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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왔다는 증거입니다" 「지금 흔들리는 건, 잘 살아왔다는 증거입니다」라는 책 표지의 문구에 한동안 시선이 꽂혔다 영원히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오십이라는 나이 중년의 입구에서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 어느정도 위로가 되는 말이었다 나만 그런건 아닌지 요즘 서점가에는 "50세, 오십이라는 키워드"와 관련된 서적이 많이 출시되는 듯하다 기대수명 100세를 넘는 장수시대에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이들이 그 나머지 반환점을 어떻게 돌아야 하는지 관심이 많은 것은 당연할 터!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오십의 마음 사용법 [오심의 심리 처방전]을 읽어보았다 Part 1, 나의 선택은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이다 Part 2, 인생은 항상 또 다른 길이 열려있다 Part 3, 스스로 미해결 과제를 찾아서 채운다 Part 4, 물은 흘러야 썩지 않는다 Part 5, 나를 돌아보며 역사를 만든다는 것 인상깊은 구절 p.49) 인생에 정해진 답은 없다.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최선의 삶이고 최고의 선택이다. 혹시 내가 생각하고 보는 그것이 본질이 아닐 수도 있나는 것을 기억하자. 그리고 이면에 또 다른 아름다움이 숨어있다는 것도 기억하자 p. 88-89) 우리는 감정을 있는 그래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좋거나 싫은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했고 요구가 무엇인지 잘 설명하는 방법을 배우지못했다 (중략) 험난한 세상에서 내 손을 잡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세상은 살 만하지 않을까? 상대방에게 위안과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내 손을 잡아주었고 기댈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부모님도 세상에 안 계시면 누구에게 의지를 해야할까? 결국은 부부가 서로 의지하고 위로를 주고 받아야 한다 p. 136) 좋은 관계의 방식은 여러가지다. 내가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좋지만 그 영향력을 시도하도록 타인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좋다 p. 146) 삶의 향기가 묵직해지도록 애써야 한다. 마음에 울림이 있어야 누구에게든 그 울림이 전달될 것이고 그 누군가가 감동할 것이다. 오래된 된장의 농익은 맛, 오래된 간장의 달콤한 맛, 우리는 그렇게 나이 들어야 한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 오십의 심리학 30이 막 넘어갈 때,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라는 노래를 들으며 내일이면 세상이 바뀔 것만 같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40대를 지나 어느덧 오십의 문턱에 다가온 나... 신체생리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던 2-30대를 지나,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활발했던 40대를 거칠 때까지는 나이듦이라는 사실이 그리 두렵지 않았다 늙음이라는 것은 나의 관심시가 아니었다 그러나 40의 중반을 지나 중년의 입구에 다다랐을 때, 그 때의 활기와 젊음이란 것이 찬란한 아름다움이었구나 새삼 느껴지고 질투가 난다 김은미 교수님의 저서, 「오십의 심리처방전」은 50대에 들어서는 혹은 이미 오십을 지나고 있는 독자들에게 편안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눈다 '그동안 잘 살아왔어, 수고했어' 라고 토닥여주며 앞으로 겪게될 우리 인생의 전환점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준다 나의 오십대는 좀 더 타인에게 너그러워지길, 내 마음대로 세상이 흘러가지 않음을 인정하기를, 효자효녀 컴플렉스에서 조금은 벗어나기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을 갖기를 희망하며 책 속의 아름다운 글귀를 적으며 마친다 삶의 향기가 묵직해지도록 애써야 한다 마음에 울림이 있어야 누구에게든 그 울림이 전달될 것이고 그 누군가가 감동할 것이다 오래된 된장의 농익은 맛, 오래된 간장의 달콤한 맛, 우리는 그렇게 나이 들어야 한다 ©vadim-paripa, 출처 unspl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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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원앤원북(@onobooks)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십의 심리 처방전』은 50대가 단순히 중간 지점이 아니라, 나와 주변을 조금 더 깊이 보듬는 ‘두 번째 성장의 시작’임을 따뜻하게 이야기해요. 저자 김은미 교수님은 상담심리 전문가로, 오십 이후 마음의 흔들림과 불안이 오히려 ‘잘 살아온 흔적’이라며, 이제는 우리 자신과 서로의 마음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할 때라고 전해주어요. 중년의 무거운 책임과 가족 돌봄 속에서도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따뜻한 경청과 배려, 그리고 내 삶에 집중하는 힘을 가져보라고 부드럽게 격려해요. 특히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귀 기울이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았어요. 배우자와 친구, 부모님, 자녀와 나누는 다정한 대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생각하게 해줍니다. 앞으로 50대를 맞이하실 분들께도, 삶을 직접 선택하며 남은 시간을 조금씩 의미 있게 채울 힘이 충분하다고 다정히 말해주고 싶어요. 특별한 결심 없이도, 매일의 작은 감사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행복을 키워갈 수 있다고도 알려줍니다. 나이 듦은 불안과 후회가 있어도, 온전히 ‘나’를 선택하는 용기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껴요. 