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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심리전을 다룬 SF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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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서평]제목 : 파괴된 남자지은이 : 앨프리드 배스터옮긴이 : 해도연펴낸이 : 다산책방[타이거!타이거!]보다 5년정도? 더 전에 먼저 출간된 책이 [파괴된 남자]입니다.그런데 표지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타이거!타이거!를 먼저 읽었죠. ㅎ파괴된 남자는 무려...1950년대 초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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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파괴된 남자

지은이 : 앨프리드 배스터

옮긴이 : 해도연

펴낸이 : 다산책방


[타이거!타이거!]보다 5년정도? 더 전에 먼저 출간된 책이 [파괴된 남자]입니다.

그런데 표지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타이거!타이거!를 먼저 읽었죠. ㅎ

파괴된 남자는 무려...1950년대 초반에 출간된 소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대에 출간된 SF 소설에 전혀 뒤쳐지지 않고 촌스럽지도 않습니다.

저는 SF소설은 많이 보진 않았는데

초능력자 세계관을 다룰때 에스퍼, 가이드 이런 세계관이 있잖아요.

50년대에 독심술을 사용하는 텍레파시 능력자 에스퍼에 대한 이야기를 이 파괴된 남자 소설에서

이미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영미권이나 유럽쪽 모두 SF소설 하면 주인공은 선이고, 영웅담을 담고 있는데

앨프리드 베스터 소설의 주인공들은 오히려 그 반대인 악에 해당되는 ,.... 빌런이 주인공이 느낌이

강한 파격적인 행보을 걸은 SF 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의 에스퍼들은 경찰, 변호사 등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독심술 능력은 1급부터 3급까지 나누고, 에스퍼들이 철저한 감시를 하여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70년이 넘도록 단 한건도 범죄가 발생하지 않은 완벽한 치안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죠.

그런데 주인공은 암살을 하기 위해 완전범죄를 꿈꾸고 부패한 1급 에스퍼에게 마음을 온전히 숨기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렇게 라이벌을 살해하는 데 성공하고,

경찰청장 파월은 주인공을 텔레파시를 통해 진범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물증이 없는 이상

독심술로 얻어낸 정보는 재판에서 유용한 증거로 채택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주인공은 결국 유죄가 입증되고 사형 대신, 범죄자의 인경은 완전 해체시키고

백지상태로 만들어 새로운 자아를 재건하고 사회로 복귀하는 '파괴' 형벌에 처해지는 내용입니다.

저자가 심리학 전공자여서 그런지 이 소설에는 그의 전공이 정말 잘 살려진 책입니다.

주인공의 심리, 그의 죄를 밝히려 하는 청장의 심리전에서 보이는 그 긴장감....

이 소설의 마지막은 결국 범죄자라 하더라도 그 인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여 교화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올바른 방식인가?에 대한 질문을 남기게 하는 소설입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y****n 2026.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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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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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의 제공을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글입니다.이 책은 과거에 쓰인 미래 사회에 관한 SF 소설이다. 알프레드 베스터의 『파괴된 남자』, 무대는 무려 24세기다. 미래 사회라고 하면 행성과 행성 사이를 오가고,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고, 낯선 과학 용어가 쏟아지는 모습이 떠올라 이런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겐 장벽처럼 느껴질 것이다. 나 역시 우주적 사고를 갖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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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의 제공을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글입니다.


이 책은 과거에 쓰인 미래 사회에 관한 SF 소설이다. 알프레드 베스터의 『파괴된 남자』, 무대는 무려 24세기다. 미래 사회라고 하면 행성과 행성 사이를 오가고,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고, 낯선 과학 용어가 쏟아지는 모습이 떠올라 이런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겐 장벽처럼 느껴질 것이다. 나 역시 우주적 사고를 갖지 못해 좀처럼 진입하지 못했다. 그러다 『삼체』, 『마션』, 『프로젝트 헤일 메리』처럼 쉽고 흥미로운 책들로 첫발을 떼게 되었다.



