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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꿈에서 나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준다면? <고민이 사르르 죽>
글 김하영. 과학자가 꿈이어서 미생물을 전공하였다.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책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벽란도의 마로, 변경에 가다>,<쏙쏙 메모지>,<사자상>,<마카롱과 새 발자국>등이 있다. 그림 임수현. 식물과 곤충 등 자연에서 발견하는 다양한 모양과 다채로운 색에 영감을 바당 그림을 그리고 캐릭터를 만든다. 개인 브랜드 'Acutepiece | merry moogoo'가 있다.
<고민이 사르르 죽>의 책 내용은 어느 날 옥항상제가 삼매신을 부른다. 삼매신은 지상에 살고 있는데 인간들과 어울려 살면서 귀신이 부르는 영혼에게 죽을 만들어 준다. 옥황상제는 아이들의 흐느낌 소리에 잠을 못자서 삼매신에게 잘 때 아이들의 영혼을 불러 아이에게 마음을 달래는 죽을 먹여 해결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원래 삼신이나 가신들이 할 일이지만 너무 바빠 삼매신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삼매 할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거북차사와 함께 지상으로 내려가 죽집을 하며 고민이 있는 아이들을 찾으며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하려는데, 과연 삼매 할매는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
우선 내용의 컨셉이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아이들의 고민을 꿈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이 사라지는 죽을 만들어주는 컨셉. 보통 아이들은 저녁 또는 밤에 꿈을 꾸면서 고민을 이야기하기도 하니 아이들이 읽으며 공감할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글과 함께 그림도 신비롭고 몽환적이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 같은 그림체다. p.52 "그게 신호란다. 도하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용기를 주는 폭죽. 단, 그때를 놓치면 넌 지금처럼 지내게 될 거야. 바꾸고 싶으면 때를 놓치지 마."
p.59 비웃음 소리가 귓속을 맴돌며 윙윙거렸다. 도하는 이런 상황에서 아무 대도 못 하는 자신에게 화가 났다. 그때 오늘 아침 귓전에 울리던 말이 떠올랐다. '바꾸고 싶으면 때를 놓치지 말거라.' 책에는 4명의 아이들의 고민을 다루면서 꿈에서 만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죽을 만들어 먹인다.
삼매신과 차사들은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죽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실제로 해결하는 것은 아이들이다. 모든 아이들이 고민없이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고민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 독자 ✔️고민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 및 용기를 얻고 싶은 독자 ✔️재미있고 신비한 소설을 읽고 싶은 초등학생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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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고민이 사르르 죽 지은이 : 김하영 그린이 : 임수현 펴낸이 : 웅진주니어 톡톡 터져라 죽 팔딱팔딱 솟아라 죽 알콩달콩 이어라 죽 메뉴는 3가지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삼매신과 거북아재, 깜콩 고양이, 주걱 이렇게 입니다. 거북아재가 호객꾼, 깜콩 고양이나 안내자, 주걱은 요리 담당 이렇게 역할이 나눠져 있죠. 원래 삼매신은 망자들에게 죽을 먹이는 역할을 하는데 아이 돌봄 담당은 삼신이잖아요. 어느날 옥황상제가 아이들 흐느끼는 소리를 참을 수 없다면서, 삼신이 그걸 감당을 못하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삼매신은 안하려다가 옥황상제가 얼굴을 젊게 해준다고 하니까 콜~ 했습니다. 거북아재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해서 뭍에서 아이들 태워주고 했던 오래산 장수거북이고, 깜콩이는 궁궐에 살던 귀한 고양이였는데 황제가 다른 고양이와 구별하려고 황금방울을 달아줬는데 욕심 많은 사람들이 방울을 떼가고, 깜콩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 쫒겨 납니다. 길거리에 살면서 그래도 아이들은 도와주고 그런 삶을 살다가 하늘로 올라가 차사가 됩니다. 