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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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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이 책을 다 읽으면 영화를 보자,이 책은 그렇게 당신에게 쉼을 알려줄 것이다.”_천선란 (소설가)#낭만적으로산다 #강화길산문 #북클럽문학동네#릴레이서평단 #낭만적으로혹시 여러분은‘낭만’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낭만(浪漫)의 사전적 의미는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또는 그런 분위기.혹은 그렇게 하여 파악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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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이 책을 다 읽으면 영화를 보자,이 책은 그렇게 당신에게 쉼을 알려줄 것이다.”_천선란 (소설가)




#낭만적으로산다 #강화길산문 #북클럽문학동네

#릴레이서평단 #낭만적으로




혹시 여러분은‘낭만’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낭만(浪漫)의 사전적 의미는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또는 그런 분위기.혹은 그렇게 하여 파악된 세계를 뜻한다고 해요.




그런데 여기,통증과 고립이라는 자신의 약한 구석을 기꺼이 드러내면서도 풍부하고 즐겁게 삶을 누리는 한 작가의 낭만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설로만 만나던 강화길 작가님의 산문집이라 그런지 이야기 속 작가님보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한 사람의 삶과 취향, 불안과 통증을 들여다보는 기분이었어요.




책은 시네필은 아니지만 영화를 적당히 좋아하고드라마도 즐겨 보는 작가님에게<씨네21>에서 영화 리뷰를 제안했고 그대 썻던 원고를 바탕으로 새롭게 쓴 산문과 기존의 원가 담겨있어요.




좋아하는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기회.



영화를 보고 원고를 쓰는 순간에도 두려움과 불안이 스며 있었지만 그 글들에는 이상하게도 계속해서‘괜찮다’는 마음이 배어 있었다고 해요.



불안하지만 괜찮다.

답답하지만 괜찮다.

무섭지만 괜찮다.


정말로, 그 순간에는 괜찮았다고.



작가님에게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시간은잠시라도 ‘괜찮은 나’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이었을 거예요.




언젠가는 다시 불안과 통증을 마주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당장은 괜찮았고, 다시 살아갈 에너지를 채우기에는 충분했던 시간.



저도 책을 읽으며

나의 불안이 그럼에도 괜찮았던 시절의 드라마와 영화들을 하나씩 떠올려 보았어요.


그리고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은 작가님과 저의 영화 취향은정말 많이 다르더라고요. 😂😂😂





당장 통증이 너무 심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병원에 가고, 치료를 받고, 식단을 조절하면서 견딜거에요.



일단 살아야 하니까.



그러다 증상이 조금 호전되면 불안의 루린도 조금은 아무렇지 않아지고 어느새 예전의 나로 돌아가 조금은 몸에 나쁠 것 같은(?) 습관들도 슬그머니 다시 데리고 오게 되고요.




어쩌면 이것 또한 낭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많이 알고,너무 많이 마주해서흘러넘치는 고립과 균열의 틈에서도


나답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위한사사로운 일탈.



그 작은 일탈들이 결국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그래서 낭만은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완벽하게 건강하고,완벽하게 행복하고,불안 하나 없는 삶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균열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데리고오늘도 어떻게든 살아가는 것.



작가님은 그것을

“나 자신을 튼튼한 빈티지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해요.



고장 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시간과 균열을 품은 채조금 더 단단하고 깊어진 사람이 되는 것.



그게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낭만에 가장 가까운 모습일지도 모르겠어요.





🍑 사사로운 문장 수집



“아프면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 오직 자신의 고통에만 몰입하여, 타인의 고통에도 무감각해진다는 것, 사랑도 고통을 이해할 수 없지만 고통도 고통을 이해할 수 없다.” (36쪽)


“나의 한 표는 이렇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나의 무언가를 끄집어내며 살겠다는 낭만주의적 다짐.” (45쪽)




“사람은 두려움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는 것, 공포는 사람을 그렇게 끝까지 몰아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나는 안다. 겁에 질리면,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111쪽)




“나 자신을 튼튼한 빈티지로 만들어 가는 것, 그건 나라는 사람을 사용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고, 내 몸을 대하는 태도가 될 수도 있겠죠. 제 몸에 균열이 나 있는 거라면, 고통에 색을 입힐 수도 있는 거겠죠.” (135쪽)





