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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내용보기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건강포비아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조금만 몸이 불편해도혹시 내가 건강을 해치고 있는 건 아닐까혹시 무슨 병이 생긴 건 아닐까걱정 하나가 또 다른 걱정을 물고 늘어진다20대에는 건강에 대해 이렇게까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늘 건강할 것 같았고웬만해서는 아프지 않는 강철 같은 몸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40대 중반을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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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건강포비아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조금만 몸이 불편해도

혹시 내가 건강을 해치고 있는 건 아닐까

혹시 무슨 병이 생긴 건 아닐까

걱정 하나가 또 다른 걱정을 물고 늘어진다

20대에는 건강에 대해 이렇게까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늘 건강할 것 같았고

웬만해서는 아프지 않는 강철 같은 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40대 중반을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작은 통증에도

왜 아픈 걸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생각하게 되고

결국 병원을 찾게 된다

건강검진을 앞두고도 마찬가지다

건강해지기 위해 받는 검사인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혹시 무언가 발견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먼저 찾아온다

그래서인지 나는 건강을 챙긴다는 이유로

오히려 건강에 대한 걱정을 키우고 있었던 것 같다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많은 건강 정보를 접하며

그 안에서 불안해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됐다

무엇이 몸에 좋다더라

이건 피해야 한다더라

이런 증상은 어떤 병의 신호라더라


이런 정보들을 하나하나 찾아볼수록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 몸의 작은 변화 하나에도 예민해지고 있었다


이 책은 내가 당연하다고 믿었던 건강 상식들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무조건 제한하고 두려워하기보다

전체적인 생활습관과 균형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특히 마음에 남았던 건

건강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지나치면

그 마음 자체가 나를 불안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이었다


아프지 않는 것이 건강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건강이란 조금 아프더라도 내 몸의 변화를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않고

필요할 때 제대로 살피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40대가 되면서 몸의 작은 신호에도 겁을 내기 시작한 나에게 이 책은 건강을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 내려놓게 해주었다


더 많이 걱정한다고 더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니까


앞으로는 내 몸을 무조건 의심하기보다

조금 더 믿어주고

필요한 검진과 치료는 차분하게 받고

나머지는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건강에 대한 두려움으로 변해버린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 반니에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p********8 2026.08.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건강을위한다는착각 / 인생에 빼기가 필요할 때
"[서평] 건강을위한다는착각 / 인생에 빼기가 필요할 때" 내용보기
얼마전 창고형약국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기존에 알고 있었던 영양제 가격 보다 훨씬 저렴해서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결국 결제하면서 상담 받고 다시 더 담아 한보따리 영양제를 가지고 돌아왔어요. 옆좌석에 놓여있는 한가득의 영양제를 보면서 이게 맞나? 내가 잘 산 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험생 아이가 피곤해하니까, 우리 나이가 이
"[서평] 건강을위한다는착각 / 인생에 빼기가 필요할 때" 내용보기

얼마전 창고형약국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기존에 알고 있었던 영양제 가격 보다 훨씬 저렴해서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결국 결제하면서 상담 받고 다시 더 담아 한보따리 영양제를 가지고 돌아왔어요. 옆좌석에 놓여있는 한가득의 영양제를 보면서 이게 맞나? 내가 잘 산 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험생 아이가 피곤해하니까, 우리 나이가 이제 40대니 관리해야하니까 라는 명목으로 영양제를 사들이게 되었다지만 돌아오는 내내 뭔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불안함이 들었어요. 



건강에 대한 불안으로 영양제를 한아름 사갖고 돌아온 후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을 읽게 되었어요. 안그래도 마음 속에 갖고 있었던 고민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은 내용이었는데 뭘 더 하려고 하지 말고, 나쁜 것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라는 부분이 떠올랐어요.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더할) 생각만 하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오히려 건강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빼는) 인데 말이죠.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짚어가면서 설명을 해주다보니 친절하면서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우리가 '건강을 위해서' 선택하고 행동한 것들이 정말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을까요?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해지기 위해 선택한 나의 행동(만보걷기, 영양제 챙겨 먹기 등등)은 과하지 않았었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불안할수록 더하는 건강 과잉시대

내 몸을 지키는 뺄셈 처방전


책에 대한 내용을 정말 잘 표현한 요약문이었어요. 뭔가 몸에 이상증상이 느껴지거나 걱정이 될 때 저는 약을 더 챙겨 먹곤 했어요. 봄가을 챙겨 먹는 보약부터 해서 말이죠. 풍요의 역설이란 내용이 나와요. 과유불급이란 말이 딱 맞다 싶더라고요. 이 풍요의 시기에 오히려 건강을 잃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독이 되어버린 영양.. 제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았나 싶었어요. 



