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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법 버스기사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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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법 버스기사 같나요? >사회적 기업가에서 버스기사로 다시 삶을 운전하기까지강희정 지음 / 브로북스"안녕하세요."매일 버스를 몰며 알게 됐습니다.사람은 목적지보다 무사히 도착하는 하루를더 오래 기억한다는 것을...세상을 바꾸려던 꿈은 결국 멈췄지만,사람을 향한 마음은 결코 멈춘 적이 없었다.살다 보니 여기까지 와 있었다. 다들 그렇게사는 것 같다.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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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법 버스기사 같나요? >


사회적 기업가에서 버스기사로 다시 삶을 

운전하기까지


강희정 지음 / 브로북스


"안녕하세요."


매일 버스를 몰며 알게 됐습니다.

사람은 목적지보다 무사히 도착하는 하루를

더 오래 기억한다는 것을...


세상을 바꾸려던 꿈은 결국 멈췄지만,

사람을 향한 마음은 결코 멈춘 적이 없었다.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와 있었다. 다들 그렇게

사는 것 같다. 어쩌다 보니 지금의 내가 되어 있는 것.

어쩌면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의외로 잘 사는 

방식인지도 모르겠다. 

_ '사람 일은 모르는 것' 중에서


세상을 바꾸는 일은 생각보다 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조금 더 

아껴 주는 것. 조금 더 기다려 주는 것.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하는 것. 어쩌면 변화는 늘 그런 작은

곳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_ p.76


나는 결정했다. 누가 뭐라해도 나의 속도로 

가기로. 나의 방식으로 가기로. 나의 길을 가기로. 

그것이 가장 어렵고도 가장 위대한 일이라는 것을, 

버스는 내게 가르쳐 주고 있었다. _ p.198


오늘도 나는 선택한다. 완벽하게 사랑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당신의 편에 서 보겠다고. 그렇게

사람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일을 내일도 계속해

보겠다고. _ '에필로그' 중에서 


예전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다. 읽다 보니

비슷비슷한 내용이 많아 최근엔 잘 읽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제법 버스기사 같나요?>를 읽으면서

청소년들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읽어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

갈팡질팡한 인생에 어느 정도의 방향성을 잡아줄 수

있는 안내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안녕하세요, 제법 버스기사 같나요?>를 읽는

내내 느낀 감정은 먼지로 가득했던 마음이 깨끗해

지고, 여기 저기 흩어져있던 생각들이 제자리에 

정리정돈된 기분이라고나 할까...

오랜만에 '순수한 사랑(?)'을 만끽한 에세이다.

편안한 마음과 미소띤 얼굴로 독자들에게

"안녕하세요" 외치는 버스기사 강희정 작가님을

응원한다.

오늘 약간 기분이 별로인가요? 뭔가 불편하신가요?

일이 잘 안풀리신가요? 

그렇다면 <안녕하세요, 제법 버스기사 같나요?>를

읽어 보세요. 읽고 나면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을

다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겁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3 2026.08.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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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쓸모없는 일은 없다."강희정 작가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을 하고 싶었다. 당당히 사회적 기업을 꿈꾸며 세상에 뛰어들었지만, 꿈은 좌절됐고 정신과 체력은 바닥이 났다. 생활을 위해 시작한 배송, 생산직, 물류, 청소. 그 수많은 일들이 결국 작가를 지금의 '버스 기사'라는 자리로 데려다 놓았다.긴 운행 시간, 같은 길을 반복해서 도는 일. 얼마나 지루하고 재미없을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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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쓸모없는 일은 없다."


강희정 작가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을 하고 싶었다. 당당히 사회적 기업을 꿈꾸며 세상에 뛰어들었지만, 꿈은 좌절됐고 정신과 체력은 바닥이 났다. 생활을 위해 시작한 배송, 생산직, 물류, 청소. 그 수많은 일들이 결국 작가를 지금의 '버스 기사'라는 자리로 데려다 놓았다.


긴 운행 시간, 같은 길을 반복해서 도는 일. 얼마나 지루하고 재미없을까, 나는 그렇게만 생각했다.

그런데 작가의 버스 운행길은 "음악이 좋고, 하늘이 좋고, 풍경이 좋다"는 문구를 마주한 순간, 너무 작고 좁은 시선으로 보고 있었구나 싶었다.


삶에서 한 번쯤 했을 "와, 어떻게 저런 걸?", "에이, 난 절대 못 해" 그런 것들을 작가는 결국 해내고 있다. 문득 나를 돌아봤다. 나는 무엇에서 먼저 물러났고, 지금은 무엇을 해내고 있는가. 다독하기, 한 번쯤 성공한 다이어트 ㅋㅋ

작고 사소하지만 분명히 해낸 것들이다.


