도 몰랐다. 친한척하면서 그냥 날 이용할 뿐이었는데... 이제 와 생각해 보니 보험 들어주면 연락이 끊겼다. '왜 다른 사람이 실패하기를 은근히 바랄까?', '왜 남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이 힘들까?', '왜 칭찬을 들으면 불편할까?' 이런 궁금증도 해소해 보자. 2. 왜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도 외로울까? 습관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존감 부족이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남에게 기대고, 그게 채워지지 않으니 함께 있어도 외롭다. 이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스스로에게 가장 맘에 드는 점을 적은 것을 거울에 붙여두기. 그리고 매일 저녁 하루 중 가장 뿌듯했던 일을 일기에 적어보는 것이다. 한 달 후 다시 읽어보면 자신이 꽤 멋진 사람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남편과 함께 있어도 늘 외롭다고 느꼈던 신혼 시절이 떠올랐다.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됐다. 나에게 자존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나 자신을 괜찮은 사람이라 느끼지 못하니, 남편이 먼저 챙겨주길 바랐고, 그게 안 채워지니 늘 서운하고 함께 있어도 외로웠던 것이다. '왜 그냥 싫은 사람이 있을까?', '왜 혼자 있을 때 유튜브나 라디오를 켜 놓을까?', '왜 매번 정신이 없을까?'와 같은 질문들도 흥미로웠다. 3. 왜 몇 분이면 끝날 일도 자꾸 미룰까? 이유는 주의력이다. 사소한 일을 미뤄두면 그 일이 머릿속에 계속 남아 주의를 분산시키고, 정작 하기 싫은 중요한 일에는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사소한 일에 신경 쓰며 생산적으로 살고 있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해결법은 간단하다. 해야 할 사소한 일을 종이나 스마트폰에 적어두고 바로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것. 나도 이 책을 읽고 바로 핸드폰 첫 화면에 메모가 뜨는 스티키 메모 앱을 깔고 우선순위를 정해 할 일을 메모하고 잊어버렸더니 하나씩 없앨 때마다 뿌듯했다. 예전엔 서평 마감일을 앞두고 괜히 책상 정리나 설거지를 했는데, 그게 게으름이 아니라 정작 중요한 일과 마주하기 싫어서였다는 것도 알게 됐다. '왜 이렇게 신경이 예민할까?', '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잔인하게 굴까?', '왜 자꾸 뒷담화가 하고 싶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재밌었다. 4. 왜 별일이 없는데도 기운이 빠질까? 열정을 쏟을 대상이 없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속으로는 힘든데 겉으로 괜찮은 척하며 지내다 보면 점점 지칠 수밖에 없다. 최근 내가 남편 병간호하다가 지친 게 딱 이 상태인 것 같다. 저자는 휴식이 가장 절실한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기운이 바닥났을 때라고 한다. 간병을 멈출 수는 없지만, 하루에 단 몇 시간만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요즘 찾아온 극심한 무기력은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나 역시 지쳐서 돌봄과 쉼이 필요하단 마음의 신호라는 걸 알았다. '왜 일상적으로 내 행동을 합리화할까?', '왜 나쁜 습관을 고치기 어려울까?', '왜 배고프지 않아도 먹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도 인상적이었다. 5. 왜 무기력할까? 해야 할 일은 하고 있지만 정작 하고 싶은 일은 못한다. 와이프라 당연히 병간호를 해야 하지만, 의무감에 하는 일에만 시간과 에너지를 쏟다 보니 내가 무기력해진 것이다. 특히 간병이 그런 것 같다. 예전에 엄마 간병할 때도 엄마랑 싸우고 집으로 와 버린 적이 있었다. 내가 나쁜 딸인 줄 알았는데 환자 앞에서는 괜찮은 척, 즐거운 척해야 하는 것 자체가 상당한 스트레스였음을 알게 되니 과거의 나 자신도 좀 용서가 됐다. 이럴 때는 내게 즐거움을 주는 아주 작은 목표 하나를 정해 실행해 보라고 한다. 무력감은 행동하지 않을수록 커지니까. 그래서 친구의 제안처럼 나가서 책 좀 보면서 커피 한 잔 다 마시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짬짬이 내 방에서 나만의 독서 시간도 만들어 봐야겠다. 이 책이 좋았던 건, 거창한 위로가 아니라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할까"라는 아주 사소한 질문들로 나를 들여다보게 해준 점이었다.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의 부탁을 거절 못 하는 것도, 남편이 곁에 있어도 외로웠던 것도, 별것 아닌 일을 자꾸 미루는 것도, 간병하며 무기력해졌던 것도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닌 지친 사람이었음을 알게 해 주었다. 무엇보다 무력감은 행동하지 않을수록 커진다는 말에 대한 해답이,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커피 한 잔 사 마시는 아주 작은 실천이라는 걸 알게 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스스로 자신을 자꾸 몰아세우고 상황 탓만 하던 내게, 이 책은 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토닥여 주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거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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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은 남을 탓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자신을 탓할 줄 압니다." 이 책의 초점은 나의 행동, 습관, 성향을 살펴보고 나의 심리를 파악해나간다. 