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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로 살아남은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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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단편선을 만난게 고등학교 2학년 때이다.그당시의 주목하여 본 것은 권력이 생성되는 모습보다 권력을 지탱하기 위해 존재해야만 하는 하위계층의 부담감이었다.  1명의 지배자를 위해  3명의 신하가 필요하고  또 그 1명의 신하를 위해 3명 사람이 필요하고 지속되는 가운데 가장  부담은 어느 정도인지 계산해 봤던적이 있다. 처음의 신하는1/3의 부담이었다면 그 다음 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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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단편선을 만난게 고등학교 2학년 때이다.
그당시의 주목하여 본 것은 권력이 생성되는 모습보다 권력을 지탱하기 위해 존재해야만 하는 하위계층의 부담감이었다.  1명의 지배자를 위해  3명의 신하가 필요하고  또 그 1명의 신하를 위해 3명 사람이 필요하고 지속되는 가운데 가장  부담은 어느 정도인지 계산해 봤던적이 있다. 처음의 신하는1/3의 부담이었다면 그 다음 신하는  4/9  그리고 그 다음은 13/27,40/81,121/243........계차수열과 극한을 하면 1/2이라는 결과가 얻어지는 것을 보고  상위계층보다 하위계층이 힘들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20여년이 흐른후 다시 읽어본 들소는 권력의 생성과 유지라는 면이  두드러지게 보였다. 작금의 최순실사태는 커텐속에 가려져있던 권력의 실세들의 모습이 여실하게 드러나게 된 것이다.
 권력을 유지하기위해 쉬지않고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만들어내고 속여야하는 지배층의 삶이 가히 만족스러운 삶이었을까라는 고민앞에 쥐를 통해 스트레스정도를 조사한 연구결과는 소수의 권력층(먹이를  구하지 않고도 먹는 특권)쥐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에 반에 주인공인 '소에 밟힌자'는 예술을 통해 권력에 공헌하지만 본질적으로 갖고 있는 자신의 예술적 이상향 속으로 빠져들고 가족을  떠나 자신의 목표를 완성해간다.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을 정복한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에게만 있는 고유한 언어덕분이다."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다른 인류를 이겨내고 유일하게 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유발하라리는'지식의 나무돌연변이'라는 표현을 썼다.  들소에서 뱀눈은 창세기에서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이라고 꼬시는 뱀을 떠오르게 한다.   지식의 나무열매를 먹어서 지혜롭게 된게 아니라 지식이라는 형이상학적 개념을 만들어내고 이를 고급적인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뇌를 쓰면서 진정한 사피엔스가 된 것 같다
 
 연암 박지원의 호질과 같이 직접적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커텐뒤속에 권력의 모습을 보여준 저자의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YES마니아 : 로얄 d***8 2017.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들소> 속 ''그 ''의 모습
"<들소> 속 ''그 ''의 모습" 내용보기
눈이 작지만 매섭게 생겨 고집스러워 보이는 검은 들소 한 마리가 그려져 있는 책 표지가 눈길을 확 잡아끈다! 옆에는 들소의 눈을 닮기도 한 것 같아 보이는 작가가 나를 빤히 바라다보고 있다. 내가 존경하는 작가 이문열님의 최근작이라니 반가운 마음부터 들었다. 어린이 독자층을 겨냥한 글이라 솔직히 나에겐 그다지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6학년짜리 큰 아이에게는 아직 꾀
"<들소> 속 ''그 ''의 모습" 내용보기
눈이 작지만 매섭게 생겨 고집스러워 보이는 검은 들소 한 마리가 그려져 있는 책 표지가 눈길을 확 잡아끈다! 옆에는 들소의 눈을 닮기도 한 것 같아 보이는 작가가 나를 빤히 바라다보고 있다. 내가 존경하는 작가 이문열님의 최근작이라니 반가운 마음부터 들었다. 어린이 독자층을 겨냥한 글이라 솔직히 나에겐 그다지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6학년짜리 큰 아이에게는 아직 꾀 어렵고 낯설었던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책 속 삽화가 상당히 괴기하고 무섭게 그려져 있다는 거다. 그 때문인지 3학년 작은 아이는 아예 들춰 볼 생각을하지 못하는것 같았다. 인류 역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평가받는 신석기혁명 즈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원시생활에서 정착생활로 넘어가면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변화와 갈등이 등장인물들의 말과 행동에 자연스럽게 나타나있다. 인디언 영화에서나 들을 법한 뱀눈, 산나리, 위대한 어머니, 장엄한 목소리, 초원의 빛 등등의 이름은 듣기만 해도 인물들의 성격을 짐작케 한다. 그런데 왜 작가는 정작 주인공은 ‘그’라고만 표현했을까 궁금했다. 아쉬운 마음에 읽는 내내 적절한 이름을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나 역시 마땅한 이름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섬세하지만 고집이 있는 ‘그’에게 어울릴 이름이 과연 무엇일지 나 역시 잘 모르겠다... 예술가의 기질을 타고난 ‘그’는 힘이 지배하는 세계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게 지낸다.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했던 그 때, 그의 예술적 감각은 재능을 발휘할 겨를도 없이 무시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자신을 더 표현하기 위한 꿈을 버리지 않았던 그는 조용하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다. 늘 자신의 곁에 있어 주었던 산나리의 순수하고 변치 않는 사랑도 그의 마음을 채우기에는 부족했었는지 결국 그는 산나리와 아이들을 미련 없이 떠나보낸다.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그를 보내주었던 산나리의 애절한 모습이 안타까워 기억에 오래 남는다. 힘과 권력을 향한 탐욕스러운 뱀눈의 뻔뻔함과 세속적인 눈앞의 욕심에 눈 먼 초원의 빛의 솔직한 모습은 ‘그’와 산나리의 순수하지만 약자일 수 밖에 없는 힘없는 모습과 극적인 대조를 보여준다. 그들이 겉으로는 승자와 패자로 보일지라도 과연 진실은 어떤 것일지, 또 나의 모습은 그들 중 누구에게서 찾을 수 있을지 물으며 한 번 쯤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처럼 결국 언제나 힘 있는 사람들의 세상인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언제나 순수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은 한편으로 마음의 위로가 된다!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한 계속되는 싸움 속에서도 ‘그’와 산나리와 같은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간절히 바래본다.
s*******8 2006.07.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