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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천국에서 온 탐정 2》 추리소설의 재미와 사회에 대한 생각
"《천국에서 온 탐정 2》 추리소설의 재미와 사회에 대한 생각" 내용보기
《천국에서 온 탐정》 1편을 읽고 후속작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2편으로 다시 만나니 반가웠습니다.신학대를 자퇴하고 형사가 된 성요한과 법의관을 그만두고 목사가 되어 카페를 운영하는 유진신. 형사와 목사라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사건을 풀어가는 설정이 여전히 흥미로웠어요.2편에서는 두 주인공이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된 과정도 조금씩 더 드러납니다.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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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 1편을 읽고 후속작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2편으로 다시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신학대를 자퇴하고 형사가 된 성요한과 법의관을 그만두고 목사가 되어 카페를 운영하는 유진신. 형사와 목사라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사건을 풀어가는 설정이 여전히 흥미로웠어요.




2편에서는 두 주인공이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된 과정도 조금씩 더 드러납니다.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뿐 아니라 인물들의 관계를 하나씩 연결하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측하며 읽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번 이야기에는 미얀마 군부의 엘리트 요원이었던 렌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여러 사건이 펼쳐지는데요. 처음에는 각각의 이야기처럼 보였던 사건들이 마지막에 하나로 이어지면서 흩어져 있던 퍼즐이 맞춰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추리소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사람이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이유, 비극적인 사건에 쏟아지는 관심과 SNS를 통해 사건이 소비되는 모습 등 사회적인 문제도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지옥은 자기 발로 가는 겁니다.”


결국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는 의미겠죠. 



완전히 정의로운 세상은 아니더라도 잘못된 것에 침묵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가 그런 용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기대했던 것 만큼 추리소설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면서도 사회 문제와 사람, 관계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남겨준 소설 <천국에서 온 탐정 2> 재밌었어요. 

m*****4 2026.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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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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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은 강력계 형사 성요한과 법의관을 그만두고 목사가 된 유진신이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 소설이에요. 두 사람의 입장은 서로 달랐지만 사회의 부조리와 범죄를 바로잡고 싶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서로 다른 두 인물이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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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은 강력계 형사 성요한과 법의관을 그만두고 목사가 된 유진신이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 소설이에요. 두 사람의 입장은 서로 달랐지만 사회의 부조리와 범죄를 바로잡고 싶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서로 다른 두 인물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과 대응 방식도 달라서 읽을수록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사건의 범위가 더욱 넓어집니다. 유학생 실종부터 외국인 노동자와 불법체류자를 둘러싼 범죄, 아동 성범죄까지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는데요.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부조리를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부모의 사랑은 어디까지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사건을 따라가면서 단순히 범인을 찾는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선택과 그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하게 했어요.



특히 자신을 '지옥에서 온 탐정'이라고 하며 범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부분은 '천국에서 온 탐정'과 대비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끄는 동시에 범인의 성격을 유추하게 했어요. 또 사건이 터질 때마다 방향만 달라질 뿐 사람들은 서로를 사람답지 못하다며 비난한다는 내용에서는 제대로 된 진실보다 가십거리를 찾고, 언론의 입장이 바뀌면 함께 입장을 바꾸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라 씁쓸했어요. 그로 인해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도 있는데 남의 일이라며 생각 없이 행동하는 모습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책은 두꺼웠지만 여러 인물과 사건이 얽히면서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중도에 멈출 수가 없었어요. 마지막까지 읽고 나니 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었고, 뒤늦게 알아차리고 울컥했던 엔딩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긴 분량의 수사 소설에 빠져들면서 사건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여러 모습을 함께 생각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j*******m 2026.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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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곰]천국에서 온 탐정 2, 숨 막히는 추리 속에서도 결국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
"[라곰]천국에서 온 탐정 2, 숨 막히는 추리 속에서도 결국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초1, 초3 두 자매를 키우다 보니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는데, 오랜만에 두꺼운 책을 펼쳐 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바로 라곰의 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이에요.밤이 오면 카페 천국에서 온 커피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찾아와요. 유진신 목사가 운영하는 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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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초1, 초3 두 자매를 키우다 보니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는데, 오랜만에 두꺼운 책을 펼쳐 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바로 라곰의 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이에요.


밤이 오면 카페 천국에서 온 커피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찾아와요. 유진신 목사가 운영하는 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상처 입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조금씩 치유받는 공간처럼 느껴졌어요.


