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이거, 우울증인가? 눈물 나고, 잠 못 들고, 불안한 당신을 위해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전남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완 교수 추천 ⭐️유튜브 <정신과의사 뇌부자들>허규형 전문의 추천 ⭐️'힐링곰 꽁달이' 고은지 작가 추천
글,그림 전지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으며 '니너하리'라는 일므으로 인스타그램과 브런치 스토리에서 그림과 글을 연재하고 있다.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가 진료실에서 만나는 다양한 우울의 모습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우울증을 캐릭터 '우울이'와 함께 친근하게 다가가 우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펴보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우울증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를 덜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우울감과 우울증의 차이를 잘 몰라서 우울증인가? 우울감인가? 정확하게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우울증이란 한번에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니 스스로 혼자서 인식하기 어렵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 우울한 감정인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우울증인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우울증이 생기는 원인은 하나로 단정짓기 어렵다고 한다. 감정은 복잡하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들이 해소되지 못하고 쌓여서 우울증이 오는게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우울한 기분과 우울증의 차이가 너무 궁금했다. 책을 통해 알아보니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울한 기분(슬픔, 공허감, 절망감) 또는 쉽게 눈물 흘리는 모습이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은 우울한 기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 중 우울한 기분은 잠시 동안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우울증은 불면증의 증상을 같이 보인다고 한다. 수면에 잘 들기 위해서는 1.잠드는 시간보다 일어나는 시간을 먼저 일정하게 맞춥니다 2. 아침 햇빛을 10분 정도 쬐어봅니다. 3. 침대는 잠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둡니다. 4. 오후 늦은 시간의 카페인을 줄입니다. 5. 잠들기 전 과식, 음주, 흡연, 격한 운동을 피합니다 6.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조명 밝기를 낮춥니다 7. 20분 넘게 잠이 오지 않으면 잠시 침대에서 나옵니다 8. 하루아침에 완벽해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위의 방법을 제시해주었다. 기본적이지만 위의 방법을 실행하지 않으면 깊은 잠에 들지 못할 것 같다. 잠을 잘 못드는 사람이 있으면 기본적인 것부터 차례대로 다시 연습해보면 좋을 듯하다.
우울증 치료에서 있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의 탓을 하는 것. 이 행동이 제일 나를 낮추는 행동이라고 한다. 이 우울증이 생기게 된 것도 나의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치료를 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주요우울증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는 테스트가 있다. 몇 가지나 해당되는지 체크해보았는데, 다행히 1개 정도 해당되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를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 우울의 기분인기 우울증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고, 캐릭터 '우울'이를 통해 우울증에 대해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우울증 뿐만아니라 자신이 우울증인지 아닌지 궁금한 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면 우울증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울증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 ✔️우울한 감정과 우울증의 차이를 알고 싶은 독자
#우리는그걸우을증이라고부르기로했어요#심리#그림에세이#정신건강학#정신건강#심리학#정신과의사전지현#니너하리#브런치#전지현#시원북스#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
|
귀여운 인물과 캐릭터로 이루어진 이번 책. 주제는 우울증입니다. 조금은 예민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인지 일부러 귀여운 그림과 캐릭터를 배치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구요. 거기에 제목에서도 왠지 모르게 따뜻한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우울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려는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생각해 보면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주제인 만큼 관련된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주변에서 우울증을 겪은 지인들도 종종 있었기에 그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고민스러웠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이 책은 우울증의 시작부터 끝까지, 정확히 말하면 끝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지점까지의 이야기를 순서대로 담고 있습니다. 인물의 이름은 따로 나오지 않고, 표지에 있는 파란 머리의 캐릭터는 우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우울이의 등장부터 퇴장까지를 담은 이야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울이의 등장은 조금 슬프게 느껴졌지만 우울이의 퇴장은 이제 막 꽃을 피우려는 식물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책 속 주인공이 ’우리가 다시 만나면 어쩌지‘라고 묻자 우울이가 ‘또 만날 수도 있어, 하지만 그 기간은 짧을 거야’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다시는 만나면 안 돼가 아니라 다시 만날 수도 있지만 금방 헤어질 거야라고 이야기하는 것. 우울증의 재발에 대해 이렇게 따뜻하게 이야기할 수도 있구나 싶어 저도 모르게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우울증에 대해서는 그동안 겉핥기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관련된 지식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주변의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면 좋을지 그리고 무엇보다 저 자신을 어떻게 잘 챙겨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은 팁들도 얻은 것 같아 더욱 좋았구요. 무겁게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귀여운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종종 다시 펼쳐 보게 될 책이 될 것 같아요. |
|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활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예전에는 우울증 이라는 표현이 많지 않았던 거 같아요. 이런 기분이 무엇인지 몰랐던 시절 이제는 우울함과 우울증 그리고 그 감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우울! 눈물공장 부터 시작 됩니다. 24시간 풀 가동하는 눈물 공장 ! 말이지요.
