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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엄밀함의 연역과 귀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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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파인만을 알았다면 물리학을 공부하려고 했을 것이고, 스티븐 제이 굴드를 알았다면 생물학을 공부하려 했을 것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둘 다 몰랐기 때문에 환경이라는 주제에 더 끌리게 됬는데... 지금, 둘 다 어느정도 알게 된 상황에서 다시 선택을 하라고 하면? 상당히 치열한 고민일 것이다. 물리학과 생물학, 그리고 지구과학(환경과 남극!!!)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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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파인만을 알았다면 물리학을 공부하려고 했을 것이고, 스티븐 제이 굴드를 알았다면 생물학을 공부하려 했을 것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둘 다 몰랐기 때문에 환경이라는 주제에 더 끌리게 됬는데... 지금, 둘 다 어느정도 알게 된 상황에서 다시 선택을 하라고 하면? 상당히 치열한 고민일 것이다. 물리학과 생물학, 그리고 지구과학(환경과 남극!!!) 사이에서... (엉뚱하게도, 솔직히 고등학교때 점수는 화학이 제일 좋았다. 화공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런 생각은 환경에 대한 관심에 대한 부수적인 것들이었을 뿐이다. 세상은 참 우스운거다...) 어쨌거나 괜한 신세한탄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청소년기에 주변으로부터 다양한 자극을 받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 나처럼 막연한 호기심만 있었던 것과, 사회적으로 혹은 직접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 줄 수 있는 환경에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되는 것 사이의 차이는 꽤 크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파인만의 글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학부때 언제쯤... 파인만이란 이름을 들었지만, 그냥 물리학도/물리학자들이 가진 약간의 편협/오만한 성향에서 나오는 영웅만들기 정도로만 치부해버렸다. 보어니 아인슈타인이나 뉴튼이니 하는 사람들에 대해, 그의 연구만이 아니라 주변 생활에 대해 언급하면서 롤모델을 혹은 우상을 만들려는 성향 말이다. 그만큼, 청소년기에 받았던 물리교육이라는게 단조로왔고, 거기서 굳어진(역으로 --;) 내 자신의 성향이나 편견이 이 대학자에 대한 접근기회를 제한하게 된 거다. 하지만, 꾸준히 들려오는 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간간히 듣게 되고, 드디어 한번 경험해보자는 뜻으로 이 책을 골랐다. 한마디로, 재밌었다. 그리고 나온 결론이 첫문장에 쓴 것과 같은 강한 호감이다. 무엇보다도 그의 글에서 그리고 인터뷰와 강연에서 풍기는 자유정신이 매력있었다. 사실 '과학이란 어떠한 것이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과학자로부터 듣는 거에 대해 별로 탐탁치 않게 되는 분위기를 많이 접해봤다. 과학철학도 그렇고, 지식사회학도 그렇고... 그리고 모두들 하는 현대과학의 폐해라는 것들은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니까. 오용이냐 아니냐의 문제에서 부터 과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이어야 할까? 윤리와 과학의 관계는? 뭐 이런식으로만 생각을 해오다 보니, 표면상으로는 내 스스로도 '과학자'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시니컬해져온게 사실이다. 물론, 냉소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스스로 느끼기에 별로 긍정적이지 못했었다. 그러다가도 굴드의 글과 같은 것들을 읽을때 느껴졌던 경이감 -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연 자체에 대한 - 들이 무언가 긍정적인 자극을 주었고, 내 자리를 지키게 해 준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파인만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도 마찬가지라고 느껴졌다. "... 과거로부터 전해진 것이 진정 올바른 것인지 의심하는 것, 그리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직접 경험을 통해 재발견하는 것, 전해 내려온 과거의 경험을 그대로 믿지 않고 실제 상황을 파악하는 것, 이것이 바로 그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과학입니다. 옛날부터 내려온 종의 경험을 그대로 믿지 않고, 새롭게 직접 경험으로 재확인함으로써 얻게 된 가치있는 발견의 결과, 이것이 과학입니다. 나는 과학을 그렇게 봅니다. 이것이 내가 내린 최선의 정의 입니다. .." 한마디로 멋지다. 그의 과학관이라는 것을 내 나름대로 정의하자면, 지독히도 연역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는 지독한 귀납론자라고 할 수 있겠다. 뭐, 그냥 그렇단 느낌이 든다. 내 나름의 해석이겠지만, 이러한 과학의 정의는 기본적으로 모든 권위나 기본질서에 도전할 수 있는 정신을 고취시키는 것이다. 가능한 최대로 '무지에서 시작해라...!' 저자의 다른 말을 또 인용해보자면, "과학자로서 우리의 책임을 이렇습니다. 