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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청년 18명의 삶을 향한 노래
"스무살 청년 18명의 삶을 향한 노래" 내용보기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는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18명의 청년이 각자의 경험과 언어로 ‘닮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집이다. 같은 질문을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답을 내놓는 시들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특히 중년의 나에게는 ‘나의 스무 살은 어땠을까?’라는 질문이 오래 남았다.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필름카메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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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는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18명의 청년이 각자의 경험과 언어로 ‘닮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집이다. 같은 질문을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답을 내놓는 시들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특히 중년의 나에게는 ‘나의 스무 살은 어땠을까?’라는 질문이 오래 남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필름카메라」였다. 사진이 어떻게 찍혔는지 결과를 알 수 없지만 잘 찍혔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다음 셔터를 누르는 모습이, 결과를 알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36장의 제한된 필름을 아껴 꼭 남기고 싶은 순간을 담았던 기억까지 떠올라 더욱 깊이 공감했다.


각 시마다 저자의 해설이 함께 있어 작품을 이해하고 생각을 확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청년들의 시선과 함께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고 싶은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시집이다.


저자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k*****6 2026.08.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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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 내용보기
과거 홍은성결교회에 출석하던 시절 한동대학교에 진학했던 형님이 한 분 계셨다. 그 형님의 이름이 심규진이었기에 서가에서 우연히 이 책의 표지를 마주했을 때 혹시 내가 알고 지냈던 그 사람이 낸 책이 아닐까 하는 반가운 마음에 곧바로 책장을 열어보았다. 비록 동명이인의 다른 지도자였지만 포항의 한동대학교라는 공간과 그곳에서 청춘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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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홍은성결교회에 출석하던 시절 한동대학교에 진학했던 형님이 한 분 계셨다. 그 형님의 이름이 심규진이었기에 서가에서 우연히 이 책의 표지를 마주했을 때 혹시 내가 알고 지냈던 그 사람이 낸 책이 아닐까 하는 반가운 마음에 곧바로 책장을 열어보았다. 비록 동명이인의 다른 지도자였지만 포항의 한동대학교라는 공간과 그곳에서 청춘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묘한 인연처럼 마음을 끌어당겼다. 스승인 심규진과 2026년에 갓 입학한 열여덟 명의 한동대 신입생 뭉치들이 함께 써 내려간 시집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는 스무 살의 문턱에 선 청년들의 솔직하고 풋풋한 내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었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세워진 한동대학교 답게 시집의 곳곳에는 주님을 향한 청년들의 진솔한 고백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었다. 거창하거나 교조적인 종교적 교리를 늘어놓는 대신 스무 살의 나이에 매일 부딪히는 사소한 일상의 사물들과 감정 그리고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다. 자신만의 고유한 기질과 연약함을 마주하고 캠퍼스 안에서 서로를 깊이 보듬어가며 어른으로 자라나는 그들의 문장들은 종교적인 거부감 없이 순수하게 읽혔다. 살아 숨 쉬는 믿음이란 이처럼 일상의 숨결 속에서 주님을 기억하고 타인을 사랑하겠다고 조용히 다짐하는 태도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수록된 수많은 시들 중에서도 이나현 작가의 말 없는 초콜릿이라는 작품은 읽는 순간 오래전 세상을 떠나신 외할아버지의 기억을 강하게 불러일으켰다. 나의 외할아버지 역시 한동대학교가 자리한 포항에 살고 계셨기에 학창 시절 방학만 되면 설레는 마음으로 포항을 자주 찾곤 했다. 당시 외할아버지는 미군부대에 물품을 납품하는 일을 하셨는데 어린 손자가 놀러 갈 때마다 내가 유독 좋아하던 노란 슬라이스 치즈와 미제 간식들을 잊지 않고 늘 챙겨두셨다가 조용히 손에 쥐여주시곤 했다. 말로 길게 표현하지 않아도 주머니에서 무심히 꺼내어 건네던 그 짭조름한 치즈 한 장에는 손자를 향한 할아버지의 깊고 묵묵한 애정이 가득 배어 있었다. 굳이 요란한 말을 앞세우지 않아도 소박한 먹거리 하나로 온기를 전하던 그 시절 외할아버지의 손길이 겹쳐 보이며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졌다.



