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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위기의 순간 찾아온 달콤하고 위험한 존재 주인공 세호는 학교에서 짓궂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평범하고 다정한 아이예요. 세호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같은 반 친구 아영이가 든든하게 도와주곤 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세호의 가방 속으로 '그림자 인간'이라는 신비한 존재가 들어오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처음엔 억울한 일에서 나를 지켜주고 도와주니 세상 든든하고 좋았죠. 하지만 알고 보니 그 도움이 세호의 수명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답니다. 뒤늦게 떼어내려 했지만 쉽게 떨어지지 않아 보는 내내 긴장감이 넘쳤어요. 두 아이의 굳건한 우정과 기발한 퇴치 작전 수명을 앗아가려는 그림자 인간을 물리치기 위해 세호와 아영이는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요. 엄마를 먼저 떠나보낸 아영이와 태어날 때부터 아빠가 없었던 세호가 나누는 진실된 우정이 참 뭉클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더라고요. 두 아이는 그림자 인간이 야광 탱탱볼의 번쩍이는 빛을 견디기 힘들어했던 걸 기억해 냅니다. 결국 기발한 작전을 펼쳐 그림자 인간을 쫓아내고 앗아간 수명까지 무사히 되찾게 되는데, 어찌나 통쾌하고 안도감이 들던지요. 마음 근력을 키우고 용기를 찾아가는 성장 동화 짧고 리드미컬한 호흡으로 쓰여서 어른인 제가 읽어도 몰입감이 엄청났습니다. 한편으로는 괴롭힘당하는 세호를 볼 때마다 엄마로서 마음이 찌릿하게 아팠고, 남을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에 대해 씁쓸한 생각도 들었어요. 이제 세호는 그림자 인간의 신비한 힘 없이도 스스로 용기를 내어 어려운 상황을 이겨냅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힘든 일을 마주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마음 근력'을 키우고 두려움에 맞설 용기를 배울 수 있는 정말 멋진 책이었습니다. ᰔᩚ #그림자인간 #전광섭 #책고래 #책세상맘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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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초1, 초3 두 자매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내는 일이 늘 마음에 걸려요. 그림자 인간의 주인공 세호도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자주 놀림을 받는 아이예요. 그런데 세호를 놀리는 이유 중 하나가 엄마가 클린빨래방에서 일한다는 것이어서 마음이 참 속상했어요. 부모님의 직업을 가지고 친구를 놀리는 건 정말 너무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날에는 친구들이 세호의 신발끈 한쪽을 풀어 교문 밖에 버려두기까지 해요. 그때 반 부회장인 아영이가 신발끈을 주워다 주는데 역시 힘든 순간에는 한 명쯤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꼭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그런 세호 앞에 어느 날 신비한 그림자 인간이 나타나요. 세호의 가방 속에 작은 피규어처럼 몸을 작게 만들어 함께 다니면서 세호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혼내 주겠다고 해요. 세호는 자신을 지켜주는 특별한 친구가 생겼다는 생각에 점점 그림자 인간에게 의지하게 되어요.
아영이의 강아지를 찾아주는 과정에서도 그림자 인간이 세호를 도와주는데 저는 읽으면서 그런데 그림자 인간은 왜 세호를 이렇게까지 도와주는 걸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알고 보니 그림자 인간의 도움에는 무서운 비밀과 대가가 숨겨져 있었어요. 그림자 인간은 단순히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누군가가 나 대신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우리의 마음을 보여주는 존재처럼 느껴졌어요. 도움을 받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계속 의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스스로 해결할 기회와 용기까지 잃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어요.
