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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그냥 예쁜 동화라고 생각했던 <하이디>를, 서른이 넘어서 다시 읽어본다. 신기하게도 같은 이야기인데 지금 읽으니 전혀 다르게 다가왔다.
어릴 때 눈에 들어왔던 건 알프스의 풍경과 하이디의 천진난만함이었다면, 지금은 하이디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기다운 모습을 잃지 않는 과정이 더 마음에 남았다. 특히 도시에서 지내며 마음이 지치고 답답해질 때, 자연 속에서 다시 생기를 되찾는 하이디를 보면서 ‘나도 가끔은 아무것도 해결하려 하지 말고 그냥 쉬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잘 쉬는 법을 모른 채, 살아가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어른이 되고 나면 행복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게ㅓ 된다. 좋은 집, 안정적인 일, 미래에 대한 계획처럼 갖춰야 할 것들이 많아지니까. 그런데 <하이디>를 읽다 보면 행복이 꼭 거창한 데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밥을 먹고, 햇볕을 쬐고, 바람을 느끼고,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는 것. 어릴 때 읽었던 고전을 지금의 나로 다시 읽어보는 재미가 꽤 좋았다. 예전에는 몰랐던 문장 하나가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는 책🌿
@여러분들만의 작은 행복도 궁금해져요~! 📖 열림원 <하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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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제공 📗 하이디 ✒️ 요한나 슈피리 🔖 열림원
🌸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기억하시나요? 제가 어릴적 이 책을 읽었던 시기에 제일 좋아했던 책이 소공녀, 플란다스의 개, 빨간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 이렇게 알프스 소녀 하이디와 함께했던 제 추억의 책이예요. 아직도 기억과 추억이 방울방울인데 또 너무나도 예쁜 열림원의 네오클래식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어릴적 읽었을때와는 또 다른 감정과 시선으로 읽은 하이디.
➰️ 하이디는 부모님을 잃고 이모와 함께살고 있었는데요, 생계를 위해 일을해야하기에 멀리가는 이모의 손에 이끌려 알프스 산속에서 사람들과는 동떨어 지며 혼자 살아가는 산할아버지에게 맡겨지게 되요. 염소를 키우는 할아버지 덕분에 하이디는 외롭게 지내지 않고 아름답고 푸른 초원과 상쾌하고 깨끗한 공기속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나이는 5살이지만 똑똑하고 야무지며 사랑스럽고 따뜻한 하이디의 모습에 감정없이 세상과 단절하며 살던 할아버지의 마음은 움직이게 되고, 하이디와는 둘도 없는 가족이 되요.
알프스에서 만난 염소치는 소년 페터와 그리고 하이디를 데리고 도시로 나간 이모 덕분에 도시 프랑크푸르트에서 새롭게 만나게 되는 소녀 클라라까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던 이들은 하이디를 통해 자연이 지닌 생명력과 진심 어린 마음을 나누게 되요. 특히 도시에서 생활하게 된 하이디가 다시 산으로 돌아가는 과정은 자신에게 맞는 삶과 잃어버린 생기를 되찾아 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속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나, 하이디가 클라라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알프스로 함께 돌아오는 여정까지는 너무나도 재미 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직접 꼭 읽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이 사이에 있는 일들은 뭉클한 감동들도 있고 안타까운 맘들도 가득이었거든요. ➰️ 프랑크푸르트의 잿빛 도시에서 하이디가 몽유병을 앓으며 산을 그리워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정말 그 맑고 밝고 씩씩하던 하이디. 이 곳에서는 부족함 없이 좋은 옷을 입고 매 끼니 풍족하게 먹고 오히려 더 행복했어야 했던 하이디는 어느 순간부터 말수를 잃고, 한밤중이면 흰 잠옷 차림으로 집 안을 헤매기 시작합니다. 놀란 제제만 씨는 의사를 부르지만, 의사는 약 대신 뜻밖의 처방을 내놓게 되는데 그것은 아이를 당장 다시 알프스 산으로 돌려보내라는 것이었죠. 그렇게 걷지 못하던 클라라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 역시 엄격한 교육이나 의사의 처방만이 아닌, 알프스의 맑은 공기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유, 그리고 산에서 누리는 소박한 일상이 클라라의 몸과 마음 또한 변화시킨 것이었어요. 이렇게 하이디와 클라라는 자연속에서 건강과 행복한 삶 모두를 찾게 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내던 할아버지는 다시 교회도 나가고 마을사람들과도 소통하며 일상의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 어른이 되어 읽은 하이디는 단순히 부모를 잃은 외롭고 불쌍한 아이를 통해서 순수함과 밝고 유쾌한 마음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고, 이 어린 아이가 성장해 나가는, 그래서 그냥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대요 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닌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의 자연이 사람들과 만나서 삶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지 보여주는 작품 이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 P200 밤에 조용한 방에 혼자 누워 있을 때면 몇 시간씩 잠을 못 이룬 채 알프스의 집과 산을 그리워하다가 마침내 잠이 들면 그 모습들을 꿈에서 보기도 했다. ✒️ P252 “저는 이 세상 어느 곳보다 할아버지랑 산에서 사는 게 백배 천배 더 좋아요.” ➡️ 진짜 하이디의 이 말에서는 너무 뭉클하고 울컥했어요. 