이 책도 그런 미래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조금 다르다. 초능력자가 등장한다. 바로 '피퍼'다. 피퍼는 날 때부터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남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말없이 뜻을 전한다. 능력이 발현되면 그는 더 이상 일반인이 아니며, 능력을 키우고 다스리기 위해 '길드'에 가입해야 한다. 길드에는 수칙이 있고, 어기면 추방된다. 과거나 지금이나 미래나 추방은 인간이 겪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가 보다. 어우러져 살지 못하는 서러움,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 앞에서는 초능력자 피퍼들도 덜덜 떤다.



금성과 화성에 도시가 세워지고 행성을 오가는 일이 별일 아닌 세상이다. 과학적 분석과 일 처리는 안드로이드가 맡는다. 그런데도 인간이 우위를 지키는 건 초능력 덕분이다. 피퍼들이 생각을 읽는 세상에서는 꽤 오랜 세월 동안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 생각 읽기를 막아내는 차폐 능력을 지닌 고위급 피퍼가 아니라면, 일반인은 범죄를 떠올리는 것조차 할 수 없다. 요즘 AI를 보면 이런 상상이 낯설지 않다. 인간의 일을 대신하고 세기의 난제를 몇 시간 만에 풀어내는 존재 앞에서, 나 역시 초능력 말고는 인간이 내세울 우위가 보이지 않는다.



내용은 이렇다. 성공한 사업가 라이히가 라이벌 회사의 회장 드코트니를 살해한다. 그 장면을 드코트니의 딸 바바라가 목격하고,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채 잠적한다. 텔레파시 능력자인 형사 링크는 라이히를 살인범으로 지목하고 그를 쫓는다.



우리는 처음부터 범인을 안다. 어떤 계획으로 어떤 무기를 써서 어떻게 죽이는지 모두 서술된다. 범죄를 생각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세상에서, 성공한 사업가는 어떻게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그러니 이 책의 질문은 '누가'가 아니라 '왜'다. 살인범에게 왜 그랬느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형량을 줄이려고, 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처럼 꾸며대려고. 거짓말탐지기마저 속일 만큼 속마음은 감추기 쉽다. 결국 필요한 건 의심과 끈질김, 생각의 전환이다.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러처럼, 미래의 피퍼가 그 역할을 맡는다.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인정받고 싶은 욕망, 어우러지고 싶은 마음,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 그리고 오해와 후회까지. 이것들은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벌이 되기도 하고 득이 되기도 한다. 난 이 책의 결말이 마음에 든다.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지만 저자의 생각에 공감이 간다. 그렇게 된다면 좋겠다. 나도 꽤나 큰 잘못들을 하고 살았기 때문에, 꼭.



YES마니아 : 로얄 j******z 2026.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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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휴고상 제1회 수상에 빛나는 알프레드 베스터 [파괴된 남자]_사이버펑크의 원조
"[협찬]휴고상 제1회 수상에 빛나는 알프레드 베스터 [파괴된 남자]_사이버펑크의 원조" 내용보기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며칠 전  교보스토리대상 최우수작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를 읽으면서  기억을 제거하고 삽입하는 이야기에 소름이 끼쳤는데 이번에는 기억을 잃게 하는 형벌 <파괴>에 대한 이야기로군요.1953년도에 씌여진 소설이라는 표지 설명을 지나쳤다면 올 가을에 새로 나온 신작이라고 해도. ^
"[협찬]휴고상 제1회 수상에 빛나는 알프레드 베스터 [파괴된 남자]_사이버펑크의 원조" 내용보기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며칠 전  교보스토리대상 최우수작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를 읽으면서  

기억을 제거하고 삽입하는 이야기에 소름이 끼쳤는데 

이번에는 기억을 잃게 하는 형벌 <파괴>에 대한 이야기로군요.


1953년도에 씌여진 소설이라는 표지 설명을 지나쳤다면 

올 가을에 새로 나온 신작이라고 해도. ^^


하지만 읽다보니 

주인공 라이히가 완전 마초남에 갑질남에 알파메일이네요. 