조금 사사롭게,조금 낭만적으로 살아보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 북클럽문학동네 릴레이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k*****2 2026.08.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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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쉬고 잘 자기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기"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내가 아는 낭만과는 조금 다른 낭만을 만났다.나에게 낭만은 비효율을 기꺼이 맞이하는 마음인데,이 책에서 만난 낭만은 고통과 불안과 함께 하면서하루를 잘 살아내려고 노력하는 것,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면서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나가는 것. 쉬어야 할 때를 알고 잠시 멈추며 살아가는 것이 낭만이라고 했다.아직 내가 모르는 낭만이다.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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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내가 아는 낭만과는 조금 다른 낭만을 만났다.

나에게 낭만은 비효율을 기꺼이 맞이하는 마음인데,

이 책에서 만난 낭만은 고통과 불안과 함께 하면서

하루를 잘 살아내려고 노력하는 것,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면서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나가는 것. 

쉬어야 할 때를 알고 잠시 멈추며 살아가는 것이 낭만이라고 했다.

아직 내가 모르는 낭만이다. 언젠가 알게 되겠지만 미루고 싶은 낭만.


영화 속 인물을 보며 떠오른 기분, 느낀 감정.

그게 작가에게 미친 영향. 기억들을 적었다고 했다.

대부분 두렵고 불안하다고 했고 모든글에서 ' 괜찮다'고 말했다고 했다.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는 사람의 이야기.

약점을 말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면서도 슬쩍 고백하는 사람.

그 시간을 통과하며 본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

강화길의 작품을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다시 그 소설들이 읽고 싶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k********0 202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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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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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런삶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보고, 익숙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낭만을 발견하는 시선이 인상적입니다. 거창한 행복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마음이 향하는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잊고 있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라 더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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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런

삶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보고, 익숙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낭만을 발견하는 시선이 인상적입니다. 거창한 행복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마음이 향하는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잊고 있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라 더욱 고맙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w********1 202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하는 일을 위해 자신을 붙드는 이의 기록 - 『낭만적으로 산다』 (강화길, 문학동네)
"사랑하는 일을 위해 자신을 붙드는 이의 기록 - 『낭만적으로 산다』 (강화길, 문학동네)" 내용보기
「대불호텔의 유령」, 「괜찮은 사람」 등 남다른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강화길 작가님의 첫 산문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어요 !어릴 적 학교 도서관에서 강렬한 표지에 이끌려 읽게 된 「괜찮은 사람」은내용마저 흐릿해졌지만 지금도 굉장히 강렬한 감정으로 기억되는 작품인데요그래서 작가님의 이야기도 궁금해져 곧바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님이 지금까지 말하
"사랑하는 일을 위해 자신을 붙드는 이의 기록 - 『낭만적으로 산다』 (강화길, 문학동네)" 내용보기


「대불호텔의 유령」, 「괜찮은 사람」 등 남다른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강화길 작가님의 첫 산문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어요 !


어릴 적 학교 도서관에서 강렬한 표지에 이끌려 읽게 된 「괜찮은 사람」은

내용마저 흐릿해졌지만 지금도 굉장히 강렬한 감정으로 기억되는 작품인데요

그래서 작가님의 이야기도 궁금해져 곧바로 읽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은 작가님이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작가님은 살면서 힘든 순간을 영화에 몰두하며 보냈고, 거기서 위로를 얻는데요.

그런 일련의 과정과 감정을 함께 녹여낸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나는 언제나 공포 이야기의 이 암시가 좋았다. 공포는 끝나지 않는다는 것.

그러나 일단은 산다. 살아간다. (122p)


🔖때때로, 문학을 이해하는 방식은 너무 개인적이다.

참 사사롭다. (93p)


사실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이라 놀랐습니다.

작가님 또한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연약한 면을 드러냄에 걱정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지켜내기 위해 지금도, 그렇게 쓰며 살아간다는

작가님의 묵묵하고도 뜨거운 고백이 크게 와닿았어요. 