흔들림이 새로운 길을 열어주리라 믿으며, 더 따뜻한 관계와 솔직한 자기 이해, 깊은 행복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을 수 있을 거예요. 💡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열심히 달려온 지난날을 돌아보며 나를 정비하기에 딱 적당한시기가 50대가 아닌가 해요. 작가님이 상담전문가이시다 보니 대화하듯 부드럽고 다정한 문장들이 "괜찮다, 잘 해왔다, 앞으로도 잘 할꺼다"라고 말하듯 하여 더 잘 와닿았던것 같아요. 아직 50대를 맞이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살아가다 지칠때쯤 읽어보면 다시 위로받을수 있을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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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문득 거울 앞에 선 나는 언제부턴가 낯설어진 얼굴과 마주한다. 주름이 깊어지고 머리카락이 성글어진 모습이 아니라, 그 안에서 번뜩이는 눈빛이 예전과 달라진 것을 발견한다. 젊은 날의 날카로운 야심 대신 깊은 바다처럼 잔잔하면서도 깊이를 알 수 없는 시선이 있다. 이것이 바로 오십의 얼굴이구나. 세상은 여전히 빠르게 돌아간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젊은 세대들이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로 소통하며, 변화의 속도는 점점 더 가팔라진다. 그 속에서 나는 가끔 뒤처지는 느낌을 받는다. 마치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가 갑자기 국도로 빠져나온 듯한 기분이랄까. 주변의 모든 것이 쌩쌩 지나가는데 나만 느릿하게 움직이는 것 같은 묘한 소외감. 하지만 이제야 깨닫는다. 서두르지 않는 것도 하나의 용기라는 사실을 말이다. 젊은 날에는 무조건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성공하고, 인정받고, 가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오십을 맞이한 지금, 그 모든 경주에서 잠시 발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발견한다. 정말 아름다운 것들은 서두르는 발걸음 사이로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침 창문을 열어 들어오는 바람 한 점, 커피 한 잔이 주는 따스함, 가족의 안부를 묻는 전화 한 통. 이런 것들이 실은 내 삶을 구성하는 가장 단단한 기둥들이었구나. 젊을 때는 이런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며 더 크고 화려한 것들만 쫓았는데, 이제는 이 소소함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 김은미님의 <오십의 심리 처방전>을 읽으며 오십의 나이에 나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융이 말한 '에너지의 방향 전환'이라는 개념이 처음에는 추상적으로 느껴졌다. 외적인 세계에서 내적인 세계로? 그게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가 싶었다. 그런데 살아보니 그 의미가 점점 선명해진다. 이십대와 삼십대를 지나며 나는 끊임없이 밖을 향해 달렸다.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직장, 더 많은 연봉, 더 넓은 집, 더 좋은 차. 사회가 제시하는 성공의 기준에 맞춰 나 자신을 끼워 맞추려 애썼다. 그 과정에서 정작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내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는 들을 겨를이 없었다. 오십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그 소음들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남들의 시선이 예전만큼 신경 쓰이지 않고, 사회적 성취에 대한 강박도 서서히 누그러진다. 그러자 오랫동안 묻혀있던 내 본연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한다. 어릴 때 좋아했던 그림 그리기, 시 한 편을 읽으며 느끼던 전율, 자연 속을 걸으며 맞는 바람의 기분 좋음. 이런 것들이 다시 내 마음을 두드린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런 것들에 시간을 투자할 때 느끼는 충만함은 어떤 외적 성취보다도 깊고 지속적이다. 내면으로 향한다는 것은 결코 세상과 단절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진짜 나 자신과 연결되는 것이다. 그 연결이 단단해질수록, 세상과의 관계도 더욱 진정성 있게 변해간다.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 애쓰는 대신 내 진심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게 되고, 그렇게 맺어진 관계는 훨씬 깊고 의미 있다. 평생을 살아오며 나는 완벽주의라는 견고한 감옥을 스스로 쌓아 올렸다. 실수하면 안 되고,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되고, 항상 최선의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자책하고, 남들에게 실망을 안겨줄까 봐 전전긍긍했다. 그런데 오십을 넘어서며 문득 깨달았다. 완벽한 인생이라는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실수와 좌절을 안고 살아가며, 그것이 바로 인간다움의 증거라는 것을 알게된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가 되기 위해 육아서를 탐독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가려 애썼다. 아이가 조금만 잘못된 길로 가는 것 같으면 내 탓인 것 같아 밤잠을 설쳤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모든 프로젝트에서 완벽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고, 작은 실수라도 하면 며칠씩 자책에 빠졌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알게 되었다. 이제는 실수를 해도 '아, 이것도 인생이지' 하며 웃어넘길 수 있다. 예전 같으면 며칠씩 끌고 갔을 일들을 하루 이틀 정도 속상해하다가 금세 털어낸다. 