네오클래식 책은 사이즈가 아담해서 두꺼워도 휴대성도 편했고 무겁지도 않았어요. 표지 디자인도 너무 예뻐서 평생 소장용으로 딱 이었어요. 🌸 하이디의 이야기가 기억이 나지 않으시거나 아직 하이디 이야기를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이 네오클래식으로 시작해 보시는건 어떠실까요? 📗 열림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리뷰입니다. - #하이디 #네오클래식 #열림원 #고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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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 어릴적 읽었던 『하이디』를 좋은 기회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전에는 그저 아름다운 알프스와 사랑스러운 소녀의 이야기로만 보였던 장면들이 조금 다르게 다가와서 신기하다. 이번에는 하이디가 왜 그렇게 산을 그리워했는지, 그리고 사람이 진정으로 숨 쉬고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잃지 않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곱씹어보며 읽었기에 더 의미 있는 독서였다. 부모를 잃은 하이디는 산속 할아버지의 오두막에서 염소들과 뛰놀며 살아간다. 바람이 그대로 드나드는 작은 집도, 오래된 친구처럼 하이디를 바라보는 산봉우리도 아이에게는 세상 무엇보다 따뜻한 집이다. 반면 프랑크푸르트의 크고 편안한 집에서 하이디는 좋은 옷과 풍족한 음식이 있어도 마음이 점점 메말라 가기만 한다. 밤마다 알프스를 꿈꾸고, 결국 몽유병까지 앓게 되는 하이디의 모습은 사람이 환경과 무관하게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만 같다. 하이디가 산으로 돌아온 뒤 다시 웃고 뛰기 시작하는 장면은 단순히 고향에 돌아온 기쁨 이상으로 보인다. 하이디의 생기가 할아버지의 닫힌 마음을 열고, 클라라에게도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전하게 된다. 특히 “할아버지랑 산에서 사는 게 백배 천배 더 좋아요”라는 하이디의 말에서 아이의 꾸밈없는 마음이 주는 힘이 느껴진다. 하이디는 그저 솔직하게 즐거워하는 마음만으로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아이다. 클라라가 알프스의 공기와 자유로운 일상 속에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이 책에서 자연은 배경이 아니라 사람을 다시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 초원과 꽃, 염소의 울음소리, 산 위의 햇빛이 지친 마음을 씻어 주고 잃어버린 감각을 되돌려 주기 때문이다. 열림원 네오클래식 시리즈로 다시 읽은 『하이디』는 맑고 따뜻한 이야기인 동시에, 내가 하이디처럼 정말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는 곳은 과욘 어디인지 묻게 하는 작품이었다. 이상하게 어디선가 알프스의 바람이 살짝 불어오는 듯한, 맑고 상쾌한 책이다. #하이디 #요한나슈피리 #파랑새 #열림원 #네오클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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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하이디'는 고아가 된 하이디가 이모의 손에 이끌려 알프스의 산에 사는 할아버지에게 맡겨지며 시작된다. 산아저씨라 불리는 할아버지는 마을과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마을 사람들로부터 걱정의 소리를 들었지만, 사람들의 걱정과는 다르게 하이디를 따뜻하게 돌본다. 하이디는 할아버지와 살며, 오전이면 염소를 모는 페터를 따라 알프스의 여기저기를 다니고, 저녁이면 노을로 물든 풍경을 바라보며 자연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산에 적응하여 잘 살고 있는 와중에, 이모는 하이디를 부잣집에 맡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산에서 데려와 제제만씨 댁에 맡긴다. 하이디는 부잣집 딸인 클라라와 친구가 되고 할머니로부터 글을 배우며 즐겁게 지내지만, 산과 자연을 그리워하며 향수병과 몽유병을 얻게 된다. 의사의 권유로 산으로 돌아와 할아버지와 다시 살게된 하이디는 건강을 되찾고, 산을 방문한 클라라의 건강도 되찾게 하며, 할아버지로 하여금 마을사람들과 화해하여 예전의 일상을 되찾게 한다. 하이디의 순수함과 자연의 생명력이 만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킨 것이다.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을 가진 소녀 하이디는 세상과 담을 쌓고 살던 할아버지의 마음을 열어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낼 수 있도록 변화시켰으며, 클라라와는 우정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어 건강을 회복하도록 하였다. 그 외에도 딸을 잃은 의사로 하여금 다시 살아갈 용기를, 눈이 안보이는 페터 할머니에게는 편안함과 희망을 전한다. 알프스 산이라는 아름다운 자연과, 하이디의 순수함과 긍정적인 태도가 치유로 이어져 어려움을 극복하는 희망을 전한다. 자유로움과 행복감을 전하는 하이디의 생활은 실제 우리의 삶과는 다르지만, 현대에서는 볼 수 없는 분위기이기에 '하이디'를 읽을수록 더 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삶의 기쁨을 잃어버린 이에게 잠시 휴식을 취하게 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게끔 한다. '하이디' 속 알프스 산맥처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