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1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0.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기후 재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손끝까지 숨이 차면>
"기후 재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손끝까지 숨이 차면>" 내용보기
📌본 후기는 업체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내용입니다.청소년 판타지 문학의 새로운 세계로🌱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대상 수상작<손끝까지 숨이 차면>“이것은 우리들의 이야기다!”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공감과 찬사를 받은<손끝까지 숨이 차면>을 만나봤어요📚핵전쟁 이후 황무지가 되어 버린 지구사람들은 거대한 나무 그늘 아래 도시를
"기후 재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손끝까지 숨이 차면>" 내용보기

📌본 후기는 업체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내용입니다.


청소년 판타지 문학의 새로운 세계로🌱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대상 수상작

<손끝까지 숨이 차면>


“이것은 우리들의 이야기다!”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공감과 찬사를 받은

<손끝까지 숨이 차면>을 만나봤어요📚


핵전쟁 이후 황무지가 되어 버린 지구

사람들은 거대한 나무 그늘 아래 도시를 이루고 살아가는데요.


이곳에서 그늘은 곧 생존이자 계급이에요.


도시 인근의 위험한 숲에는

인간의 신체를 대신할 수 있는 신종 식물이 자라고 있어요🌿


팔다리는 물론 장기까지 대체할 수 있는 이 식물들은

비싼 값에 거래된다고 해요.


주인공 영월에게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어요.

바로 최고의 신종 식물 파나케이아를 한쪽 팔에 이식받는 것!


그런 영월에게 어느 날

뜻밖의 불행과 행운이 동시에 찾아오고,

그 사건은 영월을 도시의 생존을 결정할

중대한 선택의 기로로 이끌게 됩니다.


🌱 꿈을 향해 나아가는 마음

🌱 살아남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순간

🌱 기후 재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독창적인 세계관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에서

결국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가 아닐까 싶어요.


<비스킷>, <트윈>등 청소년 판타지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위즈덤하우스의 신작!


숨이 찰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손끝에서 시작되는 초록빛 희망을 만나보세요❤️


d*******5 2026.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끝까지 숨이 차면>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묻는 미래의 이야기
"<손끝까지 숨이 차면>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묻는 미래의 이야기" 내용보기
핵전쟁이 일어난 뒤 지구의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 버린다면 인간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손끝까지 숨이 차면>은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해 아주 독특한 미래를 만들어 낸다. 조은오 작가는 핵전쟁 이후의 대한민국 녹운시를 배경으로, 식물에게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낸다. 이곳에서 식물은 단순히 인간이 가꾸는 자연이 아니다. 거대한 우산아카시아는 사람들에
"<손끝까지 숨이 차면>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묻는 미래의 이야기" 내용보기

핵전쟁이 일어난 뒤 지구의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 버린다면 인간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손끝까지 숨이 차면>은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해 아주 독특한 미래를 만들어 낸다. 조은오 작가는 핵전쟁 이후의 대한민국 녹운시를 배경으로, 식물에게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낸다. 이곳에서 식물은 단순히 인간이 가꾸는 자연이 아니다. 거대한 우산아카시아는 사람들에게 생존에 필요한 그늘을 제공하고, 어떤 식물은 인간의 손상된 신체를 대신하기도 한다. 인간이 식물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 없이는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이다.


주인공 영월은 열여덟 살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학교를 마치면 채집원 실습생으로 일하며 돈을 번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자신을 지켜 주는 어른 없이 자란 영월에게 채집팀의 ‘선배’는 특별한 존재다. 그런 선배를 갑작스러운 사고로 잃으면서 영월은 깊은 상실과 죄책감을 경험한다. 이후 선배의 딸 여수와 만나고, 선배가 남긴 식물인 파나케이아를 이식받으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간다. 영월은 식물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식물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식물이 인간의 생존과 밀접하게 연결된 세계를 만들어 놓고도,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게 그려냈다는 점이다. 녹운시는 우산아카시아의 그늘과의 거리에 따라 녹색구역, 황색구역, 적색구역으로 나뉜다. 그늘에 가까울수록 살기 좋은 환경이고 집값도 비싸다. 반대로 그늘에서 멀어진 적색구역에는 생존을 위협받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살아간다.