무지의 철학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얼마나 진보적인 것인지 깨닫고, 위대한 진보가 사상의 자유의 열매임을 깨닫고, 이 자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 의심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환영하고 논의해야 할 것임을 가르치는 것, 모든 다음 세대들도 의무적으로 자유로우라고 다그치는 것, 이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어느 분야나 궁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자유정신이 넘치는 파인만의 지식과 과학에 대한 태도는 다음의 인터뷰에서 잘 드러난다.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 그들은(철학자) 궁극의 근본 입자가 없을 가능성에 매달려 이렇게 말합니다. 그따위 연구는 그만두고 나처럼 지극히 심오한 사고를 하라. "너는 충분히 심오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먼저 내가 너를 위해 세계를 정의해 주겠다." 글쎄요, 저는 정의하지 않고 세계를 탐구합니다!" 포이에르바하를 운운하면서 맑스가 했던 변혁의 철학에 대한 일갈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제목에도 나왔지만, 저자는 지속적으로 과학의 재미/즐거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 재미는 궁극적으로 경이감과 통하게 된다. "지식이란 자연의 경이를 올바른 얼개 framework 에 짜넣는 것에 지나지 않는 거라고 봅니다..." 역시 멋진 말이다. 내가 생산한 지식이 어떠한 경이로움을 가지고 있는지, 심히 부끄럽다. 그가 강연중에 언급한 또 하나의 사실... 당연한 것이지만, 내가 태어날때 내 몸을 구성하고 있던 원자중 여전히 내 몸에 달라붙어 있는 것은 얼마나 되는가?에 대한 질문. 그런데도 나라는 존재는 유지되고 있지 않은가? (????!!!!!) "... 원자들은 나의 뇌 속에 들어와서, 한바탕 춤을 추고 나갑니다. 언제나 새로운 원자가 들어오지만 언제나 똑같은 춤을 춥니다. 어제의 춤을 기억하면서..." 저자가 이런 분야를 연구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 그리고 누구든 과학자가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그건 순수한 과학의 세계에서 이탈하지 않는 최선의 길을 가는 것이리라. 정확히 기억도 나진 않지만,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에 나오는 화두... "마당의 연못에 달이 떴을때, 너의 주인공은 어디로 가는가?" 또 괜스레 이런 문장이 생각난다. 항상 맞는 건 아니겠지만, 순수한 정신은 엄밀해질 수 있다. 86년 챌린저호 사고에 대한 조사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파인만이 작성한 글은, 그 순수한 엄밀함이 관료주의에 던지는 비수와도 같았다. 그래, 뭐가 되었든 이런 정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YES마니아 : 골드 e****s 2004.12.23.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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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함이 그득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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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독후감 숙제로 고른 책이었다. 실질적인 과학지식이 없고 파인만이 겪은 에피소드 중심이라 결국 다른 책으로 독후감을 써야 했지만 후회는 전혀 없다. 문과계통이라, 이과쪽의 세계는은 마치 암호로 쓰여진 것 같은 미지의 학문이라 여기던 내게 파인만은 이과쪽 사람들이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지 가르켜 주었다. 아니, 과학을 아는 시각으로 볼 때 얼마나 이 세상이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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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독후감 숙제로 고른 책이었다. 실질적인 과학지식이 없고 파인만이 겪은 에피소드 중심이라 결국 다른 책으로 독후감을 써야 했지만 후회는 전혀 없다. 문과계통이라, 이과쪽의 세계는은 마치 암호로 쓰여진 것 같은 미지의 학문이라 여기던 내게 파인만은 이과쪽 사람들이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지 가르켜 주었다. 아니, 과학을 아는 시각으로 볼 때 얼마나 이 세상이 재미있는지 가르켜 주었다고 말하는 것이 맞겠다. 바다에 넘실거리는 수많은 파도와 물 안의 원소들이 서로 부딪치고 변형되어 수중생물이 되고, 진화하여 물가로 나오고 인간으로 진화하여 물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마치 시를 읊듯 말하는 대목에서 감탄하고 말았다. 아아, 이렇게 세상을 볼 수도 있구나, 하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실용성이 있느냐(=돈을 벌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위와 '전혀 쓸모없어요. 그저 재미있으니까 해 보는 겁니다.'라고 답한, 유쾌한 과학자. 친구 삼고 싶은 사람. 관심분야는 다르지만 같이 있으면 내내 재미있을 것 같은 사람이다.
YES마니아 : 로얄 b*******h 2004.03.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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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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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는 즐거움?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학창시절을 생각해 본다. 초등학생때만 해도 많은 시간 덕택에 많은 시간을 나혼자 놀면서 상상의 나래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었다.