이렇게 나를 나로 인정하고 다시 세울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인생의 반은 성공한 게 아닐까. 스스로를 세우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고, 그럴 수 없게 만드는 사회 속에서 말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은 좌절됐고, 작가는 이제 그럴 수 없다는 걸 안다고 한다. 대신 지금 하는 일에서, 버스에 오르는 승객 한 분 한 분에게 인사를 건네고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그것이 바로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아닐까.


"Let us love"는 "Let me love"로 바뀌었다. 하지만 그 'Let me love'야말로 'Let us love'의 필요조건이니까.


우리 동네에도 역을 기점으로 순환하는 마을버스 차고지가 있다. 사무실이 있어서, 이른 아침·점심시간·교대 시간마다 기사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책을 읽기 전이라면 그저 스쳐 지나갔을 풍경. 이제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 그 자리에도 저마다의 좌절과, 그럼에도 다시 일어선 하루들이 있을 것이다.


#안녕하세요제법버스기사같나요 #강희정 #브로북스 #도서협찬  #독서기록 #독서리뷰 #책리뷰 #에세이추천 #에세이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r****2 2026.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매일 버스를 몰며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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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젊은 교우의 트럼펫 찬양으로 어제 주일 예배 헌금 시간은 좀 특별했다. 왼쪽 팔뚝이 유난히 가늘었다. 그 손을 트럼펫에 묶고 다른 편 손가락으로 밸브를 눌러가며 연주했다. '전공자가 되기 위해 비장애인보다 얼마나 더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갑자기 울컥했다. '독기는 사람을 살리지 못한다. 잠시 사람을 움직일 수는 있다. 그러나 결국 영혼을 망가뜨린다. 실패는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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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젊은 교우의 트럼펫 찬양으로 어제 주일 예배 헌금 시간은 좀 특별했다. 왼쪽 팔뚝이 유난히 가늘었다. 그 손을 트럼펫에 묶고 다른 편 손가락으로 밸브를 눌러가며 연주했다. '전공자가 되기 위해 비장애인보다 얼마나 더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갑자기 울컥했다. 


'독기는 사람을 살리지 못한다. 잠시 사람을 움직일 수는 있다. 그러나 결국 영혼을 망가뜨린다. 실패는 혼자 감당할 때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볼 때 더 아프다. (p. 147)'


저 청년도 독기를 품고 연습했겠지? 그러지 않았기를. 강희정 작가의 말처럼, 실패했을 때 주변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응원했을 사람들은 크게 실망할 테고, 청년은 독기를 품은 만큼 더 아프게 무너지기 때문이다.



인생 2막, 두 번째 인생... '퇴직 후' 또는 '60살이 넘어서'와 어울리는 말이다. 그런데 어울리지 않는 말이 앞선 다음 '두 번째 인생'이란 말이 뒤따라올 때도 있다. 이를테면 이 책을 쓴 강희정이 맞닥뜨린 인생. 인생 2막, 두 번째 인생 앞에 '사업 실패', '40살 이란 나이에'가 앞에 붙는 경우라면 대부분 자의가 아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 두 번째 인생에 들어서기란 '퇴직 후' 또는 '60살이 넘어서'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독기 정도는 품어야 가능할지도 모른다.


강희정 작가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했다. 사회도 바꾸고, 문화도 바꾸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했다. Let us love,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를 실천했다.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그렇듯 그 좋은 꿈이 이뤄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사업은 실패했다. 생계를 위해서 두 번째 인생이란 길에 들어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 접어들었다.  


젊은 여자가? 버스 운전을? 강희정은 물음표로 가득한 두 번째 인생을 선택했다.  


'매일 같은 길을 달리는데도 하늘은 늘 다른 얼굴을 보여 준다. 그래서인지 출근길 풍경은 좀처럼 질리지 않는다. (p. 16)'


강희정의 에세이 <안녕하세요, 제법 버스기사 같나요?>는 '퇴직 후' 또는 '60살이 넘어서' 두 번째 인생을 사는 사람보다 일어서는데 몇 배나 힘들었을 강희정의 두 번째 인생 이야기다. 


또한 이 이야기는 
'사람들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일에 대한 기록이자,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사랑을 다시 찾아가는 여정이다. (p. 7)'


수고하고 땀 흘리면서 삶을 다시 이해하는 이야기다. 변화를 겪는 이야기다. 굿워크플래닛이란 사회적 기업을 하다 망한 강희정이 아닌 그냥 강희정을 찾은 이야기다. 사랑이란 상대의 편에 서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는 걸 깨달은 이야기다. 


그래서 'Let us love'를 'Let me love'로 바꾼 이야기다.
'우리 함께 사랑하자가 아니라, 먼저 내가 사랑하겠다는 말.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 한 명을 사랑해 보겠다는 작은 다짐 (p. 220)'을 하는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가 담긴 강희정 작가의 에세이를 읽고, 그 두 번째 인생을 바라보는 60대 중반의 한 사람으로서 바람이 있다. 이번엔 독기를 품지 말기를. 더 나은 세상을 꿈꾸기는 하되, 세상을 사랑하기는 하되, 독기만큼은 품지 말기를.