왜 안하느니만 못 하다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우리가 그러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건 우리 선조가 그렇게 각인해온, 뇌에 새겨져있는 방법이었어요. 항상 최악을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더 불안함을 느끼는 우리의 마음은 그냥 당연한 현상이었다 싶어요. 그런데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을 읽고나서부터 무언가를 더하기 보다는 덜어낼 것은 없을까? 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나름 현명한 소비자라고, 내 의지대로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아니더라고요. 제 판단과 선택에는 다 고도의 마케팅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었어요. 공포를 파는 상인들이 있어요. 혹시 싶은 불안한 마음에 전문가의 의견이 더해지면 홀린듯이 무언가를 더해가며 살아가게 되요. 그동안 그런 선택을 하면서 건강을 위한다고 살아오고 있었어요. 정말 책 제목하고 맞아떨어지죠? 저 혼자 착각 속에 살았더라고요.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을 하면서 말이죠. 



책을 읽고 바로 행동한 것이 바로 스마트폰 앱 알림 설정 변경이에요. 그동안 스마트폰의 노예로 살아왔더라고요. 알람에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말이죠. 꼭 바로 알아야 하는 알림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잖아요. 쇼핑몰의 알림은 다 무음으로 바꿔놓았어요. 그리고 책을 읽을 때에는 집중을 위해 '방해금지모드'를 설정하기도 하고요. 이런식으로 조금씩 바꿔볼 생각이에요.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속에 살아왔던 저같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줬어요. 좀 더 현명하게, 건강하게 살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미 알고 있었던 것도 책을 통해 확실하게 정리)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불안함을 피하기 위해 더 나쁜 상태로 가면 안되잖아요. 마음을 잘 다스려가면서 잘 관리를 하는 편이 더 좋을 듯 싶어요. 


지금 당장 우리가 실제로 바꿀 수 있는 것은

결국 각자 서있는 자리에서의 작은 선택들이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빠르게 바꾸려고 하다보면 오히려 지칠 수 있을 듯요. 천천히, 조금씩 단계를 밟아가면서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겠어요. 


#서평#도서협찬#건강을위한다는착각#신재용#건강도서

y********2 2026.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내용보기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반니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이 책은 저자이신 약사이시면서 약을 권하는 입장이지만 오히려 너무많은 약들로 인한 과잉중독된 몸과 마음에서 들어내기 빼기를 강조하는 책입니다.내가 전문 의사나 약사가 아니어서 아프면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지시하는 데로 따르기도 합니다.그리고 같은 진료를 하는 병원이라도 병원의 의사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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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반니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저자이신 약사이시면서 약을 권하는 입장이지만 오히려 너무많은 약들로 인한 과잉중독된 몸과 마음에서 들어내기 빼기를 강조하는 책입니다.

내가 전문 의사나 약사가 아니어서 아프면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지시하는 데로 따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같은 진료를 하는 병원이라도 병원의 의사선생님에 따라 대하는 방식이 주관적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과인진료나 약을 많이 주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적당하면서도 관찰을 통한 효율성을 강조하시는 분이 있어서 나한테 맞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필요한 영양제를 많이 복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약의 힘보다는 운동과 생활습관 식습관의 변화를 주어 내 몸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부모님 세대라면 아프면 병원을 장시간 다니며 매일 복용하는 약으로 사시는 분들이 주위에 있습니다.

나는 건강하니까 약을 안 먹어도 되겠지 하지만 한 두개의 건강보조제격의 비타민 같은 약을 먹는 분들도 있습니다.



약이 무조건 좋다거나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한테 과연 맞느냐 하는 것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특히 한 번 약을 먹으면 최소 2, 3달은 그 약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을 하기도 합니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식습관 깨끗한 물과 환경으로 우리는 수명이 과거의 부모님세대보다 많이 늘어나서 이제는 80세이후까지의 삶을 충분히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은 신장이식을 직접 하시고 매일 관련 약을 드시면서 약에 관한한 누구보다 전문가 이신 분이 쓰신 책이어서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면연력이 떨어지시고 거동이 불편한 70, 80대의 노인분들은 매일 복용하는 약도 많아서 약을 매일 먹는 다는 것은 몸에도 과연 건강할까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약을 먹으면 더 건강해질까 하는 의문으로 이 책을 약을 최소한으로 먹기를 알려줍니다.

