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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머릿속엔 어떤 생각실이 엉켜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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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생각이 들썩들썩』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아이들의 머릿속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질문이었다.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행동을 보고 판단한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면 ‘산만하다’고 생각하고, 친구와 갈등이 생기면 ‘왜 또 저럴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행동이 나오기까지 아이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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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생각이 들썩들썩』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아이들의 머릿속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질문이었다.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행동을 보고 판단한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면 ‘산만하다’고 생각하고, 친구와 갈등이 생기면 ‘왜 또 저럴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행동이 나오기까지 아이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생각들이 오고 갔는지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

‘교육은 아이의 행동을 바꾸는 일인가, 아니면 아이가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도록 돕는 일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한다. 어른에게 필요한 것은 그 모든 생각을 해결해 주는 능력이 아니라, 아이의 머릿속에서 들썩이는 생각들을 안전하게 꺼내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펼치기 전에 표지를 보았을 때 엉킨 실타래 중 하나를 외줄타고 있는 모습이 아슬아슬하게 보였다. 책을 읽고 나니 더 이상 위태함이 아닌 아이의 표정과 몸짓에서 묘한 평온함과 안정감마저도 느껴졌다.    

u*****l 2026.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엉킨 생각도 나만의 힘이 될 수 있다,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
"엉킨 생각도 나만의 힘이 될 수 있다,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 내용보기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이라는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그림책이다.내 머릿속에서 수많은 생각이 한꺼번에 떠오르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면 주인공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된다.이 책은 생각이 많고 산만한 아이의 모습을 ‘고쳐야 할 문제’로 바라보지 않는다. 엉킨 생각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재미있는 이야기와 새로운 말,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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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이라는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그림책이다.

내 머릿속에서 수많은 생각이 한꺼번에 떠오르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면 주인공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된다.

이 책은 생각이 많고 산만한 아이의 모습을 ‘고쳐야 할 문제’로 바라보지 않는다. 엉킨 생각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재미있는 이야기와 새로운 말, 뜻밖의 보물을 만나게 되고, 그렇게 뒤엉켜 있던 생각들이 나만의 멋진 세상을 만들어 내는 힘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아이의 생각을 억지로 가지런히 정리하려 하기보다, 그 생각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시선이다.

교실에서도 질문을 받으면 쉽게 대답하지 못하거나, 생각이 너무 많아 말이 꼬이고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오해를 받는 아이들을 만날 때가 있다. 어른의 눈에는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어쩌면 그 아이의 머릿속에서는 누구보다 많은 생각실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생각이 많아서 힘든 아이에게는 “괜찮아, 네 생각은 잘못된 게 아니야.”라는 위로가 되고, 아이를 조금 더 기다려 주고 싶은 부모와 교사에게는 따뜻한 생각거리를 건네는 책이다.

ADHD나 신경다양성을 이해하는 데에도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다름’을 부족함이 아닌 또 다른 가능성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

아이의 엉킨 생각을 서둘러 풀어 주기보다, 그 안에 어떤 색깔의 생각실이 들어 있는지 함께 바라봐 주고 싶은 어른에게 권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머릿속생각실이들썩들썩 ##초등그림책 #그림책추천 #신경다양성 #책잇다서평 #한울림스페셜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k*****6 2026.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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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이해하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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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항상 필요없는 생각까지 꺼내어 이야기 하는 아이를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 책을 보면서 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아이입장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엄마로서 더 많이 감싸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면서 이제는 아이에게 생각이 많을 때 어떻게 생각들을 바라봐야하는지 이야기 나누며 풀어보려합니다. 한 권이 책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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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항상 필요없는 생각까지 꺼내어 이야기 하는 아이를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 책을 보면서 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아이입장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엄마로서 더 많이 감싸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면서 이제는 아이에게 생각이 많을 때 어떻게 생각들을 바라봐야하는지 이야기 나누며 풀어보려합니다. 한 권이 책이 누군가를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다니 놀라운 책이었습니다. 