지금은 기업 총수가 이런 행동을 하면 어찌 될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24세기,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에스파들의 출현으로 

살인이나 범죄를 찾아볼 수 없는 사회.

하지만 라이히는 경쟁자 드코트니를 구식 무기로 살해하는데...

에스파가 자신의 생각을 읽지 못하도록 

수능금지곡 같은 후렴구를 읊조리는 장면도 재미있고, 

에스퍼들이 텔레파시로 소통하며 

뭔가 타이포그래피같은 문구를 만드는 부분도 신선했어요. 


제1회 휴교상 수상작이니 

이 작품을 사랑하던 후세대 작가들이 

알프레드 베스터에게 영향을 받아 사이버펑크를 발전시켰겠지요.

책의 뒷부분에 사랑하는 듀나 작가의 해설도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작가 소개를 보니 슈퍼맨, 배트맨, 섀도우, 그린 랜턴을 쓴 대단하신 분이네요.


처음에 범인이 누구인지 독자들은 알고 시작하지만 도대체 에스퍼의 투시력을 어떻게 막아낼지 조마조마하면서도 긴장감이 넘쳤어요. 그리고 종종 등장하는 <파괴>라는 말이 사형제도가 없어진 미래에 등장한 새로운 형벌이라는 설정도 독특했구요. 


책을 읽으며 마이너리티 리포트, 인셉션 등이 생각나더군요.

라이히와 드코트니의 깜짝 놀랄 반전도 기대하고 읽으시기를~~~


연속해서 SF소설을 두 권 연달아 읽었는데 2026년작과 1953년작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니.

다음은 알프레드 베스터의 <타이거 타이거>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태그

#파괴된남자 #제1회휴고상수상작 #알프레드베스터 #슈퍼맨배트맨원작자 #다산책방 #에스퍼 #텔레파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듀나해설


v*****6 2026.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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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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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신간 sf 소설인줄 알았는데 배트맨, 슈퍼맨을 쓰신 작가님이라니!!!이 작품은 1950년대에 발표된 SF 고전으로 제1회 휴고상 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며 이번에 23년 만에 다시 출간되었다는 점도 매우 놀라운 동시에 소설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었다 ㅎㅎ (나는 본래 작가소개부터 책에 쓰인 모든 활자를 읽는 버릇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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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신간 sf 소설인줄 알았는데 배트맨, 슈퍼맨을 쓰신 작가님이라니!!!

이 작품은 1950년대에 발표된 SF 고전으로 제1회 휴고상 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며 이번에 23년 만에 다시 출간되었다는 점도 매우 놀라운 동시에 소설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었다 ㅎㅎ (나는 본래 작가소개부터 책에 쓰인 모든 활자를 읽는 버릇이 있어서,,)


배경은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에스퍼들이 존재하는 미래 사회다. 자신의 속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드러날 수 있는 세상이라면 범죄를 저지르는 것조차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작품의 주인공인 벤 라이히는 그런 사회에서조차 라이벌 기업의 회장을 살해하려고 한다. 그의 맞은편에는 심리분석가이면서 경찰인 링컨 파월이 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쫓고 추적하는 과정이 주를 이루면서 긴장감이 넘친다.


그 시대 이런 상상력을 가졌다는 것도 놀라운데, ai 시작 단계인 2026년에 읽는 나로써는 어쩌면 실현 가능한 세상의 이야기일 것만 같아서 섬뜩함을 동시에 느끼면서 소설에 흡입되었다. 무엇보다 오래전에 쓰인 작품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1950년대에 발표된 작품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오래된 SF라는 선입견이 생길 수 있는데 막상 읽어보면 상상력이 상당히 과감하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 전개 속도도 빠르다. 특히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일상화된 사회라는 설정이 단순한 미래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심리와 범죄 그리고 욕망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고 좋았다.


그런데 과연 사람의 마음을 모두 알 수 있다면 인간은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계속 든다.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거짓말이나 속임수는 줄어들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누구에게도 숨길 수 없는 세상이 과연 편안할까 싶었다. 오히려 인간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생각과 감정이 있고 그것을 감출 수 있는 자유 역시 필요한 것이 아닐까?