영양제도 하루에 1개 정도는 상관없지만 불필요한 약이 많아서 약도 결국 필요없는 옷을 사듯이 불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현대사회에서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약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광고의 유혹에 약한 사람들에게 약의 과잉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건강을위한다는착각#신재용#반니

k*****6 2026.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몸을 지키는 뺄셈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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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도서협찬)📘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신재용📙반니출판사내 몸의 주도권을 되찾는 덜어내기 연습!!건강 패러다임의 대전환!!!...해마다 건강검진을 받는데 검사 항목을 하나씩 추가시키고, 부족 하다고 느끼는 영양소를 영양제에 추가하여 먹다 보니, 어느 새 하루에 복용하는 양이 엄청 많아졌다.💊..주변에 많은 지인들이 하나 둘씩 병에 걸리는 소식이 들려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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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도서협찬)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신재용

📙반니출판사


내 몸의 주도권을 되찾는 덜어내기 연습!!

건강 패러다임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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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건강검진을 받는데 검사 항목을 하나씩 추가시키고, 부족 하다고 느끼는 영양소를 영양제에 추가하여 먹다 보니, 어느 새 하루에 복용하는 양이 엄청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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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많은 지인들이 하나 둘씩 병에 걸리는 소식이 들려 오니, 불안한 맘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이 현실이다.

영앙제 광고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결재 버튼을 누르고 있는 지금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이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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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약사이자 신장 이식 수혜자로 현장에서 오랫동안 약사로 일하면서 건강기능 식품과 영양제를 한아름씩 사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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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쓴《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에서는 이미 여러 약을 먹고 있는 데도 왜 몸에 좋다는 말을 들으면 또 추가해서 먹게 되는지 끊임없는 더하기 중독의 원인을 분석해 보고,현재 자본주의가 과잉 소비를 광고하며 불안을 부추겨 상품을 판매하는 지금의 환경을 바로잡고 기준을 세우는 것을 돕는 실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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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덜어내기 관점의 질문들을 던져보자.


✔️약은 더하는 선택만 있는가?


✔️덜 과잉된 선택을 먼저 해볼수 없는 걸까?


✔️생활 습관을 바꾸었을 때 얻는 이득은 어느 정도고, 그 변화가 내 삶에 가능한가?


✔️약을 쓰지 않았을 때 감수해야 할 위험은 어느 정도인가?


저자는 나의 건강에 대한 선입관과 과잉 행동을 점검해 보고, 끝없는 불안에서 멈출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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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우리가 바꿀수 있는 것✨️


1️⃣ 우리 뇌 속 본능을 자각하기.


2️⃣ 자본주의 시장에 교묘한 덫에서 주도권을 찾기


3️⃣ 건강 과잉 시대에 필요한 저항들.


무엇보다도 유용했던 부분은 '병원, 약국 이용 설명서'에 대한 내용이다.🏥


치료의 목표를 확인 하고, 언제쯤 약을 그만 먹을수 있는지, 생활습관에서 가장 먼저 뺄 한가지를 질문해 보라고 말한다.

수동적인 치료에서 주관적인 입장에서 적극적인 자세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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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덜어낸다고 당장 몸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쏟아지는 정보 능동적으로 의심해 보고 각자 서있는 자리에서 작은 선택 해 나갈때, 몸의 주도권을 스스로 찾아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드는 지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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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위한다는착각

#신재용

#반니출판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c******3 2026.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건강 불안에 짓눌린 나에게
"건강 불안에 짓눌린 나에게" 내용보기
#건강을위한다는착각 #반니출판사 #신재용 #최재천추천 #건강불안 작은 몸의 변화에도 불안해하고, 일할 때 집중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던 날들이 있었다. 신재용 작가의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은 그런 나에게 깊은 위로를 건넸다.2장 ‘겁쟁이의 후손’에서 저자는 뇌가 생존을 위해 최악을 상상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한다. 내가 유난스러워서가 아니라 뇌의 본능 때문에 공포 마
"건강 불안에 짓눌린 나에게" 내용보기

#건강을위한다는착각 #반니출판사 #신재용 #최재천추천 #건강불안 


작은 몸의 변화에도 불안해하고, 일할 때 집중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던 날들이 있었다. 신재용 작가의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은 그런 나에게 깊은 위로를 건넸다.


2장 ‘겁쟁이의 후손’에서 저자는 뇌가 생존을 위해 최악을 상상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한다. 내가 유난스러워서가 아니라 뇌의 본능 때문에 공포 마케팅에 흔들렸음을 깨닫고 마음의 짐을 덜었다. 이어 3장 ‘산만함은 죄가 없다’를 통해 산만함을 질병처럼 포장하며 영양제를 권하는 세상에서, 내 산만함이 자책할 결함이 아님을 배웠다.