마음처방 노트를 통해서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데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에요. 우리가 알고 있던 그리고 오해 하고 있던 것들중 나약해서.. 배가 불러서 라는 말로 비난 하게 되는 것들이 많았는데 진짜 우울증이라는건 누구든 찾아 올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그림으로 설명해 주니 더 이해가 쉽더라구요. 간단하게만 생각했던 그런 것들이 나에게 아직 오지 않은 것이지 아주 안온다는 보장이 없기에.. 이번 책을 통해 많이 배운 느낌입니다. 피로 또는 활력의 상실이 따라 오는 우울증은 타인에게 게으름으로 보이게 되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참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는것 같아요. 제 주변의 청년들이 우울증과 공항으로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잘 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기도 하고 주변 환경이 청년들을 아프게 하는 것 같아 속이 상합니다. 우울이와 헤어지는 날 그리고 다시 만날 수 있지만 기간이 짧아 질 것 이라는 우울이의 말에 한번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통해 회복 하려고 노력 하는 것이 필요 하다는 느낌 입니다. 아파하는 친구들을 보면 판단하지 말고 이해 하려고 노력해야 겠다 싶고 나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우울증을 잘 대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전지현 글·그림 / 시원북스 정신과 의사의 다정한 마음 처방 이거, 우울증인가? 눈물 나고, 잠 못 들고, 불안한 당신을 위해 전남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완 교수 추천 유튜브 <정신과 의사 뇌 부자들> 허규형 전문의 추천 '힐링곰 꽁달이' 고은지 작가 추천
기분이 가라앉았을 때도 우울하다고 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에도 우울하다고 이야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우울하다'라는 느낌이 자주 드는 요즘인 것 같아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지금 느끼는 건 그냥 우울한 기분일까, 아니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상태일까?'하고 궁금해졌습니다. 이런 궁금증과 우울한 마음을 좀 더 객관적으로 알기 위해 읽어보게 된 책, 바로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입니다.
우울증이라고 하면 눈물이 많아지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요. 이런 단면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은 하나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어서 더 와닿았습니다. 책에서는 우울이 무기력이나 피로, 불면, 식욕의 변화, 불안과 초조함, 자책, 집중력 저하처럼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었어요. 겉으로는 평소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사람도 마음속에서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런 이유를 알고 나니 책의 제목이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가 더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자는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이 말이 참 와닿았어요. 우울증이라고 말한다면 주변에서는 주로 "마음먹기에 달렸어", "생각을 좀 바꿔봐", "힘내면 괜찮아질 거야"라는 이야기를 쉽게 듣게 되는데요. 상대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겠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이 말들이 크게 위로가 되지 않더라고요. 이런 말 대신에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 참 크게 와닿았습니다. 단순히 의지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 그래서 힘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 참거나 버티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느껴졌어요.
우울에 대해 무거운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책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귀여운 에피소드 만화들이 충분한 공감과 미소를 짓게 도와주었어요. 포근하고 따뜻한 그림들이 마음도 몽글몽글하게 달래주면서도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글로 읽었을 땐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마음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그림으로 좀 더 따뜻하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어떤 것을 크게 알려주는 만화는 아니지만, 내가 느끼고 있던 감정과 마음들이 만화를 통해 나타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공감받고 이해받는 것만 같았어요.