나는 벤 라이히라는 인물도 단순한 악역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욕망과 집착이 점점 커지면서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모습이 강렬했지만서도 그가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인간의 욕망이 어디까지 커질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반대로 링컨 파월은 단순히 범인을 쫓는 경찰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인물이라 두 사람의 대립이 단순한 추격전보다 훨씬 흥미롭게 느껴졌다.


오래전에 쓰인 작품인데도 인간의 욕망과 심리 그리고 권력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 읽어도 낯설지 않다는 것이 재밌다. 미래의 기술을 발전하고 계속 변화하지만 그 안에서 고민하고 욕망하고 갈등하는 인간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거 같아서,, 옛날 sf 소설임에도 그냥 단순 미래 세계를 구경해보는 소설에서 그치지 않고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품이라 왜 이 작품이 고전sf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휴고상 1회 소설 부문 수장작으로 뽑혔는지 감히 이해가 된다.

h*****6 2026.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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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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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먼저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좀 하고 읽는것을 추천한다.인류가 진화해 텔레파시와 정신 조작 능력을 가진 에스퍼들이 탄생한 미래사회에 대한 이야기 이다. 이 한문장을 읽고 시작하는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것이 차이가 참 크게 느껴진다. 무작정 책부터 펴고 활자부터 읽었더니 흰것은 종이요 검은것은 글자니라 하고 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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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먼저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좀 하고 읽는것을 추천한다.


인류가 진화해 텔레파시와 정신 조작 능력을 가진 에스퍼들이 탄생한 미래사회에 대한 이야기 이다. 이 한문장을 읽고 시작하는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것이 차이가 참 크게 느껴진다. 무작정 책부터 펴고 활자부터 읽었더니 흰것은 종이요 검은것은 글자니라 하고 튕겨나온 나의 피로 쓰인 후기 .....


그래서 세계관을 좀 먼저 이해해보려 했고, 익숙하지 않은 문체에 대체 언제 쓰여진 책인지 찾아봤는데 1953년...? 작가가 상상했던 미래사회는 아직 아니지만 70년이상 지난 지금 읽어도 세련된 세계관이다.


모든 생각이 읽히는 시대에 대체 어떤식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내 생각이 읽히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답은 수능금지곡 메타였다.... 더이상 얘기하면 스포가 되니깐 이정도로만 언급하겠다.


세계관의 최고형벌인 파괴는 말 그대로 본인의 인격을 전부 삭제하고 새로운 인격을 부여하는 인간개조형태의 형벌인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나는 사실 종종 뇌를 씻어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게 형벌이 될 수 있나 .....? 라는 생각을 했다. 이게 70년전 관점과 현재의 관점이 나눠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물론 나만의 생각일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내머릿속에도 계속 맴도는 이상한 문장한번 투척해본다.


긴장해, 긴장근이말하네.

긴장해, 긴장근이말하네.

긴장, 불안, 그리고 불화가오네.


t******0 2026.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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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휴고상 수상작, SF소설 추천) [파괴된 남자]
"(제1회 휴고상 수상작, SF소설 추천) [파괴된 남자] " 내용보기
(이 글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 초능력자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완전 범죄를 꿈꿀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 파괴된 남자는 SF 장르 소설이지만 추리적 요소의 재미까지 동시에 가져가고 있는 장편 소설입니다. 사실 범인의 정체는 소설 초반에 이미 드러나있지만 이렇게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기
"(제1회 휴고상 수상작, SF소설 추천) [파괴된 남자] " 내용보기