특히 아영이가 세호를 돕는 방식이 참 좋았어요. 대신 싸워주는 것이 아니라 세호가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에요. 진짜 좋은 친구란 모든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옆에서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이 앞으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힘든 일을 만났을 때 무조건 참고만 있지도 누군가가 대신 해결해 주기만 기다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두렵고 속상하더라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그림자 인간은 과연 그림자 인간에게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지, 세호는 어떻게 그림자 인간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에요. 무엇보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도 한 걸음 내딛는 것이라는 생각을 아이와 함께 나눠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어요. 어쩌면 세호에게 정말 필요했던 것은 그림자 인간의 힘이 아니라 자기 안에 이미 가지고 있던 용기였는지도 모르겠어요. 궁금하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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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매일 나를 괴롭히는 학교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런데 어느 날, 그 친구들을 대신 혼내주겠다는 존재가 나타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나를 도와주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그런데 도와준 대가로 내 수명을 내놓아야 한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 것 같다. <그림자 인간>의 주인공 세호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그런 세호 앞에 어느 날 그림자 인간이 나타난다. 괴롭히는 친구들을 자신이 대신 혼내주겠다고 한다. 대신 한 번 도와줄 때마다 세호의 수명 하루를 달라고 한다. 30일 치 수명을 모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림자 인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처음에는 학교생활이 조금 편해지고, 혼자 움츠러들던 세호는 조금씩 마음을 놓게 된다. 그림자 인간과 함께 하면서 어딘가 이상함을 느낀 세호. 그림자 인간에게 묻는다. ”솔직히 말해 줘. 네가 진짜 인간이 되면 나는 그림자 인간이 되는 거야?“ 당황한 그림자 인간은 수호에게 그렇다며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세호는 결국 그림자 인간에게서 벗어나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마주하려고 한다. 과연 세호는 성공할 수 있을까? 괴롭히는 친구들, 무서운 어른들까지, 엄마까지 세호가 신경 써야 할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세호가 만약 혼자였다면 감당할 수 있었을까? 어려운 순간마다 세호의 옆에는 그림자 인간이 아닌, 아영이가 있었다. 아영이는 세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스스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이 되어준다. 어느 순간 아영이는 세호의 가장 든든한 친구가 되어있었다. 책을 다 읽은 아이의 반응도 재미있었다. 아이는 그림자 인간이 너무 불쌍하다는 거다. 세호를 도와줄 건 다 도와줬는데 결국 사람이 되지도 못하고 계속 그림자로 살아가야 하는 게 안타깝다고. 나는 세호 입장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는 그림자 인간 입장도 생각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내 문제를 대신 해결해 준다면 당장은 편하고 좋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은 내가 직접 마주해야 하는 순간도 오기 마련! 세호가 무섭고 힘든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작은 용기를 얻지 않을까 싶다.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아이들이나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어려운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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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고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그림자 인간>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세호 앞에 어느 날 ‘그림자 인간’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림자 인간은 세호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대신 혼내주고, 세호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대신 해결해 줍니다. 제가 세호였다면 그런 존재가 나타난 것이 정말 반갑고 든든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도움의 대가가 자신의 수명이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세호를 도와주는 든든한 존재처럼 보였던 그림자 인간에게 세호가 점점 의지하는 모습을 보며, 도움을 받는 것과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들 때 도움을 받는 것은 필요하지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까지 모두 다른 사람에게 맡기다 보면 결국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끼게 될 수도 있겠지요.