주인공 성요한은 신학대를 자퇴하고 형사가 된 인물로 상당히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사건을 바라봐요. 반면 법의관을 그만두고 목사가 된 유진신은 선의와 믿음을 바탕으로 사람을 바라보지요. 서로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지만 형사와 목사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라는 말처럼 결국 죄인을 상대하고 진실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닮아 있어요.


미얀마 선교단체에서 알게 된 학생 판아이와 조웨이를 둘러싸고 사건이 시작돼요. 어느 날 조웨이의 자취집에서 판아이가 사라지고 조웨이의 선배는 살해당해요. 그런데 살인자로 의심되는 인물 조웨이는 다행이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어요. 여기서부터 정말 숨 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돼 책을 내려놓기가 어려웠어요.


특히 가망이 없어 보이는 세상이지만 불의에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이 남아 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라는 문장이 오래 남았어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세상이 늘 좋은 사람들만 사는 곳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잖아요. 하지만 현실에는 학교폭력, 아동학대, 마약, 스토킹, 가스라이팅처럼 우리가 외면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추리소설을 넘어 악을 쫓는 사람들의 믿음과 선택에 대해 생각하게 해줬어요.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 속에서도 결국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사람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희망이 아닐까 싶어요.


두꺼운 책이지만 몰입감이 좋아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선과 악,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끝까지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에는 묘한 위로까지 남는 책이었어요.

j*********9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랜만에 빠져서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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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천국에서 온 탐정은 시리즈물이라 1권을 따로 읽고 2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법의관이였지만 사랑하는 동료를 잃은 슬픔에 빠져 목사가 된 천국에서 온 커피의 사장이기도 한 유진신과목자가 되려고 하다가 형사가 된 성요한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설인데요 처음에는 여러 사건들이 펼쳐지며 그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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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천국에서 온 탐정은 시리즈물이라 1권을 따로 읽고 2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법의관이였지만 사랑하는 동료를 잃은 슬픔에 빠져 목사가 된 천국에서 온 커피의 사장이기도 한 유진신과

목자가 되려고 하다가 형사가 된 성요한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설인데요 처음에는 여러 사건들이 펼쳐지며 그 사건을 해결해 나아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는데 점점 사건들이 더해지고 더해져 모이는 곳은 양재익이라는 의사였습니다. 이 사람은 모든 사건에 얼굴을 비추며 결국 주인공인 유진신과 성요한이 주목해야 할 악의 주축이 되었는데요 양재익이라는 인물은 본인이 사건에 중심에 서있지 않고 꼭 누군가를 이용하거나 뒤에서 조종하듯이 사건을 컨트롤하는데요 

이런 사람들이 더 무섭잖아요..소설을 읽으면서 1권에서는 두 주인공의 추구하는 성향 등을 파악하면서 읽었다면 2권에서는 양재익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어떤 사건을 일으킬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일지 나름 추측해가며 읽어내려간거 같아요 


미얀마에서 온 인물들이 사건에 빠지는 이야기 그 사건을 풀기 위해 발로 뛰는 성요한형사와 유진신 목사는 이제는 서로를 동료라고 생각하는거 같았어요 하지만 유진신 목사가 사건에 뛰어들어 다쳤을 때 더이상 사건에 개입시키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성요한 형사가 유진신목사를 멀리하기도 했었는데요 이 소설에서의 성요한 형사는 올곧고 본인이 의문점을 가진 부분에 대해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 인물로 보이는데 이런 형사가 유진신 목사를 동료를 넘어 어쩌면 친구로 생각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 두사람이 지옥에서 온 탐정이라는 사람을 추적하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는데요 뭔가 잡힐듯 밝혀질 듯 아슬아슬한 전개에 계속 책을 손에 잡고 있게 되더라구요

새로운 사건이 하나씩 나올때마다 양재익이랑 무슨 관련이 있을까 나름 추리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양재익이라는 사람이 조커같은 역할일까 생각했는데 양재익 조차도 사실은 피해자인듯한 느낌에 마지막엔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저는 근데 유진신 목사의 선함과 올곧음을 질투한 양재익이 유진신을 악으로 끌어내리려는듯 스토리를 예상했었거든요^^제 생각과는 다른 전개였지만 마지막 성요한 목사와 유진신목사의 앞날이 좋은 방향으로 이어질 듯 해서 새로운 기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설마..2권이 끝은 아니겠지요??또다른 이야기로 천국에서 온 탐정을 만나고 싶어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전개로 오랜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을 읽었습니다