이 책은 불안을 부추기는 세상에서 필요한 것은 더 채우는 것이 아닌 ‘불필요한 공포의 뺄셈’임을 알려준다. 늘 불안과 산만함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해 온 이들에게 이 비움의 책을 권한다.

k****n 2026.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도서 리뷰 - 몸에 좋다는 영양제는 다 챙겨먹는 나. 나도 혹시?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도서 리뷰 - 몸에 좋다는 영양제는 다 챙겨먹는 나. 나도 혹시?" 내용보기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건 인간의 기본적인 소망이 아닐까 싶습니다.저도 점점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제 관심사에 딱 맞는 신간 도서를 만나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아이허브(iherb)에서 영양제 쇼핑하는게 즐거움 중의 하나인 사람이라 책 제목을 보고 제 얘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도서 리뷰 - 몸에 좋다는 영양제는 다 챙겨먹는 나. 나도 혹시?" 내용보기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건 인간의 기본적인 소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점점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제 관심사에 딱 맞는 신간 도서를 만나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아이허브(iherb)에서 영양제 쇼핑하는게 즐거움 중의 하나인 사람이라 책 제목을 보고 제 얘기 같아서 되게 찔리기도 하고...어떤 내용일까 매우 궁금하더라구요!! 



건강을 챙기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어느 순간 건강을 위해 계속 무언가를 더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영양제를 하나 더 챙기고,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먹고, 새로운 운동이나 건강관리 방법을 시작하고…. (최근에는 콜드 플런지가 그렇게 좋다면서??하고 흥미를 가지던 참이었죠.)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은 바로 이런 우리의 건강관리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계속 무언가를 더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 중 하나는 우리가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더하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우리는 피곤하면 일을 줄이는 것보다 비타민을 더하고, 

속이 쓰리면 식습관을 바꾸기보다 제산제를 더하고, 

잠이 부족하면 생활 리듬을 조정하기보다 수면 보조제를 더한다.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중

"너무 내 이야기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주로 영양제를 아이허브(iherb)라는 세계 최대 영양제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구매하고 있는데요, 영양제의 설명을 보는 것 만으로도 이미 건강해지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몸이 특히 피곤하다던지...머리가 부쩍 푸석해졌다던지 싶으면 영양제를 찾아보고, 몸에 좋다는 음식이 있으면 챙겨 먹고, 건강에 대한 걱정이 생기면 또 새로운 정보를 찾아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충분히 자고 있는지, 식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있는지처럼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돌아보는 일은 뒤로 미루고 있지는 않았나 싶습니다. 

예를 들면, 잠을 늦게자서 잠이 모자르다...싶으면 수면 시간을 늘리는게 아니라 자기전에 먹으면 수면의 질에 도움이 된다는 멜라토닌 영양제에 혹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무언가를 하나 추가하는 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영양제 하나를 사거나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처럼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으니까요.

반면 지금 하고 있는 것을 하나 줄이거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은 조금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뺄셈의 건강'이라는 관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무조건 더 많이 챙기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생활에서 정말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하는 것.

어쩌면 건강관리에 필요한 건 새로운 무언가를 계속 추가하는 것보다 불필요한 것을 하나씩 덜어내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약지도는 '듣는 시간'이 아니라 '조율하는 시간'

개인적으로는 복약지도에 대한 내용을 특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자는 복약지도를 단순히 약을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설명하는 시간이 아니라, 

환자의 생활 방식에 맞춰 약을 조율하는 시간으로 바라봅니다.


생각해보면 저 역시 약국에서 약을 받을 때 약사님께 제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자세히 질문해본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대부분은 "이 약은 식후에 드세요.", "하루에 몇 번 드세요." 라는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 뒤 약국을 빠르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평소 어떤 생활을 하는지, 다른 약이나 영양제를 먹고 있는지 등에 따라 궁금한 점은 달라질 수 있겠죠.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약을 처방받거나 약국에 갈 때는 단순히 '언제 먹으면 되나요?'에서 끝내지 않고, 내 생활에 맞춰 어떻게 복용하면 좋을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을 보통 안먹는 편인데, 아침에는 공복상태에서 먹어도 되나요?"같은 질문을 말이죠.


당신이 게을러서 살찌는게 아니다!

끊임없는 다이어트 결심중이신 분 계신가요?