세상은 핵전쟁으로 완전히 달라졌지만 인간 사회는 여전히 빈익빈 부익부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오히려 이 소설에서는 그 불평등이 더욱 선명하다. 우리에게는 쾌적한 환경이나 안전한 주거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라면, 녹운시에서는 그늘을 얼마나 누릴 수 있느냐가 생존을 결정한다. 적색구역 사람들이 가로수를 더 심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뜻이 아니다. 살아갈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이 흥미로운 것은 어느 한쪽의 입장만을 쉽게 옳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기도 하고, 각자의 선택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래서 인물들이 단면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누구는 선하고 누구는 악하다는 식으로 나누기보다, 각자가 가진 상처와 욕망, 두려움 속에서 행동한다. 이러한 입체적인 인물들이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중요한 힘이었다.


무엇보다 영월의 변화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처음의 영월에게 파나케이아는 자신의 불편한 몸을 대신해 줄 소중한 식물이다. 하지만 파나케이아를 이식받은 뒤 식물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영월은 식물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진다. 식물은 더 이상 인간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자원이 아니다. 살아 있고, 감정을 느끼며,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가 된다.


그런 영월 앞에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살리는 것과 더 많은 사람의 생존을 지탱하는 존재를 살리는 것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다. 이 장면에서 영월이 내리는 선택은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잘 보여 준다.


우리는 흔히 생존을 ‘나 자신이 살아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손끝까지 숨이 차면>은 생존이 결코 혼자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 준다. 사람은 식물에 기대어 살아가고, 사람과 사람은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간다. 내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일 수도 있고, 내가 당연하게 누리는 환경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생존 조건일 수도 있다. 결국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필요한 것만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다른 존재의 삶까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다룬 이야기이지만, 이 책이 환경에 대한 교훈만을 앞세우지는 않는다는 점도 좋았다. 상실과 죄책감, 우정과 돌봄, 불평등과 생존에 대한 이야기가 촘촘하게 얽혀 있어 한 가지 주제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그 세계가 무척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느껴져 책을 읽는 동안 실제로 그곳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인물들의 관계와 사건의 전개도 흥미로워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본 것 같은 여운이 남았다.


나의 생존만을 생각하며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나와 연결된 다른 존재들의 생존까지 생각하며 살아갈 것인가.

청소년소설이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흥미로운 미래 세계를 보여 주면서 환경, 불평등, 관계와 돌봄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야기 속에서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독자가 인물들의 선택을 따라가며 스스로 질문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

YES마니아 : 로얄 u*****1 2026.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담화(159): 사랑은 어쩌면 초록빛, <손끝까지 숨이 차면>
"책담화(159): 사랑은 어쩌면 초록빛, <손끝까지 숨이 차면>" 내용보기
'기후 위기'라는 낱말은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누리는 자연이 사라져 버린 미래에 대한 상상은 영상과 활자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등장하지요.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을 받은 <손끝까지 숨이 차면>은,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지구에서 인간이 식물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핵전쟁 이후 지구의
"책담화(159): 사랑은 어쩌면 초록빛, <손끝까지 숨이 차면>" 내용보기

    '기후 위기'라는 낱말은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누리는 자연이 사라져 버린 미래에 대한 상상은 영상과 활자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등장하지요.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을 받은 <손끝까지 숨이 차면>은,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지구에서 인간이 식물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핵전쟁 이후 지구의 대부분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황무지인 '적색 구역'이 됩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전쟁 이후 생겨난 신종 식물 덕분에 생존이 가능한 '녹색 구역'에 모여 살아갑니다. 주인공 '영월'은 녹색 구역에 있는 녹운고등학교 학생이자 인간이 활용할 식물을 채집하는 '데메테르 연구소'의 실습생입니다. 숲에서 식물을 채집하는 일은 힘들지만 한 쪽 팔이 없는 영월은 팔을 대신할 특별한 식물 '파나케이아'를 하루라도 빨리 이식받기 위해 버텨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숲에서의 사고로 영월을 구하려던 팀장이 목숨을 잃고 영월은 팀장의 몸에 있던 파나케이아를 대신 이식받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후, 팀장을 잃은 상실감을 안은 영월의 학교에 팀장의 딸인 '여수'가 전학을 오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책을 읽는 내내 김초엽 작가의 작품들, 특히 <지구 끝의 온실>이 떠올랐습니다. 식물이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점, 그리고 살아가기 힘든 미래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그 중심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사랑'이 있다는 점이 닮았기 때문이에요. 김초엽 작가의 세계관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손끝까지 숨이 차면>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 것입니다. 반대로 이 책이 좋았다면 김초엽 작가의 작품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어요.