다음을 살포시 기대해볼게요^^


#라곰

#천국에서온탐정2

#책세상맘수다


z*********7 2026.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악을 쫓는 두 사람, 결국 마주하게 되는 것은 ‘사람’이었다.
"악을 쫓는 두 사람, 결국 마주하게 되는 것은 ‘사람’이었다." 내용보기
※본 게시물은 #책세상맘수다 를 통해 #라곰출판사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추리소설을 읽다 보면 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범인을 찾은 뒤에도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질문을 남기는 작품이 있다. 이동원의 《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은 후자에 가까웠다.방화, 마약 밀매,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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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책세상맘수다 를 통해 #라곰출판사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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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읽다 보면 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범인을 찾은 뒤에도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질문을 남기는 작품이 있다. 이동원의 《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은 후자에 가까웠다.


방화, 마약 밀매, 장기 밀매, 아동 성범죄, 불법 체류자와 밀입국, 인신매매 등 작품이 다루는 소재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 더 무겁게 다가오는 것은 사건 자체보다 그 사건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욕망이었다. 


돈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삶까지 거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는 사람들.


그래서 《천국에서 온 탐정 2》의 범죄는 사건의 규모가 커질수록 그 뒤에 얽힌 사람들의 사정과 욕망, 두려움과 선택이 함께 드러난다. 바로 그 지점에서 이 작품의 긴장감이 만들어진다고 느꼈다.


신학대를 중퇴한 형사 성요한과 법의관을 그만두고 목사가 된 유진신이라는 독특한 두 인물의 관계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콤비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두 사람이 사건을 함께 겪으면서 조금씩 서로를 인정하게 되는 관계다. 형사는 범죄의 흔적을 따라가고, 목사는 인간의 마음과 죄를 바라본다. 하지만 두 사람이 향하는 곳은 같다.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것.’



이 작품에서 인상적인 것은 바로 이 부분이었다.


📌“형사와 목사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


형사는 범죄자를 쫓고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목사는 죄와 인간의 내면을 마주한다. 서로 전혀 다른 직업처럼 보이지만, 두 사람 모두 인간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들여다본다는 점에서는 닮아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각자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상대방의 방식과 판단을 받아들이면서 사건을 함께 풀어나간다.


그 과정에서 성요한이라는 인물도 조금 다르게 보였다.

그는 신을 믿지 못해 신학대를 떠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상의 선까지 포기한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계속해서 죄인을 마주하면서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선택한다.


그래서 성이원의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요한이는 늘 죄인을 상대하면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항상 좁은 길을 택했습니다. 진짜로 강한 사람만이 그럴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믿음’은 반드시 종교적인 믿음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느꼈다.


사람이 사람을 믿는 것,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끝까지 놓지 않는 것, 주변에서 모두 다른 길을 선택하더라도 자신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 길을 선택하는 것.


이 작품이 말하는 ‘선’은 그런 것이 아닐까.



제목인 ‘천 개의 목숨’도 읽고 나면 사건의 장치처럼만 느껴지지 않는다.

작품 속에서 삶은 쉽게 거래되고, 빼앗기고, 누군가의 목적을 위해 이용된다. 특히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와 장기 밀매, 인신매매 같은 소재가 등장하면서 인간의 몸과 생명까지도 돈으로 환산되는 현실을 떠올리게 한다.


그렇기에 다음 문장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고통이 널 죽이지 않는다. 잘못된 판단이 널 죽인다. 공포와 분노에 휩싸이지 마라. 그럼 넌 죽는다.” 


긴박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언처럼 보이지만, 조금 더 넓게 생각하면 이 문장은 작품 전체의 긴장감을 압축하고 있는 듯했다. 위기의 순간 인간을 무너뜨리는 것은 고통 그 자체일 수도 있지만, 그 고통에 휩쓸린 채 내리는 선택일 수도 있다.


공포와 분노는 너무 강한 감정이라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다. 

그리고 범죄를 둘러싼 인물들은 바로 그 감정의 틈에서 움직인다.


그래서 이 문장은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 작품 속 모든 인물에게 던지는 질문처럼 느껴졌다.


🤔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개인적으로 가장 무겁게 다가온 부분은 악의 규모였다.