일단 제가 그런데요ㅎㅎ,



책을 읽으면서 비만에 대한 관점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당신이 게을러서 살찌는게 아니다!"라는 소제목을 보고 초집중해서 읽었는습니다.

평소 비만이나 체중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 '덜 먹고 더 움직이면 된다'는 식으로 개인의 의지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비만을 바라봅니다.

비만은 지방을 비축하려는 강력한 유전자의 승리가 아니라, 

지방 축적을 막아주던 환경적 브레이크가 사라진 결과이다.  (중략)

그러니 이제 비만을 개인의 게으름이나 의지박약 탓으로 돌려선 안된다. 질문을 바꿔야 한다. 

왜 살을 못빼느냐가 아니라, 

과거에 맞춰진 몸과 현재의 환경 사이 벌어진 간극을 어떻게 좁힐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중


현대사회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단순히 개인의 의지만을 탓하기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 몸의 관계를 함께 바라봐야 한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어요. 

건강에 대한 문제를 '내가 왜 이것밖에 못하지?'라는 개인의 문제로만 생각하지 않고, 

조금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입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어떠한 의견과 주장을 먼저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저명한 논문이나 연구결과를 함께 기술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논문들을 책 한권에 함께 담은 느낌이어서 더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건 의외로 단순할지도

책에는 값비싼 보약이나 특별한 비법 대신 아주 단순한 원칙을 지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배를 가득 채우지 않고, 내 양의 8할정도만 먹는 것.

맛있는 음식 앞에서도 배가 충분히 부르기 전에 수저를 내려놓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너무 당연하게 들리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지켜지기 어려운 원칙 같습니다.

일단 저는 잘 지키지 못했던 것 같고, 그러한 원칙을 염두하고 있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8할까지는 아니어도, 배가 너무 불러 위가 가득찬 느낌이 들기 전에 수저를 내려놓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 이것저것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다 보면 오히려 이런 기본적인 원칙을 놓치기 쉬운 것 같아요.

건강을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추가하는 것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활습관 중에서 바꿀 수 있는 것 하나를 줄이는 것. 이런 작은 변화가 오히려 더 현실적인 건강관리일 수도 있겠습니다.


건강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필요한 것

요즘은 건강정보를 얻는 것이 정말 쉬워졌습니다.

검색만 하면 수많은 정보가 나오고, SNS에는 각종 건강관리 방법과 영양제 추천이 넘쳐납니다.

문제는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보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믿어야 할지 어려운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싶은 분들은 에필로그가 많은 참고가 되실 것 같아요.

에필로그에서는 자신의 건강정보 이해력 척도를 체크해볼 수 있고, AI에게 건강정보를 물어볼 때 참고할 수 있는 프롬프트도 제공합니다.

단순히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질문하고 판단할 것인지까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건강을 위해 '더하기'보다 '뺄셈'을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건 '건강을 위해 나는 무엇을 더 해야 할까?'가 아니라 '무엇을 덜어내야 할까?'였습니다. - 바로 떠오르는 것들이 꽤 있었어요. 식사량을 조금 줄여야겠군, 잠에 일찍 들고 일어나서 핸드폰하는 습관을 줄여야겠군 등등...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하나 더 사고, 좋은 음식을 하나 더 챙겨 먹고, 새로운 건강관리 방법을 하나 더 시작하는 것.

물론 필요한 것은 챙겨야겠지만, 그보다 먼저 내가 정말 필요하지 않은 것을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건강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면서 내 몸과 생활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지만 넘쳐나는 건강정보 때문에 오히려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면, 그리고 나도 영양제를 더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덜어낼 필요가 있을까?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 책을 덮고 나서 '뭘 더 해야 하지?'보다 '내가 지금 굳이 하고 있는 건 뭐지?'를 먼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

마지막으로, 저는 약사와 약 업계에 대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약국의 주요한 비즈니스 모델 중의 하나가 각종 영양제 판매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신있게 약을 더하는 것보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덜어내는 것의 중요성을 책을 통해 말씀해주신 저자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도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2 2026.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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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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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으면 영양제를 하나 더 챙기고, 혹시 놓치는 것은 없을까 불안해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한 책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조건 더하는 것이 답은 아니며,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내 몸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건강에 대한 불안이 많은 요즘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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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으면 영양제를 하나 더 챙기고, 혹시 놓치는 것은 없을까 불안해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한 책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조건 더하는 것이 답은 아니며,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내 몸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건강에 대한 불안이 많은 요즘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w****9 2026.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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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다는 착각]_신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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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냉장고 한쪽에 먹다 만 영양제와 보조제가 쌓여 있다. 처음 살 때는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했다. 후기도 많았고, 먹고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제품 하나를 사려고 검색을 했는데 유튜브와 블로그를 몇 개 보고 나면 처음 보는 영양제들이 장바구니에 잔뜩 담겼다.막상 배송이 오면 처음 며칠이나 열심히 먹는다. 그러다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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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냉장고 한쪽에 먹다 만 영양제와 보조제가 쌓여 있다. 처음 살 때는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했다. 후기도 많았고, 먹고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제품 하나를 사려고 검색을 했는데 유튜브와 블로그를 몇 개 보고 나면 처음 보는 영양제들이 장바구니에 잔뜩 담겼다.


