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와 현실사이에 철학책 같기도 하고 신념에 관한 심리학책같기도 한 책. 그리스와 아테네를 지켜낸 많은 사람들의 신념에는 어떤 형식같은 것이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세 된다. 실사 사진과 속지의 고급짐이 어우러져 마치 신화가 아닌 역사 고증의 한 장면 같은 책을 발견했다. 고급짐은 덤이고 인간의 교활함 잔인함이 고스란히 수면위로 올라오고 2000뇬도 전에 일이 생생하게 상상되는 현실고증이 완벽한 듯한 책. 그리스신화에 빠진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
|
이오니아 기둥 위에 아테나가 도시를 내려보는 첫 장에서 이 책이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감이 온다. 창을 든 손과 방패를 쥔 손, 투구 위의 벼슬, 그리고 도시를 한곳으로 모으는 눈빛. 그 아래 펼쳐진 사진은 파르테논이 앉은 아크로폴리스와, 언덕 기슭에 남은 극장의 돌이다. 남기환의 그리스 인문 기행 3권은 여기서 출발한다. 아테네에서 헬레스폰토스까지. 고전을 등불 삼아 문명의 발자취를 되짚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