처음에는 하나의 사건처럼 보였던 일들이 다른 사건과 연결되고, 개인의 범죄처럼 보였던 문제가 더 큰 구조와 맞닿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렇게 사건의 범위가 넓어질수록 ‘악인 한 명을 잡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서도 범죄는 한 사람의 일탈로만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경제적 이익, 권력관계, 사회적 취약성, 침묵과 방관 등이 서로 얽히면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 그래서 이 소설이 범인 찾기에 머무르지 않고 ‘왜 이런 일이 가능했는가’까지 바라보려 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특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진실한 호소가 아니라 비극적인 사건이란 걸요.” 


그리고 이어지는,


🔖“선한 마음이 모이면 기적을 일으키지요.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모이게 된다면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라는 문장.


사람들은 평범한 상황에서는 타인의 고통에 쉽게 무관심해질 수 있지만, 극적인 사건이 발생하면 한꺼번에 관심을 쏟기도 한다. 그러나 그 관심이 반드시 선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분노가 모이면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또 다른 폭력과 혐오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이 대목에서 작품이 말하는 ‘선’은 

선한 마음조차 어떤 방향으로 모이고 사용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


그것이 이 문장이 내게 남긴 가장 큰 생각이었다.



🔖“지옥은 자기 발로 가는 겁니다.” 


누군가가 억지로 끌고 가는 지옥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서 들어가는 지옥.


물론 현실의 범죄와 악을 모두 개인의 선택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사람은 환경과 관계, 사회적 조건의 영향을 받는다. 그럼에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라는 문제는 피할 수 없다. 작품 속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중요한 순간마다 선택의 문제가 등장한다.


살기 위해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갈 것인가.

돈과 권력 앞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가.


그래서 이 짧은 문장이 작품 전체의 질문처럼 느껴졌다.



《천국에서 온 탐정 2》에는 잔혹한 사건이 많다. 

그래서 읽는 동안 마냥 따뜻하거나 편안한 소설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불편한 소재를 정면으로 들여다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책을 읽고 난 뒤 남는 것은 빛에 대한 문장이었다.


🔖“마음이 어두워질 때마다 바닷속에서 만났던 빛을 기억하세요. 우리 마음에는 이 손전등보다 더 밝은 빛이 있어요. 결코 어둠 속에 머물지 마세요. 빛을 따라가세요.” 


이 문장을 읽으며 이 작품이 왜 계속해서 ‘선’과 ‘희망’을 이야기하는지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악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끝났다면 이 작품은 그저 무겁고 잔혹한 범죄소설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는 어둠을 충분히 보여준 뒤 그 안에서도 빛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등장시킨다.


그래서 ‘희망’이라는 말이 쉽게 느껴지지 않았다.

세상이 아름답기 때문에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어둡기 때문에 끝까지 빛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쪽에 가깝다.


🔖“가망이 없어 보이는 세상이지만 불의에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이 남아 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세상을 한순간에 바꾸는 영웅이 아니라, 불의 앞에서 무릎 꿇지 않는 단 한 사람.


《천국에서 온 탐정》이 말하는 희망은 그런 사람들의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장면이 상당히 선명하게 떠오른다는 점이었다.

드론을 이용한 공격, 경찰의 보호를 받던 인물이 사라지는 상황,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와 추격전까지 사건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장면이 이어졌다.


특히 렌이라는 인물은 이야기의 중심을 움직이는 중요한 축처럼 느껴졌다. 

렌을 둘러싼 진실에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사건의 의미도 달라지고, 앞에서 보았던 장면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이런 구성 덕분에 한 사건이 끝났다고 해서 긴장감이 완전히 풀리지 않는다.

하나의 사건이 다음 사건을 위한 단서가 되고, 인물의 관계가 또 다른 진실로 이어진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이 사건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계속 남았다.


영상화된다면 빠른 전개와 사건의 스케일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재미도 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이 작품의 영상화 가능성을 생각할 때 중요한 것은 화려한 범죄 장면, 그 장면 뒤에 있는 인물들의 선택을 얼마나 섬세하게 보여주느냐일 것 같다.


이 작품에서 사건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욕망과 두려움, 사랑과 죄책감이기 때문이다.



읽고 나면 ‘권선징악’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악인은 벌을 받고 선인은 승리한다는 구조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인물들이 조금 더 복잡하다.