우울은 식욕이 사라지거나 반대로 식욕을 멈추기 어려운 경우,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불안하고 초조한 경우, 몸과 마음의 속도가 지나치게 느려진 것처럼 아무것도 싫은 경우까지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그냥 지나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저 피곤하면 요즘 무리했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잠을 못 잘 때면 오늘은 잠이 잘 안 오는 날인 가보다 하고 넘겼었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마음의 신호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런 부분에 있어서 내 마음의 신호를 알아차리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으며 그 외에도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일상적인 생활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작은 루틴들에 대한 것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 땐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전에 일상에서 시도해 보고 해볼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책에서는 '모든 것이 당신의 탓은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참 따뜻하게 느껴졌는데요. 아무래도 힘든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탓하게 되기도 합니다. '내가 잘못해서 그런가…', '내가 조금만 더 잘했으면…'하고 후회를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모든 일은 혼자 책임질 필요는 없다는 것, 때로는 나를 탓하는 대신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도움을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책을 읽고 나니 '괜찮아져야 한다'는 압박감보다 '지금의 내 마음이 어떤지 먼저 살펴보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는 내 마음을 조금 더 제대로 바라보고, 필요한 순간에는 혼자 견디지 않아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건네는 책입니다. 마음이 자꾸만 가라앉는 것 같을 때, 이유 없이 지치고 아무것도 즐겁지 않을 때, 혹은 가까운 사람의 우울을 이해하고 싶을 때 조용히 읽어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
|
우울함이나 불안감, 멈추지 않는 눈물 앞에서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탓하곤 하잖아요. '내가 마음이 약해서', '의지가 부족해서' 그렇다며 자책의 굴레에 빠집니다. 하지만 정신과 의사 전지현 저자님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마음의 경고 신호들을 무시하지 말고 우울증 질병이라고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눈물은 슬픔이나 고통을 타인에게 알리는 신호가 되어 주변 사람의 공감과 도움, 위로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저자는 눈물이 결코 약함의 증거가 아니라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정당한 신호라고 말해주고 있더라고요. 나아가 마음속 눈물 공장이 멈추지 않을 때, 그 슬픔을 받아들이는 행위는 "마음이 약하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내 마음에서 벌어지는 일을 직면하겠다는 용기"에 가깝다고 격려했습니다. 어디서나 감정을 억누르기에 급급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이 구절은 그 자체로 커다란 해방감과 위안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우울증이 신체와 뇌 회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는데요. 스트레스 호르몬과 염증 반응이 식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뇌의 보상 체계와 즐거움 회로가 흐트러지면서 발생하는 변화들을 세심하게 짚어내고 있었습니다. 전형적·멜랑콜리아형 우울증에서는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가 나타나는 반면, 비전형 우울증에서는 식욕 상승과 체중 증가가 일어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정보는 우울증의 양상이 사람마다 얼마나 다르게 발현되는지를 잘 보여주더라고요. 이는 스스로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돕고,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고요.