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바라보며 살아가고 그 시선이 머무는 대상을 서서히 닮아가기 마련이다. 스무 살이라는 나이는 세상의 거친 풍파 앞에서 나라는 존재의 뼈대를 세우기 위해 끝없이 흔들리는 위태로운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시집에 참여한 청년들은 각자의 결핍과 혼란에만 매몰되지 않고 곁에 있는 동기들과 스승 그리고 하늘의 뜻을 선한 방향으로 가져가는 길을 택하고 있었다.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는 풋풋한 청춘의 감성을 넘어 내 지난날의 소중한 인연들과 신앙의 온도를 차분하게 되돌아보게 만들어준 시집이다. 우연한 이름의 일치로 포항이라는 낯익은 공간과 외할아버지의 묵직했던 사랑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서고자 하는 청년들의 순수한 문장들을 만나 큰 위로를 얻었다. 


“<책담쓰담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온세하님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닮아가는것들에대하여 #심규진과뭉치들 #설탕나무 #책담쓰담서평단 #포이에마


생각한페이지 @think1page

온세하 @on.seha

m***o 2026.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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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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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문득 멈춰 서서 내 주변을 둘러보면, 어느새 내가 사랑하고 나를 스쳐 간 사람들의 결이 내 삶에 조용히 스며들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심규진과 뭉치들의 시집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는 바로 그런 일상 속의 미세한 파문들과 서로를 닮아가는 존재들의 따스한 자취를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이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마치 오래된 사진첩을 펼치듯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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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문득 멈춰 서서 내 주변을 둘러보면, 어느새 내가 사랑하고 나를 스쳐 간 사람들의 결이 내 삶에 조용히 스며들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심규진과 뭉치들의 시집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는 바로 그런 일상 속의 미세한 파문들과 서로를 닮아가는 존재들의 따스한 자취를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이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마치 오래된 사진첩을 펼치듯 내 기억 속의 소중한 얼굴들이 하나둘 떠올라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졌다.

이 시집은 거창한 수사나 복잡한 은유로 독자를 압도하려 들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네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온기, 누군가의 말버릇, 걸음걸이, 혹은 눈빛처럼 사소하지만 짙은 여운을 남기는 결핍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닮아간다'는 것은 참 신기하고도 묘한 일이다. 처음에는 완전히 다른 모양새로 태어나 서로 다른 길을 걷던 존재들이, 오랜 시간 마음을 나누고 눈을 맞추다 보면 어느덧 서로의 말투를 닮고, 서로의 슬픔을 나누어 짊어지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된다.

시를 읽으며 가장 깊이 공감했던 부분은 우리가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하는 과정이 결국 자기 자신을 비추어보는 거울과도 같다는 점이었다. 내가 곁에 두고 아끼는 사람들의 따뜻한 성품이 내 삶에 녹아들어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빚어내듯, 이 시집 속의 시편들도 메마른 마음에 촉촉한 단비처럼 스며들었다. 특히 뭉치들과 함께 어우러져 써 내려간 듯한 진솔한 문장들은 시인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살았던 주변의 소중한 인연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삶이 무겁고 각박하게 느껴질 때, 우리는 종종 거대한 정답을 찾으려 헤맨다. 하지만 이 책은 정답 대신 따뜻한 온기가 담긴 눈길을 건네며, "너는 지금 누구와 닮아어가고 있느냐" 조용히 묻는 듯하다. 책을 덮고 난 후, 문득 내 곁을 지켜주는 가족과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려본다. 그들의 좋은 면을 하나라도 더 닮아가고 싶다는 다짐을 해보며, 오늘 하루 내 삶에 스며든 수많은 '닮아가는 것들'에게 조용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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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 2026.09.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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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뭉치들의 이야기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
"한동대 뭉치들의 이야기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 내용보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닮아 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우리는 살아가며 무의식중에 가장 자주, 깊이 바라보는 것을 닮아간다고 한다.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문득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며, 누구를 닮아가고 있는가.'『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는 심규진 교수와 대학에 갓 입학한 스무 살 청년들이 삶과 신앙, 관계의 자리에서 길어 올린 고백을 엮은 시와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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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닮아 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살아가며 무의식중에 가장 자주, 깊이 바라보는 것을 닮아간다고 한다.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문득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며, 누구를 닮아가고 있는가.'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는 심규진 교수와 대학에 갓 입학한 스무 살 청년들이 삶과 신앙, 관계의 자리에서 길어 올린 고백을 엮은 시와 산문집이다. 그래서일까? 스물의 문턱에서 자신들의 고민의 흔적을 남겨 놓은 그들의 물음에 유독 마음이 머문다. 자식을 바라보는 애틋함과, 그 시절을 지나온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책장을 넘기며 마음이 뭉클했던 까닭은, 그들의 물음이 결코 가볍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의 기준에 안주하며 흔들리는 자신을 아프게 응시하고, 내면의 모난 모습에 슬퍼하면서도 끝내 그분을 향한 갈망을 회복하려 애쓰는 태도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특히 언어 장애가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남는다. 

