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권이 나온지 좀 됐는데 이제야 알고 사게 되었습니다. 요즘엔 뭐 딱히 눈에 띄는 작품이 얼마 안되다보니 신간 체크를 잘 안하게 되는데 그나마 꼭 챙겨보는 몇안되는 작품중 하나가 바로 이 총몽임니다. 제가 고등학교 졸업한 01년 말에 1권이 나왔었으니 거의 1년에 두권도 안나오는 셈인데 헌터헌터의 토가시 처럼 작가가 불성실한게 아니라 그만큼 작품의 들이는 공이 커서 그런거 같습니다. 발행간격을 확인해보니 거의 6개월단위로 꾸준히 나오고 있구요(한국 기준이지만) 아는 사람은 다아는 작품인 총몽의 후속작으로 작가의 키시로 유키토가 병으로 뒷부분을 적당히 마무리하고 끝냈다는것도 역시 유명한 이야기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정말 좋은 작품인데 결말이 너무 성급하다, 아쉽다 등의 말이 많았는데 웃기는건 사실 전 뭐 앞의 내용에 어울리는 엄청난 결말은 아니였지만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왜 그럴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허어-_-; 이 2부 Last Order를 읽어보고 나서야 그 말들이 이해가 가더군요(확실히 그땐 너무 어렸기 때문에;;;;;;;) 예 사실 이 라스트 오더는 2부라기보단 완전판에 가깝습니다. 읽다보면 정말 이 작가가 예전에 못다한 한을 풀려는듯 혼신의 힘을 다해서 그리고 있다는게 느껴지지요 (이런점을 바스타드의 카즈시 하기와라도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만^^ 뒷부분이 궁굼한 독자는 물론이고 작가라면 분명 하고싶은말을 다 하고싶을텐데 안 그런걸까요?... 큭! 못그리겠으면 차라리 딴걸 그리란 말이다앗~! 처음부터 다시 그리지 말고!!!) 그림체가 상당히 바뀌었는데 전작이 사이버 펑크에 어울리는 거칠으면서도 세세한 묘사의 복잡한 그림체였는데 비하여 이번작 에서는 잔선은 최대한 줄이면서도 오히려 묘사 자체는 더욱더 세밀해 졌고 이에 CG의 적극적인 활용이 더해져 상당히 독특한 그림이 나왔습니다. 두 작품 사이의 나왔던 수중기사에서 먼저 쓰였던 화풍인데 그때는 좀 이상하다... 고 생각되었는데 더 개량해 나온 지금은 거의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군요 그 예로써 총몽의 경우 뒷권으로 갈수록 그림체가 조금씩 변했는데 이 Last Order의 경우 벌써 8권째 임에도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음 그냥 8권 읽은 이야길 쓰려고 했는데 주절대다보니 상당히 길어졌네요-_-; 8권은 갈리 이야기는 잠시 쉬고 조연 치고는 뭔가 비밀이 많아보이며 특별해 보이던 카엘라의 과거 이야기가 나옴니다. 한권 전체를 쓰고도 모잘라서 다음권까지 이어지는걸 보면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가 나올듯하군요 아마도 멜키제데크등의 세계가 이루어지는 부분을 다룰듯한데...이건 9권이 나와봐야 알 일임니다. 그래도 어쨌든 갈리가 별로 안나오니 아쉬울 따름임니다; 이야기도 한창 재미있어서 뒤가 궁굼할 때인데... 뭐 그만큼 비중있는 부분을 다루겠지요 총몽의 역사가 시작될때부터 현재까지 살아왔던 카엘라의 이야기 과연 어떤 내용이 나올지요? |
| 이책을 두고 이야기 전개가 넘 빠르고 심리의 상세한 모사부족 인간관계 기타등등 말을 하는 사람들은 작가의 sf 적 상상력의 힘을 너무 무시한다고 봅니다 인기 있는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같은 소설이 아닌 이책은 망가책이 가진 과학적 상상력 자체가 엄첨난 무기입니다 인간의 뇌를 가진 사이보그와 기억을 복사한 칩을 두뇌대신 가진 인간 장면에선 섬칫함을 느끼게 되죠 인간이 역사속에서 부여한 종교적 인간숭배를 인간을 한낫 화학적 물리학적 물체처럼 가볍게 다루어 버리는 것도 또한 이책의 매력이 아닐까요? 누구말처럼 엄청난 과학적 성과를 이룬 21세기에서 인간의 정신력의 힘만은 발전이 없는지 오래되고 인간의 정신을 뇌의 화학적 물리학적 반응으로 치부하는 노바교수 인공적으로 성인(부처나 모하메드 예수등등)만들려는 박사등등 앞으로 인류가 조만간 마주서야할 많은 흥미있는 일들을 시원시원 박차고 앞으로 나가는 식으로 나열하고있지요 이책 잃고 딴 망가책등은 넘 전개가 느려서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라는 ^^ 마음이 열린 분들이 보시면 조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적인 단락들이 많아요 명작임에 틀림이 없고 여성분들이 보기엔 적당치 않다는 개인적인 머스마의 생각입니다 제가 순정 만화의 오밀조밀함에 치를 떨며 경기를 일으키듯이 무슨 기술 서적대하듯 하시는 여성분들도 계실듯 그건 어쩔수 없는 차이이며 이해? 내가 여자가 아닌데 어떻게 이해하남?? 다름을 억지로 이해하는 척함이 아닌 그냥 그런거야정도로 태클거는 사람이 없는 대한민국이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