    특히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식물들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현실에서도 우리는 식물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지만, 책 속의 인간들은 말 그대로 식물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극단의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영월의 새로운 팔이자 식물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파나케이아'의 이식 과정을 묘사한 부분은 아주 집중해서 읽게 됩니다.


    <손끝까지 숨이 차면>은 자연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훼손하기만 하는 오늘날의 인간을 향한 경고를 담고 있으면서도, 극한의 절망 속에서도 결국 인간은 서로를 구원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SF 소설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청소년 독자를 위한 이런 멋진 SF 소설이 등장해 기쁩니다.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

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

http://blog.naver.com/bookhoneybee

r******1 2026.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청소년추천도서
"청소년추천도서 "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위즈덤하우스 제4회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에 빛나는 <손끝까지 숨이 차면>이 출간되었습니다. 고등 첫째 아이가 몇년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입니다. 아이가 심사작은 안보여줘서 궁금했는데요.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공감과 찬사를 받았다고 하니 기대되네요.청소년소설
"청소년추천도서 "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위즈덤하우스 제4회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에 빛나는 <손끝까지 숨이 차면>이 출간되었습니다. 


고등 첫째 아이가 몇년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입니다. 아이가 심사작은 안보여줘서 궁금했는데요.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공감과 찬사를 받았다고 하니 기대되네요.


청소년소설 <손끝까지 숨이 차면>은 핵전쟁 이후의 지구 이야기예요. 황무지가 되어 버린 지구를 배경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인데요. 끔찍한 미래의 이야기이지만, 살아 있는 이들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바꿔가는 이야기들이라 제가 좋은 하는 장르 소설이기도 해요. 물론 그 끔찍한 미래가 오지 않게 노력하는 현실을 더 좋아합니다만.


핵전쟁 이후 살아남은 사람은 우산아카시아라는 거대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살아가고 있늘 이 세계에서 그늘은 곧 생존이자 계급인데요. 


<손끝까지 숨이 차면>의 주인공 영월은 핵전쟁 이후 손실된 신체를 대신할 수 있는 신종 식물을 이식 받기 위해 채집원이 되어 위험한 도시 인근의 위험한 숲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신기하게도 인간의 신체를 대체할 수 있는 신종 식물들은 손상된 팔다리는 물론 장기까지도 대신할 수 있기에 영월은 미성년이지만 채집원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격도 비쌌지만, 이식 순서를 위한 가산점도 필요했으니까요. 그 중 최고의 신종 식물로 여기는 파나케이아를 한쪽 팔에 이식받기 위한 영월의 고군분투는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원하는 것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했으니까요.


그런 영월이 속한 팀이 숲에서 채집을 하던 중 거대한 열 기둥인 히트웨이브가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자신을 보호해 주던 유일한 어른인 선배가 사망하고, 그 선배에게 받은 것으로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청소년소설 <손끝까지 숨이 차면>는 훼손된 자연으로 인한 고통을 자연이 자라나며 보호해 주는 상황인데요. 이제는 종간의 이식으로 인간과 자연이 합쳐지고 있어요. 목이 마르다고 물을 원하는 식물의 이야기까지 들리는 이식 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인간인지 식물인지 정체성의 혼돈까지 생깁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남을 방법은 지구에서 남은 이 초록빛을 지켜야 하는 거예요.


그 방법은 공생인 것 같아요. 거대한 나무 그늘 아래 살아남아 이식받은 사람들은 식물들과 공감하며 그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마지막 희망을 위해 달려가는 아이의 모습은 가슴 찡한데요. 


청소년소설 <손끝까지 숨이 차면>을 읽으며 오늘을 제대로 지켜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c********7 202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래의 우리를 위한 이야기
"미래의 우리를 위한 이야기"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쓴 후기입니다.) 핵전쟁 이후 끝없는 폭염이 닥친 세상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예요. 거대한 '우산아카시아' 그늘 덕분에 시원한 녹운시와, 여전히 폭염과 죽음이 도사리는 위험한 지대의 대비가 인상적이었어요. 가족과 한쪽 팔을 잃은 주인공 '영월'이 팔을 대신해 줄 신종 식물 '파나케이아'를 얻기 위해 채집원으로 일하며 친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미래의 우리를 위한 이야기"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쓴 후기입니다.) 