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학교에서 짧은 시간않에 많은 것을 배워야 했고, 생각해야 하는 학문인 수학조차도 모 참고서를 바탕으로 공식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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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는 즐거움?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학창시절을 생각해 본다. 초등학생때만 해도 많은 시간 덕택에 많은 시간을 나혼자 놀면서 상상의 나래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었다.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학교에서 짧은 시간않에 많은 것을 배워야 했고, 생각해야 하는 학문인 수학조차도 모 참고서를 바탕으로 공식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수한 학생이란 짧은 시간안에 4지 선다형에서 답을 찍어내는 학생이 되고 말았다. 왜냐하면 그런 학생이 학교에서 인정받고 사회적으로도 인정 받는 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대학의 관문을 이런 시험 방식으로 통과하고 심지어 대학에서 조차 이러한 찍기로 학점을 평가 받았고, 창의력과 생각하는 방식은 획일화 되고 조립 되었다. 난 우리나라가 왜 과학 부문에서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가에 대해서 논의 할때 이런 교육방식으로는 당연히 받을수 없다고 생각한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교육해야 하는지 파인만은 이 책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말해주고 있다. 비단 과학적 분야에 국한된 이야기 만은 아닐것이다...... 이제 우리도 사회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좀더 생각하고 다원적 인 사고 방식을 취할때가 되었다. 획일적인 경제발전이 모든 것을 대신해 줄수는 없기 때문이다.
b***e 2001.10.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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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발견한 나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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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그가 전국 과학교사 협회에서 한 말이 나와있는데, 그곳에서 파인만은 과학이란? 상식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과학이란 옛날부터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을 그대로 믿지 않고 새롭게 직접 경험함으로써 얻는 발전의 결과라 하였다. ??? 과학이 새롭게 직접 경험함으로써 얻는 발전의 결과라고? 역시 파인만 다운 정의다. 이것들이야말로 이 글을 읽는 나에게 진정한 과학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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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그가 전국 과학교사 협회에서 한 말이 나와있는데, 그곳에서 파인만은 과학이란? 상식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과학이란 옛날부터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을 그대로 믿지 않고 새롭게 직접 경험함으로써 얻는 발전의 결과라 하였다. ??? 과학이 새롭게 직접 경험함으로써 얻는 발전의 결과라고? 역시 파인만 다운 정의다. 이것들이야말로 이 글을 읽는 나에게 진정한 과학이 무엇이고, 과학이라는 학문으로 다가가는 길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어렸을 때의 교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 관찰, 탐구 정신을 가짐으로써 과학의 진정한 흥미에 대해 알게 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지은이는 '발견하는 즐거움'을 통해 과학을 배우는 이유를 충분히 잘 설명해준 것이다. 과학을 잘 하지도 못 하고 그리 관심도 없던 나는 책 중간중간에 너무너무나도 어려운 부분이 많아 이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하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이책을 통해 얻은 것들은 나에게는 너무나 고귀하고 갚진 것 이었다. 이 책의 제목인 '발견하는 즐거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한번 깊이 새겨보며 앞으로는 이런 과학책을 많이 읽어서 과학적 지식을 많이 쌓기로 다짐해 본다.
d*******f 2003.08.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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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씨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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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완전 소중하게 여기는 파인만씨가 직접쓴책 이책은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쓴 문체도 다르고 파인만씨가 격었던 일화를 중심으로 하나 하나 정리하는 책이다(어릴때 얘기를 여기선 다루지 않는다) 파인만씨의 팬이라면 이책도 물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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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완전 소중하게 여기는 파인만씨가 직접쓴책

