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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릴 적부터 장례사라는 직업이 멋있다고 생각했었다. 누군가의 마지막 가는 곳을 책임지는 멋지고 숭고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식스 핏 언더>라는 미국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약간은 우울한 느낌의 드라마이지만 장의사가 하는 일을 자세히 볼 수 있었고,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있어서 밤을 새며 봤었다. 그렇기에 이 책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주인공은 미국 미네소타주 작은 마을 워런에서 10년 넘게 장의사로 일해 온 사람이다. 장의사로서의 삶을 엿볼 수 있고, 우울한 느낌 없이 일상적인 이야기를 풀어내어 가볍게 읽기도 좋다. 가볍게 읽지만, 내용을 곱씹어보다 보면 가볍지 않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다.
장의사가 실제로 죽은 이의 얼굴이나 몸을 살아있는 상태처럼 복구시키는 시술까지도 한다는 것도 드라마를 보면서 처음 알았다. 한국은 관을 여는 문화가 없으니 많이 없겠지만, 미국에서는 거의 대부분 진행되는 절차라고 한다. 그렇기에 더욱 책임이 막중한 직업이지 않을 까.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아이러니하게도 더욱 살고 싶어진다. 책을 읽으며 하루하루 일상에 다시 한번 감사하고 열심히 행복하게, 많이 웃으면서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리뷰어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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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영화나 티비 속에서나 접하게 되는 죽음이 막연하게 슬프겠구나.. 저렇게 대성통곡을 할 정도로 아픈거구나.. 하고는 다시 만나지못한다는게 어떤 건지 감히 상상조차 못했었다. 이제 나이를 먹어갈수록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의 예기치못한 죽음을 마주하니 그때 그 막연한 슬픔들이 이런 느낌이구나하고 크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죽음이 슬슬 두렵고 무서워지는 나이가 된 것 같다. 그런데 '웃으면서 울 수 있다면' 제목처럼 죽음이라는 것을 웃으면서 맞이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다면 내가 느끼는 어두운 감정들을 어쩌면 밝게도 바꿀 수 있지않을까하는 기대가 들었다. 작가인 빅터M. 스위니는 미네소타 시골마을의 장의사로 죽음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는 사람이다. 빅터가 죽은 자와 남은 가족들을 대하는 방식이 따뜻했다. 돈을 버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가족을 보내주듯이 그는 같이 슬퍼하고 따뜻한 손길로 장례를 준비한다. 그의 따뜻한 손길이 담긴 글을 읽다보니 나역시 그 온기를 느낄수 있어서 행복했다. 우리의 장례문화와 다르게 죽은 사람을 곱게 단장시켜 직접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그들의 장례문화가 무섭지만 생각해보면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었다. 죽음으로 핏기없이 너무나 아픈 얼굴들이 마지막으로 기억이 되는 모습이 아니고, 곱게 아름다운 얼굴로 마지막 모습이 기억되게 꾸며주는 그들의 노력들이 있어 슬프지만 웃으면서 굿바이인사를 나눌수있다는게 부럽기도했다. 우리는 사진으로만 인사를 해야하니... 곱게 단장한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직접 사랑하고 보고싶다 말해주고 싶은데 할 수 없으니 아쉽기도하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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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은 하루하루 해야 할 일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지금의 삶에 대해서는 생각할 여유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이루고 나면 또 다음 목표가 생기고,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보내는 일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생각보다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책의 분위기가 마냥 어둡지는 않습니다. 여러 사람의 마지막과 그 주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나가는데, 오히려 읽다 보면 죽음보다 살아가는 시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사람의 삶이라는 것이 결국 몇 가지 결과만으로 남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무엇을 좋아하고, 평범한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두 한 사람의 삶을 이루는 것이니까요. 앞으로 잘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많이 하면서도 정작 지금 잘 살고 있는지는 자주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삶의 끝을 생각해서인지 오히려 현재의 시간이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지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정말 그렇게 중요한지, 반대로 너무 당연해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숨가쁘게 살아가던 도중에 잠시 멈춰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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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구에게나 반드시 찾아오는 것이 죽음이지만 우리는 죽음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헤어지는 것에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 내 곁에 가까이 알고 지내던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이라니. 심지어 죽음으로 인한, 만남의 가능성이 0이 되어버리는 이별이라니. 아마 몇 번을 맞이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죽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죽음이 일상인 장의사가 해주는 장례 이야기는 예상대로 슬프기도, 예상외로 유쾌하기도 합니다. 글쓴이는 작은 마을이라고 했지만 한국인 기준으로는 전혀 작지 않은 마을에서 장의사라는 직업을 유지하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의 장례는 물론이고 가족과 절친의 죽음도 슬프지만 모두 받아내며 직업을 유지합니다. 그도 사람이기에 때로 다른 직업을 가져볼 생각도 하지만요. 장례를 위해 시신에 방부액을 넣어 표정과 몸을 정리한다는 것도, 뼛가루를 이용해 폭죽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스스로 생을 마감해 상태가 좋지 않으면 가족이 시신 확인을 못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죽은 이를 잊어버리기보다 기억하기를, 생각보다 비싼 장례비를 누가 다 지불하지 않았는지까지 책 내용에 박제함으로써 외상도 추억(?)