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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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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실려 있는 “청춘은 아름다워라”를 읽고서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좋은 노래, 좋은 가사는 들었을 때 “아 이것은 내 이야기다”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헤르만 헤세 같은 위대한 작가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헤르만 헤세의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그의 작품을 직접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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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실려 있는 “청춘은 아름다워라”를 읽고서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좋은 노래, 좋은 가사는 들었을 때 “아 이것은 내 이야기다”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헤르만 헤세 같은 위대한 작가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헤르만 헤세의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그의 작품을 직접 일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초콜릿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전체적인 문체가 부드럽고 우리나라의 정서에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구의 대부분이 시골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나 역시도 고향에 돌아왔을 때를 묘사한 장면에서는 나의 고향을 떠올리게 되었다.

보편성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다.

타지를 떠돌다 온 자식을 맞이하는 부모의 모습은 외국이나 한국이나 별반 다름이 없다.

이 글 덕분에 고향을 지키고 계신 부모님의 소중함과 아니 살아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심리와 내면묘사는 섬세하고 따뜻하다.

모든 단편에서 묻어나오는 느낌은 이 소설들이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하여 쓰여졌다는 것이다.

“나의 눈은 창 너머 거리를 바라보고 있었고, 손은 제라늄 꽃잎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그곳에 있지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할 때 이런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은유적인 표현은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결국 우리를 미소 짓게 한다.

시적인 표현도 마음을 울리는데 슬퍼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슬픔을 주는 거 같다.

사랑…….

설레임…….

후회…….

결국 우리의 인생을 이루는 것은 사랑! 사랑이라는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황하고 있는가.

신부 마티아스에서 신부는 결국 현실보다는 이상을! 자유를 선택한다.

비록 그 자유에 대한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자유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90%는 여자로 인해 비롯된다고 하는데 나도 동의한다.

만약 내가 신부였다면 어땠을까?

나도 주저 없이 같은 길을 따랐을 것이다.

원하는 일을 하지 않아서 현실에 안주해서 나중에 후회를 남기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

경험이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재산임을, 군대를 통해 그리고 독서를 통해 알게 되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험만 아니라면 무엇이던지 해보고 싶다.

사랑.. 나의 사랑……. 헤르만 헤세의 사랑.. 아니 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y*******s 2008.01.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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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은날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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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누구든 그러하듯이젊었을 적 고향을 떠나도 다시 돌아올수 밖엔, 필연적일수 밖에 없는우리네 젊은 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나 또한 고향을 떠나 직장을 얻고 일을 하고 때때로 고향을 내려가는 기차안에서익숙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 질 때 느끼는 설레임이라고 할까.처음 도입부의 감흥이 나에겐 잊혀지지 않을 듯하다.헤세만의 섬세한 미사어구들이 그 따사로운 느낌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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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누구든 그러하듯이
젊었을 적 고향을 떠나도 다시 돌아올수 밖엔,

필연적일수 밖에 없는
우리네 젊은 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나 또한 고향을 떠나 직장을 얻고 일을 하고 때때로 고향을 내려가는 기차안에서
익숙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 질 때 느끼는 설레임이라고 할까.
처음 도입부의 감흥이 나에겐 잊혀지지 않을 듯하다.
헤세만의 섬세한 미사어구들이 그 따사로운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었으니까..
인간이라면 누구든 있었을 젊은 시절이 각각의 다른 느낌이겠지만 ,
적어도 나에겐 그러하다.

내가 좀더 나이를 먹게 된다면 알게 될 젊음의 뜨거움
누구의 인생에도 빠지지 않을 여섯 이야기가 그 중에도 사랑이 크겠지만..
한 번쯤은 읽어 봄직한 헤르만 헤세 그 작가 자체로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시간에 돈에 사람에 치여 살아가는 나의 젊음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s*******t 2008.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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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순수했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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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 대한 추억은 누구에게나 순수하고 달콤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시작된 사랑의 열병, 마냥 순수하고 부끄럽기만 했던 첫사랑의 추억은 그래서 평생을 가도 쉽게 잊히지 않는 만인의 러브스토리다. 첫사랑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어른들의 충고가 야박하게 들리지만, 그만큼 어떤 환경이나 실리에 구애받지 않은 순수한 사랑이었기에 더 소중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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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 대한 추억은 누구에게나 순수하고 달콤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시작된 사랑의 열병, 마냥 순수하고 부끄럽기만 했던 첫사랑의 추억은 그래서 평생을 가도 쉽게 잊히지 않는 만인의 러브스토리다. 첫사랑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어른들의 충고가 야박하게 들리지만, 그만큼 어떤 환경이나 실리에 구애받지 않은 순수한 사랑이었기에 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리라.