핵전쟁 이후 끝없는 폭염이 닥친 세상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예요. 거대한 '우산아카시아' 그늘 덕분에 시원한 녹운시와, 여전히 폭염과 죽음이 도사리는 위험한 지대의 대비가 인상적이었어요. 가족과 한쪽 팔을 잃은 주인공 '영월'이 팔을 대신해 줄 신종 식물 '파나케이아'를 얻기 위해 채집원으로 일하며 친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인데요, 읽으면서 특히 좋았던 세 가지를 꼽아봤어요. 



1. 신종 식물 '파나케이아' 

잃어버린 몸과 뇌까지 대신해 주고 식물의 목소리를 듣게 해주는 설정이 정말 흥미진진하면서도 이걸 얻으려고 다투는 사람들을 보면서 인간의 희망과 욕망이 동시에 느껴져서 한편으로는 무서웠습니다...


2. 선배, 영월과 여수의 관계 

유일한 어른이자 보호자였던 선배가 사라진 뒤, 영월과 여수가 서로를 의지하며 단단해지는 모습이 참 애틋했어요. 영월을 위한 선배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진정한 어른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어른이 없어진 두 청소년의 모습을 통해 위태로우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3. '우산아카시아'의 존재 

폭염을 막아주는 우산아카시아는 자연이 인간에게 준 마지막 기회이자 선물 같았어요. 주기만 하는 자연과 이를 끊임없이 가져가며 다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결말까지 여운이 정말 길게 남았고, 우리 지구와 환경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어요. 청소년분들은 물론이고 환경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j*******7 202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끝까지 숨이 차면
"손끝까지 숨이 차면" 내용보기
핵전쟁 이후 황무지가 된 지구. 생존자들은 거대한 나무그늘 아래 도시를 이루어 산다. 이 세계에서 우산아카시아 그늘은 계급이자 생존이다. 위험한 숲에서는 인간의 신체를 대신할 수 있는 신종 식물이 자라고, 사람들은 등나무로 만든 다리나 연꽃으로 만든 폐를 몸에 이식한다. 그중에서도 모든 신체 부위에 이식할 수 있는 ‘파나케이아’는 가장 귀하고 비싼 식물이다.《손끝까지
"손끝까지 숨이 차면" 내용보기


핵전쟁 이후 황무지가 된 지구. 생존자들은 거대한 나무그늘 아래 도시를 이루어 산다. 이 세계에서 우산아카시아 그늘은 계급이자 생존이다. 위험한 숲에서는 인간의 신체를 대신할 수 있는 신종 식물이 자라고, 사람들은 등나무로 만든 다리나 연꽃으로 만든 폐를 몸에 이식한다. 그중에서도 모든 신체 부위에 이식할 수 있는 ‘파나케이아’는 가장 귀하고 비싼 식물이다.《손끝까지 숨이 차면》은 이렇게 낯설고 먼 세계에서 시작한다. 


주인공 영월은 팔에 파나케이아를 이식하기 위해 폭염 속 위험한 숲으로 들어간다. 채집원 실습생으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영월은 아직 학생이라고 하기에도, 완전한 어른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나이다. 그런 영월에게 숲은 이상한 감각을 건넨다. 식물의 기척이 느껴지고, 자신과 식물 사이의 경계가 흐려진다.

나는 인간일까, 식물일까. 나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영월이 숲에서 마주하는 혼란은 청소년의 마음과 닮아 있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속하는지 끊임없이 묻게 되는 시간들. 청소년도 청소년의 마음을 아직도 품고 사는 어른도 공감될 것이다. 

히트웨이브가 몰아치는 세계와 그늘을 둘러싼 갈등, 식물의 분배 등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가깝게 비춰준다. 먼 세계에서 시작했지만 현실이 읽히는 소설이다. 여기 이 곳에도 사람있어요! 하고 외치는 것 같았다. 