우울과 불안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단순한 감성적 위로를 넘어, 의학적 사실에 기반한 실질적인 마음 처방을 제공한 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다른 책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됐습니다. 마음의 병을 개인의 의지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생물학적·심리학적 신호로 해석해 줌으로써, 스스로를 향한 비난을 멈추고 비로소 자신을 돌볼 용기를 얻게 하더라고요. 밤마다 잠 못 들고 이유 없이 눈물짓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마음의 평온을 되찾아줄 따뜻하고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심리 #그림에세이 #정신건강학 #정신건강 #심리학 #정신과의사전지현 #전지현 #너너하리 #브런치 #시원북스 #우리는그걸우울증이라고부르기로했어요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정신과 의사의 다정한 마음 처방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가 진료실에서 만나는 다양한 우울의 모습을 바탕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울증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어려운 의학 용어와 진단 기준만으로 설명하는 대신에 귀여운 '우울이'와 함께 우울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보게 해줍니다.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마음 속에 닻을 내리는 연습을 하는 방법 우울이 어떻게 식욕을 변화시키는지 잠자리를 위협하는 우울증 게으름이라는 단어에 가려진 우울감 몸을 먼저 움직여보는 연습 언제까지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우울이 우리에게 건네는 이야기 우울증을 테스트해볼 만한 테스트지도 들어 있어서 저도 한 번 해보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우울의 여러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에 대해서 여러 모로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림으로 읽는 우울에 대해 한 장씩 따라가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도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우울에 관해 이해할 언어를 헤아릴 시선을 건네주는 이 책을 주위에 있는 (자기 자신을 포함) 우울증 혹은 우울한 기분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분들에게 필독을 권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전지현 #시원북스 |
|
저자는 인스타그램과 브런치 스토리에 니너하리라는 이름으로 그림과 글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님이시기도 합니다. 심리, 심리학과 정신건강, 정신건강학을 통해 우울증에 대한 이해와 동행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사용해본 단어인데 막상 “당신은 지금 왜 우울한가요?”라고 물으면 쉽게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슬프거나 지쳐서일 수도 있고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도 마음이 가라앉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힘든 순간은 우울한 것 자체보다 내가 왜 이러는지 알 수 없을 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우울을 서둘러 정의하거나 몰아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괜찮아질 거예요”라고 쉽게 위로하지도 않고, “이렇게 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독자를 다그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잠시 걸음을 늦추고 지금 내 마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함께 들여다 보게 합니다. 바로 그런 점이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드는 장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증상과 진단 기준, 치료법 같은 의학적 설명이 중심이 되기 쉽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중요하지만 마음이 이미 지쳐 있는 사람에게는 그런 설명조차 버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어려운 마음을 우울이라는 귀엽고 흥미로운 캐릭터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울이와 함께 하며 우울증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를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덜어낼 수 있도록 도와줘서 좋았습니다. 이야기 속에 그림이 들어간 방식도 단순한 장식처럼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오히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그림을 통해 쉽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지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는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약하지?”라는 생각에 갇혀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 마음과 조금 떨어져 우울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숨을 돌릴 공간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우울을 설명하는 책이면서 동시에 우울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우울증을 하나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그리지 않는 것도 좋았습니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서로 다르다고 해서 그 마음의 고통까지 다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우울한 사람이라는 표현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사람을 너무 쉽게 상태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의 형용사로 설명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늘의 나와 어제의 내가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계절을 지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표정을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현재의 감정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착각합니다. 실패하면 실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우울하면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결론 내립니다. 그러나 감정은 나의 일부이지 나의 전부는 아닙니다. 