k************v 2026.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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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생각실과 함께 나만의 아름다움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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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상상력『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의 원제 『Des nœuds au cerveau』는 ‘머릿속에 매듭이 지다’라는 뜻이다. 프랑스어에서 ‘머릿속에 매듭을 만들다’는 지나치게 생각해 머리가 복잡해지는 상태를 가리키기도 한다. 작가는 이 표현을 아이의 머릿속에 얽히고 움직이는 생각을 실타래로 바꾸어 표현한다.주인공에게 생각실은 아침부터 서로 엉킨다. 생각실이 엉켜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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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상상력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의 원제 『Des nœuds au cerveau』는 ‘머릿속에 매듭이 지다’라는 뜻이다. 프랑스어에서 ‘머릿속에 매듭을 만들다’는 지나치게 생각해 머리가 복잡해지는 상태를 가리키기도 한다. 작가는 이 표현을 아이의 머릿속에 얽히고 움직이는 생각을 실타래로 바꾸어 표현한다.

주인공에게 생각실은 아침부터 서로 엉킨다. 생각실이 엉켜 질문을 받으면 여러 생각이 한꺼번에 밀려와 제대로 대꾸하기 힘들다. 그래서 때로는 서툴고 산만해 보인다. 하지만 작가는 그 생각실들을 끊어 내거나 가지런히 정리해야 할 문제로 보지 않는다. 생각실을 따라가며 자기만의 이야기와 낯선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을 자신만의 강점으로 활용해 뒤엉킨 생각 속에서 창의성을 찾아보라고 응원한다.

#그림 #글꼴

마리 들리니의 그림은 생각을 설명하지 않고 선으로 표현한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선의 흐름이 아이의 복잡한 내면을 따라간다.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내면의 소란함을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

읽기 쉬운 피치마켓체를 적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프랑스 원서가 난독증 독자를 위해 OpenDyslexic 글꼴을 사용한 것을 한국어판에서도 그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 생각의 차이를 다루는 이야기와 읽기 편한 글꼴로 책의 물성을 활용하여 '다름의 이해'라는 주제를 꽃피운다.

#이해 #수용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은 생각이 많은 어린이에게 “생각을 정리해”라고 말하기 전에, 머릿속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먼저 상상하게 한다. 그리고 생각이 많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생각실은 때로 나를 지치게 하지만, 그 한 가닥을 따라가다 보면 다른 사람이 떠올리지 못한 이야기에 닿을 수도 있다고 어쩌면 그것이 나만의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신경다양성 #인식개선

정돈된 태도와 빠른 반응, 한 가지 일에 오래 집중하는 모습을 당연한 기준으로 삼으면 생각이 많아 산만한 모습은 고쳐야 할 문제로 보인다. 그러나 어린이의 머릿속에는 질문, 걱정, 호기심, 상상이 동시에 떠오를 수 있다. 그 흐름을 통제해야 할 대상으로 보면 어린이는 자기 머릿속을 부정하게 된다.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은 신경 다양성을 거창하게 설명하기보다 어린이의 일상을 따라가며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려 준다. 생각이 많은 어린이를 수정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으며 이로 인해 어린이가 겪는 감정과 불편함을 가볍게 여기지도 않는다. 대신 어린이가 자기 방식으로 생각을 풀어내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교실에서 생각이 많은 어린이가 있다면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을 같이 읽어 보자. 친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수업 #그림책활용수업

책을 읽은 뒤 “내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실이 있을까?”를 중심 질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보자.