이토록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초록초록 선명한 희망이 읽혔다. 선배의 선택에서, 영월의 마음에서, 야무진 여수에게서 그리고 서천이와 보령이의 투명하고 소란한 우정에서. 특히 영월과 선배사이의 사건과 그 뒤에 찾아온 죄책감과 책임은 영월을 성장하게 만든다. 

누군가에게 받은 마음을 다시 다른 누군가에게 건네는 것. 그렇게 이어지는 작은 연대가 결국은 사람을 살리고 식물을 살린다. 💚 식물과 인간의 쌍방구원과 공존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영월이 손끝까지 숨이 차도록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멀리멀리 길을 잃을만큼 더 멀리 달려나갔으면 좋겠다. 이미 녹운은 번지기 시작했으니까. 초록빛의 용기를 응원한다. 🌿


✏️

16p 선배는 내 망가진 기온조절기를 선배의 것과 바꾸어 주며 눈을 찡긋했다. 본래 막내 팀원이 챙기는 추가 장비도 자기 배낭에 넣었다. 부팀장 대신 태블릿을 들었다. 선배는 그런 사람이었다. 나도 선배 같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20p 나는 더 많을 것을 원했다. 그러니 두려움은 밀어 두고, 숲에 진입할 시간이었다.


56p 등나무 다리로 거리를 걷는 사람. 얼굴의 절반이 가느다란 덩굴로 이루어진 사람. 한쪽 눈이 동그란 초록색 열매인 사람. 그들 사이에 내가 서 있을 것이다. 푸르게 섬세한 왼손으로 바람을 느끼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기분이겠지. 손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지금의 나와는 다른 종의 생물이 되는 것이다.


61p 어른이라고 언제나 옳은 건 아니었다. 감정 조절에 실패해서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잘못인 줄 알면서 아니라고 우기기도 했다. 그런 건 옮기도 쉬웠다. 배우지 않으려 애써도 어느새 얼룩처럼 묻는다. 그러니 어른이 생긴다고 삶의 모든 게 나아질 거라는 기대는 버려야 했다.


94p 나는 초록색 하늘을 향해 손을 뻗었다. 눈이 부셨다. 두 겹의 나무 그늘로 덮인 녹색 구역은 어둡다. 이파리 틈새로 들어온 햇빛 줄기들이 나뭇잎 사이를 통과하며 별처럼 반짝이는 조명이 되었다. 녹운시에는 낮에도 별이 떴다.


97p 이젠 아니다. 나에게도 방황할 기회가 생겼다.


97p 어른이 되어서 제한 없는 것들을 소유하고 싶었다. 내게 온전히 열린 계좌, 학생용이 아닌 옷과 신발, 기숙사가 아닌 집을 원했다. 물 탄 듯이 맹숭맹숭한 세상 말고, 강렬하게 혀를 찌르는 원액의 맛을 느끼고 싶었다.


104p 뭐라고 대꾸할 틈도 없이 여수가 말했다. 

"네 탓이 아니야."


109p-110p 꼿꼭한 자세가 제법 의젓했지만 어른인 척 용기를 내는 과정일 뿐이었다. 모두 겁먹은 기색이었다.


174p 이제 나는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그래야 먼 곳까지 달려 나갈 수 있으므로. 


📗손끝까지 숨이 차면 ㅡ 조은오 장편소설 


| 본 도서는 위즈덤하우스《손끝까지 숨이 차면》서포터즈에 선정되어 제공받았습니다. @wisdomhouse_kids 좋은 책 감사합니다.🤍 


#위즈덤하우스  

#손끝까지숨이차면 #조은오

#청소년소설 #sf소설

m*****4 202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단
"서평단" 내용보기
우리는 언제부터 어른이 되는 것일까.핵 전쟁 이후 ‘우산아카시아‘ 속에서 늘 목숨을 앗아가는 더위를 피해 살아가게 된다. 어른에 닿지 못하더라도 저마다의 몫을 일해야하고 희생 속에서도 묵묵함을 유지해야한다. 소재 자체가 흥미롭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정말 이 상황이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면 이렇게까지 처절하게 살았을 것이었다. 가혹한 세상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의 삶을 결
"서평단" 내용보기

우리는 언제부터 어른이 되는 것일까.