그 덕에 저 또한 앞으로 견뎌낼 힘이 생긴 기분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나에 대한 믿음이 사라질 때,

작가님이 영화의 힘을 빌렸듯이 저 또한 이 책을 들여다 볼 것 같아요 😽


너무도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글 써주시길 응원하게 되는 소중한 글이었습니다 !


#낭만적으로산다 #강화길 #문학동네 #산문집


*이 글은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료 제공받은 책을 통해 주관적인 감상을 포함하여 작성되었습니다.

s*****7 202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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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낭만 하나씩은 있잖아요?
"삶에 낭만 하나씩은 있잖아요?" 내용보기
#서평단 #도서제공강화길 작가님의 첫 산문집 <낭만적으로 산다>.나는 <치유의 빛>으로 작가님을 처음 만났는데, '상처'나 '고통'에 대한 작가님의 시선을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어서 이번 산문집이 더 기대됐다.짧은 책임에도 쉽게 리뷰를 쓸 수가 없었다.작가님의 실제 고통이 담긴 이 작품을 내가 뭐라고 쉽게 말할 수 있을까.작가님이 쉽게 꺼낼 수 없었던 이야기인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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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제공


강화길 작가님의 첫 산문집 <낭만적으로 산다>.

나는 <치유의 빛>으로 작가님을 처음 만났는데, '상처'나 '고통'에 대한 작가님의 시선을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어서 이번 산문집이 더 기대됐다.


짧은 책임에도 쉽게 리뷰를 쓸 수가 없었다.

작가님의 실제 고통이 담긴 이 작품을 내가 뭐라고 쉽게 말할 수 있을까.

작가님이 쉽게 꺼낼 수 없었던 이야기인 만큼, 나도 그 고통에 대해 쉽게 말할 수는 없었다.


사실 작가님의 고통을 듣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몸과 마음의 고통을 모두 호소하는 작가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도 함께 괴로워지기도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영화를 이야기하는 작가님에게서는 신남이 느껴진다.

'거의 고치지 않은 글'이라는 제목의 부록에서는 그 신남이 배로 느껴진다.

정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처럼 들렸다.

못 본 작품들이 등장할 때면(대부분이었지만) 검색해 보느라 바빴다.

<미스 마플>, <레베카>, <에일리언>, <저주받은 집의 꽃 한송이> 등 작가님에게 영향을 준 작품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하나씩 보고 작가님의 감상에 함께 녹아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책을 다 읽고 나서 남은 건, 작가님의 고통이 아니라 '강화길 작가의 추천 영화&드라마 리스트'였다.

어쩌면 이 책이 말하는 낭만은 그런 것이 아닐까.

고통 속에서도 좋아하는 것들로 삶을 하나씩 채워가는 것. 그러면서 또 하루를 살아내는 것.


작가님도 그렇게 살아낸다.

좋아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글을 쓰고, 때로는 지치더라도, 다시 또 낭만을 찾으며 말이다.


몸이 아프면 마음은 더 지친다. 

나도 끝나지 않는 치료에 지쳐 매일을 눈물로 보낸 날이 많다.

생각해보면 그 시기엔 회복도 더뎠던 것 같다. 왜 환자에게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한 건지 그때 새삼 깨달았다.

그래서 나도 드라마로 도피했다. 드라마에 빠져 있다보면 현실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

어쩌면 나도 그 순간에 낭만을 찾은 것이 아닐까, 그래서 지금까지 또 살아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여전히 고통이 모두 사라지기만을 바라지만, 이제는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나만의 낭만을 찾으며 계속 살아내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s*******3 202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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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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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기는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나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맨날 소설만 읽다가 가볍게 리프레쉬하고 싶다는 찰나에낭만적으로 산다 서평단을 모집하는걸 보게 되었다.바로 신청했고 그렇게 읽게 된 강화길 작가님의 산문집!처음에는 가볍게 읽고 싶어서 들었던 책인데읽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 되는 글이 많았다.작가님이 일상에서 겪은 일들부터영화와 드라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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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기는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나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맨날 소설만 읽다가 가볍게 리프레쉬하고 싶다는 찰나에

낭만적으로 산다 서평단을 모집하는걸 보게 되었다.