· 내 머릿속 생각실 그리기: 여러 채색 도구로 내 머릿속 생각실을 색, 굵기, 율동 등 변화를 주며 자유롭게 표현하기

· 생각실 토닥이기: 생각이 마구 엉켜질 때 도움이 되는 방법 소개하기

· 생각실 끝까지 따라가기: 하나의 생각실을 골라 끝까지 따라가며 떠오르는 생각 쓰기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책잇다 #신경다양성그림책 #자기수용그림책 #생각그림책 #다양성그림책 #다름이해그림책


#머릿속생각실이들썩들썩 #에스텔봉펠트_글 #마리들리니_그림 #라미파_옮김 #한울림스페셜 #장애공감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에스텔 봉펠트 글 / 마리 들리니 그림 / 라미파 옮김|한울림스페셜|2026

YES마니아 : 로얄 a********1 2026.09.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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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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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생각실이들썩들썩#에스텔봉펠트_글#라미파_옮김 #한울림스페셜#책잇다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생각실’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으로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주인공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실이 있다. 한 가지 생각을 하다가 어느새 다른 생각으로 넘어가고, 걱정과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생각실은 점점 복잡하게 얽힌다. 때로는 누군가의 질문에 제대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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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생각실이들썩들썩

#에스텔봉펠트_글

#라미파_옮김 

#한울림스페셜

#책잇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생각실’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으로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주인공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실이 있다. 한 가지 생각을 하다가 어느새 다른 생각으로 넘어가고, 걱정과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생각실은 점점 복잡하게 얽힌다. 때로는 누군가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기 어렵고, 밤이 되어도 생각이 멈추지 않아 힘들기도 한다.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복잡하고 산만한 생각을 예쁜 생각으로 바꿔 생각하게 해는 주는 힘.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실과 잘 지내는 방법을 하나씩 찾아가게 해주는 힘이 읽는 나에게는 힘을 얻게 된다. 수많은 생각 중 하나의 실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이야기와 재미있는 상상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있다는 글이 또 다른 희망을 얻게 하는 기대를 갖게 된다.

나뿐만이 아니라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선물한다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이 책을 읽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생각실을 꺼내기 위해 스케치북 위에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모든 생각을 적고 그리고 그 다음 가장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찾게 했다. 아이들은 공부, 잔소리, 친구관계, 엄마와의 갈등 여러 가지 이유등을 꺼내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이야기들을 긍정메세지로 바꾸기 위해 다시 한 번 작업을 하는데 이때 아이들의 반응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처음과 달린 표정과 행동, 말투와 생각이 밝아지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나만 느끼는 것아 아닌 본인 스스로도 느끼고 있다는 반응에 우린 함께 웃으며 생각실이 이렇게 바뀌는 거구나...라는 몸소 느끼고 있었다.

이런게 그림책의 힘이라고 해야 할까? 이 그림책은 아이들도 좋지만 청소년, 성인, 그 누구가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이다.  


k************n 2026.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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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실의 끝을 따라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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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이라는 제목이 독특하고 재미있어 보여 읽게 된 책!여러가지 생각들로 머리가 뒤죽박죽 복잡한 적이 있나요?또는 시도때도 없이 이런저런 생각들이 자꾸 솟아난 적은요?내 머릿속에 생각실이 있다면 그 모양은 어떠할지 잠시 생각해봅니다. 사람들의 생각실은 각양각색의 모양을 띠고 있을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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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이라는 제목이 독특하고 재미있어 보여 읽게 된 책!

여러가지 생각들로 머리가 뒤죽박죽 복잡한 적이 있나요?

또는 시도때도 없이 이런저런 생각들이 자꾸 솟아난 적은요?

내 머릿속에 생각실이 있다면 그 모양은 어떠할지 잠시 생각해봅니다. 

사람들의 생각실은 각양각색의 모양을 띠고 있을 것입니다.

대체로 차분한 사람의 생각실은 이리저리 꼬이지 않은 정갈한 모양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유난히 머릿속에 이런저런 생각들로 가득한 사람이 있죠.

그런 사람의 생각실은 이리저리 뒤죽박죽 엉켜있을 것 같아요.

주인공 소년의 머릿속 생각실이 그렇습니다.

주인공의 생각실은 이른 아침부터 들썩들썩 난리가 아닙니다.

소년의 머릿속 생각실이 이리저리 뒤엉킨 모습을 감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림만 봐도 어질어질하네요. 

