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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합병원의 원무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어느날 직원이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이 평소 관심이 있던 것이어서 빌려서 읽었다. 병원에 근무하다보니 즐거운 일을 많이 만들고 행복한 직장이 되게 하고 싶은데 막상 경험이 없고, 또 있다 하더라도 진부하여 새로운 경험을 공유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책을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금 실망스럽다.
하지만 상당히 유용한 책인 것은 사실이다.
나는 글쓴이를 잘 모른다. 전작으로 '잘되는 병원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베스트셀러가 있다는데 읽어보지 못했다.
이 책의 핵심은 고객에 대한 친절이다. 이를 위해 직원간의 상호존중 문화를 만들고 서로 행복한 문화가 이루어지면 고객에 대한 친절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어느 병원이나 해야하고, 하고 있다 하고, 열심히 교육하지만 실제로는 잘 되지 않는 친절..그리고 존중
직종간의 갈등이 참 많은 병원에서는 서로에 대한 호칭부터 차별을 둔다. 아무리 처음 먹은 맘을 유지하려고 해도 그 조직의 문화나 분위기가 아니면 사람은 달라진다. 이런 부분은 평소에도 공감하는 이야기다.
그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무엇이 정답인가?
사실 정답은 있지만 정답에 이르는 길은 다르다. 누구나 아는 정답을 어떤 과정으로 이끌어 낼 것인가?
글쓴이는 몇가지의 예를 들어보이며 설명을 하는데, 내가 실망한 이유 중 하나는 그 예들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상황에 대한 예는 있지만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다른이들의 경험이 궁금한데 막상 이런 부분이 적으니 아쉬워진다.
구체적인 상황과 이에 대한 해결책 모색, 여러 다양한 반응들, 다양한 예시들.. 이런 것은 직접 강의를 들어야만 알 수 있는 것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몇가지라도 예시들이 있어서 그 고민을 더 깊게 할 수 있기에 나름 역할을 한 책이지만.... 역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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