주걱은....약간 감초같은 역할이예요. 그냥 삼매신 할매의 요리도구. 말이 많죠. ㅎ 아무튼 지상에 내려와 톡톡 터져라 죽. 팔딱팔딱 솟아라 죽. 알콩달콩 이어라 죽 이렇게 3가지 메뉴로 장사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손님은 도하 두번째 손님은 지훈 세번째 손님은 초희 도하는 소극적인 성격이라 말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계속 속으로 쌓여 가죠. 형이 있는데 엄마는 형이랑 비교도 하고. 도하에겐 좀 강압적이죠. 그러다 톡톡 터져라 죽(명란죽)을 먹고.... 이제 할말을 다 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불편했던 옷도 엄마한테 불편해. 안입어. 그러고 학교에서도 무시하고 놀리던 친구들이 말도 못하게 너네들하고 수준 안맞아서 말 안한거다. 그럽니다. 그렇게 시원시원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성격이 됩니다. 지훈이는 뚱뚱한 시바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집이 정육점을 하고 있어서 시바가 맛난거 다 먹죠. 반대로 지훈이는 빼빼 말랐어요. 밥을 잘 못먹었죠. 가게에 와서 팔딱팔딱 솟아라 죽(참치죽)을 먹고 집에 갑니다. 그러다 요리교실에서 참치죽 만드는 법을 배우고, 집에와서 감기에 걸려 편찮으신 아버지를 위해 참치죽을 만들죠. 그러면서 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합니다. 아버지와 한참 울고 다시 기운 차리고 밥도 잘 먹게 됩니다. 초희는 관종이예요. 사진찍기도 좋아하고 말도 직설적이죠. 그러다 마음에 좋아하던 남자애에게 직설적인 얘기를 하는 바람에 그 아이가 화나서 나가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도 본인이 잘못한 것을 모르는 초희. 가게에서 알콩달콩 이어라 죽(팥죽)을 먹고 갑니다. 그러고 말을 순딩순딩하게 하게 되고 남자애에게도 오해가 풀리게 얘기하게 되요. 그렇게 장사가 문전성시가 된 삼매할매의 죽집은 어느정도 정리가 되서, 다시 스르륵.... 거북아재와 깜콩냥, 주걱이 대리고 삼매는 옥황상제를 보러 올라갑니다. 장사하던 죽집은 빈집이 되었죠. 그림체가 몽환적이면서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요즘에는 한권이 쭉~ 내용이 이어지는 동화책보다 이렇게 단편집 처럼 3-4가지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화책이 유행인가봐요. 요즘 읽은 책들 대부분이 그랬던 것 같아요. 아무튼 삼매신이 제 고민도 들어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근데 여긴 오타인가요? 걸려서 가지, 왜 안고 가? 에서 걸려서 가지?? 검색해보니 안나오는 문장인데.. 걸어서 가지의 오타이죠? 아이들이 읽는 책인데 어른책이면 그래도 그러려니 하는데 아이들 책에 오타는 좀 잘 검수하시는게 좋지 않을 까....합니다. 혹시 걸려서 가지 라는 문장이 있고 사용되는 말이라면 죄송합니다. 어학사전도 확인해보고 AI로 확인해봐도 문맥이 안맞더라구요.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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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초등학생들이 관계의 어려움을 느낄 때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무엇일까. 바로 억울하다 아닐까. 초등학교에 입학해보니 억울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나만 잘못한 게 아닌데 선생님께 혼나고, 손을 열심히 들어도 선생님이 안 봐주시는 것 같고, 집에서는 혼자 할 줄 알아야한다면서 혼자 하면 또 고집부린다고 혼나는 일이 많고.. 그런데 속상하고 슬픈 일이 있어도 표현하는 일이 쉽지 않다. 왜 이렇게 억울한 일이 많을까. 어른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내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표현해도 되는 대상인지 몰라서, 표현하는 타이밍을 몰라서... 나도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 표현을 못했다. 그러다가 결국 내 맘 같지 않은 상황이 되고.. 나는 또 억울하다. 이 책에는 이런 어린이들의 상황을 풀어주는 요리사 삼매, 말하는 주걱, 깜콩, 거북아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을 읽고나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집 시리즈 등등이 떠올랐다. 어른들은 비슷한 이야기라 할 수 있겠지만, 아이들은 친숙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거기에 더하여 네온빛이 풍성한 그림체는 아이들 꿈 속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이야기를 잘 담아낸다. 