이런 여유가 생기니까 오히려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새로운 시도를 할 용기가 생긴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고집이다. 경험이 많아질수록 '내가 다 겪어봤는데'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래,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 그런데 결국은 이렇게 되더라고' 하며 미소 짓게 된다. 그 미소 뒤에 숨은 무시와 우월감을 스스로도 모르게 드러낸다. 하지만 정말로 위험한 건 이런 태도다. 내 경험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새로운 가능성으로부터 차단된다. 세상은 계속 변하고 있는데, 나만 과거의 경험에 갇혀 있다면 결국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일하는 방식을 보면 정말 놀랍다. 내가 젊을 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법들로 문제를 해결하고, 나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한다. 처음에는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과를 보니 그들의 방식이 더 나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요즘은 의도적으로 젊은 동료들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려고 노력한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주되, 그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러면 나 역시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고집과 신념은 다르다. 신념은 내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치관이지만, 고집은 그저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오는 방어기제일 뿐이다. 진정 지혜로운 오십대가 되려면 이 둘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폴 자네의 법칙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체감하는 시간은 빨라진다고 한다. 실제로도 그런 것 같다. 한 해가 금세 지나가고, 계절의 변화도 예전만큼 선명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어제 신정을 맞이한 것 같은데 벌써 여름이 되어 있고, 방금 여름휴가를 떠났던 것 같은데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다. 하지만 시간이 빨라졌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간의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게 해준다. 무한정 있을 것 같았던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더 신중해진다. 젊을 때는 시간을 마치 무한한 자원처럼 생각했다. '나중에', '언젠가'라는 말을 자주 썼고,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계속 미뤘다. 지금 힘든 일을 참고 견디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십이 되고 보니, '언젠가'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않으려고 한다. 하고 싶었던 여행, 배우고 싶었던 악기, 읽고 싶었던 책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완벽한 때를 기다리는 대신, 지금 할 수 있는 범위에서라도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삶이 훨씬 풍성해졌다. 시간의 의미가 달라진 또 다른 측면은 과거와 미래에 대한 태도 변화다. 젊을 때는 과거의 실수를 후회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며 불안해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는 받아들이고, 미래는 너무 멀리 내다보지 않으려고 한다. 대신 현재 이 순간에 더 집중한다. 오십이라는 나이는 인생의 중간 지점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갈 길을 가늠해보는 시간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이 재정의되고, 새로운 가치관이 형성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변화는 성장의 신호이고,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이다. 젊은 날의 열정과 패기는 없을지 몰라도, 대신 깊이와 여유가 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가 있고, 진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줄 아는 안목이 있다. <오십의 처방전>은 복잡하지 않다. 자신에게 솔직하고, 타인에게 너그럽고, 현재에 충실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열려있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아직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진짜 시작일지도 모른다. 외적인 성취에 매달렸던 전반전이 끝나고,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후반전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이 후반전이야말로 내 인생의 진짜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다. 오십의 마음에 새로운 지도를 그려본다. 그 지도 위에는 두려움의 산맥도 있고 희망의 강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은 바로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의 바람이다. 그 바람을 등에 업고 나는 오늘도 한 걸음 내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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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심리 처방전 50의 나이를 먹으면 지천명이라고 하며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 때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단순히 나이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무게가 더해지는 과정이다. 