이책은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쓴 문체도 다르고 파인만씨가 격었던 일화를 중심으로 하나 하나 정리하는

책이다(어릴때 얘기를 여기선 다루지 않는다)

파인만씨의 팬이라면 이책도 물론 강추!!!

s*****6 2008.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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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대하는 적절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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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에게 깊이 빠지다!!!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요 1,2권을 먼저보고, 2001년 출판된 이 책을 보니 상당 부분이 겹쳐있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일부분에 있어서는 그의 강연 또는 인터뷰 부분 전체를 다루고 있어 깊이면에서 좀 더 다룬 측면이 있다.   노벨상 수상자, 핵폭탄 개발팀원, 디스커버리호 폭발사건 진상 규명위원 중 유일한 물리학자, 몇 점의 그림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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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에게 깊이 빠지다!!!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요 1,2권을 먼저보고, 2001년 출판된 이 책을 보니 상당 부분이 겹쳐있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일부분에 있어서는 그의 강연 또는 인터뷰 부분 전체를 다루고 있어 깊이면에서 좀 더 다룬 측면이 있다.

 

노벨상 수상자, 핵폭탄 개발팀원, 디스커버리호 폭발사건 진상 규명위원 중 유일한 물리학자, 몇 점의 그림을 판매한 화가, 타악기 연주자 등등 그을 말하는 타이틀은 물리학의 범위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그는 이러한 타이틀을 중요시 하지 않으며, 노벨상 수상소식을 전하기 위해 새벽에 온 어떤 기자의 전화에 대해 '그런 것은 내일 아침에 전화해도 되지 않냐?'며 면박을 준 것처럼 허식과 껍데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인생을 살았다.

 

물리학을 떠나 그는 이 인생에 대해 "나는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며,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관찰하고 오류 없는 실험을 추구하며 그 속에서 무용할 지라도 "발견하는 즐거움"에 푹 빠진 인생을 살게 된다.

 

그는 우리가 확실하지 않는 어떤 일을 "하게되는 것"이 발전의 기본 전재라고 역설한다.

 

요즈음의 젊으나 늙으나 모두 뭔가 확실히 보상이 돌아오는 일에만 몰두하며, 특히 금전적인 보상이 따르지 않는 것들을 멸시하고 갖은 감언이설로 꼬셔낸다.

 

파인만은 이러한 것들을 사이비 종교에 견주어 강하게 비판한다. 세상에는 확실한 것은 없다.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기에 연구라는 것이 의미를 가지고, 그러한 진지한 접근만이 인간을 자유롭고 성숙하게 한다고 말한다.

 

다소 무거워 졌지만, 그의 책을 읽는 것은 어린시절 약간의 일탈에서 느껴지는 생동감,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 재미있게 가볍게 읽어도 분명 우리에게 미소와 깊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이책의 일독을 권하며, 내친김에 최근에 나온 파인만관련 서적을 모조리 읽기를 강력히 부탁드립니다.

 

특히 아이를 둔 부모나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의 경우에는...