막상 배송이 오면 처음 며칠이나 열심히 먹는다. 그러다 귀찮아지고 냉장고 안쪽으로 밀려난다. 유통기한도 지난 것도 조금 있을 것 같다.


예전에는 그냥 내가 꾸준하지 못한 인간이어서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질문들을 해본다.

이 약들은 처음부터 나한테 필요한 것들이었나.


이 책은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보태는 현대인의 습관을 들여다본다. 영양제를 먹고, 몸에 좋다는 음식을 찾고, 검사를 받고, 새로운 건강 정보를 검색한다. 그 뒤에는 행동 편향, 손실 회피 같은 인간의 심리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권하는 건강산업이 숨어있다.


검색하기 전에는 생각해 본 적도, 사고 싶다고 여긴 적도 없었다. 한번 검색을 시작하면 어느새 꼭 필요한 것이 되어 있었다. 다른 사람이 먹는 영양제를 알게 되고, 누군가는 혈당을 관리하고, 누군가는 수면과 심박수를 매일 기록한다. 거기에 알고리즘은 한번 관심을 준 제품을 사기 전까지 여기저기에 띠우며 놓아주지 않는다.


계속 보다 보면 조바심이 생긴다. 나만 안 하는 것 같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

검색하기 전에는 없었던 결핍이 생겨 있었다.


책에서 ‘편집증적 낙관주의’라는 표현을 만났다. 몸의 작은 이상에 혹시 어떤 병의 전조는 아닐까 걱정하면서 유행하는 영양제나 새로운 검사에는 그래도 한 번쯤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함다.

나쁜 가능성에는 ‘혹시 모르니까’ 두려워하고, 좋은 가능성에는 ‘혹시 모르니까’ 돈을 쓴다.


결과가 불확실할수록 가만히 있기보다 무엇이라도 하는 쪽이 마음은 편하다. 책에서 말하는 행동 편향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가 병이 생기는 것보다 영양제라도 먹고 검사라도 받아두면 적어도 할 수 있는 건 했다고  조금 안심을 한다.


그래서 결심해 보는 빼기도 간단하지 않았다. 충분히 알아보고도 더하지 않기로 결정하려면 혹시나 하는 마음 조금은 찜찜한 상태를 그대로 두어야 한다.


나는 원래 무언가 새로운 걸 아는 것을 좋아한다. 내 몸에 관한 것도 모르는 것보다 아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내게 필요한 건 많은 양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와 판단할 근거였다.


이 책에 실린 AI 활용 프롬프트를 실제로 사용해 보았다. ‘이 제품 실까? 효과가 있을까?’를 묻는 데서 끝내지 않고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된 효과인지, 한계와 부작용은 무엇인지, 내 실제 생활에서도 의미가 있는지를 함께 물었다.


누구에게 효과가 있었는지. 어느 정도였는지. 그 말을 믿을 만한 근거는 무엇인지.

새로운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사기 전 한 번씩 해보는 걸 추천한다. 불필요한 소비는 물론이고 냉정한 판단에도 큰 도움이 된다. 


비타민 C와 오메가3에 관한 대목에서는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던 개념이 흔들렸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이 정도는 기본으로 챙겨 먹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다. 책은 일반적인 식사로 필요한 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에게 추가적인 보충이 반드시 더 큰 이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나는 왜 이것들을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까.


누가 처방한 것도 아니고 언제 어디서 처음 들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여러 번 접한 광고와 건강 관련 정보가 당연한 상식처럼 머릿속에 박혀 있었다.


사고 싶은 제품이 생기면 효과를 봤다는 후기가 유난히 잘 보인다. 이미 마음이 기울고 나면 가격에도 관대해진다. 5만 원이면 비싸지만 내 건강을 위해서 그 정도는 적당한 투자처럼 보인다.


한 연구를 보고 반론을 찾고, 그 반론의 반론을 찾고, 다시 AI에게 묻는다면 이것도 끝이 없다. 정보가 너무 많아 시작한 검증이 또 다른 정보 더미를 만든다.

