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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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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우두커니 한 곳만 바라보는 모양-매일 아침 학교 가는 길,하늘을 올려다 보며 지나가는 비행기를 구경하고,벌레를 잡으로 가는 길에는나무 그림자 사이로 들어온 일렁이는 햇살을 가만히 바라봅니다.차창 너머로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과 우산 쓴 사람들을 보다가비가 그치면 친구들과 함께 물 웅덩이에 나온 개구리를 구경합니다.바쁘게 흘러가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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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우두커니 한 곳만 바라보는 모양

-


매일 아침 학교 가는 길,

하늘을 올려다 보며 지나가는 비행기를 구경하고,


벌레를 잡으로 가는 길에는

나무 그림자 사이로 들어온 일렁이는 햇살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차창 너머로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과 우산 쓴 사람들을 보다가

비가 그치면 친구들과 함께 물 웅덩이에 나온 개구리를 구경합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들.

창문 밖 하늘을 올려다 보고

지나가는 개미를 살펴보고

밤하늘 달을 가만히 올려다본 적은 언제였을까요.

하루하루 육아와 일로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눈앞의 작은 풍경을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래서인지 <물끄러미>를 읽으며

아이와 함께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천천히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페이지마다 한두 문장 정도의 짧은 글과

복잡하지 않은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많은 것을 설명하지 않기에

아이들은 그림 속 작은 풍경을 천천히 살펴보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생각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

무언가를 가르치기보다

그저 잠시 멈춰서 바라보는 것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

<물끄러미>입니다.


-

뭉끄 7기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뭉끄 #뭉끄7기 #문학동네 #물끄러미 #나카야마신이치 #문학동네그림

k******n 2026.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학동네 그림책 서포터즈 뭉끄 l 그림책 《물끄러미》,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문학동네 그림책 서포터즈 뭉끄 l 그림책 《물끄러미》,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용보기
이번에 제가 만나게 된 그림책은 바로《물끄러미》입니다.사실 문학동네에서 책을 받기 전, 우연히 쌀집책방에서 이 책을 먼저 보았습니다.책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어요.‘《천사가 느껴질 때》와 함께 읽어도 참 잘 어울리겠다.’빠르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작은 것들을 발견하며 천천히 걷는 이야기와,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한곳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이야기.두 그림책이 어
"문학동네 그림책 서포터즈 뭉끄 l 그림책 《물끄러미》,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용보기



이번에 제가 만나게 된 그림책은 바로

《물끄러미》입니다.


사실 문학동네에서 책을 받기 전, 우연히 쌀집책방에서 이 책을 먼저 보았습니다.

책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어요.

‘《천사가 느껴질 때》와 함께 읽어도 참 잘 어울리겠다.’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작은 것들을 발견하며 천천히 걷는 이야기와,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한곳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이야기.

두 그림책이 어딘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정말 문학동네 뭉끄 7기의 세 번째 그림책으로 《물끄러미》를 만나게 되었네요!

참 반가운 마음입니다 :) 




그런데 ‘물끄러미’가 무슨 뜻이지?



책 제목을 보고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물끄러미.

평소에도 사용하는 말인데, 정확한 뜻을 찾아보니

‘우두커니 한곳만 바라보는 모양.’ 이라고 합니다.


한곳을 오롯이 바라보는 것.

저는 언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평화롭고 조용한 순간.

바쁘지 않고 여유로운 순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

그런데 한편으로는 걱정이나 고민, 여러 감정들로 인해 생각에 잠겼을 때도 무언가를 물끄러미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저 바라보고 있지만,

마음속에서는 수많은 생각이 오가는 시간.




저는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하늘을 바라보는 걸 좋아합니다.


낮의 하늘도 좋고,

밤의 하늘도 좋습니다.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바라봅니다.


특히 비행기가 지나간 뒤,

파란 하늘에 길게 남아 있는 비행운을 바라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한 장면의 그림처럼

비행기가 지나가고,

그 자리에 흔적만 남아 있는 모습.


그걸 한참 바라보게 됩니다.


비 오는 날은 또 어떨까요?