슬픔이 나를 지나갈 수 있고 우울 또한 나를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곧 슬픔이고 우울인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잠시 "나는 누구인가?"라는 조금은 근원적인 질문에 접근해 보게 됩니다. 우리는 자신을 고정된 존재라고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고 말하면 복잡한 삶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고정된 명사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에 가깝습니다. 오늘의 나에게 찾아온 감정이 내일의 나를 완전히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것은 때로 너무 막연합니다. 행복해야 한다는 목표 자체가 또 하나의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조금 다릅니다. 행복하지 않아도 대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일 수도 있고, 일일 수도 있고, 한 사람과의 관계일 수도 있고, 배움이나 자유, 창작, 여행, 혹은 그저 평온한 하루일 수도 있습니다. 삶의 의미는 고통이 사라진 뒤에야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내가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우울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단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것보다 더 깊은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다시 무엇을 향해 살아갈 것인지, 무엇을 소중히 붙잡을 것인지 발견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정신과 치료에 대한 거리감을 낮춰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정신과에 가는 것을 망설이는 많은 분들은 정신과라를 단어 자체에서 큰 허들을 마주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자신의 슬픔과 아픔이 과연 병원을 갈 정도인지에 대한 의문도 가지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고통의 크기를 경쟁시키지 않습니다. 아주 큰 상처가 있어야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몸이 조금만 아프면 병원에 가면서도 마음은 아무리 아파도 끝까지 참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음의 고통을 의지의 문제로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움을 전문가에게 요청하는 것은 약함의 증거가 아니라 자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택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우울한 당사자에게만 필요한 책도 아닙니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의 우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예전 같지 않을 때 우리는 쉽게 판단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상대의 행동 뒤에 어떤 마음의 어려움이 숨어 있을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우울한 누군가를 진단하기 위한 책이라기보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울을 없애야 할 적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내 삶에 무언가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주는 신호로 바라보는 것이 유의미할 것입니다. 우울은 우리를 설명하는 이름이 아니라 한때 우리를 찾아온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한 시기가 어둡다고 해서 삶 전체가 결코 어두운 것은 아닙니다. 우울한 사람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제시할 것이고, 그 곁에 있는 사람에게는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그걸우울증이라고부르기로했어요 #정신과의사의다정한마음처방 #전지현 #시원북스 #심리 #그림에세이 #정신건강학 #정신건강 #심리학 #정신과의사전지현 #니너하리 #브런치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울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우울이라는 추상적인 감정을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표현했다는 점이다. 눈물, 무기력, 불면, 불안, 자책, 집중력 저하처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눈물 공장’, ‘시무룩 안경’, ‘심야 극장’, ‘자책의 호수’, ‘생각 구름’ 같은 이미지로 표현되니 훨씬 친근하게 다가왔다. 우울증이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하루 종일 슬프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우울은 사람마다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지나치게 많이 잠을 자며, 어떤 사람은 식욕이 떨어지고 또 다른 사람은 계속 무언가를 먹게 될 수도 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웃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있어도 마음속에서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 중 하나는 ‘우울한 사람’과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을 구분해서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책 속에서 이야기하듯 우리는 감정을 선택할 수 없지만, 그 감정을 어떤 언어로 바라볼지는 조금씩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원래 우울한 사람이야’라고 나를 규정하는 것과 ‘나는 지금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있어’라고 표현하는 것은 비슷해 보이지만 마음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 역시 힘든 일이 있을 때 현재의 감정을 나의 성격이나 능력 전체와 연결해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일이 잘되지 않으면 ‘나는 왜 이것도 못할까?’라고 생각하고, 계획대로 하루를 보내지 못하면 스스로를 게으른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감정이나 행동 하나만으로 나라는 사람 전체를 판단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책을 통해 다시 배웠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울증을 ‘의지의 문제’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힘든 상황에서 “조금만 더 힘내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면 괜찮아질 거야”라는 말을 쉽게 건넬 수 있지만, 때로는 그런 말이 오히려 힘든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응원이 아니라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책에서 소개하는 작은 루틴들도 기억에 남았다. 