그리고 해결 방법을 제시해 준다. 총 84가지의 질문으로 이루어졌는데 어떤 질문들은 정말이지 소름돋았고, 큐레이션 또한 너무 좋았다. 🏷 앞으로 한 달 동안 크게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결정은 전부 동전 던지기 방식으로 내리는 것이다. 생각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지킨다. 이렇게 한 달을 보내고 나면 어떤 영화를 볼 것인지 같은 사소한 결정보다는 훨씬 중대한 결정에 시간을 들이고 싶을 것이고, 합리적 판단력은 자연스럽게 더 가치 있는 일을 결정하는 쪽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p.126- 🏷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삶이 주는 행복을 가장 오래 누릴 수 있다. -p.223- 🏷 비교의 목적을 '누가 더 나은가'에서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로 바꾸면 질투와 열등감도 성장의 재료가 될 수 있다. -p.331- 나의 문제에 답을 하고, 내가 놓쳤던 것을 발견하고, 문제가 있는 나를 변화시켜 더 멋지게 성장해보자! 🌱단단한 맘의 서평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습니다🌱 #르온서평단 #서교책방 #나에게분명문제가있습니다 #서서맘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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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이 책에는 84가지의 '왜?'가 나온다. 왜 그 행동을 하게 됐는지, 왜 그 생각을 하게 됐는지 84가지로 나뉘어 분석했다. 내가 해당되는 것들이 여러 개 있었다. 이유에 대해서 딱히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들이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내가 아직도 나를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 안에 있는 불안, 걱정, 낮은 자존감 등이 이런 식으로 표출되는구나를 알게 되었다. 불안과 걱정은 그러하더라도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며 살지는 않았는데 나는 나를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분석 모두가 나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맞아. 나 이래.'라고 생각했던 부분의 분석이 나와 맞지 않는 것도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나에게 해당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 테니 스스로가 깊이 사유해 보면 된다. 내가 나를 아는 것은 결국 홀로 해야 하는 일이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결국 해야 하는 것이 내 일이다. 이 책이 그 일을 하라고 도움을 주는 매개체이다. 이미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나 이외에도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확신하는 이유는 내가 하는 행동과 생각들에 깊이 들여다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나를 알게 되면서 동시에 타인을 알게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몇 가지만 말하자면 이 책에는 '왜 기름이 거의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유할까?', '왜 자꾸 뒷담이 하고 싶을까?',' 왜 배고프지 않아도 먹을까?', '왜 편협할까?' 등이 나온다. 이것들을 보면 가깝거나 먼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 사람은 왜 이럴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긴 하지만 물어보지 않는 이상 이유를 알 수는 없었다. 이제는 이 책을 통해 조금 알게 되었다. 물론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 다가 아닐 수 있지만 적어도 어떤 것과 연관되어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84가지는 부정적인 모습들이 전부지만 그 문제의 긍정적인 모습들의 예도 알려준다. 또한 그렇게 바뀔 수 있도록 도와줄 과제도 준다. 단순히 아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변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불안과 걱정을 줄이고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식들은 조금의 시간만 투자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이고 이것들은 심리 치료와도 관련이 있으니 실행하기만 하면 효과는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다.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에서 나를 돌보는 일은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 미래를 살기 위해선 나의 심리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나부터 챙겨야 할 필요가 있다. 내가 은연중에 하는 행동과 생각이 나의 심리 상황을 알려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모든 비합리적인 두려움의 근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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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나를 이해하는 순간, 변화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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