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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를 ‘작품’이 아닌 ‘사람’으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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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400년 넘게 신격화된 셰익스피어를 '숭배'가 아니라 '비평'의 언어로 다시 읽어낸 18세기 비평가의 글을, 정정호 저자의 시각으로 해석했다. 1765년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곡집』의 「서문」을 축으로 1753년 '헌사', 1756년 '편찬 제안서', 작품 주석과 총평까지 240쪽에 담았다. 존슨의 시선이 흥미로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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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400년 넘게 신격화된 셰익스피어를 '숭배'가 아니라 '비평'의 언어로 다시 읽어낸 18세기 비평가의 글을, 정정호 저자의 시각으로 해석했다. 


1765년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곡집』의 「서문」을 축으로 1753년 '헌사', 1756년 '편찬 제안서', 작품 주석과 총평까지 240쪽에 담았다. 


존슨의 시선이 흥미로운 것은 그가 칭송과 지적을 동시에 한다는 점이다. 그는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을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보편적 인간성', 창조력, 그리고 사건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끝까지 유지시키는 힘에서 찾는다. 그러면서도 플롯이 치밀하지 못한 대목, 지나친 말장난, 역사극의 연대 착오 같은 결점을 그대로 짚는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삼일치 법칙을 "자연의 법칙이 아니라 인위적인 관습일 뿐"이라 반박하고, 비극과 희극의 혼합을 "인간의 삶은 항상 기쁜 일과 슬픈 일이 교차하기에"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옹호한 대목은 오래 남았다. 


편집자들이 좋은 구절에 붙여둔 별표를 두고 "독자가 스스로 작품을 판단하는 즐거움을 빼앗는다"고 한 지적도, 원전을 직접 읽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크다. 


옮긴이가 붙인 촘촘한 주석 덕분에 18세기 산문 특유의 긴 호흡과 문맥 파악이 까다로운 대목들도 여러 번 되돌아가며 넘어갈 수 있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몇 편 읽어보았지만, 사실 셰익스피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유명한 작품과 명대사는 익숙했지만, 왜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셰익스피어가 계속 읽히고 연구되는지에 대해서는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셰익스피어 서문』은 내가 알고 있던 셰익스피어를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해준 책이었다.


이 책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셰익스피어를 설명하는 사람이 새뮤얼 존슨이라는 점이었다. 새뮤얼 존슨은 단순히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독자가 아니라,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꼼꼼하게 읽고 장점과 한계를 함께 바라보려 했던 비평가였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무조건 셰익스피어를 칭찬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는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말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은 분명하게 짚어낸다.


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흔히 위대한 작가라고 하면 그 사람의 작품에 흠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존슨은 셰익스피어를 위대한 작가로 인정하면서도 인간적인 한계와 작품의 약점까지 함께 바라본다. 그래서 셰익스피어가 오히려 더 현실적인 사람처럼 느껴졌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은 것은 셰익스피어가 특별한 몇몇 사람의 이야기를 쓴 작가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사랑하고, 질투하고, 욕심을 부리고, 실수하고, 후회하고, 권력을 얻으려고 다투는 인간의 모습을 시대와 신분을 넘어 다양하게 그려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그의 작품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셰익스피어가 왜 위대한가?’라는 질문보다 ‘사람들은 왜 셰익스피어의 인간을 계속 들여다보는가?’라는 질문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 시대는 완전히 달라졌는데도 그의 인물들이 낯설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정정호 교수의 글과 번역을 통해 셰익스피어 비평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어져 왔는지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오래된 비평을 옮겨놓은 책이라기보다, 한 영문학자가 오랫동안 셰익스피어와 새뮤얼 존슨을 연구해 온 과정이 함께 담겨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다만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나 문학 비평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중간중간 멈춰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 나 역시 한 번에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보다는 인상적인 부분을 다시 읽어보면서 따라갔다.


그런데 오히려 그래서 천천히 읽을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어도 좋고, 이미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알고 있던 작품을 다른 시선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책을 덮고 나니 셰익스피어가 조금 다르게 보였다. 예전에는 셰익스피어를 ‘아주 오래된 위대한 작가’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수백 년 전의 인물을 통해 지금도 반복되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고, 나처럼 셰익스피어는 유명한 작품 몇 편 정도만 알고 있던 사람에게는 ‘왜 이 사람이 그렇게 오랫동안 읽혀왔을까?’라는 질문을 시작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쉽지는 않지만, 천천히 읽을수록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책이다.