초등 중학년까지라면 좋아할 이야기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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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일단 색감이 특이하다. 핑크와 퍼플의 형광색으로 표현된 표지는 특이한 색감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반드시 손이 갈거 같다. 내용은 간단하다. 죽집이 있고, 고민이 있는 어린이들이 찾아가게 된다. 죽을 먹고, 고민 해결! 간단한 이야기의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프롤로그와 5개의 챕터,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장인물이 옛이야기에 나오는 신적 존재들이라서 우리나라 신화에 관심이 있는 친구라면 더욱 추천한다. 5개의 챕터이지만, 고민을 가지고 있는 친구는 3명이 나온다. 소극적인 친구, 슬픔을 간직한 친구,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는 친구로 늘상 학생들이 고민할 만한 문제라서 위화감없이 읽힐 것이다. 헌데,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죽은 너무 얼렁뚱땅 만들어진다. 신분 확인 방법도 좀 날림이다. 이부분이 좀더 세세하게 꾸며졌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각 문단이 왼쪽 정렬로 편집이 되어 있어서 어절의 끊어짐이 없어서 초등학생이 읽기에 편하게 되어있는게 특징이다. 위에 서술한 특이한 색감도 책의 삽화에 통일을 이루고 있어 신비감을 준다. 글은 약간 많은편이라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에게 추천하며,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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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감성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책 제목: 고민이 사르르 죽 지은이: 김하영 출판사: 웅진주니어 삼매신에게 고민을 말해볼까요?! 삼매신은 저승으로 가는 영혼들에게 배불리 먹고 가라고 죽을 만들어 준대요. 그렇게 삼매 할매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졌고 그녀를 도울 고양이 깜콩과 거북 치사가 등장합니다. 삼매 죽집의 배경은 굳게 닫힌 녹슨 대문에 드나드는 사람은 못봤지만 꽃과 나무 옥상의 식물들이 자라는 것을 보고 누군가 있다는 상상으로 그렇게 배경이 만들어졌대요.
삼매 할머니는 어느 날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고 찾아갑니다. 눈에 퀭한 옥황상제의 사정은 아이들 흐느낌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며 삼매신에게 아이들을 좀 돌봐주라고 하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차사들을 함께 보내고 젊었을 때 모습을 바꿔준다는 말에 죽집을 시작했지요. 삼매 죽집은 편한 날이 없이 우당탕탕 시끌 벅적이었어요. 그러면서 고민있는 아이들이 고민 타파 삼매 죽집에 죽을 사러가면서 손도장만 찍으면 그게 죽값이라고 하며 할머니와 얘기를 나누고 용기를 가지게 되며 현실 고민을 하나씩 해결해 나갑니다. 사연은 다양해요. 하고싶은 말을 못하는 아이, 표현이 서툰 아이, 친구들과의 관계에 용기를 갖고 싶은 아이 등등 저마다 사연에 죽을 먹으면 용기가 샘솟아 해결이 되는 걸 보고 나도, 아이들도 한번 먹어 봤으면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그림에 따뜻한 느낌이라 특히 여자 아이들이 읽으면 더 잘 읽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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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파스텔 톤의 신비롭고 오묘한 표지에 먼저 마음이 끌렸던 <고민이 사르르 죽>! 표지에서 느껴지는 몽환적인 분위기처럼 이야기도 옥황상제와 삼매신, 차사들이 등장해 조금 다른 특별한 세계를 보여준다 아이들의 흐느낌에 잠을 잘 수 없었던 옥황상제의 부탁으로 지상에 내려온 삼매신과 거북 아재, 깜콩 고양이 차사, 나무 주걱이 운영하는 삼매 죽집에는 각각의 사연을 품은 아이들이 찾아온다. 톡톡 터져라, 팔딱팔딱 솟아라, 알콩달콩 이어라! 걱정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아이들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마음과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는 점이 있었는데... 아이의 고민에 맞춰 서로 다른 죽을 만들어 주는 설정도 재미있었고 죽을 먹은 뒤 아이들이 스스로 변화를 선택하는 과정도 기억에 남았다. 