저는 사실 비 오는 날 밖에 나가는 것을 무진장 싫어합니다...

비 맞는 것도 싫고,

축축한 것도 싫고,

우산을 들고 다니는 것도 귀찮고.

그래서 비가 오면 차 안이나 집 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있고 싶은 사람입니다ㅎㅎ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창문 너머로 떨어지는 빗물을 바라보는 것은 좋아합니다.


창문에 맺힌 빗방울,

흘러내리는 물줄기,

비에 젖은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다 보면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문득 어떤 문장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예전에 이도형 작가님께서 이야기해주셨던 말이 떠오릅니다.

“매일 보던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어떤 순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순간이 바로 문학적인 순간이다.”


그 말을 다시 떠올리며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간이 바로 그런 문학적인 순간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죠.




《물끄러미》 속 아이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



《물끄러미》의 주인공 아이는 참 많이 바라봅니다.


투명한 유리창에 얼굴을 가까이 붙이고 하늘을 바라보고,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새가 내는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도,

흔들리는 빛도,

어딘가에서 나타난 작은 친구도,

비가 그친 뒤 물웅덩이에 나타난 개구리도.

아이에게는 그냥 지나쳐도 될 것들이 없습니다.


잠시 멈추고,

보고,

듣고,

느낍니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쩌면 아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세상을 아주 열심히 관찰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끄러미 바라본다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니까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익숙합니다.


시간이 생기면 책을 읽어야 하고,

운동을 해야 하고,

일을 해야 하고,

무언가를 배우거나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물끄러미》 속 아이는 그냥 바라봅니다.

친구들이 지나가도,

하늘을 바라보고,

비행기가 지나가도,

잠시 멈춰 서서 바라봅니다.


어쩌면 그 시간이 아이에게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겠지요.


세상을 자신의 눈으로 관찰하고,

마음에 담고,

그것들을 차곡차곡 모으는 시간.


책의 소개글에 있는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나의 시선으로 수집해서 소중히 모은 것들은 곧 내가 된다.”

참 좋은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보았는지,

무엇에 마음이 머물렀는지,

무엇을 궁금해했는지가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겠지요.




생일날, 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나



그런데 《물끄러미》를 읽으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기억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작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일날,

저는 홀로 텅 빈 공간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순간 정말 많은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생일이라는 날이 주는 여러 감정,

지나온 시간에 대한 생각,

앞으로에 대한 고민,

조금은 외로운 마음,

괜찮은 것 같다가도 괜찮지 않은 마음.

그 모든 감정이 한꺼번에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그저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물끄러미》를 읽고 나니 그 순간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아마 그때의 저도

무언가를 바라보며

제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끄러미, 일상에 꼭 필요한 순간


책을 다 읽고 나니

‘물끄러미’라는 단어가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춰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속에서

잠시 속도를 늦추는 시간.

내 마음을 두드리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시간.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요?


요즘처럼 빠르게 무언가가 흘러가는 세상에서는

‘멈추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는 것.

하늘을 바라보고,

창밖을 바라보고,

나무를 바라보고,

비가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혹은 가만히 내 마음을 바라보는 것.


그런 시간이 쌓이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천사가 느껴질 때》와 《물끄러미》


앞서  만났던

《천사가 느껴질 때》가 빠르게 달리던 저에게 ‘조금 천천히 걸어보라’고 이야기했다면,

《물끄러미》는 ‘이제 잠시 멈춰 바라봐도 괜찮아’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그림책이 참 잘 어울린다는

처음의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천천히 걷고,

잠시 멈추고,

물끄러미 바라보기.


그렇게 바라보다 보면

어쩌면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작은 천사도,

작은 이야기도,

작은 마음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끄러미》를 읽고 나니

오늘은 괜히 하늘을 한번 더 바라보고 싶습니다.

비가 온다면 창문 너머 빗방울도 바라보고 싶고요.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

잠시 멈춰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어쩌면 그 순간에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무언가가

제 눈앞에 나타날지도 모르니까요.