달콤한 초콜릿으로 건네받은 할아버지의 사랑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손녀의 가슴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병원을 찾을 때마다 호주머니 가득 초콜릿을 채워 넣는 손녀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닮아간다는 것의 참된 의미를 보게 된다. 사랑은 결국 받은 사랑을 타고 다시 흘러가는 법이다.



누군가를 닮아간다는 것은 거창한 이상이나 흉내가 아니라, 내 곁의 존재가 품은 따뜻함과 슬픔을 함께 느끼며, 그 맑은 마음을 내 안에 하나씩 담아내는 일이다.


'물'이라는 시에 나오는 문장도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모든 것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늪이 되어버린 땅, 물 위로 뜨는 물고기"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 찾아온 자리에서 오히려 본래의 목적이 흐려져 혼란스러워하는 청년의 고백이다. 그 문장이 마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세상살이에 닳고 닳아 무뎌져 버린 내모습, 과연 나 역시 이토록 투명하게 내적 갈등을 마주할 수 있을까 자문해 본다. 순수한 열정으로 자신의 연약함을 정직하게 응시하는 청년들의 태도는  조용하지만 깊은 배움으로 다가왔다.


좁은 기숙사 방에서 눈물의 기도를 모으며 서로의 영혼에 지문을 남긴 친구들의 동행, 남을 짓밟고 오르는 세상 대신 끝까지 아래로 낮아진 사랑의 길을 따르겠다는 고백.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낮은 자리의 참된 사랑을 닮고자 몸부림치는 스무 살들의 맑은 시선 앞에 서서, 오랜 계절을 지나온 나 역시 오늘 하루를 가만히 정돈해 본다.

책장을 덮고도 청년들이 남겨둔 순수한 온기가  잔잔한 여운으로 남는다.


나는 오늘, 누구의 마음결을 닮아가고 있을까.

누군가에게 조용히 흘러갈 작은 사랑의 씨앗을 품은 채,  다시금 따뜻한 시선으로 삶의 자리를 바라보게 된다.


🌿마음에 남은 문장들 

<책담쓰담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온세하님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 생각한페이지 @think1page

📖 온세하 @on.seha

#닮아가는것들에대하여 #심규진 #설탕나무출판사 #책담쓰담서평단 #포이에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하얀여울서평

h*******1 2026.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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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누구를 닮아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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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스무 살 청년들이 쓴 시를 읽는데,어느 순간 자꾸 엄마 마음으로 읽고 있었다.<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심규진과 뭉치들 | 설탕나무한동대학교 26학번 신입생 18명과심규진 교수가 함께 쓴 시집이다.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청년들이‘닮아감’을 주제로 가족과 친구, 신앙에 대한각자의 이야기를 시에 담았다.오랜만에 읽는 시집이라 기대하며 펼쳤다.읽다 보니 스무 살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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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스무 살 청년들이 쓴 시를 읽는데,어느 순간 자꾸 엄마 마음으로 읽고 있었다.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심규진과 뭉치들 | 설탕나무


한동대학교 26학번 신입생 18명과심규진 교수가 함께 쓴 시집이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청년들이‘닮아감’을 주제로 가족과 친구, 신앙에 대한각자의 이야기를 시에 담았다.

오랜만에 읽는 시집이라 기대하며 펼쳤다.

읽다 보니 스무 살에 이런 생각을 하고,그 마음을 자기만의 시로 꺼내놓았다는 게 신기했다.한 편 한 편 읽을수록괜히 엄마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순간도 있었다.

그러다 나한테도 질문이 돌아왔다.

나는 지금 누구를 닮아가고 있을까.내가 ‘닮아감’을 주제로 시를 쓴다면가장 먼저 누구를 떠올릴까.

사실 한동대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읽다가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조금 낯설었는데,신앙도 이 시집을 이루는 한 부분이었다.

종교가 없는 나는 그 부분은 가볍게 지나가며 읽었다.신앙이 있는 독자라면나와는 또 다른 마음으로 읽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선해진 가을밤,오랜만에 시집 한 권을 읽는 시간도 좋았다.

책을 덮고 나니나도 지금 누구를, 무엇을 닮아가며 살고 있는지한 번쯤 생각해보게 됐다.