누군가는 가족을 지키려다 잘못된 선택을 하고, 누군가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다. 어떤 인물은 처음부터 악한 사람이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과 상황 속에서 조금씩 선을 넘는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이 어느 순간 넘어갈 수도 있는 경계에 악이 놓여 있다는 것이 더 무섭다. 그렇기에 성요한과 유진신의 존재가 더욱 중요해진다.


두 사람은 완벽한 정의의 상징이라기보다, 수없이 많은 인간의 어둠을 직접 마주하면서도 그 어둠에 자신까지 잠식되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그들이 계속해서 사건을 쫓는 이유도 ‘세상이 완벽하게 선해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기보다, 적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의 앞에서 나는 어디까지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타인의 고통을 마주했을 때 나는 외면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믿는 선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


강하다는 것은 누군가를 힘으로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쉬운 길을 알면서도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소설의 제목인 ‘천국’은 종교적인 의미만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 천국과 지옥은 죽은 뒤에만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지금 이곳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악이 너무 거대해서 한 사람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누군가는 좁은 길을 선택하고 누군가는 불의에 무릎 꿇지 않는다.


그리고 그 작은 선택들이 모여 결국에 빛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은 무거운 범죄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다루면서도 마지막에는 인간이 가진 작은 선의 가능성을 놓지 않는 소설이었다.


읽는 동안에는 사건의 긴장감 때문에 페이지를 넘기게 만들고, 

책을 덮고 나서는 ‘나는 무엇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 때문에 

한동안 책을 쉽게 놓지 못하게 만든다.


어둠을 보여주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정말 어려운 것은 그 어둠 속에서 끝까지 빛을 이야기하는 일일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불의에 무릎 꿇지 않는 한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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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 2026.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천국에서 온 탐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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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이동원 작가는 다양한 작품을 남겼는데 그중에서 얼굴들이 현재 영상화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천국에서 온 탐정은 추미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묘하고도 매력이 있는 둘의  전직. 법의관을 그만두고 주중에는 ‘천국에서 온 커피’ 카페의 사장이자, 주말에는 교회의 목사로 일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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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이동원 작가는 다양한 작품을 남겼는데 그중에서 얼굴들이 현재 영상화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천국에서 온 탐정은 추미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묘하고도 매력이 있는 둘의  전직. 


법의관을 그만두고 주중에는 ‘천국에서 온 커피’ 카페의 사장이자, 주말에는 교회의 목사로 일하고 있는 유진신, 신의학 ‘천국에서 온 커피’의 단골 손님이자 형사인 성요한. 마약 밀매 및 살인으로 미얀마 출신인 조웨이를 찾고 있던 요한은 용의자를 숨겨주고 있는 진신. 사건이 시작을 내딛으려는 찰나 판아이가 갑작스레 잠수를 타 난관에 부딪히며 렌과 조우하게 된다.

고통이 널 죽이지 않는다. 잘못된 판단이 널 죽인다. 공포와 분노에 휩싸이지 마라. 그럼 넌 죽는다

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개의 목숨 62p


회생 가능성이 없는 부상을 당했을 때 장기기증을 하려고요. 저항군 중에 장기기증 서약을 하고 문신을 새긴 사람들이 있다더군요.

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개의 목숨 77p

드론으로 폭탄을 터트리고, 경찰서에 무장하고 난입한 괴한들은 경찰의 보호중이던 판아이를 데리고 사라진다. 한편 렌의 진실을 조금이나마 다가가게 되는 데. 렌 이라는 인물이 이 소설에서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소재로 맛있게 말아주는 소설로,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 사건들로인해서 촘촘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이어나가 긴장감의 끈을 놓치 않을 수가 없었다.


불법 밀입국, 마약 밀매, 인신매매 등의 소재도 소재인 만큼, 필력하나는 인정해주고 싶을 정도로 머리에서는 자연스레 이야기가 영상처럼 그려져 가독성이 뛰어나는 소설이다. 이 책도 영상화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영화관 가서 보고 싶어지는 그런 소설이되었다. 이러한 일들은 결코 소설속에서만 있지 않다는걸 안다. 현실 어딘가에서는 암암리에 일어나기때문에 결코 우리가 좌시할 수 없을때는 이미 커져있기때문이다.