오늘 여러분은

무엇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나요?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가 있으니까요.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o*****5 2026.09.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두르지 않는 시선이 건져 올린 하루, 『물끄러미』
"서두르지 않는 시선이 건져 올린 하루, 『물끄러미』"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은 하루가 있다. 그런데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조금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그 안에도 수많은 장면이 지나간다.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 한 대, 지붕 위에서 노래를 배우는 아기 새들, 살랑이는 바람과 빛, 갑자기 찾아온 비와 조그만 개구리까지. 『물끄러미』는 우리가 무
"서두르지 않는 시선이 건져 올린 하루, 『물끄러미』"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은 하루가 있다. 그런데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조금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그 안에도 수많은 장면이 지나간다.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 한 대, 지붕 위에서 노래를 배우는 아기 새들, 살랑이는 바람과 빛, 갑자기 찾아온 비와 조그만 개구리까지. 『물끄러미』는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내던 하루를 잠시 붙잡아, “여기도 한번 봐” 하고 소곤소곤 말을 거는 그림책이었다. 



이 책은 말이 참 적다. 대신 소리가 가득하다. “휘오——오”, “솨아아아 솨~”, “살랑살랑 사르르”, “부웅~ 착.” 소리 내어서 읽다 보니 글을 읽는다기보다 하루의 소리를 하나씩 주워 담는 기분이 들었다. 길게 늘어지는 바람 소리도, 툭 떨어지는 빗방울도 귀에 먼저 닿았다. 눈으로만 읽을 때보다 장면이 훨씬 가까이 다가와, 아이들도 그림 속 작은 움직임까지 놓치지 않고 한참 들여다보게 됐다.



그림도 참 묘하다. 여백이 많은데 이상하게 비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 빈자리에 바람이 지나가고, 새소리가 머물고, 아이가 바라보는 시간이 천천히 차오르는 것 같다.



무엇보다 책속 아이는 세상을 휙 보고 지나치지 않는다. 잠시 멈춰 서서,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러자 평범했던 하루 곳곳에서 새소리가 들리고, 빛이 일렁이고, 작은 생명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래 바라본다는 건 어쩌면 세상을 조금 더 깊이 만나는 일이 아닐까.


그리고 하루의 끝에는 생일 케이크가 기다리고 있다. 촛불 앞에서 “후——우.” 하루 동안 흩어져 있던 수많은 소리가 그 작은 숨 한 번에 가만히 모이는 것 같았다. 차분히 바라보고, 듣고, 발견해 온 하루 끝에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까지 포개지니 마지막 장면이 유난히 포근하게 남았다.


어쩌면 하루를 빛나게 하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라, 그 순간을 오래 바라봐 주는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휙 지나쳤다면 놓쳤을 것들이, 잠시 멈춰 바라보는 사이 어느새 하루의 한 장면이 되어 있었다.


『물끄러미』는 서두르지 않는 시선 하나가 평범한 하루를 얼마나 깊고 아름답게 만드는지 보여준 책이었다. 책을 덮고 나니 오늘 하루 조금 천천히 바라보고 싶어졌다. 바람 한 줄기와 빛 한 조각까지 놓치지 않도록.



#물끄러미 #문학동네 #그림책추천 #감성그림책

YES마니아 : 골드 m****7 2026.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멈춰 바라보는 시간도 아이에게는 소중하다, 『물끄러미』
"멈춰 바라보는 시간도 아이에게는 소중하다, 『물끄러미』" 내용보기
아이들은 참 자주 멈춥니다.하늘을 바라보고,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작은 것 앞에서도 한참을 머뭅니다.나카야마 신이치의 『물끄러미』를 읽으며 그런 아이의 시간이 다시 보였습니다.책 속 아이는 서두르지 않습니다. 무언가가 궁금하면 바라보고,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넓은 하늘을 지나가는 작은 비행기처럼 평범한 풍경도 아이의 시선이 머무
"멈춰 바라보는 시간도 아이에게는 소중하다, 『물끄러미』" 내용보기

아이들은 참 자주 멈춥니다.

하늘을 바라보고,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작은 것 앞에서도

 한참을 머뭅니다.


