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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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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물섬'을 보고 자란 세대로서, 어릴때 즐겨보던 맹꽁이 서당이 다시 예쁘게 색칠되어 나왔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금할 길 없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어쩔수 없는 기억력의 쇠퇴로, 역사의 맥을 단기간 다시 추스리는데 만화책만한게 있을까 싶어, 그것도 전통이 있는 윤승운 화백의 작품이라 이책 모두를 사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것 같다.   맹꽁이 서당의 묘미는 뭐니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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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물섬'을 보고 자란 세대로서, 어릴때 즐겨보던 맹꽁이 서당이 다시 예쁘게

색칠되어 나왔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금할 길 없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어쩔수 없는 기억력의 쇠퇴로, 역사의 맥을 단기간 다시 추스리는데 만화책만한게 있을까 싶어, 그것도 전통이 있는 윤승운 화백의 작품이라 이책 모두를 사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것 같다.

 

맹꽁이 서당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서당악동들과 훈장님간의 요란법석 말썽이야기이다. 어렸을 적에도 그 부분이 너무 재미있어 거기까지만 읽고 뒤의 역사이야기는 패스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읽어도 서로간의 밀고당기기와  끊임없는 말썽이야기는 나를 키득거리게 할 만큼 충분히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시작한 고려이야기는 무언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과거 80년대에 한번 끊긴 이야기를 다시 붙여서 하자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 생각은 들지만 장차 큰 인물이 될거라 예언했었던 기대만만 장쇠스토리는 아예 빠져있거니와 감탄을 자아냈던 학동들의 말썽소동은 과거 인물들의 에피소드로 대체되어있다. 그리고 고려시대엔 조선시대와 의복이 좀 다르지 않았나??분명 고려임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와 구별짓지 못하는 의상들과 배경은 아주 많이 아쉽다.

 

너무 좋아하던 작품이라 아쉬운 점들이 더욱 부각되어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과거의 명작?을 리모델링하는데 들인 출판사의 노력은 높이 사고싶다. 수묵담채화 느낌의 파스텔톤 색처리는 맹꽁이 서당의 분위기를 예쁘게 잘 살린 것 같다. 그리고 역사스토리는 짧은 분량의 책안에서 많은 것을 가져갈 만큼 충분한 깊이가 있다.

 

책장에 꽂혀있는 15권 책들을 보면 노화백의 오랜 손길이 고스란히 남겨있는 것 같아 괜스레 뿌듯하다. 다음에 아이들이 태어나면 두고두고 읽혀줄 생각이다.

 

YES마니아 : 로얄 s*****9 2007.03.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윤승운] 맹꽁이 서당 13
"[윤승운] 맹꽁이 서당 13" 내용보기
윤승운 화백의 『맹꽁이 서당』13권을 읽었다. 이 책을 읽고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고려 중기 역사의 감을 잡을 수 있었다. 13권은 고려 8대 현종(1010년 즉위)~17때 인종 시절의 이자겸의 난(1126년)까지 110여 년 동안을 다루고 있다. 앞권의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삼국시대의 역사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의 문헌, 조선시대의 역사는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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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운 화백의 맹꽁이 서당13권을 읽었다. 이 책을 읽고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고려 중기 역사의 감을 잡을 수 있었다. 13권은 고려 8대 현종(1010년 즉위)~17때 인종 시절의 이자겸의 난(1126)까지 110여 년 동안을 다루고 있다. 앞권의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삼국시대의 역사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의 문헌, 조선시대의 역사는 조선왕조실록이나 연려실기술 등의 문헌을 통해 읽히고 있으나, 고려시대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일반에게 알려져 있지 않았다. 비록 대략적이나마 이 책을 통해서 고려 중기 역사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고려 숙종이 조선의 세조처럼 조카(헌종)를 몰아내고 왕이 되었다는 것과, 헌종의 최후가 조선의 단종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것도 흥미 있었다. 헌종에 비하면 사육신이나 생육신과 같은 충신이 있었고, 지금까지도 영월의 단종제로 기억되고 있는 단종은 행복하지 않나 생각된다.

 

둘째, 대각국사 의천과 윤관 장군의 활약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학창 시절 국사시간에 들었던 인물들이다. 의천이 왕자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윤관장군이 힘들게 빼앗은 구성(九城)을 결국 돌려준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그 배경을 보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했다.

 

셋째, 야사(라기보다는 설화)도 흥미 있었다. 학의 둥지에서 나왔다는 환생석(還生石), 요동 벌판에서 주운 뱀의 뿔(蛇角)에 얽힌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재미는 물론 어른들의 심심파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이 그런 야사나 설화(민담의 성격이 강함)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으리라고 본다.

 

이 책이 고려왕조를 다루고 있으니 야사 역시 연관된 것이었다면 좋았겠지만, 대부분 조선시대 야사인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고려시대의 남아있는 자취가 많지 않으니 작가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1~11권 리뷰에서 적은 바와 같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라는 것을……. 특히 13권은 고려의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게 해주는 효과가 크리라고 생각한다.

y******3 2015.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