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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노자 좋아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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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가파도에 가다」는 노자 철학 소설이다. 철학이나 자기계발서보다는 가벼운 소설을 좋아하기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좀 지루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술술 잘 읽히고 재미있으며 많은 내용이 와닿고 감명을 준다.이 책의 주인공 백양처럼 은퇴한 나이는 아니지만, 한 직장에서 20년 이상을 근무하고, 이제 얼마 후면 50살을 바라보는 나이라서 더 공감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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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가파도에 가다」는 노자 철학 소설이다. 철학이나 자기계발서보다는 가벼운 소설을 좋아하기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좀 지루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술술 잘 읽히고 재미있으며 많은 내용이 와닿고 감명을 준다.

이 책의 주인공 백양처럼 은퇴한 나이는 아니지만, 한 직장에서 20년 이상을 근무하고, 이제 얼마 후면 50살을 바라보는 나이라서 더 공감이 되었던 것 같고, 이제 인생의 마무리를 앞두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그리게 해주었다.

가파도는 아닐지라도, 한적한 어느 시골 마을에서 자전거를 타고 소소하게 내 할 일을 하며 정신과 신체가 건강한 삶을 살고 싶어졌다.

책을 정말 좋아하지만, 막상 사놓고 잘 안 보게 되는 책도 있는데. 이 책은 정말 가까이에 두고 표지만 봐도 너무 힐링되는 책이고. 잠시 잠깐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주옥 같은 글들이 나온다.

너무 좋아서 선물용으로도 구입해 놓은 책.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인간들은 많은 것을 소유했음에도 못 살겠다고 푸념하는데, 고양이들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아도 저렇게 태평스럽게 살 수 있구나. - 26쪽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진다. 백양, 노자, 가파도, 고양이, 자전거, 작은 도서관 등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이 잔뜩 나오는 이 책이 너무 좋다.^^ 

 

과연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돈이 많으면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돈을 가지려고 자신을 괴롭힌다. 자신이 돈의 주인이 아니라, 돈이 자신의 주인이 되는 삶에 행복이 깃들 리 없다. - 86쪽 

 

마치 물처럼, 바람처럼, 하늘처럼, 땅처럼, 나무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도 넉넉히 생명을 보살피고 살리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다. - 150쪽

 

명성, 재물, 지위 등 별거 없어도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 꼭 필요한 것만 사고, 꼭 해야 할 말만 하며, 남을 배려하고 처신을 바르게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가며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세상이 아무리 디지털로 바뀌어도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그 옛날 노자의 사상이었다니... 나 노자 좋아하나봐~~ 


j*****7 2025.1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