특히 오십이라는 시점은 청춘의 열정과 노년의 여유 사이에서 잠시 멈춰 서는 갈림길 같은 순간이며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이 쌓아 올린 결과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남은 날들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갈림길 앞에서 방향을 잃고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마음의 약속 같은 책이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언어로 그러나 결코 피상적이지 않은 통찰로 오십의 마음을 다독여 준다. 한 장 한 장 내 삶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듯한 기분을 느끼며 평생을 바쁘게 달려온 흔적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성취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 교차하며 묵직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을 모른 척하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오십의 심리를 진단하면서도 결코 두려움이나 부족함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본다. 아이들이 자라 집을 떠나고 직장에서 한 발 비켜나며 사회적 무대에서 조금씩 밀려나더라도 그것이 삶의 끝은 아니라는 것을 반복해서 일깨운다. 저자는 오십이 되면 누구나 겪는 심리적 변화와 공허감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그것이 결코 패배가 아님을 강조한다. 한때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가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불안에 시달린 적이 있었다. 그러나 글을 통해 깨닫게 된다. 그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동시에 새로운 전환의 신호라는 것을. 오십은 내가 쌓아온 모든 것을 뒤로하고 무너지는 시기가 아니라 나 자신을 진짜로 만나는 두 번째 사춘기 같은 시기라는 사실이 마음 깊이 와닿았다. 읽는 내내 불안을 다독여주는 위로의 손길을 받는 듯 하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처방의 방식이 지나치게 이상적이거나 추상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작은 일상 속에서 얼마든지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침 햇살 아래 잠시 걷는 것, 오랫동안 미뤄둔 취미를 다시 꺼내는 것, 가족과의 대화를 조금 더 진솔하게 나누는 것,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는 것. 책은 이런 소박한 실천이 무너진 마음을 다시 붙잡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인생을 바꾸는 거창한 비밀 따위는 없다는 사실 그저 매일의 작은 선택이 쌓여 삶을 단단하게 만든다는 평범하지만 절대적인 진실이 우리의 마음을 보고 있는 듯 하다. 실제로 매일 저녁 잠깐의 산책을 해 보면 단순히 걷는 행위일 뿐인데도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저자가 말한 일상의 처방이 결코 추상적인 조언이 아님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또 다른 강점은 독자가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도록 이끈다는 점이며 읽다 보면 자꾸만 멈추어 서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 때문에 불안한가, 무엇을 잃을까 두려운가, 앞으로 무엇을 원하는가. 이 질문이 좀 불편하지만, 나 자신과의 대화는 그동안 외면해왔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게 한다. 한동안 깊은 여운에 잠긴다. 오십은 두려움의 나이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나이라는 사실이 선명히 마음에 남고 단순히 심리학적 조언을 넘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 자체를 바꾸게 만든다. 더 이상 사회적 역할과 성취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자유, 나를 위한 시간을 채워가야 한다는 책임, 그리고 남은 날들을 후회보다는 감사로 살아가야 한다는 다짐. 이 모든 것이 이 책을 통해 마음에 자리를 잡게 해 준다. 인생의 절반을 지나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불안과 공허 속에서 이 책은 따뜻한 등불이 된다. 책을 읽으며 두려움과 허황된 기대를 허물고 희망을 품게 한다. 오십의 심리 처방전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앞으로의 내 삶을 이끌어줄 지혜로운 벗이 되는 책이다. 그리고 울림은 책을 덮은 이후에도 여전히 내 안에서 조용히 울리고 있음을 느낀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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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오십은 아니지만 불혹을 맞이하며 이 책을 미리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부모님께도 들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왠지 눈물이 나서 못 들을 거 같았어요. 그래서 서평단에 손을 들었고 읽을 수 있었어요. 읽고 나니 이 책은 단순히 위로를 건네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삶의 변화까지 짚어줍니다. “지금 흔들리는 건, 잘 살아왔다는 증거다.” 이 문장은 책장을 덮고도 오래 남았습니다. 흔들리는 나 자신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 그만큼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증거라는 말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또 이런 구절도 깊이 다가왔습니다. 