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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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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1956년에 발표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이동, 우주전쟁, 신체 개조 등의 설정들이 나와 놀라면서 읽은 책입니다!처음에 주인공은 무기력한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복수를 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그를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것이 묘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하지만 저는 책을 계속 읽으며 복수가 끝나면 주인공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복수는 주인공을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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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1956년에 발표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이동, 우주전쟁, 신체 개조 등의 설정들이 나와 놀라면서 읽은 책입니다!

처음에 주인공은 무기력한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그를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것이 묘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책을 계속 읽으며 복수가 끝나면 주인공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복수는 주인공을 움직이게 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를 과거에 붙잡아 두는 이유이기도 한 것같아서

더 복수가 끝나면 뭘 할까 라는 걸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진행되어 다 읽고나면 

SF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게한 책이였고,

다 읽고 나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한 책이었습니다

a********5 2026.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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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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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제 스스로의 힘으로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면.그 상황에 처해 있음을 분명히 인식했음에도알 수 없는 이유로당신을 외면하고 지나쳐간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타이거! 타이거!]의 주인공이 바로 이런 상황이다.누군가가 죽을 수도 있는 위기 앞에서 처음으로 각성한 것을 계기로.....모두가 '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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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제 스스로의 힘으로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면.


그 상황에 처해 있음을 분명히 인식했음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당신을 외면하고 지나쳐간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타이거! 타이거!]의 주인공이 바로 이런 상황이다.


누군가가 죽을 수도 있는 위기 앞에서 

처음으로 각성한 것을 계기로.....

모두가 '존트'라 불리게 된 

텔레포트 능력을 개화할 가능성을 

품게 된 시대. 


다만 그 자신이 

출발지와 목적지를 모두 인식할 수 있는 

장소에 한해서.

그것도 최대 1600km 범위 내에 있는 

장소로만 이동할 수 있다는 제약이,

'해당 제약만 충족시킨다면 어디든 갈 수 있지 않냐'

그런 생각을 품은 자들에 의한 범죄 행위로 인해

새로운 사업과 여러 제약이 생겨난 시대. 


그 시대에서 

가장 하층민이나 다름 없던 존재.

걸리버 포일은

자신을 구조하러 왔다, 

그리 생각한 우주선이 

눈 앞에서 저 자신을 외면하는 모습을 통해

자기 자신이 버려졌음을 확신한 상황이었으니까.


그것도 모자라 정신을 차려보니

온 얼굴에 알 수 없는 문신이 

새겨져 있는 것도 모자라,

간신히 돌아온 곳에서는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지하 감옥에 갇히는 상황을

경험해야만 했으니까. 


과연 그의 얼굴에 새겨진 문신은

어떠한 의미이고,

그는 그가 갇혀 있는 기간 내내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 누군가와 함께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탈출한 뒤에는 

자신을 외면한 우주선이 

어째서 그런 선택을 한 것인지 알아낼 수 있는지.

이를 통해 어떠한 형태로든 복수를 행할 수 있을지.

그 모든 게 끝난 뒤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고 싶다면

이 소설을 보는 걸 추천한다. 

m*****h 2026.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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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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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료제공 #타이거타이거#앨프리드베스터#다산책방인류의 역사를 훑어보면 진화의 과정에는 그에 비례하는, 혹은 그 이상의 혼돈이 불가결한 요소로 따라붙는다. 이때 찾아오는 혼돈은 대체로 폭력적인 결과를 낳곤 한다. 이는 『타이거! 타이거!』의 작중 서술처럼, 진보란 서로 적대적인 극단과 파괴적인 결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결과물이기 때문일 것이다.25세기 인간에게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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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료제공 #타이거타이거#앨프리드베스터#다산책방


인류의 역사를 훑어보면 진화의 과정에는 그에 비례하는, 혹은 그 이상의 혼돈이 불가결한 요소로 따라붙는다. 이때 찾아오는 혼돈은 대체로 폭력적인 결과를 낳곤 한다. 이는 『타이거! 타이거!』의 작중 서술처럼, 진보란 서로 적대적인 극단과 파괴적인 결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결과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25세기 인간에게 나타난 비정상적인 진화, 순간이동 능력인 ‘존트 현상’으로 포문을 여는 『타이거! 타이거!』는 건조하되 유쾌함을 잃지 않는 시선과 경쾌한 속도감으로 전개된다. 이와 더불어 비판적인 시선도 상당히 인상적인데, 프롤로그로부터 채 5페이지를 넘기기도 전에 ‘존트 현상’이 불러온 비극을 낱낱이 고발하는 모습, 그리고 인류의 발전을 명분으로 자행되지만 그 무엇보다 비인류적인 연구와 실험들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아마 실제 인류의 역사에서 수없이 반복되어 온 과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을 테다.