핵 전쟁 이후 ‘우산아카시아‘ 속에서 늘 목숨을 앗아가는 더위를 피해 살아가게 된다. 어른에 닿지 못하더라도 저마다의 몫을 일해야하고 희생 속에서도 묵묵함을 유지해야한다. 


소재 자체가 흥미롭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정말 이 상황이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면 이렇게까지 처절하게 살았을 것이었다. 가혹한 세상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담겨있었다. 


식물+아포칼립스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린다. 청소년 소설이어서 그런지 설정 자체도 편안하게

다가왔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도 적었다. 마치 <지구 끝의 온실>을 읽는 풋풋한 녹음이 떠오른다. 


소설을 펴면 나는 영원한 여름에 갇히는 기분이 들었다. 우산아카시아의 그늘 속에서 식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살아가고 있는 장면이 떠오른다. 무더운 더위의 끝자락에서 새파란 하늘이 책 속에서 펼쳐졌다. 

1*******s 2026.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황무지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연대
"황무지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연대" 내용보기
'그러니 두려움은 밀어두고, 숲에 진입할 시간이다.'어느 날 세상이 무너지고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면우리는 무엇을 붙잡고 살아갈까요?당연하게 누리던 햇빛과 바람마저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세상이 온다면.모든 것이 무너진 자리에서무엇을 끝까지 지키고 싶으신가요?<손끝까지 숨이 차면>핵전쟁 이후 황무지가 되어 버린 지구에서살아남은 사람들은 거대한 나무의
"황무지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연대" 내용보기

'그러니 두려움은 밀어두고, 숲에 진입할 시간이다.'


어느 날 

세상이 무너지고

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붙잡고 살아갈까요?


당연하게 누리던 햇빛과 바람마저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세상이 온다면.


모든 것이 무너진 자리에서

무엇을 끝까지 지키고 싶으신가요?


<손끝까지 숨이 차면>

핵전쟁 이후 황무지가 되어 버린 지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거대한 나무의 그늘 아래 모여

도시를 이루고 살아갑니다.


이 세계에는 

아주 독특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건 바로 

식물이 사람의 신체 일부가 되는 일이에요.


주인공 영월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습니다.


바로 최고의 신종 식물

'파나케이아'를 잃어버린 한쪽 팔에 

이식받는 것이에요.


파나케이아 하나만을 보고 

열심히 살아온 영월에게 여러 사건들이 휘몰아치고,


이 사건들은 영월을 도시의 생존을 결정하는 

선택의 기로로 내몹니다.


'제 4회 위즈덤 하우스 판타지 문학상 대상수상작.'


이 책은 단순히

멸망한 미래에서 살아남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후 위기와 생존, 계급과 성장,

그리고 인간과 식물이라는 

서로 다른 존재가 어떻게 함께 연대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황무지에서도 식물은 자라고,

무너진 세계에서 살아 남기위해 

서로 손을 내미는 아이들.


모든 것이 완벽해서살아가는 게 아니라,

망가진 것들 사이에서도

서로를 붙잡기 때문에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것 아닐까 싶어요.


읽는 내내  아이들이 기특하고 대견스러웠어요.


삶의 위기에서 

자신들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멋지기도 했고요.


청소년 소설 특유의 풋풋함과 

마음 찡한 연대가

끝까지 그녀들을 응원하게 만듭니다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놓인 영월.


사랑하는 사람을 살릴 것 인가,

모두와 함께 살아갈 것 인가.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영월이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 하는 선택이 모여서 커다란 변화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선택이 다른 사람의 삶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이지 읺으려 합니다.예정된 기후 재난을 늦추기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이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작가의 말)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로의 일부가 되어가는 과정
"서로의 일부가 되어가는 과정" 내용보기
핵전쟁 이후 사람들은 우산아카시아의 그늘 아래로 모여들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치명적인 햇빛과 더위, 나뉘어진 구역, 식물 이식 등 새로운 규칙과 사회 속에서 인간과 식물이 진정으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해 간다. 동시에 함께 살아가는 타인,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
"서로의 일부가 되어가는 과정" 내용보기

핵전쟁 이후 사람들은 우산아카시아의 그늘 아래로 모여들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치명적인 햇빛과 더위, 나뉘어진 구역, 식물 이식 등 새로운 규칙과 사회 속에서 인간과 식물이 진정으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해 간다. 동시에 함께 살아가는 타인,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

g*******4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