나카야마 신이치의 『물끄러미』를 읽으며 

그런 아이의 시간이 다시 보였습니다.


책 속 아이는 서두르지 않습니다. 

무언가가 궁금하면 바라보고,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넓은 하늘을 지나가는 작은 비행기처럼 

평범한 풍경도 아이의 시선이 머무는 순간

 특별한 장면이 됩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책이 많은 것을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짧은 소리와 넓은 여백이 있어

 독자도 자연스럽게 멈춰 그림을 바라보게 됩니다.


아이에게 “빨리 가자”, 

“이제 그만 보고 가자”라고 

말했던 순간들도 떠올랐습니다.


어쩌면 아이가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보고, 듣고, 

궁금해하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시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관찰력을 길러주는 책’이라고 

설명하기보다, 아이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함께 바라보게 해주는 그림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책을 덮은 뒤 아이에게 이렇게 물어봐도 좋겠습니다.

“오늘 너는 무엇을 물끄러미 바라봤어?”

그리고 다음번 아이가 길을 걷다 갑자기 멈춘다면 재촉하기보다 옆에 잠시 서보고 싶습니다.


천천히. 가만히. 물끄러미.

평범했던 하루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발견할지도 모르니까요.


📖 『물끄러미』

나카야마 신이치 글·그림 | 정수윤 옮김 | 문학동네

q*******6 2026.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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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물끄러미.." 내용보기
[물끄러미 ; 우두커니 한곳만 바라보는 모양]무언가를 물끄러미 바라본다는 건 그 대상을 애정하고, 생각을 많이 하고, 뭔가 마음이 복잡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다사실 요즘의 내가 그렇다사랑하는 우리집 어린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면 생각을 많이 하게되고 마음이 복잡하다아이도 나의 그런 시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나카야마 신이치 작가의 그림책 《물끄러미》는 바쁘게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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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 우두커니 한곳만 바라보는 모양]


무언가를 물끄러미 바라본다는 건 그 대상을 애정하고, 생각을 많이 하고, 뭔가 마음이 복잡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다

사실 요즘의 내가 그렇다

사랑하는 우리집 어린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면 생각을 많이 하게되고 마음이 복잡하다

아이도 나의 그런 시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


나카야마 신이치 작가의 그림책 《물끄러미》는 바쁘게 지나치며 놓치기 쉬운 일상의 평범한 풍경과 순간들을 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응시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비가 그친 뒤의 물웅덩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비행기, 지붕 위의 새 등 어른들의 눈에는 무심코 지나쳐 갈 사소한 광경들을 아이는 발걸음을 멈추고 똘망똘망한 두 눈으로 골똘히 바라본다

요즘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 덕인지, 아니면 여러가지 생각을 복잡하게 하는 우리집 어린이 덕분인지 나도 나무나 풀, 작은 동물들을 자주 응시한다

무언가 아이처럼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나보다


세상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어린이의 시선을 따뜻하고 다정하게 묘사하고 있다

거기에 사각사각 귀에 들리는 의성어 들이 귓가를 기분좋게 간지럽히고, 소리내어 읽어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혼자 있던 아이가 비가 그친후 친구들과 옹기종기 앉아 초록개구리와 눈을 맞추는 장면도 참 인상적이다

그리고 매일매일 같은 듯 다른, 아이의 옷차림을 알아보는 소소한 재미도 준다


우리 모두 바쁜 일상속에 잠시 멈추는 '물끄러미'의 여유를 좀 더 느끼면서, 순간순간 다정한 시선으로 모두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물끄러미

#나카야마신이치

#문학동네

#뭉끄7기

#도서제공

#여유

p*******8 2026.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름의 끝자락, 오늘은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여름의 끝자락, 오늘은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용보기
휘오-오, 살랑살랑, 폴짝! 척-마치, 여름의 마지막 소리가 들리는 듯 한 그림책을 만났다. 작은 소리들과 그 소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이.여름은 그렇게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것만 같다.#물끄러미 는 빠르게 휙휙, 그리고 천천히 다시끔 보게 되는 그림책이었다. 동글동글하고 부드러운 색감의 그림에 한컷한컷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따라 감상했다. 단순히 여름을 표현한 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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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오-오, 살랑살랑, 폴짝! 척-

마치, 여름의 마지막 소리가 들리는 듯 한 그림책을 만났다. 작은 소리들과 그 소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이.

