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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내용도 있고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내용도 있고 오호라 싶은 내용도 있었다.
단상 좋은 머리의 기준은? 그렇다면 선한 바보나 있을 수 있을까? 연기잘하는 골빈 배우가 있을까? 후천적으로 감각을 익힌 후 원래 센스만점인 다른 사람 행세를 할 수 있다. -> 아내의 유혹? 만 서른 살 생일날에 무엇을 하고 있었나가 그 사람을 말해주는 단적인 모습이다... 윽. 난 국시준비. 이건 좀 아닌듯 뇌는 능력의 2%만 쓰고 있다? -.-? 뇌가 모두 기억해도 용량 초과 안 되는 듯 한데..책 속에 맹점 그림을 직접 넣은 것 좋았다.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 아침9시에 출근해서 새벽4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24년간 해온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감기 한 번 걸린 적이 없다고 한다. 직원들이 감기걸리면 화낸다고 한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정답은 긁으세요. 미야자키 하야오. 그의 작품에서 장면마다 넘쳐나는 엄청난 정보량에 대한 의문이 해결되는 느낌이었다. 예를 들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주인공들은 화면 가운데에서 뭔가 말하고 행동하는데 구석에서 조연들은 또 각자 복잡한 행동들을 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장면들.. 그런 어마어마한 작업량과 고민의 축적이 있었기에 그렇게나 압도적이고 폭발적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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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과학자 두명의 뇌과학에 대한 대담집이다. 대담집이라 우선 읽기가 편하다. 그리고 때로 농담을 주고 받는 장면이 재밌다. 이 책을 읽고 남는 뚜렷한 기억 하나는 인간의 해마는 다른 뇌부분과는 달리 재생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심험으로 증명한 사실이고, 이는 실제 생활에서도 확인될 수 있는 내용이다. 어느 한분야에 집중하여 연마를 하면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기술 숙련도가 올라간다는 사실은 해마가 커지고 자라난다는 것을 증명한다. 문제는 집중과 흥미와 시간이다. 세가지 중 하나가 결여되더라도 해마의 성숙는 미약하다. 인간뇌의 가소성을 이야기 하는데 다른 뇌조직들은 단지 다른 신경세포들이 상실한 뇌세포의 기능을 대신해서 시냅스를 다시 형성하는 것이라면, 해마는 다시 자라나고 재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이가 들어서도 우리가 흥미를 가지고 집중해서 시간투자를 해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노화의 치명적 원인이 되는 우울증을 예방한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어느 순간 내가 모든 것에서 흥미를 잃고 소심해지고 우울해 지는 것을 느낀다면, 이는 노화와 치매의 중요한 시그널이라는 것을 깨닫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