#예스24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로얄 w*****1 2026.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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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서문,새뮤얼 존슨 지음, 정정호 옮기고 엮음, 필요한 책
"셰익스피어 서문,새뮤얼 존슨 지음, 정정호 옮기고 엮음, 필요한 책 " 내용보기
이 작지만 편의상 세 종류의 성격이 다른 글이 실린 책을 읽는데 사실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책에 대한 이해가 조금 되었다고 스스로 생각된 이 즈음에 , 처음 책을 접하면서 읽은 글이 이 책의 소개에 도움이 되겠다고 여겨 옮겨보고자 한다.'우리로서는 세 가지 타자성(alterity)을 한곳에서 접하는 드문 기회이다'세 가지 타자성이라하면, 이 번역문인 셰익스피어 비평문의
"셰익스피어 서문,새뮤얼 존슨 지음, 정정호 옮기고 엮음, 필요한 책 " 내용보기



이 작지만 편의상 세 종류의 성격이 다른 글이 실린 책을 읽는데 사실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책에 대한 이해가 조금 되었다고 스스로 생각된 이 즈음에 , 처음 책을 접하면서 읽은 글이 이 책의 소개에 도움이 되겠다고 여겨 옮겨보고자 한다.


'우리로서는 세 가지 타자성(alterity)을 한곳에서 접하는 드문 기회이다'


세 가지 타자성이라하면, 이 번역문인 셰익스피어 비평문의 원저자인 18세기 영국인 섀뮤얼 존슨과 수많은 희곡 작품을 남겼지만 정확한 한 가지 원조로서 판본을 남기지 않아 후세의 여러 논쟁적 해석과 해설을 결과적으로 남긴 셰익스피어와 이 두 타자를 현대 우리 독자의 시선과 주의로 포착할 필요롤 다시 인식한 역자라고 볼 것이다. 역자는 우리 독자를 대표한다고 봐도 될까.


필요한 책이라는 출판사명이, 어쩌면 관심이 다소 떨어져가지만 그렇기에 다시 소환하여 우리의 환기를 이끌 의도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섀무엘 존슨은, 셰익스피어가 후대(존슨의 당대에 이르는 시기까지)에 이렇게까지 명성을 떨치고 사랑을 받을 작품들을 남겼으나, 그가 원본을 인쇄물로 남기지 않을 만큼 명성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사실과 당시 작품들이 무대 상연을 전제로 해서 인쇄업자들의 오류와 배우들의 대사 변경 등 지금에서는 좀처럼 생각하기 어려운 편집상의 해이함과 자유도가 기여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지금은 우리에게 여전히 셰익스피어가 유효하지만 영향력과 중요성이 과거만큼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볼 수도 있겠다. 


책은, 사실 내가 이 책의 읽기가 오래 걸린 이유기도 한데, 전체적인 개괄이 잘 안됐다. 셰익스피어의 희곡들은 그의 사후 머지않은 시기에 후대의 비평가들에 의해 작품들의 원류를 찾고, 셰익스피어가 본문에서 쓴 단어나 문장을 훼손없이 복구하고자 한 판본 대조 방식의 비평문과, 여러 난립한 해석과 해설이 어떻게 무엇에서 오류인지를 연구하여 원문의 의도를 추측, 추론해서 복구하고자 한 추측 비평문 등 상당한 논쟁 문화를 가져왔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거의 400여년이 지난 지금 이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흘러들었을 작품들을 막연히 셰익스피어가 최초에 작품으로 세상에 내놓은 그것들에 가장 가까울 것이라 생각하며 접하는 것이리라. 


존슨은 이 비평문을 1753년에 샬롯 레녹스라는 여성 작가의 세익스피어 극 출전 연구의 서문을 헌사로 작성한 이래, 1756년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고집 편찬 제안서>를 작성하면서 수많은 판본들과 여러 비평가들의 연구 성과가 미흡하고 보완, 수정될 필요에서 기획하였으나 이후 8년이나 경과한 뒤에서 완성할 수 있었다.