이 도서는 <책담쓰담 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온세하님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think1page

j*******6 2026.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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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감은 , 오래 들여다보는 일이었다.
"닮아감은 , 오래 들여다보는 일이었다." 내용보기
도서서평 오랫만에 시집을 펼쳐본다. 스무살의 봄을 보내는 대학 새내기들의 시를 용기내어 담아보려고 한다.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는, 닮음이라는 전체 주제를 따라 한동대학교 2026학번 새내기들이 대학의 첫 학기를 보내며 남긴 첫 자국이기도 하다. 자신의 시와 시를 해설한 글이 함께 있다는 점이 특별했다.닮아간다. 누군가를 , 무엇인가를 . "닮아감은 , 오래 들여다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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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 


오랫만에 시집을 펼쳐본다. 

스무살의 봄을 보내는 대학 새내기들의 시를 용기내어 담아보려고 한다.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는, 닮음이라는 전체 주제를 따라 한동대학교 2026학번 새내기들이 대학의 첫 학기를 보내며 남긴 첫 자국이기도 하다. 자신의 시와 시를 해설한 글이 함께 있다는 점이 특별했다.


닮아간다. 

누군가를 , 무엇인가를 . 

"닮아감은 , 오래 들여다보는 일이었다." 


시선이 멈추었던 닮음은 , 

물체의 특성이 자신의 믿음을 걸어가는 것이 비슷하다고 

한 <필름 카메라>. 

아빠와 할아버지의 사랑을 닮아간다는 <아빠의 계란말이>, <말 없는 초콜릿>. 

함께 하는 공간과 사람 속에서 닮아감을 이야기한 <멜론은 멜론 곁에서 물든다> 이었다. 


다른 사람을 닮아 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요즘 나의 얼굴에서 엄마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내 안에 머무르고 있었다.

닮아 가는 것은 어느새 스며들어, 어느날 문득 알아차리게 된다. 


#닮아가는것들에대하여 #심규진과뭉치들 #설탕나무 

#책담쓰담서평단 #포이에마


☘️ “<책담쓰담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온세하님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2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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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를 읽고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를 읽고" 내용보기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를 읽고 처음 파란 표지 위로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라는 단정한 제목과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일러스트를 마주했을 때,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지면서도 아련한 온기가 전해졌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현실의 수많은 문제와 치열한 삶의 현장 속에서 잊고 지냈던 순수함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문득 세월이 흐르며 마모되고 닳아진 나 자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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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를 읽고


처음 파란 표지 위로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라는 단정한 제목과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일러스트를 마주했을 때,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지면서도 아련한 온기가 전해졌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현실의 수많은 문제와 치열한 삶의 현장 속에서 잊고 지냈던 순수함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문득 세월이 흐르며 마모되고 닳아진 나 자신의 모습, 그리고 나와 함께 먼 길을 걸어오며 닮아간 주변 사람들과 삶의 흔적들을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깊게 밀려왔습니다. 그리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쉼표 하나를 찍고 스스로를 다독일 시간을 갖고자 기대하는 마음으로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시집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느낀 가장 큰 장점은 화려하게 포장되지 않은 진솔하고 따뜻한 시선이었습니다. 심규진 저자와 학생들이 함께 써 내려간 시 구절들은 거창한 미사여구 대신 삶을 관조하고 아끼는 마음이 담백하게 녹아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를 살아내느라 어깨가 무겁고 마음이 팍팍해질 때가 많았는데, 시 속에 담긴 풍경과 감정들은 마치 오랫동안 쌓인 먼지를 털어내듯 서서히 가슴을 적셔왔습니다. 세월의 때가 묻으며 나뭇결처럼 자연스럽게 닮아가는 것들, 닳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길들여지고 깊어지는 과정임을 일깨워주는 문장들이 특히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매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며 책임감이라는 무게를 견뎌내야 하는 일상 속에서, 이 책은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선 따뜻한 위로이자 통로였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과 매일 반복되는 단조로운 순간들조차 서로를 닮아가게 만드는 소중한 과정임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책장을 덮고 난 뒤에도 시집이 품고 있던 묵직한 온기가 잔향처럼 오래도록 마음가운데 머물렀습니다.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주변의 소중한 이들과 묵묵히 동행하고 있는 삶 자체를 온전히 껴안아 줄 수 있게 만든 진국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책담쓰담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온세하님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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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 2026.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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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닮아가는 것, 발견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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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스무 살의 문턱에 선 열여덟 명의 청년이 저마다의 방식과 정의로 써 내려간, 닮아감에 대한 고백을 담은 시집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입니다. 함께 한 이들은 심규진과 뭉치들'인데요, '뭉치’는 2026년 한동대에 입학한 '자유로운 구름과 닮은 존재들인 신입생'이르는 말입니다. 심규진님은 이 시집을 펼치는 우리에게 부탁합니다. "빠르게 읽지 말아달라"고,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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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스무 살의 문턱에 선 열여덟 명의 청년이 저마다의 방식과 정의로 써 내려간, 닮아감에 대한 고백을 담은 시집 📒닮아가는 것들에 대하여📒입니다. 