그럼 어디에서 멈춰야 하는 걸까.

나는 정말 무엇을 알고 싶었던 걸까.


질문하기 전부터 기대하는 답이 있었을 수도 있다. 답정너 마인드. 아마 괜찮다는 말을 듣고 싶었을 것이다. 혹은 이 정도면 병원에 가야 한다는 명확한 판단을 받고 싶다.


책에서는 몸을 다른 프로젝트와 비교한다. 보통 프로젝트에는 완료가 있지만 몸은 살아 있는 동안 완성되지 않는다. 혈압이 안정되면 체중이 보이고, 체중을 줄이면 혈당이 걱정되고, 그것까지 괜찮아지면 수면 점수가 눈에 들어온다.

측정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자 신경 쓸 수 있는,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늘어났다.


거기에 더하여 나이가 들면서 지금은 멀쩡한 곳에 문제가 생기고 필요한 약도 늘어날 것이다.


그걸 받아들이고 나니 모든 것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사라진다. 앞으로 자연스럽게 더해야 할 것이 생길 몸이라면 벌써부터 과하게 채우고 싶지는 않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건강을 생각하면 주로 해야 할 일이 떠올랐다. 무엇을 먹을까. 어떤 운동을 할까. 무엇을 검사할까. 무엇을 더 알아야 할까.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 그렇다고 오래 살기 위해 불안에 휩싸여 지금의 삶을 온통 건강관리에 쓰고 싶지는 않다.


"건강은 더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일이다."


YES마니아 : 로얄 w*******9 2026.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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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뺄셈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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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위한다는착각 #신재용 #반니 저자는 약사이자 이식 수혜자이다.오랫동안 약사로 일하며서 건강기능식품을 한 아름씩 사 가는 사람들을 자주 만났다.이미 여러 약을 먹는데도 뭔가가 몸에 좋다는 말을 들으면 또 추가하는 모습. 우리는 왜 이렇게 불안할수록 계속 뭔가를 더하려 할까?불안할수록 더하는 건강 과잉시대, 내 몸을 지키는 뺄셈 처방전을 이야기 한다.이거 좋다,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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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위한다는착각 #신재용 #반니 

저자는 약사이자 이식 수혜자이다.

오랫동안 약사로 일하며서 건강기능식품을 한 아름씩 사 가는 사람들을 자주 만났다.

이미 여러 약을 먹는데도 뭔가가 몸에 좋다는 말을 들으면 또 추가하는 모습. 우리는 왜 이렇게 불안할수록 계속 뭔가를 더하려 할까?

불안할수록 더하는 건강 과잉시대, 내 몸을 지키는 뺄셈 처방전을 이야기 한다.

이거 좋다, 저거 좋다 해서 쌓아놓은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이 좀. . 아니 . .많이

유통기한 지나서 버린거도 좀...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반복되는데 왜 그럴까?

 의지력이 약해서?

아니란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더하기 시작하는 순간은, 개인의 합리적 판단만이 어니하 인지.편향과  진화적 불일치, 그리고 시장의 촘촘한 그물망이 서로 얽혀 작동하는 바로 그지점에서 라는것이다.

좀 위로가 되는듯 하면서. . 그럼 그물망에 잡힌 물고기??😅🥲

이 책은 왜 자꾸 더하는 쪽으로만 기울어지는가 란 질문을 통해 몸과 뇌, 그리고 시장과 시스템을 지나 다시 삶의 태도까지 끌고가는 여정으로 결국 건강의 기술을 말하는 책이 아니라, 풍요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과 선택을 묻는다.

더 많이 소비하고, 더 빠르게 반응해야 안심이 된다는 충동을 잠시 멈추는 것, 그 충동의 기원이 나의 몸인지, 아니면 시장의 설계인지를 묻는 것, 쏟아지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삼키는 대신 그 정보가 수동적으로 흘러오는 파이피라인을 거슬러 올라가 의심해보는것을 권유한다.

 매우 공감되는 이야기다.

나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가야하고 약을 먹어야 한다.

병원에 가면 그냥 처방전을 받아 약만 몇개월치 받아 온다.

