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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을 통한 새로운 세계의 탄생의 가능성을 희망하다
"변신을 통한 새로운 세계의 탄생의 가능성을 희망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푸블리우스 오비디우스 나소의 작품 <변신>과 오비디우스의 추방이라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시대를 넘나들고 인간 세계와 신화 세계가 뒤섞이고 심지어 시공을 초월하는 그의 글들은 절대 읽기가 만만하지 않다. 평소 신화 읽기를 좋아하는 나에게조차도 3종류의 '변신' 즉,오비디우스의 작품 <변신> 속의 인물들과 코타라는 인물이 오비디우스의 행적
"변신을 통한 새로운 세계의 탄생의 가능성을 희망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푸블리우스 오비디우스 나소의 작품 <변신>과 오비디우스의 추방이라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시대를 넘나들고 인간 세계와 신화 세계가 뒤섞이고 심지어 시공을 초월하는 그의 글들은 절대 읽기가 만만하지 않다. 평소 신화 읽기를 좋아하는 나에게조차도 3종류의 '변신' 즉,오비디우스의 작품 <변신> 속의 인물들과 코타라는 인물이 오비디우스의 행적을 쫓아 찾아온 토미라는 마을에서 발견하게 되는 변신을 이루는 마을 주민들과, 또 마을에서 상영되는 영웅들을 다룬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변신은 풀려고 애쓸수록 점점 더 얽히는 실타래와 같은 것이었다.


예를 몇가지 들자면 실제 오비디우스는 로마시대 아우구스투수 황제 시절에 확인되지 않은 죄목으로 토미라는 마을로 유배당한다. 분명 시대는 로마를 배경으로 하지만 영사기와 전화, 버스 등과 같은 현대 문명을 상징하는 것들이 등장하여 순간 독자를 당황하게 한다. 그리고 토미라는 마을에는 실제 오비디우스의 작품 <변신>에 등장하는 에코, 티스, 이아손, 아크라네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오비디우스를 추종하는 코타조차 그들이 오비디우스의 <변신>에 나오는 인물들임을 깨닫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아무 거리낌 없이 진행되는 이야기를 읽다보니,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에서 보았던 마술적 리얼리즘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지만 이야기의 한 요소로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구성은 작품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데, 그 중의 하나는 현대 사회의 불합리함에 대한 비판이다. 전쟁에서 말굽에 가슴팍을 채여 흉곽이 부서지면서 갈빗대가 부러진 화살처럼 살 밖으로 비어져 나온 이래로 보호되지 않은 심장을 안고 평생을 살게 되는 티스라는 인물이 꾸는 악몽은 독일 나치군들이 행했던 유대인을 향한 살육을 생각나게 하고 모호한 이유로 로마에서 추방당하는 오비디우스 역시 절대 권력을 정당화하는 국가 체계에 대한 고발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외부의 요인으로부터 자유로워야만 하는 예술이 국가 권력에 의해 이용당하는 체제에 대한 반발 역시 작품 전반에 흐르고 있다.

 

그렇다면 최후의 세계는 과연 어디일까? 개인적으로는 오비디우스가 모든 불합리함을 피해 피신했던 트라킬라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의 장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 어떤 부조리도, 권력의 거대한 힘의 영향력도 미칠 수 없는 순수 예술의 세계를 트라킬라가 대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비디우스의 <변신>을 복원하여 출세해보려고 했던 코타에게 절대 진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트라킬라가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한 코타를 마지막에 품어준 곳도 바로 트라킬라이다. 죽음이 아닌 변신을 통해 최후의 세계가 새로운 세계가 되기를 작가는 원했는지도 모른다.

 

 

YES마니아 : 로얄 l********d 2011.06.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변신의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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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디우스의 변신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카프카의 변신그리고 란스마이어의 최후의 세계 서양 신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라 읽기가 무척 난해하고처음 몇장 넘기기가 너무 어려운 읽기였다역시나 중반을 넘어 갈수록작가가 의도가 느껴지고 카프카의 변신이 생각나는 건역시 평이 좋은 고전소설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뒷부분 서평을 읽고 서양 신화와 작가가 의도하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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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디우스의 변신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카프카의 변신
그리고 란스마이어의 최후의 세계



서양 신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라 읽기가 무척 난해하고
처음 몇장 넘기기가 너무 어려운 읽기였다

역시나 중반을 넘어 갈수록
작가가 의도가 느껴지고 카프카의 변신이 생각나는 건
역시 평이 좋은 고전소설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뒷부분 서평을 읽고 서양 신화와 작가가 의도하는 내용을
읽었을때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 보고픈 생각이들었다

서양 신화를 기반으로 하는 책들은 언제나 읽을때 난해 하다

 

이윤기님의 꽃아 꽃아 문열어라를 서양에서 읽는 다면 어떨까

(단군과 웅녀, 주몽과 유리태자, 박혁거세와 알영,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등 문헌과 구비전설, 무가에 살아남은 우리 신화의 한바탕 본풀이. 이윤기가 풀어 쓴 “내 어머니의 품 안 같은 우리 신화” 이야기-본문 중에서)

그만큼 문화적 정서적 공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된다

 

이런 글이 생각난다

도대체 본래 인간이 꿈속에서 나비가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본래 나비가 꿈속에서 인간이 되어 이렇게 있는 것인지 구별이 안되었던 것입니다.(호접몽에서)

 

하여간 초반 정말 이해하기 힘든 내용임을 나만 느끼는 건가

이윤기님의 변신이야기를 꼭 읽어 보고 싶다

a****n 2010.03.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