뒤엉킨 생각실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비유하여 잘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특히 '엉망진창 샐러드'같다는 표현이 마음에 남네요. 


'이제 그만!'이라고 정지 버튼을 누르고 싶은데...

머릿속이 조용하고 가지런하면 좋을텐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는 소년에게 고모가 다가옵니다. 

시간이 지나면 생각실과도 잘 지낼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나 뒤엉킨 생각실과 잘 지낼 수 방법이 궁금하더라구요.


생각실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어려운 게 아니었어요.

그저 그 흐름에 나를 편안하게 맡겨보는 거지요.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가만히 쳐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릴 때면 생각실이 내 마음을 연에 실어 하늘높이 띄워준대요.

복잡한 생각실뭉치 속에서 하나를 골라잡아 쭉 따라가보는 것!

너무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이리저리 뒤엉킨 생각실을 피하려고 하지 마세요~

뒤엉킨 생각실과 즐겁게 놀아보는 거지요!

그러다보면 만나게 되는 보물들이 가득하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쉴새없이 튀어나오는 생각들로 머릿속이 들썩이는 아이,

자꾸자꾸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다른 길로 새는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괜찮다, 그럴 수 있다'라고 위로해주는 그림책 같아요.

너의 뒤엉킨 생각실이 어쩔 땐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감각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이 가득한 그림책! 

꼭 한 번 읽어보세요!








a*****m 2026.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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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생각이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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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 / 글: 에스텔 봉펠트 / 그림: 마리 들리니 / 옮김: 라미파 / 출판사: 한울림스페셜#도서협찬-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참 생각이 많은 사람입니다. 어릴 때부터 무슨 일을 할 때도 늘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았어요. 이 폭주하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요.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었죠. 결혼하고 내 편인 제 남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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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 / 글: 에스텔 봉펠트 / 그림: 마리 들리니 / 옮김: 라미파 / 출판사: 한울림스페셜

#도서협찬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참 생각이 많은 사람입니다. 어릴 때부터 무슨 일을 할 때도 늘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았어요. 이 폭주하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요.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었죠. 결혼하고 내 편인 제 남편에게 당신에게도 이렇게 멈출 수 없는 생각이 폭주하는 경험이 있는지 물었을 때 제 남편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저의 남편은 대문자 S입니다.

저희 첫째는 이렇게 생각이 복잡하게 많은 저를 쏙 빼닮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느라 잠드는데 한 시간은 걸린답니다.

좋은 점도 있어요. 차 타고 멀리 이동하는 동안 우리 아이는 아주 조용히 창밖을 바라봅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운전하는 입장에선 매우 편하죠.


저는 생각이 많은 저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많은 저를 닮은 저희 딸도 안 닮았으면 하는 부분이 닮아서 속상할 때가 많았습니다.


머릿속 생각이 들썩들썩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우리 아이가 제발 저 들썩거리는 생각을 정돈하고 생각하지 않고 바로 잠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전혀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저희 모녀처럼 머릿속이 여러 가지 생각실이 뒤엉켜버린 실뭉치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생각실이 뒤엉키는 것이 멈추질 않죠. 이런자신의 모습에 불만입니다. 그런데 고모를 만나고는 생각이 변합니다. 이 생각실을 인정하고 그것을 포용하면, 생각실은 스웨터가 되어줄수도 있고, 해먹이 되어줄수도 있다고 말이죠.

그렇게 자신의 생각실을 받아들이자, 바람에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생각실이 기타 줄처럼 떨리며 마음의 상처를 꿰매 주는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고,

수없이 얽힌 생각실 하나를 아무거나 골라잡아 끝까지 쭈욱 따라가 보기도 하며 재미있는 노래, 세상에 없는 말, 엉뚱한 이야기 같은 보물들을 잔뜩 만나게 됩니다!

사람들이 "그런 건 어디서 생각해 냈어?" 하고 물으면 "내 실뭉치에서!"라고 당당하게 대답하며 빙긋 웃는 주인공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근사한지 몰라요.

