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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교육대학원 수업을 받으며 사용한 교재입니다.
이홍우 교수님의 '지식의 구조와 교과'.
사실 저도 공부를 참 싫어하는 사람 중 한명 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도 학문을 좋아할 수 있겠다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10여년 전 임용 준비를 하며 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그 당시 교육학은 객관식 시험이라, 단편적인 사항들을 달달 외면 시험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브루너의 지식의 구조', '탐구' 라는 말을 달달 외웠었고 그와 관련된 학문중심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조금 들어본 수준이었습니다. 단 시간에 많은 내용의 지식을 머릿속에 세겨 넣어야 했으므로 의미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시간은 사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브루너가 이야기하는 지식의 구조에 대해 본질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 버렸습니다.
물론 이 책도 강의용 도서로 선정되어 읽긴 했지만, 읽다보니 책 내용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우선 아주 읽기 쉬운 문체로 나타나 있습니다. 호흡도 길지 않고, 어려운 말도 거의 없으며 슬슬 읽다보면 어느샌가 '아~'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브루너는 아무리 지식이라 할 지라도 학습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변형하여 알려주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학습자는 학자가 연구하는 방식 그대로, 그것을 수행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바로 지식의 구조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읽었을 때 느꼈던 생각과 느낌을 글로 나타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브루너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찬찬히 읽으면 학문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