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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로서 실존하는 SCP 재단에 관한 미스터리함을 다루는 <SCP가 뭔가요?> 3권입니다. 처음 보았을 때의 신선함에 매료되어 꾸준히 구매하고 있습니다. 익명의 유저들이 공동 창작 괴담을 올리는 게시글의 ‘원작’을 만화화하여 활동 중인 M과 H. 둘의 만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의미로 M이 일상적인 모습을 만화로 그린다면, H가 SCP 재단의 원작 만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계관 자체를 하나의 책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전해지는 형식을 취하여 이곳의 에피소드가 실화일 지도 모른다는 자극적인 호기심에 더욱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듭니다. 3권에서는 쇼와 시대의 ‘색상 정보’에 관한 에피소드와 오래 전에 묻은 타임 캡슐을 꺼내는 꿈에 대한 에피소드 등이 수록되었습니다. 으스스한 분위기와 기묘한 존재에 대한 표현은 여전히 매력적이네요. 올 여름, 이 작품을 만난 게 큰 행운입니다. 4권도 기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