반면 진짜 친구 아영이는 세호 대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세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세호가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되어줍니다. 진짜 친구란 무조건 나 대신 싸워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이 책을 읽으며 용기란 무섭지 않은 것이 아니라, 무섭고 두려워도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호도 결국 그림자 인간의 힘에 계속 기대기보다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마주하려고 합니다. 누구나 힘들 때 나 대신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존재를 바라지만,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스스로 선택하고 부딪혀 보고 해결하는 경험이 아닐까요?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는다면 ‘내가 세호라면 그림자 인간의 도움을 받을까?’, ‘친구를 진짜 도와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용기 있는 행동이란 무엇일까?’를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흥미로운 판타지 이야기를 통해 용기와 우정,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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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오싹함이 드는 책 제목... 아이와 그림자 인간이 도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궁금해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어릴적부터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잘 몰라서인지 괴롭힘을 당하고 늘 혼자 지내는 아이는 공원 벤치에서 그림자 인간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가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자신을 도와준다는 말에 괜히 어깨까지 으쓱해지며 든든함이 채워지는 듯한 아이! 그림자 인간이 도와준 덕에 위기를 몇번 모면했지만 왠지 그때마다 아이의 몸은 힘이 쭉 빠지는 느낌입니다. 알고보니 아무 댓가 없이 그냥 도와준 건 아닌 그림자 인간의 정체!!! 아이는 점점 그림자 인간이 무서워지면서 다시는 도움을 받지 않겠다 다짐하지만... 그림자 인간의 모습에서 자신의 또다른 내면을 발견한 아이의 모습을 보며 혹 그림자 인간은 아이가 만들어낸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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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친구 괴롭힘은 어딘가 약한 부분이 있는 학생들이 표적이 된다. 세호는 아버지 없이 엄마와 함께 산다. 그래서인지 준식이를 포함하여 3명의 학생들은 사사건건 세호를 괴롭힌다. 세호의 엄마가 빨래방에서 일을 하는데, 불친절하다든지, 세호의 운동화 끈을 어딘가에 버린다든가, 교과서에 낙서를 한다든가....
어느날 공원에서 힘없이 앉아 있는 세호는 의자 밑에서 어떤 물체를 발견하는데, 그건 바로 그림자 인간이다. 어두울 때만 활동을 하고 밝은 곳에서는 집게 손가락만한 크기의 납작한 모습을 하는 그림자 인간. 그림자 인간은 필요할 때는 아주 크게 변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은 공포감을 느낀다.
세호의 사정을 알게 된 그림자 인간은 세호의 가방에 있다가 세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나타나서 세호를 도와준다. 그런데, 그림자 인간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어려운 일을 도와주고, 그 사람의 수명을 조금씩 빼앗아 간다. 세호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마다 나타나서 도움을 주는 그림자 인간. 그러나 그림자 인간의 도움을 계속해서 받는다면, 세호는 그림자 인간 대신 그림자 인간이 돼야 한다. 세호에게 도움을 주는 아영이의 강아지를 구해주고, 엄마를 괴롭히는 피자 가게 아줌마를 혼내주는 등, 이런 저런 이야기가 전개된다.
세호와 아영이는 그림자 인간의 정체를 알고, 거기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한다. 그 과정에서 세호는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서 벗어나는 것은 그림자 인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닌 자신이 그들과 맞서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과 맞설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 <책고래 마을> 동화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고민을 잘 표현하고 거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아이들 스스로 터득하도록 도와준다.
그림자 인간의 경우처럼 괴롭힘을 당하는 세호가 특별한 존재인 그림자 인간의 도움을 받지만 오히려 그림자 인간이 더 위험한 존재임을 알게 해 준다. 거기에서 벗어나는 지혜와 용기는 아이들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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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친구와의 갈등 때문에 속상할 때도 있고, 친구들의 장난이나 놀림 때문에 마음이 상할 때도 있지요. 그럴 때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누군가 대신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 ‘나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혼내 줬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드는 것도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일 텐데요. 책고래마을의 신간 동화 《그림자 인간》은 바로 그런 마음에서 출발하는 이야기입니다.