나이가 오십이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현재의 내 모습을 근거로 상상해 보는 것이다. p. 40~41 사람으로서 가장 아름다울 때는 ‘~다워야 할 때’가 아닐까. 누구든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p. 47 p. 112 청력도, 마음의 귀도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닫혀간다는 이야기는 씁쓸하면서도 현실적이었습니다. 나는 내 주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을까, 아니면 점점 내 생각만 고집하고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를 살아가는 이들의 고민이 결국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큰 위로가 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흘려보낼 건 흘려보내고, 붙잡을 건 붙잡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흔들리는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다가올 오십을 조금 더 담담히 준비해 보고 싶습니다.
추천 ⬇️ ✔️ 불혹에 들어선 사람 ✔️ 중년 ✔️ 부모님의 심리를 알고 싶은 자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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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곧 오십 언제가부터 잘 늙을 생각을 한다 얼굴이 흘러내리고 체력이 빠지는건 인정 받.아.들.임 하지만 잘 늙고 싶은 욕구는 놓칠수없다 ㅋ [오십의 심리 처방전] 마음은 아직 그렇~~게 까지 늙지 않았는데 거울로 본 내 얼굴은 찌글찌글 사회적 시선은 자꾸만 나를 중년으로 묶어놓는다 이 책은 오십의 마음을 심리학이라는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해준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타인의 이야기에 온몸으로 응답하고 고집보다는 여유를 불안보다는 너그러움으로 채워보라고❤️ 나이 오십 여러가지로 불안이 커지는 시기 지금 흔들리고 있다면 그건 그동안 치열하게 잘 살아왔다는 증거라는 이야기 이것만한 위로가 또 있을까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믹스커피 @mixcoffee_ono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오십의심리처방전 #김은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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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서평단 딱 오십이 아니어도 인생의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면 읽어볼 만한 책 오랜만에 끼적끼적 낙서를 해가며 읽은 책이다. 아동 발달과 육아 일명 아발육 시간과 학습 심리학 시간에 피아제와 융, 에릭슨 등의 이론을 배울 땐 시험을 봐야 하니까 생애 주기별 심리 변화를 아주 꾸역꾸역 외웠다. 시간이 지나 결혼, 임신, 출산을 겪어내며 내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니 그제야 아, 그게 이거였구나 하는 것들이 많다. 나이를 먹으며 달라지는 건 외출할 때 만나는 사람에 따라 적당히 갖춰야 할 옷차림과 가방이 있다는 거, 명절이면 내 지갑에서 나가야 할 조카들 용돈 걱정을 하게 된다는 거, 오늘 신나게 놀고 나면 며칠은 방전된 기운을 채우느라 기진맥진하다는 거, 어느 순간 노후를 걱정하게 된다는 거. 유튜브 알고리즘이 자꾸만 용복이 숏츠를 띄우고, 카카페나 네이버시리즈 리디북스 추천 목록에 뜨는 작품들도 여전히 뿌셔뿌셔가 많은데, 드라마 보면서 두근두근하는 것도 어릴 때랑 달라지진 않은 것 같은데 막상 음악이 나오면 뚝딱거리는 팔다리, 박자 빠른 노래는 도통 따라 부르기 힘들어 노래방 예약번호 자릿수가 점점 짧아지는 걸 보면 아 나이 먹었구나 하고 새삼 깨닫는다. 아직 오십은 멀었지만(진짜? 진짜!) 이 책을 읽으면서 혼자 키득거리며 공감하고 읽은 것도 세월의 힘인 것 같다. 살아온 구력이 쌓여 시야가 넓어지지만, 오히려 내가 본 세상이 전부라고 여기게 되는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고민해 보기도 했다. 여러 심리학 이론이 등장하지만 이론서의 느낌보다는 저자의 이야기 흐름에 보태는 양념 같은 느낌이었다. 그만큼 무겁지는 않다. 두 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으니 가벼운 심리서를 원한다면 읽어봄직 하다. 낙서1. 여생 이제 50은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닌데 신체 능력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은 살아온 날과 비슷해졌다. 여생이라는 말에 담기엔 지나치게 긴 시간이라는 느낌인데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까. 낙서2. 하늘의 별을 따려고 하다가 발아래의 꽃을 못 본다.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 나는 무엇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고 있을까. 낙서3. 피아제, 융, 에릭슨 참 지긋지긋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낙서4. 그만두어야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좋아서 하는 일이 해야만 하는 일이 되도록 만들지 않기 낙서5. 책 속에 등장하는 이 많은 지인들은 자신의 이야기가 책에 나오는 걸 알까?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믹스커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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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자인 저자가 쓴 오십의 심리 처방전...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오십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와 그에 대한 대처법들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심리학자의 글이라 왠지 어렵거나 딱딱할 것이라는 약간의 선입감은 일말의 가치도 없는 기우였다는 것을 오래지 않아 깨달을 수 있었다. 