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TV광고에선 붉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것을 했다. 일제시대, 6.25전쟁을 거치면서 거의 모든 것이 파괴된 한국땅에서 세계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초고속 경제성장이라는 신화를 이루었다. 그리고 한국축구는 2002년엔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루었다. 한국인은 IT강국을 일궈냈고 한류를 일으켰다. 그래 한국인은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뤄냈다. 한국인은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를 붕괴시켰고 과학 논문을 조작했다. 한국인은 한국기업의 세계도약을 위한 베타테스터가 되었다. 세계적 국민이 되기 위해 빚더미에 깔리면서까지 핸드폰을 바꾸고 최신 TV, 냉장고 등을 사들인다. 그리고 경제 선진국이 되어 우리 한국인은 후진국의 노동자를 데려와 그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돈도 주고 주먹까지 준다. 한국인들은 무슨일이 터지면 와 일어나 죽일놈 살릴놈 하면서 촛불집회를 열고 인터넷 테러를 가한다. 하지만, 몇달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들 까맣게 있고 다른 것에 눈을 돌린다. 지금 황우석 팀의 논문조작 논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등등..................... 한국인은 정말 대단한 역사를 만들어왔다. 세계 누구도 이의를 달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한발 물러서 봐야할 필요가 있다. <한국인 코드="">는 한국인에 대해 거리를 두면서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몇가지 측면에서 짚어내고 있다. 이 책은 분명 한국인에 대한 사회적 분석이 중심이지만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학이나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맨, 학생 모두에게 자기반성을 위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우리가 애써 무시하고자하는 것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인의 현재 모습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경영을 위한, 자기개발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한 책으로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이 단지 외침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이 말 다음에 무슨 말이 와야하고 필요할까? ^^한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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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그물이나 낚시에 걸려 물 밖으로 나올 때 비로소 물을 알게 된다. 같은 원리로 한국인을 가장 모르는 사람은 한국인이란 역설도 가능해진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객관적 시각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자기 주변의 몇몇 사람의 모습을 보고 일반화해 버리는 오류를 저지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한국, 한국인의 특징을 객관적으로 탐구해 보자는 의도에서 쓰여졌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인의 특성을 10가지로 구분해 제시하고 있다. 김영명이 제시한 한국인의 두 가지 조건과 다섯 가지 속성에 바탕을 두고 이를 확장시킨 것이다. 김영명의 두가지 조건은 단일성과 밀집성이고, 다섯가지 속성은 획일성, 집중성, 극단성, 조급성, 역동성이다. 최근에 나온 허태균의 <어쩌다 한국인>이란 책에 소개된 한국인의 여섯가지 특성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 허태균은 한국인의 특성으로 주체성, 가족확장성, 관계주의, 심정중심주의, 복합유연성, 불확실성 회피를 제시한 바 있다. 강준만이 제시한 한국인의 코드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자기방어 기제로서의 냉소주의, 역동성과 조급성이라는 양면을 지닌 빨리빨리 문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한국형 평등주의, 최고·최대·최초에 집착하는 자존주의, 가족주의·정실주의 부정부패로 들어나는 정문화, 6.25에 빚지고 있는 심성, 쏠림현상으로 대표되는 소용돌이 문화, 서열 문화와 아버지 추종주의, 목숨 거는 극단주의 등이다. 주변의 많은 사례들을 들어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모두 쉽게 이해가 가는 것들이다. 강준만 교수가 제시하는 한국인 코드 10가지는 긍정적일까, 아니면 부정적일까? 저자는 어느 한 면만을 강조하기보다는 한국인의 기질이 갖고 있는 긍정과 부정 양면을 모두 살피고 있다. 그래서 예찬도 아니고 폄하도 아니다. 가급적 객관적 사실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손자병법에도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는데 사실 우리 자신을 객관적으로 안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기 살고 있는 틀 안에서 보기도 하고 바깥에서 본 외부의 시선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변화를 감안하여 부정적 요소는 줄여가면서 긍정적 측면을 확대해 가는 것이 남은 과제인 것 같다. |