바로 신청했고 그렇게 읽게 된 강화길 작가님의 산문집!


처음에는 가볍게 읽고 싶어서 들었던 책인데

읽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 되는 글이 많았다.

작가님이 일상에서 겪은 일들부터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까지.

거창한 줄거리가 있는 책은 아닌데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같이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작가님이 언급한 영화와 드라마는
본 것도 있고 못 본 것도 있었는데
읽고 나니 못 본 작품들이 궁금해졌다.

또 작가님 소설을 읽은 적이 없는데

이분의 소설은 또 어떤 느낌일까 싶었음.

산문에서도 깊이있고 흡입력 있는 책을 쓰는데

소설은 또 어떨지 궁금해서

바로 괜찮은 사람과 대불호텔의 유령을 대출해옴.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사람들은 보통
본인의 아픔을 너무 드러내지 말라고 한다.

근데 작가님은 자신의 고통을
생각보다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걸 읽으면서 나도
'근데 왜 이걸 말하면 안 되지?'
라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방식에 대해
나 역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던 부분이다.



부록 부분에서 마주친 반가운 이름 그레이 아나토미!

작가님이 양에 대해서 말을 하는데 사실 나도 양이 최애다.

작가님 역시 크리스티나를 굉장히 아끼는 것 같아서
여기서부터 갑자기 내적 친밀감이 확 올라갔다.

무엇보다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선이
나랑 너무 비슷했다.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한 해석까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해서
읽으면서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일상 이야기와 영화, 드라마 이야기.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야기에서도
작가님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가 보였다.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부분에서는
'나도 그런데!' 싶었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는
'오, 저런 생각을 했다고?' 싶었다.

이런 차이를 발견하는 게
산문집을 읽는 재미인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d****a 202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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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안고도 끝내 낭만적으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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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길의 첫 산문집은 통증을 이겨낸 성공담이 아니라 낫지 않은 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기록한 고백이다. 작가의 꿈을 향한 분투와 불안, 글쓰기의 고통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드라마·문학이 도피가 아니라 삶을 이어주는 진통제가 되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에서 낭만은 화려한 순간이 아니다. 아픈 날에도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지키고 균열 난 자신을 튼튼한 빈티지로 만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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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길의 첫 산문집은 통증을 이겨낸 성공담이 아니라 낫지 않은 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기록한 고백이다. 작가의 꿈을 향한 분투와 불안, 글쓰기의 고통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드라마·문학이 도피가 아니라 삶을 이어주는 진통제가 되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에서 낭만은 화려한 순간이 아니다. 아픈 날에도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지키고 균열 난 자신을 튼튼한 빈티지로 만들어가는 의지다. 연약함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희망을 과장하지 않는 문장이 오래 남는다.

c*******t 2026.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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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게 하는 나만의 낭만이 있으신가요?
"삶을 살아가게 하는 나만의 낭만이 있으신가요?" 내용보기
아픔을 안고도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는 것강화길의 『낭만적으로 산다』를 읽으며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단어는 제목에 등장하는 ‘낭만’이었다.내가 생각했던 낭만은 여유롭고 아름다운 삶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난 낭만은 조금 달랐다. 건강상의 이유로 통증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쓰고,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문학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감정을 들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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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안고도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는 것


강화길의 『낭만적으로 산다』를 읽으며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단어는 제목에 등장하는 ‘낭만’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낭만은 여유롭고 아름다운 삶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난 낭만은 조금 달랐다. 건강상의 이유로 통증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쓰고,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문학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 아픔이 사라져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아픔을 가진 채로도 좋아하는 것을 이어가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낭만처럼 느껴졌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작가는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정말 괜찮았다고 말한다. 나 역시 힘든 현실에서 영화와 드라마, 책으로 도망치곤 했기에 이 마음이 낯설지 않았다. 그동안 그것을 도피라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무너지지 않기 위해 내가 선택했던 나름의 방법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곳곳에는 통증과 불안, 관계에서 받은 상처, 지나간 일을 끊임없이 되짚는 마음이 등장한다. 작가는 자신의 약한 부분을 드러내는 것이 두렵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영화와 문학을 이야기하는 산문집이라기보다, 좋아하는 것들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들여다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찾는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작가가 고통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사랑을 이야기한다는 점이었다.