누군가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용기를 얻어 직접 한 걸음 내딛는 모습이 특히 좋았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삽화까지 더해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기 좋았고페이지마다 일러스트가 작게라도 삽입되어 있어 아이가 끝까지 집중 하고 상상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고민을 보고 우리아이의 마음도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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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든 어른이든 각자가 가진 걱정거리나 고민은 누구나 가지고 있겠죠 아예 없다면 진짜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잘 지낼 수 있을 것도 같고요 아무것도 아닌 것을 혼자 끙끙대고 속앓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누군가에서 속 시원하게 훌훌 털어내고 나면 날아갈 것 같지는 않은지 한 번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고민을 계속하다 보면 또 다른 고민이 생기고 머리가 복잡해지고 집중할 수가 없고 마음이 심란해지면서 잠도 안 와요 맛있는 죽 한 그릇 먹으면서 나를 괴롭히는 고민들 다 털어놓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고민이사르르죽 #소박한책장 #고민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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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들의 눈물 소리에 밤잠을 설친 옥황상제의 부탁으로, 영혼을 달래는 요리사 삼매신이 지상에 작은 죽집을 엽니다. 마트 직원으로 위장한 푸근한 거북 아재가 고민이 깊어 보이는 아이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건네면, 모두가 잠든 새벽 세 시 까만 고양이 차사 깜콩이 사탕을 쥔 아이들의 영혼을 죽집의 결계 안으로 안내합니다. 주방에서는 수돗물로 말끔히 샤워하고 가마솥으로 뛰어드는 잔소리쟁이 나무 주걱과 정 많고 오지랖 넓은 삼매가 따뜻하게 손님을 맞이합니다. 이곳의 메뉴는 아이들이 마음에 품은 상처에 꼭 맞춘 세 가지 죽입니다. 엄마와 친구에게 싫다는 말 한마디 못 하고 삼키던 도하에게는 참기름과 명란, 달걀을 풀어 속마음을 시원하게 터뜨려 주는 '톡톡 터져라 죽'을 내놓고, 엄마의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두려움 때문에 슬픔도 그리움도 꾹 닫아걸었던 지훈이에게는 억눌린 눈물을 밖으로 끌어올려 주는 '팔딱팔딱 솟아라 죽'을 건넵니다. 이 과정이 너무 흥미롭게 느껴졌는데요. 빨간 장부에 손 도장을 찍으면 죽값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마다 원하는 죽을 주는데 그 풀이법도 참 맘에 들었어요. '톡톡 터져라' 죽을 고른 아이에게는 마음속에 꽉차 있는 말들 톡톡터저라! 라는 말과 함께 죽을 내어줍니다. 그리고~ 필요한 때에 신호를 줍니다. 하고 싶은 말을 참지않고 용기를 내보라고! 엄마에게 불편한 것을 말하기도하고 친구들에게 싫은 것도 얘기 하며 변화하게 됩니다. 약간 말하기 주춤할때마다 ' 바꾸고 싶으면 때를 놓치지 말거라' 했던 할머니의 말을 기억하며 세상으로 나아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응원을 하게 됩니다. 따뜻한 죽 한 그릇을 비워낸 아이들은 마음속에서 피어오른 작은 용기의 신호를 붙잡고 세상 밖으로 걸어 나가 비로소 자신의 진짜 마음을 소리 내어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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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하영 | 그림 임수현 | 출판사 웅진주니어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은 부모!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봐 속마음을 쉽게 털어놓지 못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어릴 때 부모님께서 걱정하실까 봐 혼자 끙끙 앓으며 고민을 견디곤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고민을 마음속에 꼭꼭 담아두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이 사르르 죽』은 ‘고민을 훌훌 털어낼 수 있는 죽’이라는 재미있는 설정으로, 서로 다른 고민을 가진 세 아이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하고 싶은 말을 삼키고 있는 아이에게는 마음속 이야기를 톡톡 터뜨려 주는 ‘톡톡 터져라 죽’, 그리움을 꾹 눌러두고 있는 아이에게는 마음 깊은 곳의 감정을 팔딱팔딱 끌어올리는 ‘팔딱팔딱 솟아라 죽’,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 힘들어하는 아이에게는 다시 마음을 이어주는 ‘알콩달콩 이어라 죽’을 건네는 수상한 죽집이 등장합니다.