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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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인터넷에서 가장 유명한 장의사가 된 빅터 M. 스위니의 첫 에세이다. 장의사라는 직업조차 생소했던 내게 이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웃으면서 우는 이야기에 가까웠다. 에세이치고는 두꺼운 편이지만, 덤덤하게 써 내려간 이야기 속에서 훌쩍 눈물을 훔치는 대목이 꽤 많이 있었다. 최근까지도 내 삶은 생과 죽음 사이에 놓여 있었기에 내게 이 책의 이야기들이 아주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에 선 빅터는 죽은 자를 배웅하고 산 자를 위로한다. 언제 한번 그런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우리는 매일매일 죽음이라는 운명을 비껴가고 있는 것뿐이라고. 하마터면 죽을 뻔했던 순간들이 선명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여러 가정을 해보면 삶이란 참 위태로운 날의 연속임을 알게 된다. 길을 가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죽음은 느닷없이 찾아올 수 있으니까. 책 속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이 담겨 있다. 저마다 다른 사연만큼이나 죽음을 맞아들이는 주변인의 모습도 제각각이다. 특히 사고나 자살로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이들의 경우엔 슬픔이 배가 된다. 그래서 나는 종종 의식이 사라진 자리를 창의성과 세심한 태도로 메우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느낀다. (160쪽) 빅터는 고인이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그들의 곁을 지키며 마지막 순간을 보살피고 단장한다. 살을 채우고, 미소를 만들며 영혼과 생각, 자아를 빚어낸다. 예술 작업 같기도 한 순간들을 성심껏 여기는 그의 존재와 마음이 참 위대하게 느껴진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누군가의 작별을 정성껏 준비하고, 그들이 마지막 의식을 치를 때까지 가만히 기다려주는 사람. 그 깊은 기다림 덕분에 우리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매듭지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작별 인사를 하지만, 내일이면 어떤 형태로든 안부를 물을 것이다. 안녕. 아직은 산 자에 속한 한 사람으로부터. (24쪽) 그의 말처럼 언젠가 우리는 땅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삶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너무 자주 잊고 산다.
“평생 기다려 온 순간이지.” 책 속에 나온 말처럼 가볍게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빅터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다시금 그 사실을 상기한다. ‘죽음은 늘 우리 곁에 있어, 그러니 지금 우리의 삶을 즐기자.’ 삶과 죽음을 모두 가능성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갈 때, 삶은 더 깊어지고 그 대비 또한 선명해진다. 삶과 죽음이 나란히 놓여 있을 때 좋은 것들은 더 달게 느껴진다. (276쪽) 죽음이 늘 우리 곁에 있다는 깨달음은 역설적으로 지금의 삶을 더 사랑하게 만든다. 삶과 죽음 사이에 놓인 좁은 틈에 서서 그 경계를 바라볼 때, 비로소 시작과 끝이 서로 멀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의 기쁨과 웃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장의사들이 잘 알고 있듯, 삶은 살아 있는 사람의 몫이다. 그러니 웃을 수 있을 때 마음껏 웃어두어야 한다. 하지만 장의사들은 생이 얼마나 짧은지, 그렇기에 삶의 즐거움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도 잘 안다. 삶은 살아 있는 사람의 몫이니 웃을 수 있을 때 마음껏 웃어두어야 한다는 것도. (136쪽) 어쩌면 나는 죽음을 피한 것이 아닌 그 일부가 되었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할지 모른다. 그래도 내 영혼만큼은 그대로 남아 있다. 썩어 무너져 가는 육신에 묶이지 않고, 내가 믿어왔던 것들, 아름다움과 진리와 선함에 더 단단히 이어져 있다. 그리고 바라건대 그 모든 것을 처음 빚어낸 존재와도 이어져 있기를. (302쪽) 잊지 말자. 우리가 사는 이 삶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슬프면서도 기쁠 수 있는 우리가 삶의 모든 순간을 온전히 사랑하며 마음껏 웃고 울 수 있기를. 삶과 죽음 사이에 놓인 좁은 틈에 우리는 서 있다. 그 경계를 오가다 보면 시작과 끝이 서로 멀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된다. (310쪽) 세상에는 죽음보다 더 나쁜 일도 있고, 우리는 슬프면서도 기쁠 수 있기 때문이다. (21쪽) 우리는 처음부터 성가신 존재다. 아무것도 모른 채 벌거벗은 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다. 우리 삶에는 경이롭고 마법 같은 순간이 가득하지만, 우리가 세상에 안겨주는 수고로움 또한 존재한다. (25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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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들어 울고 싶은 적도 많았고, 그로 인해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음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 책이 위안을 주고 싶었던 것일까요? 서평단 당첨이 되었네요. 글에는 작가의 목소리 무게와 톤이 있는 듯합니다. 어떤 책은 발랄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 같고, 어떤 글은 투박하기도 하고, 따뜻한 말투의 글도 있고... 이 책은 차분하면서 조용합니다. 아무래도 장의사의 직업을 가진 작가가 죽은 자와 산 자의 사이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때문일까요? 장례업을 하는 작가는 그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 한 번쯤 생각해보는것이 이 직업을 어떻게 하기 시작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직업은 선뜻 생각지도 못한 직업이라... 그리고 두 번째로 드는 생각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에... 본문 중에서... 삶과 죽음이라는 양 끝은 그저 존재한다. 우리가 무슨 짓을 해도 그 구도를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삶과 죽음이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되면 조금은 견딜 만해진다.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은 것들, 그 사이의 좁은 틈을 채우는 것들, 내가 장의사로서 잇고 있다고 믿고 싶은 바로 그 경계.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인간다움'이라 말하며 모든 만남과 이별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그 끝이 그리 멀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저마다의 평범한 일상을 묵묵히 이어 나간다. 시간을 충실히 살아가라는 뜻인 듯 합니다. 그러므로 저 또한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들 의미있는 시간들로 삶을 채워 나가시길... #웃으면서울수있다면#빅터M스위니#와이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