함께 한 이들은 심규진과 뭉치들'인데요, '뭉치’는 2026년 한동대에 입학한 '자유로운 구름과 닮은 존재들인 신입생'이르는 말입니다. 


심규진님은 이 시집을 펼치는 우리에게 부탁합니다. "빠르게 읽지 말아달라"고, "한 편의 시 앞에서 한 번 쯤은 숨을 멈춰달라"고요.

네! 약속을 지켰습니다. 찬찬히 들여다보고, 편하게 여유있는 숨으로 만났습니다.


🎙️스물 한 살 큰 아들을 둔 엄마여서일까요? 페이지에 머물며 읽어내려가는내내 엄마미소가 자동 장착됩니다. 서툴고, 놀랍도록 성숙하며, 의문문으로 끝나고, 물음표로 남아 있는 시들이지만 그것이 진짜 스무 살의 얼굴이고 매력이지 싶어요. 현재진행형에 있는, 각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디자인하는 과정인 것이지요. 


📖 어떤 것들은 소리 없이 온다. 문틈으로 스며드는 빛처럼, 오래 끓인 국 위로 떠오르는 김처럼, 아무도 부르지 않았는데 어느새 우리 곁에 앉아 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이라 여러 번 소리내어 읽어보았어요. 아무도 부르지 않았는데 살포시 곁에 다가와 앉아있는 행복들을 우리는 놓치지 않아야해요. 알아봐주고 발견해야죠.


📖 어머니의 손등에 번지던 푸른 핏줄, 아버지가 서툴게 말아낸 계란의 가장자리, 할아버지의 주머니에서 꺼내어진, 이름조차 부르지 못한 채 건네지던 부러진 초콜릿 조각.


🎙️어릴 적, 할머니는 늘 주머니 속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주셨어요. 구깃해진 천원짜리 지폐일때도 있고, 녹아 엉겨붙은 자두맛 사탕일 때도 있었죠. 자리잡은지 오래된 지렁이 모양을 가진 할머니 이마 주름살은 따뜻함 그 자체였어요. 


📖 닮는다는 것은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는 일이다. 같은 볕 아래 오래 머물렀다는 이유로 멜론이 멜론을 닮아가듯, 구름이 하늘에 잠겨 끝내 푸르러지듯, 우리는 우리가 사랑한 것들의 자국이 된다.


🎙️시인은 말합니다. "닮아감은 오래 들여다보는 일"이라고요.

우리는 무엇을 닮아가고 있는지, 나는 무엇이 되어가고 있는지 쉽게 답을 정하지 않기로 해요. 그 질문은 대답을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오래 들여다보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빛이 어느 각도에서 비추는지에 따라 그림자의 모양이 달라지듯, 시를 쓴다는 것은 자신에게 비치는 빛의 방향을 가만히 옮겨보는 일.


🎙️시를 쓴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 어느 쪽이든, 그 시간들은 우리 삶의 귀한 일부가 되어 곁이 머물거예요. 같은 길 위를 걷는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닮아가겠죠? 어제의 내 모습과 가치는 내일은 다른 모양으로 빛날거예요.


📖 멜론은 멜론 곁에서 물든다

있지도 않은 악보를 함께 본 듯 터져 나오는 웃음이 같은 박자로 흩어질 때 말하지 않아도 눈을 맞추는 타이밍이 퍼즐 조각처럼 맞아떨어질 때 우리는 깨닫는다. 특별한 의식이나 다짐 없이도 그저 같은 볕 아래 오래 머물렀다는 이유만으로 서로를 향해 기울어져가는 것을.


✨평온한 삶은 작고 따뜻한 것들 위에 만들어지지요. 일상 곳곳에 우리 모습 조각 하나씩 남겨두기로 해요. 그 조각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다가 어느 순간 그림 하나가 되어 원하는 빛으로 비춰질테니까요.


@think1page 

@on.seha 


🏷️ [책담쓰담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온세하님으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e*****l 2026.09.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