여름은 그렇게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것만 같다.


#물끄러미 는 빠르게 휙휙, 그리고 천천히 다시끔 보게 되는 그림책이었다. 동글동글하고 부드러운 색감의 그림에 한컷한컷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따라 감상했다. 단순히 여름을 표현한 책이라 생각했었는데, 마지막에 '아!' 하며, 탄성이 터지는 장면까지...!


마음 따뜻하게 '물끄러미' 바라보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물끄러미 바라보다.

물끄럼 무엇인가를 바라본게 얼마나 되었을까? 무엇인가를 한가지에 집중해서 본게 얼마나 되었을까?


마지막장을 덮고는 이 그림책을 한참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유리창에 손을 대고 물끄럼 바라보는 아이와 그렇게 한참 눈을 마주쳤다.


잊고 지내는 무엇인가가 아련히 생각나는 그런 기분이었다. 덕분에 현재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한참동안 물끄럼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나쳤던 것, 놓쳐버린 것은 없었나? 혹은 그냥 바라보며, 여름의 끝자락을 보내본다.


#문학동네 에서 진행하는 #뭉끄7기 로 활동중 입니다.

k******5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물끄러미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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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는 들려오는 소리와 움직임을 느끼며 그림을 천천히 바라보는 즐거움을 담은 그림책입니다.페이지를 가득 채운 그림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작은 모습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와 “여기에는 뭐가 있을까?”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특히 그림 속에 작고 귀여운 무당벌레를 아이들이 한눈에 찾아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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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는 들려오는 소리와 움직임을 느끼며 그림을 천천히 바라보는 즐거움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페이지를 가득 채운 그림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작은 모습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와 “여기에는 뭐가 있을까?”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특히 그림 속에 작고 귀여운 무당벌레를 아이들이 한눈에 찾아내는 모습을 보며, 어른의 눈으로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 발견해 내는 아이들의 시선이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빠르게 책장을 넘기기보다 한 장면을 오래 바라보며 소리와 움직임을 상상하고, 그림 속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 보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천천히 그림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천천히 감상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문학동네 #물끄러미 #뭉끄7기 #서평단 #유아책추천 #그림책추천 

e********2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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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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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물끄러미'는 일상 속 모든 것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한 아이의 시선이 담긴 이야기이다. 우연히 생일날 읽게 된 이 책은 특히나 선물같은 하루를 선사해주었다.멈춰 서서 물끄러미 바라본 일상에는 생각보다 많은 소리들이 담겨있다. 휘오 - 오. 찌찌찟. 쏴아아 쏴! 고요하게 바라볼 수록 더 선명하게 들려오는 세상 속 소리들, 그 소리들은 우리에게 평온함과 특별함을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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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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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는 일상 속 모든 것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한 아이의 시선이 담긴 이야기이다. 우연히 생일날 읽게 된 이 책은 특히나 선물같은 하루를 선사해주었다.


멈춰 서서 물끄러미 바라본 일상에는 생각보다 많은 소리들이 담겨있다. 휘오 - 오. 찌찌찟. 쏴아아 쏴! 

고요하게 바라볼 수록 더 선명하게 들려오는 세상 속 소리들, 그 소리들은 우리에게 평온함과 특별함을 전해준다.


생일만 특별한 날이 아니다. 일상을 들여다보면 특별한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생일선물 같은 책'이 되길 바라던 번역가님 말처럼 '물끄러미'와 함께 잠시 멈춰 서서 선물 같은 일상들을 경험하길 바란다.

h*******1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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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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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오늘의 책은 《물끄러미》 입니다 :)유리창에 볼과 손바닥을 꼭 붙인 채, 빨개지도록 무언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이가 있습니다.“휘오——오” 지나가는 비행기를 바라보고, “찌——찌짓” 지저귀는 아기 새들을 지나치지 않고 바라봅니다.책 속의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보면 어느새 나도 세상의 모든 것들을 함께 물끄러미 바라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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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오늘의 책은 《물끄러미》 입니다 :)


유리창에 볼과 손바닥을 꼭 붙인 채, 빨개지도록 무언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이가 있습니다.