“제 통증을 잊게 해주는 가장 큰 노하우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은 소설을 쓰는 것이거든요.”

이 문장이 이 책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장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그동안 잘 썼어. 덕분에 색이 참 곱네.”


라는 문장도 오래 남았다.

완벽하게 살아낸 삶이 아니라, 아픔과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놓지 않고 살아낸 시간에 건네는 말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낭만적으로 산다』는 작가가 말아주는 영화와 드라마,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나 자신의 아픔과 좋아하는 것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산문집이다.


삶이 늘 낭만적일 수는 없겠지만, 아름답지 않은 순간에도 무언가를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 역시 충분히 낭만적인 삶이 아닐까.


아픔을 안고도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h*****w 2026.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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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으로 산다》 진짜 낭만이란 이런 것!
"《낭만적으로 산다》 진짜 낭만이란 이런 것!"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나는 갑작스러운 종영을 견딜 나름의 노하우를 찾아야 했고, 최대한 쉬운 방법을 택했다. 인물들의 이야기가 계속된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겠지. 누군가는 사랑에 빠지고, 또 누군가는 이별하겠지. 내 삶이 계속되는 것처럼, 그들의 삶도 계속 이어지겠지. 그 습관 때문인지, 소설을 쓰기 시작한
"《낭만적으로 산다》 진짜 낭만이란 이런 것!"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갑작스러운 종영을 견딜 나름의 노하우를 찾아야 했고, 최대한 쉬운 방법을 택했다. 인물들의 이야기가 계속된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겠지. 누군가는 사랑에 빠지고, 또 누군가는 이별하겠지. 내 삶이 계속되는 것처럼, 그들의 삶도 계속 이어지겠지. 그 습관 때문인지, 소설을 쓰기 시작한 후 나는 내 이야기도 그렇게 읽히기를 원하게 됐다. 끝 이후의 다른 시작을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 그 상상이 신파적이어도 좋고, 구태의연해도 좋고, 인생이 뒤바뀌는 내용이어도 좋다. 어차피 상상이니까.               p.42


강화길 작가의 소설을 꽤 많이 읽어 왔다. 소설이 허구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한 작가의 작품을 계속 읽어 오다 보면 어느 정도는 내가 이 작가를 알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마련이다. 작가의 삶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은연 중에 소설 속에서 묻어날 거라고 상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강화길 작가의 첫 산문집을 읽으며 '낭만적으로 산다'는 제목의 의미가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진실에는 대가가 따르게 마련이고, 어떤 사실은 모르고 사는 게 낫다고들 하지만, 이렇게 개인적이고 내밀한 이야기를 만나게 되어 고마운 마음도 들었다. 


작가는 언젠가 소중한 친구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그들이 그 사실만으로 너를 판단할 것이고, 어쩌면 약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의미였다. 이는 정말 가깝고, 상대를 아끼기 때문에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연약한 부분, 비밀, 무심코 내뱉은 별생각 없는 말이 나에게 불리하게 돌아올 수도 있다는 충고이니 말이다. 작가는 그때 자신이 충동적으로 쓸데없는 말을 해서 부담을 준 것 같다고 괜히 눈치가 보였다고 한다. 뭘 해주기를 바라고 한 말은 아닌데, 내가 그냥 이런 사람이라는 말을 한 것뿐인데, 가까운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내면으로 너무 깊이 초대한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말이다. '나만 아픈 게 아니니까, 다들 조금씩은 아프고, 큰 병을 앓는 사람도 많은데 내 통증이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자조하는 작가의 말에 마음이 아팠다. 어디가 좀 아파, 여기가 좀 안 좋아... 통증 앞에서 매번 더듬거리고 모국어를 잃어버린 기분이 든다는 문장 앞에서 한 동안 멈춰섰다. 좋아하는 작가였음에도, 이런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독자로서 미안했기 때문이다. 




때때로, 문학을 이해하는 방식은 너무 개인적이다. 참 사사롭다.