일단 존슨이 평가하는 셰익스피어는 누구인가. 그것을 알면, 이 비평문의 성격과 내용이 어떤 것일지에 대해 가늠하기 쉬울 것이다. 존슨은 셰익스피어 작품들의 훼손이 이뤄진 시대적 원인과 작가 자신의 원인을 언급하면서도, 셰익스피어야말로 영어로 숭고한 대화와 일상적 대화를 쓴 최초의 작가이면서 극의 장면과 대화들을 자연과 인간의 삶에서 직접 가져왔다는 데 있다고 밝힌다. 당시의 풍속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시간과 공간에 대한 편협한 일치에 얽매이지도, 시적 언어로부터도 자유로와서 때로는 다른 작가들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상 구어체와 사어, 외래어, 신조어 등을 혼용하여 당시의 관객에게는 어렵지 않았으나 후세로 갈수록 매우 당혹스러운 배경이 되었을 것이라고 얘기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내용들에 대한 존슨의 솔직하고 균형잡힌 설명들은 우리의 셰익스피어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그리고 그는 알렉산더 포퍼나 윌리엄 워버튼과 같은 18세기의 다른 셰익스피어 비평가들의 장점과 특징, 한계 등과 비교해서 자신이 더 나은 비평을 해야하는 의무를 피력하기도 한다. 


사실 나는 여기까지가 힘들었다. 그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 복수의 타자성을 접하고 이를 매개하는 책으로의 역할이, 역자의 수준에서는 모르겠지만 처음 이해가 어두운 상태에서 책을 읽는 독자인 나한테는 버거운 구조였지 않나 한다. 


이 부분을 읽는데 시간이 들었고,  이후 본격적인 <윌리엄 세익스피어 희곡집>(1765)의 서문에서는 비로소 존슨 자신과 셰익스피어 작품 간의 관계에 온전히 돌입하면서 왜 장황한듯하게 느껴지는 앞부분이 있었는지 이해가 조금 되기 시작했다. 분명히, 이 책은 섀무얼 존슨의 비평문의 본문이 아니라, 위 제목의 비평문의 서문에 해당하는 것이며, 부록처럼 존슨이 해당 비평문을 쓰면서 내용으로 구성한 주석과 총평 들이 실려있다는 사실에서, 서문이 중요한 것이다. 즉 서문이 주인공이라면, 우리는 존슨이 셰익스피어 작품의 비평문을 기획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비로소 완성한 내력과 의도를 읽고자 이 책을 들게 된 것이라 보면 된다.


그러나, 3각 타자성에서 ...우리는 좀 요원하게 음미를 할 뿐이며, 의외로, 아니 진실로 서문이 아닌 발췌된 섀뮤얼 존슨의 셰익스피어 희곡의 몇몇 유명작품에 대한 주석과 총평을 가장 재미나게 읽게 되지 않을까 한다. 나는 그랬다.

그리고 이로 인해 셰익스피어의 희곡들을 다시, 그리고 읽지 않은 작품들마저 다시 펼치게끔 하지 않나 싶다.


귀한 내용들을 쉽지 않은 기회로 접하게 해준 책이라 생각된다.

다시 셰익스피어가 뜨거운 논쟁의 문제적 해설과 해석으로 사랑받던 시기가 그리운듯 되살아 나기를 섀뮤얼 존슨과 역자는 생각하지 않았을까 독자로서 상상해보기도 한다.


-본 리뷰는 예스24 리뷰어 서평단의 참여로 작성하였습니다-



k****5 2026.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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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에 진심인 두 남자의 글로 만들어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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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은 셰익스피어에 진심인 두 남자의 글로 만들어졌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곡집>도 출간했던 새뮤얼 존슨의 진심과 팔순에 가까운 나이인 정정호 님의 새뮤얼 존슨에 대한 진심이 만났다. 이 책을 출간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옮긴이의 말이 감명 깊었다. 여든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꿈을 놓지 않게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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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셰익스피어에 진심인 두 남자의 글로 만들어졌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곡집>도 출간했던 새뮤얼 존슨의 진심과 팔순에 가까운 나이인 정정호 님의 새뮤얼 존슨에 대한 진심이 만났다. 이 책을 출간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옮긴이의 말이 감명 깊었다. 여든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꿈을 놓지 않게 만드는 힘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새뮤얼 존슨에 대한 극찬을 보면 그 정도로 깊게 빠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담긴 그의 글을 읽은 후엔 세밀한 비평에 감탄하게 된다. 이 최고의 비평가는 세밀한 비평가이다. 그리고 이상적인 비평가이다. 내가 생각하는 비평가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셰익스피어 작품의 장점과 단점을 열렬히 비평하며 공평무사성을 실천한다. 거기다 그 문장 하나하나가 자신이 아닌 독자를 위한다는 것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담긴 그대로가 전해지길 바란다. 작품이 왜곡되지 않길 바라는 것이다. 셰익스피어 작품에 담긴 대사 등을 마음대로 바꿔 이용하는 것에 분노하고 열정적으로 꼬집는다. 존슨의 글들에는 그들에 대한 비판이 쓰여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제대로 읽은 존슨은 아마도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한 사람일 것이다.