별 의문도 질문할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책을 읽으며 나의 몸을 위한 의문과 질문할 것, 약국에서 조율할 것들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필요한 책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룰 제공받았습니다.

h******5 2026.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고 싶을 때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고 싶을 때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내용보기
[도서 제공]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선물을 받았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 후 솔직한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1. 책 소개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우리가 건강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 중 실제로는 건강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책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제목 그대로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입니다. 저자는 신장 이식을 받은 약사 분인데 약국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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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선물을 받았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 후 솔직한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1. 책 소개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우리가 건강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 중 실제로는 건강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책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제목 그대로 <건강을 위한다는 착각> 입니다. 저자는 신장 이식을 받은 약사 분인데 약국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그리고 본인도 이식 수술을 받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질병과 건강관리 목적으로 매일 한움큼씩 삼키는 약과 영양제를 보며, 이게 과연 맞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드셨다고 해요.


어쩌면 우리는 불안해서 이미 충분한데도 무언가를 자꾸만 더 챙겨먹고 있는 건 아닐까? 과잉인가 아닌가? 이런 물음들로부터 시작된 책이라고 합니다.




2. 불안해서 자꾸만 더한다


책의 1부 제목은 '우리는 왜 더하기를 멈추지 못할까' 인데요. 우리는 불안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등등의 이유로 무언가를 자꾸만 더하는 방향으로 선택한다는 내용이에요.



피곤하면 각종 비타민은 물론 면역력이 떨어지면 오메가3, 밀크시슬, 루테인 등 어르신들은 콘드로이친 같은 관절 영양제까지. 저자는, 매일 약국에서 몸이 약해진다고 느끼거나 '건강 관리 해야지' 다짐한 사람들이 영양제를 더 먹는 쪽으로 결정하는 걸 본다고 해요.



저자는 이게 우리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생체 시스템과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 시스템이 맞지 않아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사무실 근무, 야근 등이 불면증, 도파민 중독, 야식 중독 등으로 이어지는 예시들을 읽을 수 있었어요.




3. 불안 마케팅


2부에서는 '불안이 어떻게 상품이 되는가' 라는 제목으로 내용이 이어지는데요. 앞선 예시들에 덧붙여서 우리 주변에 불안을 이용한 마케팅들 상세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저는 2부 중에서도 5장을 제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5장은 '진료실의 비극'이라는 제목으로 의사가 과한 처방을 내릴 수 밖에 없는 3분 컷 진료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어요. 진료 시간은 짧고 대기 환자는 많고, 의사 입장에서는 혹여나 놓친게 있으면 어쩌나 싶어 각종 검사를 시행하게 되고 약도 최대한으로 처방하게 된다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3. 더하기 말고 빼기


3부는 '빼기의 기술과 살리는 덧셈' 으로 우리가 건강을 관리할 때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에요. 제목처럼 꼭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불필요한 것은 빼자는 내용입니다. 병원과 약국을 이용할 때 물어보면 좋은 것들에 대한 내용도 있고.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면 좋은 것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4. 이 책의 특징, 장점


책의 제목만 봤을 때는 신장 이식 수혜를 받은 약사분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진 저자의 연구 결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장과 문단마다 많은 걸 연구하신 흔적이 보여요. 책, 논문 등 각종 자료를 분석하고 인용해서 쓰여졌고 그래서 책 마지막에 참고문헌 목록이 약 40페이지에 걸쳐서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책의 내용이 단순한 개인의 주장이 아니라 선행 연구들로 뒷받침되어 있다는 점이 '이 내용 믿을만 하구나' 생각되었어요.



그리고 또하나는 책의 부록인데요, 건강 관련한 질문이 있을 때 AI를 활용하여 믿을만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AI 프롬프트를 같이 주셨어요. 그 외에도 건강 문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영양제 보고서가 첨부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자주 먹는 각종 비타민부터 철분, 요오드 등까지 어떤 증상일 때 먹어야 하고 어떤 것은 과잉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 아쉬운 점


앞서 장점에서 말한 대로 책이 에세이보다는 문헌 연구에 가깝다 보니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평소에 관심 있던 내용이기도 하고 워낙 읽기 쉬운 문장으로 쓰여져서 책은 후루룩 읽혔는데요. 그만큼 주장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근거가 많고 신뢰할 수 있는 책이라는 더 큰 장점으로 충분히 커버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눈이 침침하신 어르신들은 읽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3040 뿐만 아니라 병원에, 특히 3차 상급 병원에 다니시는 어르신들도 알아두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는거든요.



하루에 많은 양의 약을 먹어야 하는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은 약제와 과복용 관련된 내용은 꼭 아셨으면 하는데... 자식들이 책을 읽고 설명해드리면 된다지만은 꼭 필요한 약만 먹자고 설득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향후 수요가 있다면(?) 큰글자책이나 유튜브 영상 등으로 내용을 접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선물받아, 완독한 뒤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c**********n 2026.09.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