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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두 번째 읽고있다. 그래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구절이 있다. 내 지식이 모자란 탓도 있으려니와 모든 길은 하나로 통한다는 諸道一通의 경지를 겪어보지 못한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 신부님의 따뜻한 마음만은 전해지는 듯하여 마음이 편안해진다.
살다 보면 자신이'누구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남들이 자기 뜻에 따라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나 역시 가끔 그렇게 행동했는데, 나 자신을 바보로 만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얻은 게 없었다. 수십 년 전 아버지는 그것에 대해 나에게 정말 훌륭한 교훈을 들려주셨다. "아들아. 내가 나 자신을 분수에 넘치는 높은 곳에 올려놓을 때마다, 삶은 언제나 나를 적당한 크기로 깎아내렸다."==본문인용
일화를 곁들여 쉽게 씌어진 글은 술술 잘 읽히는 반면 그 내용을 음미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인생에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될 때 영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매 순간순간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음미하라고 폴신부님은 전한다. 7단계로 나누어 그 과정을 자세하고 맛깔나게 전해주는 교훈도 재미있으려니와 한구절 한구절이 주는 의미를 음미하는 것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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