따스하지도 않고, 코믹하지도 않은,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잘 담겨, 작가의 고증이 담긴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7 2026.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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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 / 이동원 - 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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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기간 : 2026/09/15 ~ 2026/09/161권을 읽은 뒤 바로 이어서 2권을 읽었다.연달아 2권을 읽었더니 꽤 피로감을 느낀다.정신없이 휘몰아 치는 책이라 그런가보다.2권에서는 스케일이 대폭 커졌다.미얀마 민주화 운동 때문에 군부 세력과 민주 세력이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갱단이 벌이는 마약 사업과 연관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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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6/09/15 ~ 2026/09/16


1권을 읽은 뒤 바로 이어서 2권을 읽었다.

연달아 2권을 읽었더니 꽤 피로감을 느낀다.

정신없이 휘몰아 치는 책이라 그런가보다.



2권에서는 스케일이 대폭 커졌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 때문에 군부 세력과 민주 세력이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갱단이 벌이는 마약 사업과 연관된 사건들이 국내에서 벌어진다.


실제로 미얀마는 지금도 민주화 운동으로 나라 사정이 절박하다.

노벨평화상 수상에 빛나는 아웅 산 수 치 여사가 아직도 군부 세력에 의해 감금중일 정도이다.

또한 동남아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태국과 미얀마와 라오스의 접경 지역으로, 중국 짱깨들이 경제 특구로 지정하여 선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마약과 카지노로 가득찬 범죄 구역이며 당연하게도(!) 자본은 짱깨놈들 돈이다.

우리나라 기준 현재 4단계 여행 금지가 걸려 있는 곳이며 이란, 이라크, 아이티, 리비아,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등과 동급이다.


이런 현실 고증을 통해 2권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놈들 근데 간이 부었다.

감히 대한민국에서 총질을 하고 경찰서까지 막 쳐들어가 경찰을 죽이기까지 한다.

주인공 유진신과 성요한은 이번에도 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한편,



뜬금없이 전남 완도의 가상의 섬인 용주도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에도 관여를 하게 된다.



상관 관계가 전혀 없을 것 같은 이런 사건들은 빌런 양재익에 의하여 하나로 연결이 되며, 인신매매, 장기밀매 등의 무시무시한 결과로 이어진다.


불법체류자와 같은 사회적 이슈, 그리고 장기 기증과 장기 이식 수술같은 의료계 문제들까지 함께 다루어지며 이야기가 아주 스펙타클하게 흘러간다.

세계관이나 등장 인물, 사건의 진행 등등 여러모로 사이즈가 1권에 비해 매우 늘어서 훨씬 더 풍성해졌고 하드보일드적인 요소들이 대거 등장하여 액션 영화나 드라마 보는 듯하여 영상미까지 더해졌다.

작가가 아예 애초부터 영상화 시킬려고 쓴 소설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 OTT 드라마에 그야말로 딱 어울리는 소설이다.

전형적인 트렌디한 범죄 소설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들이 가득하여 책을 보는 재미는 확실하다.

실제로도 영상화 판권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양재익 역할을 누가 하게 될지 몹시 궁금해진다.

이병헌이 가장 잘 어울리는거 같은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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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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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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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저자는 "살고 싶다"로 제10회 세계문학상을, "천국에서 온 탐정"으로 제5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얼굴들", "찬란한 선택", "수다쟁이 조가 말했다", "당신들의 신", "완벽한 인생" 등이 있습니다. 현재 "얼굴들"은 영상화 준비 중입니다. 그럼, 후속작 <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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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저자는 "살고 싶다"로 제10회 세계문학상을, "천국에서 온 탐정"으로 제5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얼굴들", "찬란한 선택", "수다쟁이 조가 말했다", "당신들의 신", "완벽한 인생" 등이 있습니다. 현재 "얼굴들"은 영상화 준비 중입니다. 그럼, 후속작 <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을 보겠습니다.



법의관을 그만둔 목사인 유진신은 경찰서 맞은편에 '천국에서 온 카페'를 차리고 목회활동을 병행합니다. 형사 성요한은 그의 단골손님으로 매일 들러 커피 한 잔을 하는데, 미얀마에서 유학 온 학생 조웨이의 자취방에 중아철강 직원인 피해자가 마약 과다 투여로 죽은 채 발견되고 그는 행방불명입니다. 그는 유진신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형사 아버지이자 기도원 원장인 성이원이 숨겨주었습니다. 조웨이는 민주화 투쟁을 하다 망명 온 거라며 군부의 조작이라고 주장했으나 거짓이었습니다. 사실은 한국에 유학 온 의대생 판 아이에게 반한 죽은 피해자가 자신의 집에서 놀자고 해서 몰래 짝사랑하던 조웨이는 자리를 비켜주고 술집에서 오랫동안 술을 마셨답니다. 필름이 끊겼던 조웨이는 해가 뜨고 나서야 집에 돌아가는데 집 앞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온 것을 보고 카페로 도망친 것입니다. 그는 알리바이가 증명되었으나 판 아이가 실종 상태입니다.