“휘오——오” 지나가는 비행기를 바라보고, “찌——찌짓” 지저귀는 아기 새들을 지나치지 않고 바라봅니다.

책 속의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보면 어느새 나도 세상의 모든 것들을 함께 물끄러미 바라보게 됩니다.

그냥 바쁘게 걸어가면서 지나쳤던 작은 것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지요.


잠시 잊고 있었던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의 제가 떠오릅니다.하

그러다 보니 하굣길에 길에 있는 꽃과 돌멩이 하나도, 지나가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 까지도 매일 새롭게 바라보는 또또가 조금은 이해되기도 합니다.

왜 그렇게 천천히 다니냐며 타박을 준 적도 있었거든요.

5학년이 되었지만, 아이에게는 아직도 매일매일이 새로운 세상이고, 매일이 생일이었나 봅니다.


여백이 있는 글과 그림 덕분에, 나도 주인공 아이처럼 이 책을 천천히 ’물끄러미’ 바라보게 되는 참 예쁜 책이에요.


#물끄러미 #나카야마신이치 #문학동네 #문학동네그림책 #뭉끄7기

8******m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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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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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못 본 것 좀 찍어줄래?”아이에게 카메라를 쥐여주고사진첩을 열어봤다가 한참 웃었다.신발, 주차금지 표지판,놀이터 한쪽에 덩그러니 놓인 물건.그리고 나는 한 번도 찍어볼 생각을 못 했던꽃의 뒷면까지.ㅋㅋㅋㅋ꽃은 당연히 앞에서 찍는 거라고 생각했던 건아이보다 내가 먼저였나 보다.이 책 읽고 나면아이와 걷는 길이 조금 달라 보인다.이 책에는 글이 많지 않다.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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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못 본 것 좀 찍어줄래?”

아이에게 카메라를 쥐여주고
사진첩을 열어봤다가 한참 웃었다.

신발, 주차금지 표지판,
놀이터 한쪽에 덩그러니 놓인 물건.
그리고 나는 한 번도 찍어볼 생각을 못 했던
꽃의 뒷면까지.ㅋㅋㅋㅋ


꽃은 당연히 앞에서 찍는 거라고 생각했던 건
아이보다 내가 먼저였나 보다.

이 책 읽고 나면
아이와 걷는 길이 조금 달라 보인다.



이 책에는 글이 많지 않다.
그래서 처음엔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_^



친절하게 설명해주지도 않고
새로운 지식을 잔뜩 알려주지도 않는다.

대신 자꾸 보게 한다.


비행기가 지나간 하늘을,
지붕 위에 앉은 새들을,
길바닥에 쪼그려 앉은 아이들을.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무언가 색다른 지식이나 정보를 원하는 분들보다,


‘우리 아이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을까?’
궁금한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어른은 산책하면서 목적지를 보고,
아이는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의 것들을 본다.


우리는 빨리 지나가느라 놓치고
아이는 별것 아닌 것 앞에서도 멈춰 선다.


그러고 보니
‘물끄러미’라는 말이 참 좋다.

정답을 찾으려고 보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가르쳐주려고 보는 것도 아닌,


그저 충분히 바라보는 것.


어쩌면 아이와 그림책을 읽는 일도
이런 게 아닐까 싶었다.


키즈 카메라가 있는 분들은
책을 읽고 아이에게 한번 건네보세요.!!!!! 


“엄마가 못 본 것 좀 찍어줄래?”

그리고 아이가 찍은 사진으로
작은 [ 산책 사진전 ] 을 열어보세요.

재밌읍니다 ~~! 📷


내가 매일 걷던 길에서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풍경이 찍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j****g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