s******4 2008.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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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의 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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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리, 그 중에서도 역학을 좋아하는 평범한 공학도다. 역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순전히 과를 기계과로 진학하면서 부터이다. 고등학교 때 잠깐 공부했던 물리와 난 그렇게 다시 만났고 역학과 친해졌다. 물리라는 것은 말 그대로 사물의 원리이다. 사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 물체와 저 물체 사이에는 어떠한 상호작용과 운동이 존재하며 그 일들은 어떠한 규칙에 의해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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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리, 그 중에서도 역학을 좋아하는 평범한 공학도다. 역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순전히 과를 기계과로 진학하면서 부터이다. 고등학교 때 잠깐 공부했던 물리와 난 그렇게 다시 만났고 역학과 친해졌다. 물리라는 것은 말 그대로 사물의 원리이다. 사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 물체와 저 물체 사이에는 어떠한 상호작용과 운동이 존재하며 그 일들은 어떠한 규칙에 의해 일어나는가. 이런 것들을 다루는 학문이 물리라고 난 생각한다. 역학은 그 방대한 물리의 한 분야라 할 수 있겠다. 주로 힘에 관한 학문이다. 이를 배우면서 그동안 주변에서 사소하게 지나치던 재밌는 현상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며 베일이 벗겨져 나가는 것을 체험하는 것은 여간 흥미있는게 아니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왜 엉덩이가 아픈건지, 비행기는 어떻게 해서 하늘을 날 수 있는건지, 욕조에서 물이 빠질때는 왜 소용돌이를 치는건지... 등등 이런 수많은 의문들을 명쾌하게 해석해 주는 수단이 바로 물리이다. 위와같은 물리를 바로 이책에서는 즐거움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생활이라는 환경에서 물리라는 이론을 발견하는 즐거움, 바로 이 즐거움을 이책을 통해 느껴보는 것도 하나의 행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h****2 2002.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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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의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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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이자 광대’였던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낮에는 청바지차림으로 과학을 ‘갖고 놀았고’, 밤에는 클럽에서 봉고를 연주했던 과학자이자 예술인. 인간이 만든 이론 중에서 가장 완벽하다는 양자전기역학 이론으로 노벨상까지 받은 인물이다.   이 책은 과학자의 머리와 예술가의 가슴을 가졌던 파인만의 육성을 담고 있다. 일반인을 위한 그의 이야기에서 교과서에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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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이자 광대’였던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낮에는 청바지차림으로 과학을 ‘갖고 놀았고’, 밤에는 클럽에서 봉고를 연주했던 과학자이자 예술인. 인간이 만든 이론 중에서 가장 완벽하다는 양자전기역학 이론으로 노벨상까지 받은 인물이다.

 

이 책은 과학자의 머리와 예술가의 가슴을 가졌던 파인만의 육성을 담고 있다. 일반인을 위한 그의 이야기에서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발견(과학)의 즐거움’을 한껏 맛볼 수 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파인만은 ‘상식’이라고 답한다. 어려운 단어와 공식을 외우는데 있지 않다. 색종이를 잘라 붙이는 데서 수학 미적분학의 핵심인 ‘패턴’을 이해하고, ‘기생’이란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대신 에새가 자기 깃털 속에 붙어사는 이를 쪼아먹는 습성을 관찰하는 것이다. 파인만은 이런 자세를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서 배웠음을 고백한다. 노벨상이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무엇을 발견하는 즐거움보다 더 큰 상은 없습니다. 사물의 이치를 발견하는 짜릿함, 그것이 진짜 상이죠.” 그는 권위와 명예를 극도로 혐오했다. “과학은 앞 세대의 위대한 스승에게 오류가 없다는 믿음이 가장 위험하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인간이 만든 가장 완벽한 이론도 비웃는다.

 

노벨상 수상소감을 묻기 위해 꼭두새벽에 전화한 기자에게 리처드 파인만은 이렇게 쏘아붙였다. 인간이 만든 이론 가운데 가장 정확하다는 '양자전기역학'을 만든 리처드 파인만은 평생 권위를 싫어했다. 그의 정확한 이론은 권위와의 전쟁에서 나온 것들이다. 그는 쓸데없는 권위가 과학의결과마저 바꾸어버릴 수 있는 독약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청바지를 입고 강의하기를 좋아했던 그는 과학이 권위의 그늘에서 시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 보수적인 국가와 유령같은 상아탑 속에 갇혀있는 학문을 인류 모두를 위해 끄집어내는 것이 파인만의 목표였다.

 

그에게 영원불변한 과학이론이 있다면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것이다. 그는 “문명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의심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단언한다. 그는 불교사원을 방문했을 때 다음과 같은 교훈을 배웠다고 말한다. “모든 인간에게는 천국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주어졌는데, 같은 열쇠로 지옥문도 열 수 있다”고.