미얀마 사건에서 유진신이 위험에 노출된 것을 보고 성요한은 더 이상 유진신을 사건에 끌어들이지 않기로 결심하고 발길을 끊었습니다. 미얀마 사건으로 유명세를 치른 유진신은 그를 찾아온 다문화 단체 대표 권중인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그는 자신이 돌보고 있는 캄보디아 청년이 사라졌다며 찾아달라고 합니다.

때마침 불법체류자들이 벌인 범죄가 이슈화되고, 그에 따른 혐오 범죄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작에서 사람들을 조종해 범죄를 일으키는 양재익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양재익은 무슨 일을 꾸미는 건지, 자세한 이야기는 <천국에서 온 탐정 : 천 개의 목숨>에서 확인하세요.




'사회적 부조리와 범죄자들의 타락을 고발하면서도, 끝내 희망과 위로, 긍정이라는 빛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란 책 소개 문구가 너무나 절실하게 와닿는 작품, <천국에서 온 탐정>입니다. 이 소설은 후속작으로 강력계 형사 성요한과 법의관을 그만둔 목사 유진신의 케미가 더욱 돋보이는 책입니다. 게다가 5편의 이야기에 등장한 등장인물들이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각 이야기가 끝나기가 아쉬웠는데, 그런 독자들의 마음을 알아본 듯 다른 이야기에도 등장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특히 첫 번째 이야기에 등장한 '렌'이란 인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한국특수부대에서 교육받은 미얀마의 엘리트 군인으로 군의 명령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올바른 일을 한 것이라 믿고 있던 렌은 반군을 도와주던 영국인 선교사를 처단하려던 중, '내게 천 개의 목숨이 주어진다면 그 전부를 미얀마를 위해 쓸 겁니다. 그것이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이니까요'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됩니다. 이 말에서 부제 '천 개의 목숨'이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명령으로 죄 없는 사람들을 죽였으나 잘못을 깨닫고 자신의 능력을 반군을 위해 쓰는 그가 마지막 이야기에서 다시 한번 감동을 줍니다. 해마다 많은 수의 외국 노동자가 우리나라에 오는 현실을 적절히 반영해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와 불안감을 이야기에 잘 녹였습니다. 또한 장기기증의 불합리함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 울림이 더욱 큽니다. 책은 누가 착한 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 짓지 않습니다. 누구나 어떤 상황에 처하면 나쁜 마음을 먹고, 나쁜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상황에서도 유혹의 길에 빠지지 않고 '천 개의 목숨'이 있는 것처럼, 늘 죄인을 상대하면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좁은 길을 택한, 진짜로 강한 사람인 성요한 형사가 대단해 보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형사인 그의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음 권을 간절히 기대하겠습니다.



고통이 널 죽이지 않는다. 잘못된 판단이 널 죽인다.

공포와 분노에 휩싸이지 마라. 그럼 넌 죽는다.

p. 62



YES마니아 : 로얄 e***4 2026.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대한 악에 맞서 희망의 빛을 쫓는 쾌감
"거대한 악에 맞서 희망의 빛을 쫓는 쾌감" 내용보기
4년 전 1권을 처음 읽었을 때,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데도 몰입감에 이끌려 단숨에 다 읽어버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서평 말미에 2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적었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된 이번 작품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신학대를 자퇴한 형사와 법의관을 그만둔 목사라는 독특한 조합의 두 주인공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움이 앞선다.이번 편에서는 1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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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권을 처음 읽었을 때,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데도 몰입감에 이끌려 단숨에 다 읽어버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서평 말미에 2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적었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된 이번 작품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신학대를 자퇴한 형사와 법의관을 그만둔 목사라는 독특한 조합의 두 주인공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움이 앞선다.