| 정말 이사람의 저작의 분야의 범위는 정말 넓다. 대개는 사회학자는 사회학의 범위에서 역사학자는 역사학의 범위안에서 끝이난다. 그렇지만 이 사람은 언뜻 연결이 안될 것 같은 분야들을 관통하는 무언가가 이루어 나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항상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문제는 너무 자기영역안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한가지의 문제를 반드시 역사적인 문제로만 또는 경제적인 문제로만 풀 수 없는데 너무 자기영역안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장르를 넘나들어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이렇게 넓은 분야를 관통하면서 그가 추구하는 것은 바로 한국적인 사회학이다. 그의 주장인즉 그동안 우리나라의 사회학은 너무 해외의 이론의 수입하고 추종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우리의 본연의 모습을 읽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양의 저서들도 어디까지나 자기가 살고있는 사회를 기반으로 나온것일 밖에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사회의 모습을 관찰하려는게 아니라 서양의 이론에 짜 맞추려는데 급급하다는것이다. 이 책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머 꼭 이게 한국인의 본모습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부정적으로만 보아왔던 우리의 모습 혹은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이렇게도 적용이 되는구나라고 이해하면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틀리더라도 어디까지나 그의 학문적인 견해이다. 본문에 들어가면 강준만 교수가 말하듯이 양면론이나온다. 한국인에게는 이러이러한 특성은 어떻게 형성이 되어왔고, 그 결과 한국인의 그 특질은 우리사회가 이런꼴을 갖추는데 이러이러하게 작용했다는 식이다. 내용상 별 특이한 내용은 없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한국학 책들을 보아온 사람이라면 비슷한 내용을 보아왔기 떄문이다. 그렇지만 특징적으로 다른 부문이 있다고 한다면 바로 칭찬 일색도 비판 일색도 안한다는것 그정도 그리고 강준만 교수 책을 보아온 사람이라면 그가 지은 책에서 겹치는 부분도 없지않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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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과 코드가 안 맞아서 대화가 잘 안 통한다고 생각한 적이 여러 번 있다. 왠지 나라는 사람은 내가 함께 살고 있는 수많은 평범한 한국인, 한국인의 정서, 한국인의 생각들과 잘 맞지 않는다, 뭔가 그들과 많이 달라서 내가 어려움을 겪는다, 뭐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이런 고민의 와중에 만나게 된 책, 제목만 접하고도 갑자기 한국인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해졌다. 한국인, 그들이 가지고 있는 코드라는 것, 그것이 궁금해져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또한 이 책 속에서 내 속에 있는 한국인적인 그 어떤 것을 발견할 수 있을 지도...
역시나 유명세답게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 속에서 한국인 속에 내재된 코드를 체계적으로 발견해서 정리해 놓은 강준만 교수의 비평력에 적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그 가운데는 평소 내가 한국인, 내 주위의 우리 한국인들에 대해 느끼고 생각했던 여러 가지 특성들이 많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뜻밖에도 내가 한국인에 대해 파악하고, 또 한편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았던 내용들이 8개 정도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나라는 사람 스스로가 그 한국인 코드라는 10개 가운데 비슷한 부분은 3~4개 정도 뿐이었다. 그랬으니 난 대부분 비판적인 시선으로 한국인들을 평가해 왔던 것이고, 마치 나 스스로는 한국인이 아닌 양 한국인들과 대화가 잘 안 통하고, 뭔가 벽에 부딪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이 아닌가 싶었다.