어른들의 눈에는 그저 '산만함'이나 '엉뚱함'으로 보였던 머릿속의 엉킨 실뭉치가, 사실은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샘솟는 멋진 보물창고였던 거죠.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직접 머릿속 생각들을 꺼내보는 독후 활동을 해보았답니다.

종이 위에 알록달록한 실타래를 그려놓고, 요즘 내 머릿속에서 들썩들썩거리고 있는 재미있는 생각들을 하나씩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들이 어찌나 신나서 푹 빠져드는지 순식간에 종이가 빽빽해지더라고요!

처음에는 "엄마, 이런 엉뚱한 생각을 써도 돼요?" 하더니, 적어놓고 서로 읽어보면서 까르르 웃고 배꼽을 잡았답니다.

 "엄마, 내 머릿속에서 들썩거리는 생각들이 이상한 게 아니라 진짜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될 수 있네요!" 하고 눈을 반짝이는데, 그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통제하고 잠재워야 할 복잡한 생각이 아니라, 세상에 둘도 없는 아주 매력적이고 멋진 무기이자 재능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걸 아이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 것 같아 참 감사했습니다.

저또한 이 실타래가 저의 단점이 아니라 매력적인 마법 실타래였음을 깨달았거든요! 저의 통통 튀는 창의력들은 다 그 마법 실타래에서 나왔던 거였더라고요.

머릿속에 들썩들썩 호기심과 생각이 가득한 우리 아이들, 그리고 그 마음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고 싶은 모든 부모님들께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머릿속생각실이들썩들썩 #장애공감그림책 #신경다양성 #ADHD자기이해 초등 그림책

1*****m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엉킨 실과 함께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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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만나면서 자주 경험하는 순간이 있다. 수업 중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못하거나, 한 가지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생각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학생을 만날 때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만 바라보면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산만한 아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순간 학생의 머릿속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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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만나면서 자주 경험하는 순간이 있다. 수업 중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못하거나, 한 가지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생각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학생을 만날 때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만 바라보면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산만한 아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순간 학생의 머릿속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이 책의 주제는 신경다양성, ADHD, 자기이해, 자기수용, 다양성, 자존감과 연결되어 있다. 고모와의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학생의 어려움을 '고쳐야할 문제'만이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생각과 이야기를 발견하는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결국 엉켜 있던 생각은 창의성, 상상력, 감각적인 경험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자신만의 힘이 된다.


‘엉켜 있는 생각실을 어떻게 풀어 줄 것인가?’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그 생각실 속에서 어떤 가능성을 발견할 것인가?’일지도 모른다.


동화책 속의 따뜻한 그림들은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하며 몽글몽글한 감정을 전해준다. 


7*****y 2026.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복잡한 내 머릿속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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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머릿속에는 수만 가닥의 ‘생각실’이 들어 있다. 수영 수업 걱정에서 시작된 생각은 촌스러운 수영복과 지난번의 실수,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와 유령, 배고픔으로 쉴 새 없이 뻗어 나간다. 누군가 갑자기 질문하면 여러 생각이 한꺼번에 소리를 질러 제대로 대답하기 어렵고, 밤이 되어도 생각실은 조용해지지 않는다. 아이는 이렇게 복잡한 자신의 머릿속이 불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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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머릿속에는 수만 가닥의 ‘생각실’이 들어 있다. 수영 수업 걱정에서 시작된 생각은 촌스러운 수영복과 지난번의 실수,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와 유령, 배고픔으로 쉴 새 없이 뻗어 나간다. 누군가 갑자기 질문하면 여러 생각이 한꺼번에 소리를 질러 제대로 대답하기 어렵고, 밤이 되어도 생각실은 조용해지지 않는다. 아이는 이렇게 복잡한 자신의 머릿속이 불편하고 잘못된 것처럼 느낀다.