 

 

s****j 2007.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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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발견하는 즐거움.
"이책을 발견하는 즐거움." 내용보기
난 이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리 아빠도 파인만의 아버지처럼 수많은 관찰을 통해 과학이란 것을 저절로 받아들일 수 있게 했었다면...'하는 아쉬움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책을 읽은 후의 소감을 직접 써내려가다 보니까, 파인만이 말하려는 것은, 어렸을 때의 그런 교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니 그런 교육도 중요하지만, 매사에 그런 관찰·탐구 정신을 가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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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리 아빠도 파인만의 아버지처럼 수많은 관찰을 통해 과학이란 것을 저절로 받아들일 수 있게 했었다면...'하는 아쉬움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책을 읽은 후의 소감을 직접 써내려가다 보니까, 파인만이 말하려는 것은, 어렸을 때의 그런 교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니 그런 교육도 중요하지만, 매사에 그런 관찰·탐구 정신을 가짐으로써 과학의 진정한 흥미에 대해 알게 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지은이는 '발견하는 즐거움'을 통해 과학을 배우는 이유를 충분히 잘 설명해준 것이다.책 중간중간에 너무나도 어려운 부분이 많아 이 책을 완벽히 다 읽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책을 통해 얻은 것들은 너무나도 크고 귀한 것들이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발견하는 즐거움'.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한번 깊이 새겨보며 이책을 덮는데...그순간, 책 앞쪽 어디엔가 이런 문구가 써있는것을 발견했다..."이제 알겠소??우리 과학자들이 밤새워 연구하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짜릿한 발견의 순간, 발견하는 즐거움에 이르기 위해서라 이겁니다."
d*****o 2003.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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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천재 파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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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 이책을 들고 달리는 기차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이책을 읽었다. 일상을 탈출하는 여행만의 여유와 상쾌한 기쁨. 이런 기분이 이책에 녹아들었다고 하면 우스운 이야기가 될까. 이 책을 읽다보면 노벨상수상 소식을 전하러 새벽에 전화한 기자에게 '아침에 전화해도 되잖소' 하고 쏘아붙인 파인만의 인간됨과 그의 사고 방식을 느끼게 된다. 격식을 벗어나고 권위란 허울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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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 이책을 들고 달리는 기차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이책을 읽었다. 일상을 탈출하는 여행만의 여유와 상쾌한 기쁨. 이런 기분이 이책에 녹아들었다고 하면 우스운 이야기가 될까. 이 책을 읽다보면 노벨상수상 소식을 전하러 새벽에 전화한 기자에게 '아침에 전화해도 되잖소' 하고 쏘아붙인 파인만의 인간됨과 그의 사고 방식을 느끼게 된다. 격식을 벗어나고 권위란 허울을 쓰지않아도 충분한 자유인이 될수있는 금고 따기의 천재 파인만 박사는 그가 발견한 굉장한 업적들 뿐만아니라. 그의 삶과 사고 방식에서 평범한 우리들이 발견하는 자유와 격식없음을 느낄수 있는것이다. 그에 관한 책이 (생활과 생각에 관한) 쏟아져 나오는 것도 이런 대중의 호기심 때문이지 싶다..

[인상깊은구절]
'이제 너는 많은 것을 배웠으니까, 하나만 물어보자. 항상 궁금했지만 알 수가 없어서 묻는 건데, 너는 그걸 배웠을 테니 좀 가르쳐 다오.' 그래서 그게 뭔지 물었어요. 아버지께서는, 원자가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변할 때 광자라는 입자가 튀어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건 사실이라고 내가 말했어요. '그러면 광자는 원자에서 튀어나오기 전에도 있었던 거냐? 아니면 원래는 없었던 거냐?' '원래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전자가 변하는 순간 튀어나오는 거죠.' '그러면 광자가 어디에서 나오는 거지? 없는 게 어떻게 나올 수 있느냐 이거야.' 나는 그때 '광자의 수는 보존되는 게 아니라, 단지 전자의 운동에 따라 생성된다' 는 식의 추상적인 말을 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해 보았지만 그것으로도 납득 시킬 수 없었습니다.
s*****e 2001.08.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