(이 글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 초능력자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완전 범죄를 꿈꿀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 파괴된 남자는 SF 장르 소설이지만 추리적 요소의 재미까지 동시에 가져가고 있는 장편 소설입니다. 사실 범인의 정체는 소설 초반에 이미 드러나있지만 이렇게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기 어려운 세상에서 어떻게 그 완벽했던 알리바이가 깨지고 그의 범죄 사실이 만천하게 드러나게 되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는 순간이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마지막의 반전 요소도 좋았습니다. 확실히 SF계의 영원한 고전으로 불릴만한 작품 같습니다. 현대의 독자들은 이 작품을 신선하게 받아들이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이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수 많은 작가들이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갔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설 제목 파괴된 남자는 주인공을 의미하는데요, 사실 소설 초중반에서는 어렴풋이 느낌은 오지만 확신을 할 수는 없었는데 후반에 가서는 결말과 함께 정확하게 누가 파괴된 남자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소설은 투탑 주인공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둘 중에 누가 파괴된 남자인지에 따라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완전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물론 읽다보면 대충 한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반전을 기대하며 집중해서 보게되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 진행이 더디지 않아서 중간에 읽다가 지루해지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좀 다르지만 출판 당시에는 아주 신선한 소재와 조금은 생소한 세계관이었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재미로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설득시켰다는게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k****2 2026.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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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완전범죄는 성공할 것인가?
"무모한 완전범죄는 성공할 것인가?" 내용보기
이 서평은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소설이 끌리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진득하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SF소설 작가 중에 앨프리드 베스터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이거! 타이거! 라는 작품과 함께 '파괴된 남자' 라는 제목의 책으로 유명한 작가더군요. 마침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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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설이 끌리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진득하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SF소설 작가 중에 앨프리드 베스터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이거! 타이거! 라는 작품과 함께 '파괴된 남자' 라는 제목의 책으로 유명한 작가더군요. 마침 서평을 할 기회가 있어 후다닥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당첨이 되어 읽는 영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읽고 나서의 느낌은 '와, 이런 빠른 전개로 숨돌릴 틈도 없이 몰아치다니' 하는 것이었습니다. 



책의 내용부터 이야기하자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내용입니다.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편하겠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겁니다. 그런데 내 생각까지 들킨다면 이야기는 완전 달라집니다. 잠깐 욱해서 떠올린 말까지 남이 알아버리면 조용히 산다는 것도 쉽지 않겠습니다. 앨프리드 베스터의 소설은 그런 세상에서 완전범죄를 시도하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좀 이해가 안되는 논리이긴 합니다. 마음을 들키는데, 범죄를 시도하다니요. 



책 속의 세상에는 사람의 생각을 읽는 ‘에스퍼’가 있습니다. 무려 79년 동안 살인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회인데, 거대 기업의 총수 벤 라이히는 경쟁자인 드코트니를 없앨 생각을 합니다. 범인이 누구인지 감추고 맞추게 하는 그런 소설이  아닙니다. 오히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상황에서 무슨 수로 범죄를 저지를지가 궁금해집니다. 꽤나 독특한 발상이지요. 그래서 재밌었습니다.

 첫 장에서는 자신을 유일하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라고 믿는 인간의 오만을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범죄 이야기 앞에 왜 이런 말이 나올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라이히를 보면 조금 알겠습니다. 남들은 못 해도 자신은 해낼 수 있다는 사람이니까요. 자신감이 이 정도면 무섭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자의 생각이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히가 드코트니를 찾아가는 장면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거대한 난초 속처럼 꾸며진 방인데, 황금빛 장식은 낡고 바닥은 갈라져 있습니다. 화려한 곳인데도 전혀 편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분노를 터뜨리는 라이히를 보니, 미래 사회라고 욕심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겠더군요. 상당히 과거에 쓴 책에서 미래(지금 시점도 미래긴 합니다)를 보는 관점도 흥미로웠네요.