삼매 할매와 고양이 차사, 거북 차사, 깜콩, 그리고 나무주걱이 함께 운영하는 ‘고민타파 삼매 죽집’이지요.
용기가 없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도하, 사고로 엄마를 잃은 뒤 아빠마저 잃을까 두려워 엄마와의 추억을 닫아버린 지훈, 친구에게 막말을 한 뒤 마음이 불편했던 초아까지. 세 아이는 저마다 다른 고민을 품고 죽집을 찾아옵니다.
삼매 할매는 아이들의 고민을 그저 대신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용기와 도움을 건넵니다. 그리고 결국 고민을 마주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은 아이들 자신의 몫이지요.
이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도 바로 그 ‘용기’였습니다. 『고민이 사르르 죽』은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도하와 지훈, 초아가 자신의 고민을 직접 행동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고민은 머릿속에서 계속 생각한다고 해서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지요. 때로는 두렵고 떨리더라도 직접 말하고, 마음을 표현하고, 한 걸음 내딛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고민을 생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직접 행동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중요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들끓는 작은 용기와, 조용하지만 따뜻한 응원을 건네는 책. 『고민이 사르르 죽』과 함께 아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마주하고 한 걸음 내디딜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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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김하영 * 제목 : 고민이 사르르 죽 * 출판사 : 웅진주니어 * 출간 연도 : 2026.08. * 페이지 : 총 152 면 몽환적인 그림체와 보랏빛과 형광색이 어우러진 표지 속 삼매는 판타지 동화 속 마녀처럼 커다란 솥 앞에 서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무엇을 만드는 것인지, 누구를 위한 음식인지 궁금한 찰나에, “고민이 사르르 죽”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의 흐느낌에 잠을 못 자겠다는 옥황상제는 삼매를 불러 아이들을 돌봐 달라고 한다. 옥황상제가 바꿔준 젊었을 때의 모습으로, 삼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거북 차사와 함께 죽집을 시작한다.
게임 캐릭터 같은 귀여운 여자아이는 사실은 삼매다. 깜콩과 거북 아재, 주걱 등 독특한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이야기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 책의 인상적인 점을 3가지를 찾아보자면, 첫째는 표지에서부터 책 전면의 분위기를 환상적이고 몽환적으로 이끌어가는 삽화이다. 처음부터 보랏빛과 형광색의 조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신비롭다고 느꼈는데 책을 읽다 보니 꿈을 꾸는 아이들을 만나는 설정에 정말 잘 어울리는 삽화였다.
둘째, 아이들은 저마다의 말 못 할 고민으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를 발견하고 사탕을 건네는 거북 아재, 잠든 아이의 영혼을 죽집으로 안내하는 깜콩, 그리고 죽집에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죽을 챙겨주며 다독여주는 주걱과 삼매의 시너지가 역시 인상적이다.
셋째,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티베트의 오랜 속담이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고민이 많은 아이들에게 삼매와 차사들은 고민이 뭐냐고 묻고 대신 해결해 주려고 하거나 고민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는다. 따뜻한 죽을 먹이며 토닥여주며 결국 스스로 이겨낼 힘을 찾아가게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환상 속 인물들이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직시하고 현실에서 조금씩 이겨내가는 과정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판타지 동화에 그치지 않는다.
“본 서평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미자모서평단 #미자모카페 #웅진주니어 #김하영 #고민이사르르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