특히 수면 리듬을 되찾기 위해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아침 햇빛을 받아보는 것,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는 것, 생각에만 머물러 있기보다 몸을 먼저 움직여보는 것처럼 거창하지 않은 방법들이 소개된다.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하려 하기보다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보자는 메시지가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이 책은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되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바라보게 했다. 우리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면서도 마음이 힘든 것은 최대한 참고 견디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마음의 아픔 역시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는 우울증을 단순히 ‘없애야 하는 감정’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 마음과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고, 그 신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며, 필요하다면 주변 사람이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책을 덮고 나서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질문은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였다.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느라 정작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는 놓치기 쉽다. 공부, 일, 인간관계, 여러 가지 목표를 따라가다 지쳤을 때 잠시 멈춰서 ‘나는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는 것도 나를 돌보는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잘 돌보고 싶은 사람, 그리고 가까운 사람의 힘든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의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귀여운 그림과 편안한 문장 덕분에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정신건강 이야기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결국 이 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힘내서 우울을 이겨내라’가 아니라, ‘지금 내 마음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한번 들어보자’에 가까웠다. 우울한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내가 약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고 해서 내가 게으른 사람인 것도 아니다. 때로는 그 감정이 나에게 잠시 멈추고 나 자신을 돌보라고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는 그런 마음의 신호를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다. 특히 정신건강에 대해 어렵고 무겁게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그림 한 장, 문장 한 줄을 따라가며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도 이 책은 ‘괜찮아져야 한다’는 압박보다 먼저 ‘지금 나는 괜찮은가?’를 물어보는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그리고 때로는 나 자신에게 건네는 가장 필요한 말이 “왜 이러지?”가 아니라 “많이 힘들었구나”일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했다. #심리 #그림에세이 #정신건강학 #정신건강 #심리학 #정신과의사전지현 #전지현 #니너하리 #브런치 #시원북스 |
|
도서협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진료실에서 만나는 다양한 우울의 모습을 바탕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울증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며, 어려운 의학 용어와 진단 기준만으로 설명하는 대신, 귀여운 ‘우울이’와 함께 우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다정한 마음 처방을 해주는 책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가 출간되었다. 우울증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자. 🔖살아가며 수없이 넘어져온 당신의 마음이 이전처럼 움직이기 어려워졌다면, 지금은 마음에 생겼을지 모를 골절을 살펴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p.24 우리는 살면서 눈에 보이는 상처들, 통증을 느끼고 아프면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는다. 그 통증을 계속 느끼면서 그냥 있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울증은 다르다. 눈에 보이는 상처도 없고, 통증도 없으니 우울증인지 잘 모른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분 다운, 눈물, 재미 없음, 의욕 없음, 식욕 감퇴나 증가, 불면증, 불안, 몽롱함, 피로감이 나타난다. 사람마다 겪는 우울증은 원인도, 증상도 다 다르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인해서 힘든 건 같다. 나 또한 출산 후 우울증이 왔었던 것 같다. 책 속에 나온 모든 증상이 다 있었다. 다만 아이가 있으니 버텨냈던 것 같다. 그때는 우울증이었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 아이가 있었기에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우울증으로 인해서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있다. 사람들과 있을 땐 잘 웃고, 잘 놀고 하기에 '괜찮아 보이는데 왜 병원에 있는거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순간만 그렇고, 사람들과 헤어지면 공허함이 크고, 힘들다고 했었다. 친구도 가정을 꾸리고 생활을 했었기에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었다. 우울증이 무서운 병이라는 것을 이 친구 때문에 느끼고 알게 되었지만 정작 나한테 우울증이 왔었을 때는 인지조차 하지 못했었다. 🔖정신과 문 앞에서 망설이는 것은 당신만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망설이는 마음까지 다그칠 필요는 없습니다. 병원까지 곧장 가는 일이 어렵다면,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그런 조심스러움이, 지금의 당신에게 더 안전한 시작이 되어줄 테니까요. p.158 정신과의 문턱을 밟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덜한데 내가 20대 초반일때만 하더라도 별의별 소리가 다 있었다. 