주인공을 쫓는 사람은 에스퍼 경찰 링컨 파월입니다. 남의 생각을 읽는 경찰이면 수사가 금방 끝날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누가 범인인지 알아차리는 것과 증거로 입증하는 일은 별개니까요. 라이히가 빠져나갈 길을 만들면 파월은 다시 그 틈을 좁힙니다. 범인을 알고 읽어도 재미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언제 잡히려나? 하고 읽게 됩니다. 마치 헬리콥터를 타고 도망가고 있는 범죄자를 내려다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에스퍼들이 전부 같은 방식으로 능력을 쓰는 것도 아닙니다. 의사 샘 @킨스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치료하고, 텔레파시 능력을 일깨우는 교육도 돕습니다. 남의 마음을 읽는 힘이 누군가에게는 수사 도구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람을 돕는 수단인 겁니다. 이런 장면 덕분에 에스퍼가 그저 범인을 잡기 위해 등장한 초능력자로 보이지 않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텔레파시를 글로 보여주는 방식도 재미있습니다. 이름에 @ 같은 기호가 들어가고, 생각이 오가는 대목에서는 글자의 크기와 배열도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어디부터 읽어야 하나 싶다가도, 여러 생각이 한꺼번에 끼어드는 모습을 글자로 옮기려 했구나 싶었습니다. 조용한 대화인데 눈으로 읽기는 꽤 바쁩니다. 순식간에 몰아치는 전개, 라는 느낌을 받는 게 이런 부분에서도 있었습니다. 

  책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짧은 노래도 소설의 분위기를 느끼는데 도움이 됩니다.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닌데도 같은 문구가 다시 나오니 자꾸 머리 속에서 재생되는 느낌입니다. 저자의 독특한 서술 방식인 것 같습니다. 이런 장치가 더해져서 단순히 사건의 순서만 따라 읽는 게 아니고 . 라이히가 호감 가는 사람은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무슨 수를 쓸지 궁금해서 그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읽어나가게 됩니다. 


결국 완전범죄가 가능한 것일까요? 아니면 불가능한 걸까요? 쫓고 쫓기는 관계의 묘사가 맛깔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옛날 문체라고 할만한 표현들이 보입니다만, 그래서 더 SF의 맛이 납니다. 다른 시대의 말투도 느껴지구요.



라이히를 응원한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금방 잡혀버리기를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또 무슨 수를 쓸까, 파월은 그걸 어떻게 알아챌까 하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범인을 처음부터 알고도 이렇게 따라 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저자의 필력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제목의 ‘파괴’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됩니다. 저에게는 유명한 SF 고전을 읽었다는 뿌듯함보다, 재미있는 작가 한 명을 새로 알게 됐다는 반가움이 더 컸습니다. 처음 작가를 찾아볼 때 함께 눈에 들어왔던 타이거! 타이거!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이 정도로 이야기를 몰아가는 작가라면 다른 책도 궁금해질 수밖에 없겠네요. 

a***8 2026.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파괴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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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파괴된 남자<파괴된 남자>는 제1회 휴고상 수상작인 앨프리드 베스터의 장편소설이다. 유명한 작가들이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는 찬사를 받은 소설이 궁금했다. 나에겐 낯선 앨프리드 베스터는 <배트맨>과 <슈퍼맨>을 집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했다고 하는 그에 대한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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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파괴된 남자


<파괴된 남자>는 제1회 휴고상 수상작인 앨프리드 베스터의 장편소설이다. 

유명한 작가들이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는 찬사를 받은 소설이 궁금했다. 

나에겐 낯선 앨프리드 베스터는 <배트맨>과 <슈퍼맨>을 집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했다고 하는 그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파괴된 남자>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미국의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여러 편의 단편소설과 장편소설 2권을 썼는데 장편소설 중 하나가 바로 내가 읽은 <파괴된 남자>다. 

현대 SF의 대부로 추앙받는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친다. 


24세기 미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지닌 에스파라는 존재가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며 범죄와 거짓이 없는 사회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의 이곳에는 그래서 살인이 사라진지 오래다. 

그곳에서 살인을 계획하고 실현하는  주인공 라이히와 그를 파헤쳐 가는 파월의 구도로 이루어지는 추리소설이다.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텔레파시로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모습이 낯설면서도 왠지 지금의 우리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꿈과 무의식, 파괴를 통한 재탄생 등 인간 내면의 심리 세계를 파헤치며 다양하게 그려내는 이야기는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져 한 편의 영화처럼 선명하게 읽히는 매력이 있다. 