인간의 삶에 대한 작가의 뜻이 마음대로 교정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그는 책을 출간하려 쓴 「편찬 제안서」에서도 이것을 어필한다. 셰익스피어 시대의 글에 정통하고 셰익스피어의 영어, 어법을 특별히 연구한 사람에게만 교정 비평이 맡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존슨의 영향이 영국에서 셰익스피어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본인 또한 최고의 비평가로 부상했다.


최고의 비평가는 차치하고 그가 셰익스피어 작품들을 파고들고 그 작품들에 담긴 뜻 그리고 작가의 뛰어난 글 솜씨를 지키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그 선량한 집착이 존슨을 최고로 만들어주고 셰익스피어 역시 최고가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정독한 후에 2장 [새뮤얼 존슨을 읽는 세 가지 방법]을 먼저 읽고 다시 처음부터 읽어봤다. 이 순서로 읽으니 마치 존슨의 글을 비평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셰익스피어의 탁월함은

이야기의 허구성이 아니라

인간 삶의 재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명성은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는 한

흔들리지 않습니다.


헌사 p. 38




#서평 #책리뷰 #독후감 #책추천 #필요한책 #새뮤얼존슨 #셰익스피어서문 #예스24 #리뷰어클럽리뷰


c********2 2026.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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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서문> 어린 시절 나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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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나는 초등학교 때 만화책으로 나온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고 작가를 꿈꿨었다.그때 당시 읽었던, 정확히는 봤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너무 재밌었고, 몇백년이 지나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그렇게 나는 작가라는 꿈을 키웠고 사람들이 롤모델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셰익
"<셰익스피어 서문> 어린 시절 나를 위한 책"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초등학교 때 만화책으로 나온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고 작가를 꿈꿨었다.

그때 당시 읽었던, 정확히는 봤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너무 재밌었고, 몇백년이 지나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작가라는 꿈을 키웠고 사람들이 롤모델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셰익스피어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어른이 되어서 제대로 된 셰익스피어 직품을 읽어보려고 하니 너무 어려웠다.

희곡으로 된 글이 익숙하지 않았을 뿐더러 인물은 너무 많았고 내용은 어려웠다.

<베니스의 상인>이나 <말괄량이 길들이기> 같은 작품만 읽을만 했고 <햄릿>, <리어왕>, <맥베스> 등등 비극의 경우는 집중이 안 되어서 자꾸 포기 하게 됐다. 꾸역꾸역 다 읽어도 제대로 읽었다는 느낌이 안 들었다.


그렇게 작가라는 꿈도 흐려지고 롤모델도 바뀌었는데 <셰익스피어 서문>을 통해 다시 한번 셰익스피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이 책에 나와있는 간단한 설명이나 그림 자료들을 보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그때의 셰익스피어 글들이 되살아나는 기분이 들었다. 나처럼 셰익스피어에 도전하고 싶은데 막막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단, 스포가 상관 없다면!


나도 이 기회에 책꽂이에 먼지만 쌓여가던 셰익스피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리뷰어클럽리뷰

h*****s 2026.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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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서문
"셰익스피어 서문" 내용보기
근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책 표지가 시선을 마주할 수 없지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엇고 그리 두껍지 않은책이지만 책장 넘기기전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역대 최고의 시와 희곡으로 영향력을 자아내고 있고, 그의 명성은 지금까지도 인류의 문화와 공연, 출판으로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세익스피어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이 책 [세익스피어 서문]은 역대 최고의 시극 작가인 셰
"셰익스피어 서문" 내용보기

근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책 표지가 시선을 마주할 수 없지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엇고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책장 넘기기전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역대 최고의 시와 희곡으로 영향력을 자아내고 있고, 그의 명성은 지금까지도 인류의 문화와 공연, 출판으로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세익스피어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이 책 [세익스피어 서문]은 역대 최고의 시극 작가인 셰익스피어의 작품들과 함께 세익스피어를 오래 사랑한 필자 새뮤얼 존슨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새뮤얼 존슨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다방면에서 분석하고 해석하고 소개해 주면서 세익스피어를 좀 더

깊이있게 만나보게 하고 작가의 의도나 작품 속에 숨어있는 내면을 끄집어 내어 우리에게 소개해 주면서

더 깊이 세익스피어에 빠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지게 하였다.