그래서 소중한 걸까.

... 나는 내가 쓴 글이 '이야기'라는 구조와 메타포 체계 안에서 다양한 함의를 지니기를 원하지, 내 인생을 은유하는 어떤 단서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 인생은 별 볼 일 없으니까. 언제나 나는, 나보다 내 소설이 낫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나은 걸 만든다는 믿음으로 글을 쓴다. 세상에서 나를 지워버리고 싶은 욕망. 지금의 나를 잊고 싶은 갈망. 하지만 알고 있다. 그건 불가능하다는 것.                  p.93~94


통증으로 인해 새벽에 잠에서 깨고, 컨디션이 좋은 날이 채 며칠이 되지 않는, 만성질환의 세계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통증과 피로를 지속적으로 겪으면서 사는 삶은 어떤 것일까 나는 알지 못한다. 증세가 악화되었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하고, 호전되더라도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며, 애초에 통증이 시작된 계기가 원인이 없다는 것, 그것만큼 억울한 것이 또 있을까. 심리적인 문제, 내부장애, 만성 통증 등의 보이지 않는 장애는 타인으로부터 공감받기 어렵다. 당사자가 경험하는 고통에 대해 주변인들이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없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작가가 본 영화와 여러 책들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그것들이 다시 하루를 살아낼 수 있게 한다는 힘이 되고 있다는, 내게도 그렇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누구나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약점을 고스란히 고백하고 있다. 덕분에 앞으로 만나게 될 강화길 작가의 소설을 대하는 독자로서 나의 태도 또한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원래 좋아하는 작가였지만, 이 짧은 산문집 덕분에 더 애정하는 작가가 되었으니 말이다. 우리가 보통 '낭만'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현실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생각한다면, 강화길 작가의 낭만은 조금 다르다. 현실을 잊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과 불안을 견뎌내며 그 속에서 단단히 살아가는 것이다.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쓸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다 쥐어짜내서 오늘도 글을 쓰고 있을 작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자신의 약한 부분을 외면하지 않으면서, 끝내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 의지를 닮고 싶어졌다. 이 책 덕분에 나쁘지 않은 일상과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에, 드라마틱한 전개는 없지만 평화로운 삶에 새삼 감사하다는 마음이 드는 오늘이다. 


r*******n 2026.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낭만을 선물받는 다는 것
"낭만을 선물받는 다는 것" 내용보기
내 아픔이 타인에게 위로가 된다 할지라도 글로써 수많은 독자들앞에 꺼내어 놓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닌것 같은데 용기를 내어준 작가님 덕분에 좋은글을 읽은 것 같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본다는건 참으로 낭만적인 일이다. 그래서 나도 두가지를 정말 젤 좋아한다. 영화적인 취향으로 꼽자면 작가님과 나는 하나도 겹치는게 없는 전혀 다른 종류의 사람인 것 같지만 나와 다른 사람의 이
"낭만을 선물받는 다는 것" 내용보기

내 아픔이 타인에게 위로가 된다 할지라도 글로써 수많은 독자들앞에 꺼내어 놓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닌것 같은데 용기를 내어준 작가님 덕분에 좋은글을 읽은 것 같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본다는건 참으로 낭만적인 일이다. 그래서 나도 두가지를 정말 젤 좋아한다. 
영화적인 취향으로 꼽자면 작가님과 나는 하나도 겹치는게 없는 전혀 다른 종류의 사람인 것 같지만 나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역시 나는 좋아한다. 

화가들이 이미지를 저장해 그림으로 남기는 것, 작가들이 기억들과 생각을 글로 남기는 행위들이 다 낭만적이고 아름다워서 좋다.

이 책에 나오는 영화들을 다시 보게 된다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될 것 같다.

(서평단으로 좋은 책을 제공 받아 읽었다.  젊은작가 수상집에서 작가님의 책을 읽고 깊은 인상을 받았었고 화이트호스도 구입하여 재밌게 읽었다. 밀린책들을 읽고나면 다시 화이트호스를 찬찬히 읽어보고 싶다. )

#낭만적으로산다 #강화길 #문학동네 #서평단

r*****g 2026.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