 

그런데 이 아름다운 젊은날의 첫사랑을 헤르만 헤세가 수줍은 문체로 들려주고 있다. <젊은날의 초상>이란 제목으로 묶인 여섯 편의 단편은 젊은날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이다. 그것들이 꼭 첫사랑은 아닐 수 있지만, 젊은 시절 한 번은 겪었을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들, 짝사랑의 설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절망, 사랑의 비극 등 ‘사랑’이란 말 한마디만으로 볼이 금세 벌게지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던 시절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인 것이다.


그동안 헤르만 헤세의 장편만을 읽어왔기에 그의 단편들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기도 했다. 더군다나 젊은날의 사랑 이야기 아닌가. 그러나 그의 단편들 역시 그의 담담한 문체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지루하지만치 느리게 전개되는 이야기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흘러갔고, 극적인 상황에서도 시간의 템포를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 사건들은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사랑의 이야기들은 극적 긴장을 하기도 전에 조용히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첫사랑의 추억은 헤세의 이야기들처럼 그렇게 살포시 왔다가는 것은 아닐까. 과장하지도, 축소하지도 않은 순수함의 시간들. 그의 단편을 읽으며 황순원의 ‘소나기’가 잠시 떠오른 것도, 나이를 먹은 지금도 그 이야기들이 마음을 맑게 해주는 것도 그것이 바로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오랜만에 그러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by 꽃다지, 2007년 6월 12일

l*******g 2007.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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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사랑에 대한 고민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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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떠올려보면 가슴설레는 어린 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의 추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성장하면서 언제부턴가 이성을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씩 달라지고, 이전엔 하지 않았던 수많은 고민들과 함께 괴로움과 기쁨 사이를 오가는 시기를 맞이하게 e되었다. 이 책은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가졌던 사랑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고민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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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떠올려보면 가슴설레는 어린 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의 추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성장하면서 언제부턴가 이성을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씩 달라지고, 이전엔 하지 않았던 수많은 고민들과 함께 괴로움과 기쁨 사이를 오가는 시기를 맞이하게 e되었다. 이 책은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가졌던 사랑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고민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6가지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각 이야기마다 다른 상황 속에서 펼쳐지며 여러 모양의 사랑의 결말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독자 마다 공감하는 부분이 다른 것도 한 가지의 읽는 재미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마지막 이야기 였다. 반전이라 하기엔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결말 이지만, 앞 부분을 돌이켜 음미해보면서 등장 인물들이 각자의 상황과 심리 속에서 보인 행동들 이었음을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소 지루하게 느낀 면도 있는데 각 이야기의 초반부 마다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의 긴 배경 묘사가 담겨 있다. 읽으면서 상황을 머리 속에 그려보는 즐거움도 있겠으나 어려서 부터 컴퓨터책만 보고 문학과는 담 쌓고 지내온 나로선 지루한 묘사를 건너뛰고 어서 핵심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점점 더 바빠지는 상황 속에서 문학 마저도 '빨리빨리'를 추구한 것에 대해서는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끝으로 번역에 대한 의견을 남기고 싶다. 우리가 흔히 쓰지 않는 어려운 어휘가 이 책에 몇 차례 등장하는데, 이 책의 내용을 이해 할 연령층이 청년들 임을 고려할 때 난이도는 적당한 것 같다. 그런데 한 차례 등장한 '쌀밥' 이라는 어휘는 '어색한' 즐거움을 주었다. '쌀밥'이 주는 느낌을 이해할 수 있지만 작품 배경의 느낌과는 맞지 않는듯 하다. 이 경우 원래 명칭을 사용하고 저자의 주석을 포함하는 것도 좋았을 것이라 생각 된다.

d****7 2007.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