굳이 오십이라는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더라도 황혼기에 접어든 중장년 시기의 사람들이라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고민 그리고 삶에 대해 한편의 에세이를 읽듯 가볍게 하지만 가볍지 않게 읽으며 공감하며 느낄 수 있어 써내려간 심리학 서적 같지 않은 심리학 서적이자 철학서 같지 않은 철학서, 처세서같지 않은 처세서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책이다. 전문서적은 아니지만 전문서적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저자의 이런저런 이야기들 속에서 오십대 아니 나이 먹어가는 것을 아쉬워 하면 살아가는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그 심리를 그리고 대처법을 그리고 깨달음을 던져주고 있는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 오십의 심리 처방전! 가볍게 읽으며 가볍지 않음을 느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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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십이라는 나이에 접어든 독자들을 위한 마음 사용법을 제시하는 자기심리서입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오십의 마음 사용법'이라는 부제처럼, 인생의 중반을 지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심리적 변화를 다정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풀어냅니다. 특히, "지금 흔들리는 건, 잘 살아왔다는 증거입니다"라는 문구에서 느껴지듯 불안과 혼란은 성장과 치유의 과정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저자는 오십이라는 나이를 '세상을 살아온 경험의 바탕' 으로 삼아 더 너그럽고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나아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태도, 즉 '귀 기울이는 태도'를 강조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은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파트는 "나의 선택은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이다"부터 "나를 돌아보며 역사를 만든다는 것"까지 자기성찰과 성장의 길을 단계별로 보여줍니다. 특히 오십 이후 인생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마음을 다스리는 심리학적 지침을 담고 있어서, 인생의 전환기에 있는 독자뿐 아니라 개인적 성찰과 정신적 성장에 관심 있는 분께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자신이 그동안 쌓아온 삶의 가치를 인정하고, 앞으로 더 단단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을 희망과 자기 이해로 바꾸고 싶거나,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이며 조화로운 삶을 꿈꾸는 분들께 따뜻한 위안과 실질적 조언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십 이후의 인생 설계와 마음 관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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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도서협찬 나이가 든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나이 듦에 있어 어른다운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마흔이 불혹이라 하여 흔들림이 없는 시기라 했다면, 오십은 그 모든 흔들림을 온전히 받아내며 자신만의 뿌리를 깊게 내리는 시기임을 이 책에서는 안내합니다. 젊음의 탄력, 사회적 지위. 부모로서의 역할 등 익숙했던 것들이 하나 둘 옅어지는 기분을 느끼게도 됩니다. 하지만, 이 책이 정의하는 나이 듦은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고, 본질에 가까워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화려한 꽃잎이 지고 난 뒤에야 비로소 단단한 열매가 맺히는 자연의 섭리와도 같은 거겠죠.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어른의 모습은 완벽함이나 권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화해한 사람의 태도입니다. 타인의 시선에 맞추기 위해 썼던 가면을 벗고, 자신의 취약함과 상처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모습. 저자는 단순히 '힘내라' 라는 공허한 응원이 아니라, 왜 우리가 이 나이에 이토록 불안한지, 그리고 그 불안을 어떻게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자기돌봄을 최우선적으로~ 그동안 가족을 위해, 직장을 위해 소진했던 에너지를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써야함을 강조합니다. 🌻경계를 인정하고 즐기기 모든 것을 통제하려던 욕심을 내려놓고 자녀의 삶과 나의 삶, 타인의 선택과 나이 가치관 사이에 건강한 경계를 세워야 합니다. 새로운 도구(AI,디지털 기기등)를 익히거나 낯선 분야의 책을 접하는 행위는 뇌를 깨우고 영혼을 젊게 유지합니다. 50대는 그간의 세월에 덧대어 타인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이 가장 넓어진 시기라고도 생각합니다. 지금의 흔들림은 추락이 아니라. 새로운 비행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해보려구요. 이제야 비로소 진짜 나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음에 감사하며 당당하게 이 계절을 만끽해보려 합니다. 품격있는 어른의 모습을 갖추고 싶은 분들. 후회없는 50대를 보내고 싶은 분.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쉽게 흔들리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 처방전을 받아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