예배시간에 트럼펫 찬양을 드렸던 청년처럼, 몇 배는 더 힘들게 시작했을 두 번째 인생일 거란 짐작이 들어서 그렇다. 운전석에 앉아서 수많은 풍경을 보듯, 나를 바라보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안녕하세요!" 가볍게 인사하며 바라보듯, 힘 빼고 여유를 갖기를. 


완벽하게 사랑할 수는 없어도 타인의 편에 서 보고 그렇게 하루하루 사람들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사회적 기업가로서 일을 계속하기를... 응원한다.

c******9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친 인생에 뭉근한 위로와 용기가 되어줄 책이네요!
"지친 인생에 뭉근한 위로와 용기가 되어줄 책이네요!" 내용보기
버스에 탈 때마다 꼭 인사하기. 🚌 내가 스스로와 한 약속이다. 원래도 인사하길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이 약속을 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몇 년 전 버스 기사님이 쓰신 책을 읽고 그간 버스 기사님께 품고 있던 소소한 불만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또 그 책을 통해 인사 한마디의 힘에 대해서 알게 된 후로 인사를 꼭 챙긴다. 그래서 브로북스의 신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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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탈 때마다 꼭 인사하기. 🚌


내가 스스로와 한 약속이다. 원래도 인사하길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이 약속을 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몇 년 전 버스 기사님이 쓰신 책을 읽고 그간 버스 기사님께 품고 있던 소소한 불만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또 그 책을 통해 인사 한마디의 힘에 대해서 알게 된 후로 인사를 꼭 챙긴다. 그래서 브로북스의 신간, 『안녕하세요, 제법 버스기사 같나요?』 출간 소식은 반가웠고 젊은 여자 기사님의 이야기는 또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됐다.


세월호 참사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대한민국에 진정한 사랑이 없다.’고 진단 내린 저자(이하 그녀라고 부르기로 한다)는 어떻게 하면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한다(그저 슬퍼하고 분노하기만 했지 나는 과연 그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던가? 하고 반성하게 된다). 가난한 삶 속에서 더 많이 웃고 더 자주 행복을 느끼며 사는 우간다 사람들과 대조적으로 풍요로움 속에서 무언가 더 결핍되어 보이는 우리 사회를 보며 고민한 끝에 사회적 기업에 도전한다. 



그 과정은 녹록지 않지만,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팀원들과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이 빛나 보였다. 하지만 현실은 잔인했다. 동업은 역시나 함부로 하는 게 아니었다. 사람에 대한 실망과 낙담은 ‘사랑’에 대한 그녀의 가치마저 흔들어놨다. 항상 믿고 지지해주던 가족들도 지쳤다.



배달, 생산, 물류, 청소업까지 몸 쓰는 일을 하면서 자꾸만 가라앉던 그녀의 굳어가는 마음도 조금씩 생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느닷없는 아빠의 한 마디 제안이 그녀를 버스 기사로 만들었다. 손님들을 태우고 내려주기만 하면 되는 데다 주 3일 정도만 일하는 격이니, 여유가 있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그 짧은 코스를 돌면서도 사고는 났고(얼마나 아찔했을까ㅠㅠ) 진상 손님은 있었다. 새벽 공기를 맡으며 상쾌하게 시작한 하루가 그대로 유지되는 날은 당연히 없고, 모든 손님에게 인사만은 꼭 하리라는 다짐조차 온전히 지킬 수 없을 만큼 뚜껑이 열리는 날도 있다.




하지만 얼굴을 붉히던 아주머니도 꾸준한 그녀의 인사에 미소 짓게 되고, 남에게 일도 관심없을 것 같은 학생이 초콜릿을 선물하는 그런 행복한 일도 물론 있다. 


 삶이 그런 거지. 더 많은 시간 힘들지만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행복이 우릴 살게 하는 게 아닐까?



프롤로그부터 나는 그녀에게 끌렸다. 단단한데 다정하고 솔직한 매력이 좋게 보였다.

타인의 아픔에 공명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진심을 다할 줄 아는 사람,

화가 나고 사랑이 흔들려도 결국은 옳은 선택을 할 줄 아는 사람,

마음이 튼튼한 사람,

나는 이런 사람에게 무장해제 되는 편이다. 


“Let us Love”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랑하는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p78-79



그녀는 비록 사회적 기업 ‘굿워크 플래닛’에서 이루지 못했지만, 버스 안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손님들에게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네며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디 ‘Love’를 마음속에서는 지우지 말길, 언젠가 그녀가 꿈꾸던 사회를 위한 또 다른 도전을 해주길 응원하고 싶다.



#안녕하세요제법버스기사같나요?

#강희정 지음

#브로북스



덧,

사람을 향한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다는 점이 브로북스와 강희정 작가님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다. 브로북스와 강희정 작가님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YES마니아 : 로얄 s*****3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