그래서 정신과는 이상한 사람들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보니 정신과를 간다는 건 상상도 하기 싫고, 혹여라도 가게되더라도 타인에게 말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의 나는 정신과를 다니지는 않았지만 독서를 통해서 마음이 그때에 비해서는 많이 단단해졌고, 자신감도 좋아졌다. 작년에 부부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진행을 했었고, 여러 검사도 진행했었는데 건강하다고 했다. 독서의 힘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나를 사랑하려는 시간들을 보내면서 서서히 단단해진 것 같다. 주변에 우울해 보이거나,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지인에게는 정신과를 권유한다.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서 제대로 치료를 받는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의견이 더 도움이 될 것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쓸 필요 없다고도 말해준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타인에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깐. 🔖우울이와 작별하는 일은 끝이 아니라 다시 살아갈 하루를 되찾아가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작은 것들을 소중히 쌓아가며 하루를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다 언젠가 다시 우울을 만나게 되어도 그 만남이 이전보다 더 짧고 덜 외롭다면 좋겠습니다. p.219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울증이 왔을 때 숨기고, 혼자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나에게 쉼을 허락하고, 나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혼자서 버거울 땐 주위의 사람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니 혼자서 힘든 시간을 더 힘들게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책은 그림에세이로 우울증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책이다. 우울증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 '지금 내가 우울증이가?'라는 의문을 갖고 계시는 분, 우울증인데 병원의 문턱을 넘기가 힘드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그걸우울증이라고부르기로했어요 #전지현 #시원북스 #우울증 #리뷰의숲 |
|
#협찬 #서평 >> 사십대 후반이 되니 내 마음 하나 챙기는 것도 쉽지 않다. 초중고에 다니는 아이 넷이 사춘기를 지나고 있고, 남편의 갱년기까지 겹치면서 집안 분위기가 조용할 날이 없다. 나도 나대로 해야 할 일이 쌓여 있으니 힘들다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하루를 보낸다. 그러다 이상한 일이 생겼다. 어떤 날은 끼니도 대충 때우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또 어떤 날은 허기진 것도 아닌데 집안에 있는 음식을 이것저것 먹어치웠다.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몸은 숨기지 못했다. 소화가 잘되지 않고, 예전처럼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별일도 없는데 눈물이 흐르는 날도 있었다. 나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했고, 요즘 내 상황이 힘들어서 잠시 지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를 읽으면서 멈칫했다. 내가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무기력과 식욕의 변화, 즐거움이 줄어드는 일, 이유 없이 흐르는 눈물도 우울과 관련된 신호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궁금했다. 왜 이런 것들이 우울증으로 설명되는지. 이 책은 우울증을 슬픔이나 눈물만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불면이나 지나치게 많이 자는 것, 불안과 초조, 무기력과 피로, 자책과 죄책감,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처럼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여러 변화를 하나씩 짚어준다. 특히 내가 ‘그냥 요즘 좀 힘든가 보다’ 하고 넘겼던 몸과 마음의 변화를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했다. 귀여운 ‘우울이’를 따라가다 보니 내가 알고 있던 우울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졌다. 눈물만이 아니라 무기력과 잠 못 드는 밤, 자책도 우울의 모습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부분에서 내 모습을 떠올렸다. 나는 힘들어도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움직였다. 아이들 밥을 차리고, 집안일을 하고, 각자의 일정을 챙겼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사람처럼 지냈다. 그래서 나에게 우울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이 어색했다. 그런데 몸과 마음은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내가 듣지 않았을 뿐이었다. 책을 읽으며 특히 마음에 남은 것은 우울증을 의지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힘든데도 계속 참고 있는 나에게 ‘왜 이것밖에 못 하지?’라고 다그칠 필요가 없다는 말처럼 들렸다. 그렇다고 내가 우울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책 한 권을 읽었다고 진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내 상태를 한 번쯤 제대로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아이들의 사춘기와 남편의 변화에 맞추느라 정작 내 마음은 늘 뒷순위였다. 힘들다는 말 대신 괜찮은 척해야 했고, 내 마음을 위로하는 방법을 모르다 보니 과잉행동이나 무기력한 일상으로 나타난 게 아닐까 싶었다. 오늘은 ‘왜 이러지?’라고 나를 몰아붙이기 전에 ‘요즘 내 마음은 어떤가?’ 하고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봐야겠다.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를 읽고 나니, 그동안 이름 없이 지나쳤던 마음과 몸의 신호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됐다. 혹시 나처럼 힘든데도 ‘이 정도는 누구나 겪는 일’이라며 넘기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마음을 한 번 들여다보는 계기로 읽어봐도 좋겠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시원북스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그걸우울증이라고부르기로했어요 #전지현 시원북스#우울증 #우울증신호 #우울 #무기력 #식욕변화 #불면 #불안 #자책 #죄책감 #마음건강 #정신건강 #마음돌보기 #우울이 #정신건강의학과 #우울증책 #마음처방 #사십대후반 #사춘기아이 #갱년기 #엄마의마음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책리뷰 #도서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