물고기가 물을 가장 모르고, 한국 속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과 한국인을 너무나 모를 수 있다. 평소 막연하게나마 한국인이라는 각성을 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알 수 없는 호기심과 궁금증, 혹은 비판 정신에 목말라 있었던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고 한국인 코드의 정체를 정리해 볼 수 있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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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이후로 한국인의 성격과 처세술을 잘 분석해주고 있어서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박노자교수의 한국인 비판과 비슷한점도 있지만, 훨씬 강력하게 느껴졌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줄 모르는 지도층 인사들의 뻔뻔스러움, 권력에 아부하고 줄서기를 잘하는 레밍과 같은 민족성, 강자에게는 비굴하게 빌붙고, 약자에게는 냉혹하게 대하는 잔인성등등. 한국인이 얼마나 천박하고 잔인한 민족인지 여지없이 까발겨지는것에,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웠다. 많은사람들이 마음으로 느끼고있었으나, 입밖에 내기 힘들었던 한국인의 정치성향을 투시하듯이 드러내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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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인이면서도 한국인에 대해 잘 이해하려고 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꽤 많은 자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의 적절한 인용으로 인해 사회의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다. 저자는 신문에 게재된 글에 대한 인용이 학계에서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 편견을 깨뜨리고 과감이 신문의 글들을 많이 인용했다. 어쩌면 신문에 게재된 글이 가장 우리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논문이나 해외의 유명한 저널에 쓰인 글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한국인들은 들쥐떼인가? 레밍이라는 들쥐를 인용한 글로 정말 공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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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의『한국인 코드』는 두 달 전에 구입한 책이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었지만 저자에 대한 신뢰로 선택했다. 그러면서도 내용이 쉽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에서 책을 펼치기를 미루다 보니 두 달이나 흘렀다. 그런 책을 읽고 나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인문학 도서를 읽는 기쁨을 만끽했다. 대학 새내기이던 시절에 철학개론이나 문학개론을 배우면서 느꼈던 신선한 충격의 재현이라고 할까? 이런 책이 사고력을 깊게 하면서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의미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장을 넘기면서 한국인으로서의 나의 아니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 생각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에 모두 공감한 것은 아니다. 일면 수긍하기도 하고, 때로는 고개를 저으면서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이해도 했다. 문학과 철학을 배우면서 내가 지성인인 된 듯한 자아도취에 잠겼던 대학 새내기 시절의 지적인 충족감, 인문학 도서는 그것을 다시 느끼게 하는 책인 듯하다.
둘째,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생각했다. 이 책에서는 ‘너나 잘 하세요’라는 냉소주의, ‘빨리빨리’의 조급성, ‘최대 최초’를 지향하는 자존심 또는 허영심 등 저자가 생각하는 한국인의 10가지 특징에 대해 그 속에 잠재한 심리를 조명하고 있다. 차례에서 그 목록들을 보면서 그것들을 하나하나 비판하면서 그런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 책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러나 저자는 그렇지 않았다. 냉소주의·조급성·평등주의·자존감·정·625의 테라우마 등의 폐혜와 함께 그것의 장점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마음들이 반드시 부끄럽거나 지양해야 할 것들이 아니라, 그것 때문에 오늘의 번영을 이룰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어떤 대안의 제시는 없었다. 저자는 우리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는 독자들이 더 넓게는 한국인이 결정해야 할 것이다.
셋째, 학문을 하는, 아니 세상을 보는 저자의 평정심을 배우고 싶었다. 저자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저력이 무엇인지 느껴지는 듯했다.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인의 세계를 하나하나 파헤치면서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았다.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저 생각할 수 있는 방향만 제시했다.
학자는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닐까? 당신이 최고의 지도자라며 용비어천가를 올리며 곡학아세를 일삼는 언론의 모습이 그르다고 해서 ‘종말이 왔다. 회개하라.’라고 외치는 선지자의 모습도 옳은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려운 책도 아니다. 중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책을 찾게 될 때 우리 사회가 건강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책의 독서를 즐기는 사람은 깨어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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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안에서 무리하게 닫힘 버튼은 안 누르도록 할 것이다. 이 책이 현재 절판이라니 개정판이 하루 속히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
p.s: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강교수의 책을 읽으면 내 관점에서 너무나 과도한 책 인용이 두드러진다. 조금 혹평하면 짜깁기의 선수라고 해야하나?? 방대한 자료를 조사해서 책을 쓰고 빠르게 소비되는 사회에서 필요한 인물이지만 언제부터인가 강교수의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이다. 리뷰를 보니 나보다 먼저 이에 대한 생각을 한 사람이 있는 것을 보니 나만의 생각은 아닌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