글을 쓴 전광섭 작가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며 동화를 써 왔으며, 《라미움의 동굴》, 《마법의 파란 모자》 등 여러 어린이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김상균 작가는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그림책 작가로, 옛이야기와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이야기들을 따뜻한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두 작가가 함께한 《그림자 인간》은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를 바탕으로 용기와 자립, 진정한 도움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동화입니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그림자 인간이라는 이름 때문에 조금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어 갈수록 그림자 인간은 단순히 무서운 존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세호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자주 놀림을 받습니다. 속상하고 억울한 일이 생겨도 쉽게 맞서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참고 견디는 아이입니다. 그런 세호에게 어느 날 특별한 존재가 나타납니다. 바로 책가방 속에서 발견한 그림자 인간이에요. 그림자 인간은 세호에게 자신이 괴롭히는 아이들을 혼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세호에게는 자신을 지켜 주는 누군가가 생긴 것처럼 느껴집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세호에게 그림자 인간은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 줍니다. 그림자 인간의 도움을 받으면서 세호는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 앞에서도 조금씩 당당해집니다.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림자 인간》이 보여 주는 것은 조금 다른 부분입니다. 도움을 받는 것과 모든 것을 대신 해결해 달라고 의지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지요. 그림자 인간은 세호 대신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그래서 세호는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편안함에 익숙해질수록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이 부분이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려워하면 빨리 도와주고 싶고, 힘들어하면 대신 해결해 주고 싶어집니다. 특히 아이가 속상해하거나 친구 문제로 힘들어할 때는 부모 마음이 더 그렇지요. 하지만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언제나 대신 해결해 주는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때로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옆에서 기다려 주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결국 내 삶을 선택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은 나에게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짜 친구는 나 대신 싸워 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곁을 지켜 주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 아이들에게는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생각해 볼 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초등학생이 읽을 동화를 찾고 계신 분 ✔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를 다룬 책을 찾는 분 ✔ 아이와 ‘용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은 분 ✔ 친구의 괴롭힘이나 갈등에 대해 생각해 볼 책을 찾는 분 ✔ 도움과 의존, 자립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은 분 ✔ 책을 읽은 후 아이와 독후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부모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책고래 #그림자인간 #책고래마을 #초등동화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 #어린이동화 #초등독서 #초등책추천 #아동문학 #학교생활동화 #친구관계 #학교폭력예방 #용기 #자립 #아이와함께읽는책 #초등독후활동 #초등독서추천 #책육아 #어린이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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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조카와 함께 읽을 만한 책을 찾다가 <그림자 인간>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동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책가방 속에 숨어 있는 ‘그림자 인간’이 나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대신 혼내 준다니, 어린 시절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설정입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오히려 어른인 제 학창 시절을 자꾸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학교라는 곳은 생각보다 작은 사회입니다. 친한 친구가 누구인지, 반에서 누가 목소리가 큰지, 누가 만만하게 보이는지에 따라 아이들 사이에도 나름의 권력관계가 만들어집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별것 아닌 말이나 장난처럼 보이는 일도 당시에는 하루 종일 마음을 무겁게 만들곤 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이라면 별것 아니라고 넘길 일도 어린 시절에는 세상의 전부처럼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세호에게 그림자 인간이 나타났을 때의 안도감이 이해되었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아이를 대신 혼내 주고, 내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까지 척척 해결해 주는 존재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학창 시절의 저에게도 이런 존재가 나타났다면 솔깃했을 것 같습니다. ‘네가 직접 싸울 필요 없어. 