빠르게 이어지는 이야기와 인물들의 대화는 이야기 속으로 나를 더 깊게 데리고 들어간다.

또 페이지에 흐르는 타이포그래피는 텔레파시를 통해 대화를 끌어내는 에스파들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그래서인지 단순한 소설을 넘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앨프리드 베스터의 또 다른 작품인 <타이거! 타이거!>도 읽어보고 싶어진다. 



#파괴된남자 #앨프리드베스터 #다산책방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s****b 2026.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SF의 고전 그랜드마스터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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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감성 e북카페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제목부터 강렬한 '파괴된 남자' 1952년경에 발표되어수많은 화제와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라고 합니다.특히, 휴고상이 그의 이 작품을 위해 만들어진 상일지도 모른다고 할 정도로, 인기였으며.고전SF 작품중 제가 가장 최근 재밌게 봤던'유년기의 끝'을 제쳤다는데에 놀라서, 이 책을신청해 읽어보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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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감성 e북카페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부터 강렬한 '파괴된 남자' 1952년경에 발표되어

수많은 화제와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특히, 휴고상이 그의 이 작품을 위해 만들어진 상

일지도 모른다고 할 정도로, 인기였으며.

고전SF 작품중 제가 가장 최근 재밌게 봤던

'유년기의 끝'을 제쳤다는데에 놀라서, 이 책을

신청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아서 c. 클라크나 필립 k. 딕 등은 많이 들어봤으나,

이 책의 저자인 앨프리드 베스터는 제 짧은 견문으로

는 다소 생소했으나 저자의 약력이 정말 화려하고,

고전이라 생각했던 필립 k. 딕 보다도 더 이전 세대

작가이니 제가 모를법도 했다. 싶습니다.


너무 고전이라 다소 걱정했던것이 무색하게..

스피디한 전개 방식과 간결한 문체로 정신없이

빠져들어 순식간에 완독에 이르게 되었고,


폰트의 변화와 문맥의 흐름. 즉, 맥락을 통해

입으로 소리내어 하는 대화와 텔레파시를 구분하게

하여, 마치 장면을 보여주는듯한 책의 구성이

정말 신선하고, 신기한 경험 이었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텔레파시를 통한 대화의 교차를

시각화해서 연출하는 페이지에선,

과연.. SF소설에서나 가능할법한 신기한 시도이고,

입체감을 주어서, 실제로 텔레파시 대화의 장에

같이 있는듯한 현장감마저 느껴졌었습니다.

책 곳곳에 이런 실험적인 장치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또하나,


오래된 시 라는 텍스트를 이용한 카무플라주를

보여주는 페이지는 정말 놀라웠는데요.

등장인물들의 해설로는 저 이미지가 슈타인잔 안의

눈 이미지(eye in a stein)로서, 아인슈타인...

이라는 말장난까지 가미된 카무플라주로서,

파티 손님들의 여흥을 돋아주는 장식같은

의미인것이죠.


이렇듯, 작품속 에스퍼들은 텔레파시를 들을수도

있지만, 텍스트화해서 서로 볼수도 있는듯 나옵니다.

이 또한 저처럼 설명해주는 방식이 아닌,

저런 페이지들과 사람들의 대화로 문맥으로

알아차리게 하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스피디하고 군더더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더 감탄스럽기도 합니다.


상상력 또한 개개인의 편차가 있는지라,

상상력이 다소 약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렵고,

설명 안해주면 뭘 말하는지 에매할수 있는데..

이런 방식또한 해설자들이 말하는 실험적기법

인가 봅니다.


SF소설답게 ai,로봇,자율주행차량들,은 기본이고.

우주시계와 달력, 항성간 여행과 로켓, 등

온갖 신기한 기술들을 등장인물들이 이동하면서

이용하면서, 머무르면서, 단지 보여주듯 스쳐

지나갑니다.


특히,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면서

의식과 무의식, 이드, 자아와 초자아,

이를 탐색하는 에스퍼등의 이야기가 꽤 흥미로웠고,

그중에서도 이책의 중심적 키워드 '파괴'와 '얼굴없는남자'

의 이야기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책의 장르인 소설이 특히나 스포에 민감한지라..