그러나 고모는 생각실을 없애거나 억지로 가지런히 정리하라고 하지 않는다. 빗방울을 바라보고, 자전거를 타고,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생각실과 함께 지내는 방법을 알려 준다. 한 가닥의 생각실을 골라 끝까지 따라가면 재미있는 노래와 새로운 말, 세상에 없던 이야기를 만날 수도 있다. 고쳐야 할 문제로만 보였던 복잡한 생각이 사실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힘이었던 것이다.


1학년 교실에는 설명을 듣다가 금세 다른 생각에 빠지는 아이, 질문을 받고도 머릿속의 생각을 정리하지 못해 머뭇거리는 아이, 준비물을 자주 잊거나 한 가지 활동에 오래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가 있다. 교사는 바쁜 상황에서 “딴생각하지 말고 집중하자.”라고 말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행동만 고치려 하기 전에 아이의 머릿속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각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지 상상해 보게 한다.


‘생각실’이라는 표현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아이에게 특히 유용하다. “지금 생각실이 너무 엉켜 있니?”, “어떤 생각실부터 따라가 볼까?”라고 물으면 아이를 꾸짖지 않으면서도 생각을 하나씩 정리하도록 도울 수 있다. 잠시 창밖을 바라보기, 크게 숨 쉬기, 몸을 움직이기, 떠오른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기처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활동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모습을 부족함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엉뚱하게 뻗어 나가는 생각, 예민한 감각, 풍부한 상상력 역시 한 아이를 이루는 고유한 특성임을 다정하게 인정한다. 모든 아이가 같은 속도와 방식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 《머릿속 생각실이 들썩들썩》은 교사에게는 행동 뒤에 있는 아이의 내면을 바라보게 하고, 아이에게는 “나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안도감과 자존감을 건네는 그림책이다.

h********2 2026.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이 많은 아이의 머릿속을 이렇게 보여줄 수도 있구나
"생각이 많은 아이의 머릿속을 이렇게 보여줄 수도 있구나" 내용보기
ADHD가 있는 나는 머릿속에 생각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떠오를 때가 있다. 한 가지 생각을 하다가 다른 생각으로 넘어가고, 다시 처음 생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오히려 아무것도 못 하고 멈춰 있을 때도 있다. 그래서 『머릿속에 생각실이 들썩들썩』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왠지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머릿속에서 끊임
"생각이 많은 아이의 머릿속을 이렇게 보여줄 수도 있구나" 내용보기

 ADHD가 있는 나는 머릿속에 생각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떠오를 때가 있다. 한 가지 생각을 하다가 다른 생각으로 넘어가고, 다시 처음 생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오히려 아무것도 못 하고 멈춰 있을 때도 있다. 그래서 『머릿속에 생각실이 들썩들썩』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왠지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각을 ‘생각실’이라는 이미지로 표현한다. 주인공의 생각실은 서로 얽히고 꼬이면서 점점 복잡해지고, 때로는 아이를 꼼짝 못 하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페이지마다 이어지는 여러 색깔의 선들이 인상적이었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의 느낌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이 책에서는 그 상태가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았다.


 내가 특히 좋았던 것은 생각이 많은 아이에게 단순히 “생각을 그만해”, “집중해”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몸을 움직이고, 자전거를 타고, 주변의 소리를 들으며 자기 생각을 다루는 방법을 조금씩 찾아간다. 생각실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연처럼 마음을 가볍게 띄워 주고, 기타 줄처럼 음악이 되기도 한다.


 이 부분이 ADHD가 있는 나에게 특히 크게 다가왔다. 나 역시 내 머릿속의 많은 생각들을 없애야 할 결함처럼 여길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이 많다는 것은 때로 나를 지치게 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이 그냥 지나치는 것을 오래 생각하게 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생각이 많은 아이를 어떻게 고칠 것인가’보다는 그 아이가 자기 머릿속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처럼 느껴졌다.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생각이 많아 스스로에게 지쳐 본 어른이 읽어도 마음에 남을 그림책이다. 나에게는 내 머릿속의 뒤엉킨 생각실을 조금 덜 미워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d*******9 2026.09.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