내가 해결해 줄게.’라는 말은 힘없는 아이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릴 테니까요. 하지만 그림자 인간의 도움에는 수명이라는 무서운 대가가 따라옵니다. 이 설정이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현실에서는 누군가에게 의존한다고 해서 실제로 수명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대신 자기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경험과 자신감이 조금씩 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도움을 받는 것이 편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도움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림자 인간이 가져가는 ‘수명’은 그런 의미에서 세호가 스스로 살아갈 힘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아영이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림자 인간은 세호를 대신해 문제를 해결하지만, 아영이는 세호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 주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힘을 줍니다. ‘대신 해결해 주는 사람’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곁에 있어 주는 사람’은 전혀 다릅니다. 어른이 된 뒤에도 좋은 관계란 어쩌면 후자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본문에서 세호가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들은 학창 시절 특유의 답답함을 꽤 현실적으로 보여 줍니다. 물건을 빼앗고, 운동화를 건드리고, 상대가 싫다고 하는데도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행동을 계속하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특히 아이들 사이의 괴롭힘은 가해자에게는 금방 잊히는 장난일 수 있지만 당하는 아이에게는 학교라는 공간 전체를 불편하게 만드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교훈보다 세호가 어떻게 자기 목소리를 찾아가는지가 더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세호가 마지막까지 그림자 인간에게 보호받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결국 세호는 다시 문제 앞에 서고 자신의 힘으로 대응합니다. 용기란 갑자기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섭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그대로 있는데도 예전과는 다른 행동을 한 번 선택해 보는 것, 어쩌면 그 정도가 우리가 현실에서 가질 수 있는 용기일 것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조카와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어른이 아이에게 “친구한테 괴롭힘당하면 이렇게 해”라고 정답을 알려 주는 것보다 세호의 이야기를 읽고 “너라면 그림자 인간의 도움을 받을 것 같아?”, “아영이와 그림자 인간의 도움은 뭐가 다를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본 답이 어른이 준비한 모범답안보다 오래 남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른이 되고 나서 돌아보면 어린 시절의 우리는 생각보다 작은 일에도 많이 흔들렸고, 또 그 작은 일들을 하나씩 지나오면서 지금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림자 인간>은 그런 어린 마음을 가볍게 취급하지 않는 동화였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결국 자기 삶을 살아갈 힘까지 대신 맡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조카에게 읽어 주면서 저 역시 어린 시절의 저를 한 번쯤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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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인간은 누구나 힘든 일이 있으면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본능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스스로 극복하고 잘 해결해 나아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스스로 잘 해결했을까요?! 어른인 저도 힘든 일이 닥치면.. 그동안의 세월의 내공이 있어서 그런지.. 스스로 해결하려고 할 때도 있지만 가끔은 누군가에 의지하거나.. 보이지 않는 힘에 매달려.. 해결이 되길 간절히 바라던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어릴 적 저의 모습을 보면 내성적이고 워낙 사색을 많이 하며 혼자서 꼼지락거리는 것을 좋아하던 아이였기 때문에.. 학교 안에서의 친구들과의 소소한 관계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별것 아닌 일들로.. 힘들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때는 그 사소한 친구관계라든지 학업 문제라든지 등.. 세상 제일 큰 고민이고 힘듦이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나이를 먹고 수많은 시간들을 겪어.. 어릴 적보다는 조금은 담대하고 마음이 단단한 어른이 되어 있지만.. 어릴 적 나의 모습과 많이 닮은 아들의 모습을 지켜볼 때면.. 엄마인 내가 나서서 해결해 주고 싶은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 하지만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없으니.. 