그림과 함께 소개해 주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짧은 글로 간략하게 설명해 주고 있고 작품과 연결된

그림 소개는 한층 더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다.

그 다음에 소개하고 있는 총평 부분은 저자가 작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과 분석적인 비평 내용을 담아내고

있어 수많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흐름을 파악하면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찾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아주 쉽게 그리고 술술 읽어 내려가는 책 내용은 아니지만 셰익스피어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b*******2 2026.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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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넘어 살아 숨 쉬는 셰익스피어의 문학 세계
"시대를 넘어 살아 숨 쉬는 셰익스피어의 문학 세계"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셰익스피어 서문』은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문학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그의 작품에 담긴 인간에 대한 통찰과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삶과 작품을 연결하여 살펴보는 과정도 흥미로웠으며, 고전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
"시대를 넘어 살아 숨 쉬는 셰익스피어의 문학 세계"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셰익스피어 서문』은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문학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그의 작품에 담긴 인간에 대한 통찰과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삶과 작품을 연결하여 살펴보는 과정도 흥미로웠으며, 고전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다시 읽어 보고 싶게 만드는 의미 있는 책입니다.

k*********4 2026.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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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서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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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셰익스피어에게는 영웅이 없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장면들은 오직 인간들로만 채워져 있으며, 그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말은 독자로 하여금 마치 자신이 그 상황에서 그렇게 말하거나 행동했을 것처럼 느끼게 한다. (중략) 셰익스피어는 멀리 떨어진 것을 가깝게 가져오고, 경이로운 것을 친숙하게 만든다.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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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셰익스피어에게는 영웅이 없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장면들은 오직 인간들로만 채워져 있으며, 그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말은 독자로 하여금 마치 자신이 그 상황에서 그렇게 말하거나 행동했을 것처럼 느끼게 한다. (중략) 셰익스피어는 멀리 떨어진 것을 가깝게 가져오고, 경이로운 것을 친숙하게 만든다.


햄릿을 읽을 때 우리는 그와 우리 자신을 동일시하게 되는 것 같다.


햄릿의 우유부단함과 끊임없는 의심은 답답하게 느껴지면서도, 막상 그의 상황을 따라가다 보면 쉽게 비난하기 어려워진다. 햄릿의 모습이 특별한 영웅의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인간의 모습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을 떠올리다 보면 "그러므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이 삶의 거울이라는 것이 바로 그를 칭찬할 만한 점"이라는 새뮤얼 존슨의 말에 동의할 수 밖에 없어진다. 책 속에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니까.


이미 읽었던 작품을 단순히 명작으로 기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왜 그 인물과 장면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이해될 수 있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 <셰익스피어 서문> 추천.



#리뷰어클럽리뷰

w****9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셰익스피어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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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은 근대 영어의 창시자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을 해석한 비평가 새뮤얼 존슨의 이론을 번역한 책이다. 굳이 영문과를 나오지 않았더라도, 셰익스피어는 워낙 유명한 작가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새뮤얼 존슨은 이 책을 통하여 처음 알게 되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유명한 만큼 그의 작품을 해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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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근대 영어의 창시자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을 해석한 비평가 새뮤얼 존슨의 이론을 번역한 책이다. 굳이 영문과를 나오지 않았더라도, 셰익스피어는 워낙 유명한 작가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새뮤얼 존슨은 이 책을 통하여 처음 알게 되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유명한 만큼 그의 작품을 해석하고 비평한 학자들이 많았겠지만 저자는 새뮤얼 존슨이 이 분야에서 가장 독보적이라고 평가한다.  이 책은 크게 도입부분, 새뮤얼 존슨이 쓴 셰익스피어 이론 4개, 그리고 저자가 바라본 새뮤얼 존슨을 읽는 세 가지 방법의 제안, 마지막으로 저자가 셰익스피어와 새뮤얼 존슨을 연구하여 이 책을 내게 된 배경에 대한 에필로그로 구성되어있다. 의외로 어려울 것 같은 새뮤얼 존슨의 셰익스피어 이론 쪽이 작품과 같이 나와서 그런지 이해하기가 쉽다. 다만 두번째 파트인 새뮤얼 존슨을 읽는 세가지 방법은 읽어도 무슨 얘기를 하는지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다. 

학술적인 책이다보니 가볍게 읽기는 좀 힘든 책이고,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새뮤얼 존슨이라는 비평가에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리뷰어클럽 리뷰

YES마니아 : 골드 c*****i 2026.10.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