이번 편에서는 1권에서 얽혔던 악연들이 그대로 이어지며 새로운 사건들 속에서 다시 마주치게 된다. 다만 이번엔 무대가 국내를 넘어 미얀마 유학생의 실종, 외국인 노동자와 불법체류자를 둘러싼 밀거래 등 글로벌 범죄로 크게 확장되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 서슴지 않는 악인들의 행태를 그려내면서도, 그 안에서 성요한과 유진신 두 사람이 보여주는 신념과 유머가 이야기 전체에 균형을 잡아준다.


이번 시리즈를 읽으며 다시 한번 느낀 건,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였다. 정의롭지 않은 현실 속에서 이런 캐릭터들이 실제로 존재했으면 하는 바람이 절로 생긴다.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걸 보니, 이번에도 어김없이 다음 권을 기다리는 독자가 되어버린 것 같다.


📍p.129 10년 넘게 부르짖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던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들더군요. 그때 알았지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진실한 호소가 아니라 비극적인 사건이란 걸요. (…) 선한 마음이 모이면 기적을 일으키지요.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모이게 된다면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p.240 소돔과 고모라에 한 명의 의인만 있었어도 멸망하지 않았을 거라고 했지요. 가망이 없어 보이는 세상이지만 불의에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이 남아 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p.426  “나도 압니다! 내 아들이니까!” 성이원의 말에 유진신은 입을 다물었다. “한때는 요한이가 목사가 되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이젠 상관없어요. 형사와 목사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셨죠? 맞습니다. 요한이는 늘 죄인을 상대하면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항상 좁은 길을 택했습니다. 진짜로 강한 사람만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 아들을 얕보지 마십시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천국에서온탐정 #천개의목숨 #이동원 #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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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2026.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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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온탐정2:천개의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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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만나보았던 형사 형 시리즈를 읽다 보면 형사 대 형사로 사건을 해결하면서 웃음과 케미를 주었다면, 이 시리즈는 형사와 목사의 콤비라니....이미 읽기 전부터 웃음 복다리 가 연이어 나오게 되었고, 얽힌 고 얽힌 인물들의 추격전 을 보여주는 작품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벌써 , 추석도 아닌데말이다. 아무튼 그작품은 천국에서온 탐정2 이며 집필한저자( 이동원 ) 님이셨다.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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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만나보았던 형사 형 시리즈를 읽다 보면 형사 대 형사로 사건을 해결하면서 웃음과 케미를 주었다면, 이 시리즈는 형사와 목사의 콤비라니....



이미 읽기 전부터 웃음 복다리 가 연이어 나오게 되었고, 얽힌 고 얽힌 인물들의 추격전 을 보여주는 작품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벌써 , 추석도 아닌데말이다. 아무튼 그작품은 천국에서온 탐정2 이며 집필한저자( 이동원 ) 님이셨다.



저자의 전작으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2개국에서 판권을 계약 할 정 도로 인지도 있는 작품이었고, 영상화 판권도 계약을 한 점을 보아, 개인적으로 " 이미 다 읽은 것 아니야 ?"라는 미소를 짓게 되며...



25년 전 우연한 사건으로 인연이 되었던 목사(유진선) 과 형사 (성요한)는 그 사건을 해결한 후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하며, 꾸준히 인연을 유지하던 어느 날 .. 목사( 유진선) 가 운영하는 카페에 의뢰인이 방문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의뢰인이 그 ( 유진선)의 카페를 방문한 이유는 다름이 아닌 도움을 요청을 하려고 온 것이었고, 본인이 어떠한 사연으로 인하여 누명을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그(유진선)에게 하게 된 것!!



그러자 , 그(유진선) 는 의뢰인을 도와주려고 하던 때 , 형사(성요한) 의등장에 그냥 해결도 못한채 가버리게되었다.



그리고, 며칠 후.... 그들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사실은 의뢰인 이 그 사연(마약. 살인)에 범인이 아닌 것 을 알게 되자, 형사( 성요한)는 범인을 찾으로 나서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책을덮는순간, 개인적으로 " 와, 대박인데... " 라는 흥분이 멈출수없을정도로 속도감있는 스토리전개와 인간의선한 마음을 건드리는순간,감당할수없을정도로 , 무서움과 공포감을 느끼게해준작품이였다.



끝으로 ,현재 이슈가되고있는 문제점 들 섬세하게 작품속에서 고스란히 담겨져있다는것이 아마 이작품의매력이아닌가싶다.



*출판사(라곰)으로부터도서를받았지만본인의주관적인,인견하여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k*******6 2026.09.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