스스로 해결하고 스스로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켜봐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겠지요! :) 그런 의미에서 아이와 함께 책고래 출판사 전광섭 작가의 <그림자 인간 >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내성적이고 착한 세호.. 국어시간에 글짓기를 잘해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은 세호는 엄마에게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학교에서 뛰어 엄마에게 향하는데.. 갑자기 씨름선수처럼 큰 몸을 가진 준식이가 세호를 불러 세우고 세호 엄마가 불친절하다며 소문이 났다며 떠들어대고... 그 이야기에 속상하지만 말다툼을 하고 싶지 않았던 세호는 참는데요.. 이처럼 세호는 평소에도 억울한 일이 있어도 쉽게 맞서지 않아요. 그런 세호 앞에 갑자기 나타난 그림자 인간! 그림자 인간은 세호를 위해서 세호를 괴롭히는 녀석들을 대신 혼내 주고 지켜주겠다고 하는데요.. 세호는 그림자 인간 덕분에 이젠 더 이상 숨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게 되는데요.. 마치 보디가드처럼 위험하거나 힘든 일이 닥치면 해결을 해주는.. 그런 존재.. 그림자 인간이 나타나 세호의 일을 해결해 줄 때마다.. 도움의 대가가 있었어요. 그건 바로 세호의 수명을 가져가는 것..... 세호는 그림자 인간에게 자신의 수명을 주면서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요?! 세호는 스스로 해결하고 이겨내는 힘을 기를 수 있을까요?! 엄마 입장에서 엄마는 아이의 그림자 인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모든 일을 제가 해결해 주려고 했던 때가 있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제가 대신해주면서 아이의 주체적인 삶을 제가 갉아먹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조금 더 주체적인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 주는 조력자의 역할로써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도 책을 읽으며.. 세호처럼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로 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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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세호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종종 괴롭힘을 당한다. 하지만 싸울 용기가 나지 않아 늘 당하고만 지낸다. 다행인건 부회장 아영이가 세호 편을 들어주고 관심을 가져주어 위로가 된다. 엄마와 둘이 사는 세호는 효자이다. 학교 생활의 어려움을 말하지 않고 힘들게 일하시는 엄마를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어느 날 공원 벤치에서 무언가 가방에 들어오고 그것과 일종의 계약을 맺게 된다. 그림자 인간이라고 부르기로 한 세호는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그림자 인간이 나타나 도와주는 것을 의지하게 된다. 아영이의 강아지를 훔쳐간 무서운 아저씨, 따라다니며 조롱하는 친구들, 엄마를 괴롭히는 피자 가게 아주머니, 사나운 빨래방 사장님의 개까지 혼내주며 그림자 인간은 점점 세호의 보디가드가 된다. 대신 도움을 받을 때마다 그림자 인간은 세호의 수명을 조금씩 가져가게 되고 점점 힘이 빠지는 느끼는 세호는 두려움이 커진다. 결국 더 이상 도움을 받지 않고 그림자 인간을 쫓아내고 싶어진 세호는 아영이와 함께 방법을 찾는데... 과연 세호는 그림자 인간을 떼어내고 스스로를 지키는 용기를 갖을 수 있을까?
처음에는 세호를 괴롭히는 아이들이 얄미워서 그림자 인간이 나타나 도와주는 것이 반갑게 여겨졌다. 나같아도 세호를 대신해서 아이들을 혼쭐내주고 싶었다. 여러 명이 자꾸 나를 힘들게 하고 조롱한다면 학교 생활이 얼마나 괴롭고 끔찍할까. 그걸 묵묵히 견뎌내고 엄마앞에서 오히려 엄마를 걱정하고 미소짓는 세호가 기특하기도 하고 짠했다. 하지만 그림자 인간이 세호의 수명을 조금씩 가져가고 자신은 진짜 인간이 되는 것이 목표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너무나 충격적이고 무서웠다. 그림자 인간 조차도 원래 자신은 진짜 인간이였고 세호처럼 도움을 받다가 결국 그림자 인간이 되어 벤치 밑에 붙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은 놀랍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들게 했다.
또 인상깊었던 것은 세호가 그림자 인간과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림자 인간이 점차 세호의 모습을 닮아간다는 것이였다. 생김새도 비슷해 보이고 종종 하는 버릇까지 따라하고 있다는 것이 그림자 인간과 세호가 점차 교차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림자 인간이 세호가 되고 세호가 그림자 인간이 되고 있는 듯해 보였다.
도움을 받을 때는 도망가는 사람들을 보며 통쾌하고 속시원하지만 점점 수명을 나누어주며 자신의 힘이 빠지는 것을 느낄 때면 후회가 밀려드는 세호의 마음이 잘 전해졌다. 더 늦기 전에 그림자 인간을 쫓아내고 스스로 힘과 용기를 가져야 할텐데. 세호를 어느 샌가 응원하기 시작했다.
사람은 누구나 강자 앞에서 약하고 약자 앞에서 강해지고 싶은 본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표출해 내지 않고 스스로 극복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어울려 살기 위해 애쓰는 것이 성숙의 과정인 것 같다. 아이들 또한 그것을 배워가며 다듬어져 가는 시기에 스스로를 지키고, 도움이 필요할 때에 용기를 내는 것을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싶다. 그리고 자신이 소중하듯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며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도와줄줄 아는 것. 그리고 두렵다고 도망만 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도전해 보는 시도가 쌓이고 쌓여 더욱 단단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자 인간은 나를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로 시작했지만 갈수록 진짜 나의 본모습을 잃어버리게 하고 계속 나약한 상태로만 남아있게 하는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되는 존재였음을 깨달을 수 있었고, 우리 아이들도 그림자 인간이 없이도 어려움을 뚫고 헤쳐나가려는 노력과 강인함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