170일 남짓 우주의 떠돌이 신세가 되었다가 자신을 구조하지 않고 떠나버린 우주선에 무시무시한 복수심을 품는 포일의 모습은 또 어떠한가. 결말을 맞이하기 전의 독자라면 400페이지 남짓한 분량을 좇아가기에는 다소 빈약한 동기처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 복수심마저 그리 낯설거나 빈약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결국 작중 인물들의 행적 하나하나가 인류가 지나온 역사를 닮아 있는 셈이다. 이 작품을 읽는 내내 알 수 없는 기시감이 들었던 이유다.


여러분은 모두 괴물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원래부터 괴물이었습니다. 삶이란 괴물입니다. 이 사실이 삶의 희망이자 영광입니다.


주인공 포일은 안티히어로의 절정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특히 작품을 가로지르는 그의 성장 궤도, 정확히는 성장보다는 변화에 가까울 흐름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단순하고 파괴적인 복수만을 지향하던 움직임들이 이지적인 지점으로 향해가는 모습은 얼핏 한 인간의 성장기를 훔쳐보는 듯하다. 이때 또 하나 흥미로운 지점이 있는데, 바로 포일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여성들의 존재다.


쓰인 시기가 1956년인 만큼 『타이거! 타이거!』가 여성과 인종을 다루는 방식은 현대 독자의 시선으로 보기에 결코 온건하지 않다. 특정 장면들에서는 상당히 폭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포일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들이 여성 캐릭터라는 점, 그리고 포일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가르치고 도움을 주는 이들 또한 여성 캐릭터인 점을 고려하면 작품이 의도적으로 여성 캐릭터를 도구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뭐랄까, 그저 당대의 시선이 지나치게 낡았을 뿐이다.


사실상 야만인에 가까운 행태를 지속하는 포일에게 가까운 주변 여성 대부분이 호감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또한 낡은 시선들이 투영되었다는 증거 중 하나일 테다. 그렇다고 이를 마냥 탓하기도 어려운 건 나 또한 포일을 딱히 응원하지는 않으면서도 어느새 다른 인물들처럼 그에게 감화되어 숨 가쁘게 따라 달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는 작품의 가장 아쉬웠던 지점과 맞물리면서도, 동시에 가장 강렬하게 각인되었던 구간이기도 하다.


작품은 끝으로 향해갈수록 찬란하게 엉킨 실뭉치가 되어간다. 뒤엉킨 감각들, 엉망으로 밀려드는 서술들, 그리고 시각적으로 일그러지는 타이포그래피. 특히 시간과 공간의 감각을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하는 대목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현대 소설이나 시에서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시도는 아니지만, 이 작품이 쓰인 시대를 생각하면 상당히 센세이셔널하다. 무엇보다 이러한 방식이 쓰인 타이밍도 매우 절묘하다. 마지막에 이르러 이리저리 어그러지는 서술은 포일과 독자가 처한 혼란을 아주 적절한 비율로 섞어냈으니까.


짐승에 가까웠던 존재에서 호모 사피엔스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는 수없이 많은 변화와 혼돈을 거쳐왔다. 그리고 『타이거! 타이거!』가 그려내는 세상 역시 그 연장선 위에 놓여 있다. 파괴적인 힘을 손에 넣고, 감당할 준비가 되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채로 다시 한번 변화의 기로에 선 인간들.


포일은 우리에게 선택할 기회를 돌려준다. 그의 돌려줌이 더 나은 세계를 만들지, 또 다른 파괴를 불러올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결국 작품은 어떤 결말도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타이거! 타이거!』는 그렇게 인류의 다음 모습을 결정하지 않은 채 막을 내린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그다음의 인간이 무엇이 될지는 결국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듯이.

YES마니아 : 로얄 t*********2 2026.09.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