스토리나 결말,반전 이런이야기들은 최대한 피하면서

적어봤습니다.

왜 SF의 거장이라고 하는지 '그랜드 마스터'라는 칭호또한

자연히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놀랍고 재미있는

소설이었으며,

한편으로, 평론가들이 좋아할만한 창조와 암시, 그리고

실험또한 풍부한 책인 듯 했습니다.


SF를 좋아하는분들 이라면, 재미있게 보실듯 하여

그런 분들께 일독을 권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m 2026.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파괴된 남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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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모든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세상에서, 완전범죄가 가능할까?• 사이버펑크 + 초능력 + 추리 + SF 누아르 •  ㄴ 맛없없 조합 아닌가요?───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에스퍼’가 존재하는 미래.무려 79년 동안 단 한 건의 살인도 발생하지 않았던 사회에서 한 남자가 완전범죄를 계획한다.거대 기업을 이끄는 벤 라이히는 경쟁자인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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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세상에서, 완전범죄가 가능할까?


• 사이버펑크 + 초능력 + 추리 + SF 누아르 •

  ㄴ 맛없없 조합 아닌가요?


───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에스퍼’가 존재하는 미래.

무려 79년 동안 단 한 건의 살인도 발생하지 않았던 사회에서 한 남자가 완전범죄를 계획한다.


거대 기업을 이끄는 벤 라이히는 경쟁자인 드코트니를 살해하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의 생각을 들키지 않으려는 벤 라이히와

그의 머릿속을 파고들어 진실을 밝혀내려는 에스퍼 경찰 링컨 파월.


생각을 숨기려는 남자와

그 생각을 읽어내려는 남자.


드코트니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두 사람의 치밀한 심리전과 추격이 이어진다.


그리고 라이히가 꿈에서 반복해서 마주하는 얼굴 없는 남자.

도대체 그는 누구일까?


꿈속에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해서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갔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텔레파시를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에스퍼들은 일반적인 대화가 아니라 ‘TP’라는 방식으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데, 이 장면들이 단순히 ‘텔레파시로 대화한다’고 설명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생각이 오가는 과정을 독특한 방식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로 그들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1950년대에 쓰인 소설이 맞나 싶을 정도로 글로만 설명했다면 자칫 복잡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는 설정을 이렇게 색다르게 표현해낸 덕분에 이 낯선 세계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범죄는 정말 사라질까?


누군가 내 생각을 알고 있다고 해서 나쁜 생각을 하지 않게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들키지 않기 위해 더 교묘하게 숨기려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생각과 욕망을 통제하는 것만으로 범죄를 없앨 수 있을까?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행동뿐만 아니라 생각과 취향, 관심사까지 수많은 방식으로 기록되고 분석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SNS와 AI가 발전하면서 의도하지 않았던 정보까지 다른 사람이나 시스템에 남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런 시대에 읽으니 1950년대에 쓰인 이 소설이 던지는 질문이 오히려 지금 더 와닿았다.


누군가가 나를 전부 들여다볼 수 있는 세상이라면 나는 정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


범죄가 사라진 사회에서 왜 다시 범죄가 등장했는지,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고 해서 그 사람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지,

욕망을 통제한다고 해서 인간 자체가 달라질 수 있는지.


읽는 동안엔 흥미진진한 추격전을 따라가다가, 책을 덮고 나면 이런 질문들에 대한 고민이 남는다.


───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파괴’의 의미도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어 신선하게 다가왔다.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한 남자가 파괴되는 이야기를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파괴’가 단순히 물리적인 파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읽는내내 ‘79년간 살인이 없던 사회인데 범죄자라는 이유로 파괴를 시킨다고?’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파괴의 정체를 알게 되는 순간 기분 좋은 충격이 있었다.


SF + 초능력 + 심리 수사 + 추리 + 추격

이 중 하나라도 좋아한다면 정말 맛있게 읽을 수 있는 SF 고전이다.


w**********3 2026.09.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